안녕하세요~!
라이젠 3600X가 생각보다 온도가 높아서 예전에 3열 수냉쿨러로 교체를 하였었는데요!
그때도 일체형수냉쿨러를 고르며 굉장히 고민을 많이 했었습니다.
끝판왕급 2열을 가느냐.. 3열수냉을 가느냐..
그중에서도 가장 고민한게 EVGA CLC 280과의 고민이였는데요.
이번기회에 사용해볼 기회가 생겨서 여러분께 소개를 한번 시켜드릴까 합니다!
과연 끝판왕이라 불리우는 에브가 CLC 280은, 저의 3열 샌드위치 수냉과 비교해서 얼마나 차이가날지
벌써부터 궁금하네요!
박스는 겉포장 안에 내부포장으로 2중으로 포장되어있습니다.
박스 한쪽 구석에는 펌프계의 명가 아세텍 로고도 박혀있구요.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서 설명해드리자면 일체형수냉쿨러 3대장인 커세어, 크라켄, EVGA 모두가 아세텍 펌프를 사용하죠.
그만큼 아세텍 펌프의 성능이 얼마나 좋은지 알 수 있답니다 ㅎㅎ
EVGA CLC 리퀴드 280제품은 140mm 2열 수냉으로 280x140mm의 라디에이터 크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인텔 10세대를 포함한 AM4, TR4까지 현존하는 거의 모든 소캣을 지원하기 때문에 누구든 사용할 수 있답니다 ㅎ
요즘 120mm 수냉 3열은 안들어가도 140mm 2열은 거의 다 들어가니 참고하시면 좋을듯 합니다.
박스를 열면 가장먼저 설명서가 나오는데요.
네. 영어입니다..
한국사람들이 상당히 많이 사용하는쿨러로 아는데.. 웬만하면 한국어도 좀 넣어주지..
영알못은 그저 웁니다..ㅠ
고사양 고클럭을 노리는 하이엔드 유저가 많이 사용하는 제품이라 그런지..
저같은 초보에게 알맞는 설명서가 없는게 조금 아쉽네요.
내부 포장을 보면 정말 엄청나게 탄탄하고 깔끔하게 되어있습니다.
쿨러는 라디에이터에 장착이 되어있구요.
뭔가 "끝판왕" 이란 이름에 맞지 않게 구성품이 좀 적은느낌이네요?!
이게 과연 득일지 실일지 한번 봐 봅시다 ㅎㅎ
구성품을 살펴보면 첫번째로 라디에이터와 쿨러는 140mm로 크고 아름답네요 ㅎㅎ
라디에이터는 포장이 정말 빡씨게 되어있는 만큼 휘거나 파손된부분 하나 없이 배송이 되어 왔습니다.
그동안 에브가 쿨러가 특이하게 생겼다는 얘기는 많이들었지만 실제로보니 정말 희안하게 생겼네요.ㅎ
아무래도 쿨러 주변에 공기유입을 방해하는 부분을 최대한 제거하다 보니 이런 모양이 된듯, 성능이 매우 기대가 되네요.
펌프는 남자의 펌프!
TR4까지 지원하는 만큼 그동안 제가 보아왔던 어떤 펌프보다 크고 무겁습니다.
그리고 옆면에는 펌프 RGB싱크를 위한 USB단자가 있는데요.
USB단자로 펌프 RGB를 싱크하는 만큼 5V RGB전원이 없는 보드를 쓰시는 분들에겐 정말 좋은 방법인것 같네요.
어차피 RGB가 있는 쿨러를 쓴다면 있어야 하겠지만 이런 부분의 배려는 사용자의 편의성과 호환성을 대폭 늘려주는 기능인듯 싶습니다.
EVGA CLC 280 쿨러를 설치하기위한 인텔, AMD에 사용될 브라켓과 부품입니다.
뭔가 왜이렇게 적지 싶었는데..
AMD는 기본 메인보드의 백플레이트를 사용하네요!
와..
기본플레이트에 나사만 조여주면 일체형수냉쿨러 조립준비 끝이라니.
역시 끝판왕은 뭐가 달라도 달르네요. 정말 그동안 설치해본 수냉쿨러중에 설치편의성 최고인듯 합니다.
브라켓 탈착 방법도 정말최고인듯!
그냥 딸각 하고 돌려서 빼서 바꿔끼우면 끝이네요.
각도조절 또한 원하는 각도로 끼워서 하면 되니 로고가 돌아가거나 해서 거슬리는 경우도 없을듯 하네요.
그리곤 펌프를 걸친 후 나사만 쪼여서 꼽으면 끝.
나사에서 또한 디테일이 나옵니다. 일반적인 수냉쿨로들은 스프링 나사로 되어있어서 나사를 조이다 보면 나사산을 갉아먹기 일순데 이녀석은 그럴일이 없더라구요.
정말 성능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조립편의성은 대박.
이게바로 EVGA감성이구나 싶네요.
LED색상 조절이나 쿨러, 펌프의 조절은 EVGA FLOW CONTROL 이라는 소프트웨어를 사용해서 조절할 수 있습니다.
프로그램을 지원해주는 것까진 좋은데 RGB컨트롤의 경우에는 조금 더 개선이 필요한듯 하네요.
EVGA CLC 280 일체형수냉쿨러
EVGA 관련 프로그램 다운로드는 하단링크에서.
https://www.evga.com/software/
가장 중요한건 역시 쿨러니 CPU 과부하시 얼마나 온도를 잘 잡아주느냐 겠죠.
리얼벤치 15분으로 한번 CPU를 극한으로 과부하를 줘 봤는데 결과는 대박이였습니다.
왼쪽은 PCCOOLER GI-CX360 수냉쿨러를 쿨러 6개를 샌드위치 구성으로 한녀석
오른쪽은 EVGA CLC 280제품의 벤치마크인데요.
2열과 3열샌드위치의 비교인데도 3열 샌드위치 제품이 최고온도 73도로 2열제품을 못이기는 상황이..;
벤치마크를 돌리고 나니 와.. 이래서 끝판왕이구나 싶더군요.
PCCOOLER GI-CX360 펌프소리
게다가 풀로드시 기존 3열제품은 펌프에서 나는 알수 없는 우웅~우웅~ 하는소리가 조금 거슬렸는데..
EVGA CLC 280 일체형수냉쿨러
EVGA CLC 280 일체형수냉쿨러는 여기저기 찾아보면 상당히 시끄럽다고들 하는데
기존 제 쿨러에비해서 월등히 조용한 느낌이네요..
ㅠㅠ
(잘못된 선택을 했었네요..)
총평
한번은 사용해보고 싶었지만 혹시나 해서 사용 못했던 쿨러이지만, 사용해보니..
끝판왕이 왜 끝판왕이라고 불리우는줄 알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2열로 3열 샌드위치를 이기는 결과는 정말 경악음 금치 못하였네요.
일체형수냉쿨러는 정말 잘 골라야할것 같네요.
인텔10세대호환부터 편리한 설치방법까지. 좋은건 왜 좋은지 알것 같습니다.
https://blog.naver.com/dkzmalfmr/22204307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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