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리뷰할 제품은 마이크로닉스에서 새로 출시한 <MANIC MG201> 게이밍 마우스입니다.
경량화를 위해 벌집 모양으로 구멍이 뚫린 타공 마우스가 최근 정말 많이 나오고 있는데요.
타공 마우스들 생긴 것이 특이해서 더욱 기억에 남는 것 같습니다.
MG201의 스펙을 간단히 살펴보겠습니다.
우선 특이한 외형의 결과물부터 살펴보자면 무게 69g.
사용된 스위치는 후아노 스위치, 센서로는 SPCP 199 광센서가 들어가 있고
DPI 800~6400으로 6단계 설정이 가능합니다.
마이크로닉스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는 전용 소프트웨어도 있습니다.
스펙을 보면 몇 가지 궁금증이 생기는데요. 그건 일단 제품 사진을 살펴보고 알아봐야겠네요.
그럼 이제 제품 리뷰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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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그전에,
이번 리뷰는 (주) 한미마이크로닉스에서 제품을 제공받아 진행하였습니다.
근데 아무것도 안 알려 주심ㅋㅋㅋ 가격도 몰라요.ㅋㅋㅋ
가격은 물어봤어야 했는데..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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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둥!
주말을 태울 리뷰 거리가 도착!
제품 받기 전 '마이크로닉스의 마우스'라는 것 하나만
알고 있던 상황이라 받고서 이리저리 막 살펴봤네요. ㅎㅎ
어떤 녀석일지 상자부터 살펴보면
RGB가 나오는 타공 마우스라는 점을 딱 알 수 있네요.
타공... 타공 마우스.. 요새 많이 보이는데
저 타공도 멋으로 봐야 할지 저는 잘 모르겠네요.
그래도 경량화는 대환영입니다.
스펙 상의 무게가 측정되면 좋겠네요.
SPCP199라는 센서가 쓰였네요?
처음 들어보는 센서입니다.
처음 들어보는 센서에 최대 DPI가 6400인 점이
대략적으로 가격을 짐작케 합니다. 흠...
자. 상자를 개봉하면 이렇게 들어있네요.
구성품은 정말 간단합니다.
마우스와 보증서.
보증기간 1년
15일 이내: 완전 무상
15일 이후 1년 이내: 50% 보상
마우스 외형을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선은 패브릭 재질로 되어있습니다.
선이 꼬이진 않겠지만
조금 뻣뻣한 느낌이 있네요.
위에서 바라본 마우스의 모습.
타공된 마우스 쉘 안쪽에 RGB를 표현하기 위한 불투명한 플라스틱이 보입니다.
PC에 연결 후 LED가 나오는게 진짜배기겠지만
일단 LED가 없는 상태의 모습은 개인적으로 불호!
좌 클릭 부에 마이크로닉스 각인이 있네요.
좌측면의 모습.
측면에도 타공된 것이 보이고 사이드 버튼이 있습니다.
버튼은 총 6개로 일반적인 게이밍 마우스의 구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측면의 모습.
역시 타공되어 있네요.
앞쪽
뒤쪽
바닥면의 모습.
아래도 타공이 돼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스티커가 붙어있네요?
그럼 한군데 잡고 문질 문질 하면!
타공 자국이 보입니다.
사실 촉감으로 느껴지지만 그러면 저만 아는 거니까. ㅎㅎㅎ
그러면 다음으로 넘어가겠습니다.
드디어 두근두근 무게 측정!
마우스에 이렇게 구멍을 뚫을 정도의 효과가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아니, 스펙상 무게를 알고 있으니 정말 그 무게가 나오는지 확인하는 게 되겠군요.
일단, 마우스 선을 포함한 무게는 108g이 측정되었습니다.
거기서 마우스 선을 내려놓으면?
???? 85...
이때 좀 당황했습니다.
뻣뻣한 선에 무게가 전달되는 게
유선 마우스들 무게 측정할 때 생기는 문제이긴 하지만
이 녀석은 값이 많이 엇나가서 놀랐습니다.
저울에 문제가 생긴 줄 알았네요.
덕분에 가지고 있는 마우스들 전부 다시 측정했습니다. ㅎㅎ;;
끝부분을 살살 눌러주고
선을 들어서 측정하면! 71g
눌러준 것이 풀리면서 69, 70, 71 점점 무게가 늘어나네요.
마우스 자체 무게는 69g이지만 사용할 때 느껴지는
무게는 그 이상이라고 생각해야겠습니다.
(근데 그건 유선 마우스들의 공통된 문제 아닌가?)
(역시 마우스는 무ㅅ..읍읍)
연결 모습은 일단 사진 몇 장 투척!
소프트웨어 RGB 설정 부분에서 자세히 보여드릴게요!
다음은 소프트웨어를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설치 방법부터!
마이크로닉스 홈페이지
상단의 고객지원 - 제품 자료실
'MANIC MG201 게이밍 마우스 소프트웨어'를 찾아
다운로드!
저는 윈도우에서 차단됐네요?
이 경우 '추가 정보'를 클릭.
앱 명칭과 게시자가 표시되고
실행 버튼이 생겼습니다.
실행을 누르면 익숙한 설치 화면이 나옵니다.
따로 설정할 건 없고 계속 다음으로 넘겨주시면 끝!
아이콘 모양.
그럼 한번 실행해 보겠습니다.
첫 화면입니다.
6개의 버튼 지정이 가능하고 그 값을
Mode A, Mode B 2곳에 저장할 수 있습니다.
Advanced, 고급 설정.
DPI를 6단계로 설정하고 각 설명된 단계의 색상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그 외 마우스 속도, 더블클릭 속도, 휠 속도 등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마우스 속도는 PC 설정이고 DPI는 마우스 설정입니다.
차이의 예를 들면 DPI 설정은 MG201 외 다른 마우스에는 영향을 주지 않지만
마우스 속도 설정은 PC에 연결된 모든 마우스에 영향을 줍니다.
LED 점등, 밝기, 모드와 숨쉬기 속도 조절이 가능합니다.
LED 모드는 따로 보여드릴게요!
매크로 설정도 가능하군요.
마우스 클릭음과 LED 모드는 영상이 안올려지네요.
https://blog.naver.com/joos9503/222050117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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맺음말
이번 리뷰는 개인적으로 재미있는 리뷰였습니다.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와서 받았더니 리뷰 거리가 생기고
마이크로닉스의 마우스라는 것 하나만 알고 두근두근 기다리고
제품 자체보다도 그 과정 때문에 제 기억에 오래 남을 거 같네요 ㅎㅎㅎ
그럼 제품 평으로 주제를 바꿔보면 MG201의 가장 큰 장점은 무게였습니다.
69g이라는 무게는 쉽게 볼 수 있는 게 아니기 때문에
손목 부담 때문에 가벼운 마우스를 원하는 사람이 있다면 슬쩍 권해볼 만한 마우스였습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다양한 LED 모드가 갬성을 자극합니다.
타공보다는 마우스 쉘의 디자인적인 멋을 더 선호하긴 하지만
구멍 아래서 은은히 발하는 RGB LED는 솔직히 좀 좋았습니다.
단점은 타공(너무 저의 취향 문제라 이건 패스)
단점은 유래를 알 수 없는 센서와 사이드 버튼의 클릭감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사용하면서 센서에 큰 문제는 느끼지 못했지만 붉은색 빛을 발하는 광센서라니...
요새는 이런 센서 못 봤는데 오랜만에 봤네요.
실질적으로 가장 큰 단점은 사이드 버튼의 클릭감이겠네요.
이건 정말 맥빠지는 클릭감이었습니다.
제품도 어느정도 살펴봤고 가격만 알았으면 딱 좋았을 텐데요.
가성비 좋다고 느낄만한 가격에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얼마에 나올지 구경하는 재미도 있겠네요. ㅎㅎㅎ
그럼 이상으로 마이크로닉스의 게이밍 마우스 <MANIC MG201>의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그나저나 옥(?)의 티를 말하자면 상자의 사진과 제품의 외형에 차이가 있습니다.
틀린그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