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ABKO의 6팬을 기본 제공해주는 NCORE 씨마스터 강화유리 케이스를 리뷰했었습니다.
오늘 소개드리는 SUITMASTER 290G 위저드 강화유리 케이스 역시 6팬을 기본제공해주는데요.
ABKO는 왜 NCORE와 SUITMASTER 브랜드를 나눠두었을까요?
NCORE의 경우 통상 5만원 미만의 보급형 제품을 출시하는 반면에 SUITMASTER는 고품격 실용주의를 추구하는 프리미엄 PC 주변기기들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사실 지난번 씨마스터가 39,900원이라는 가격에 출시되었던 것과 비교했을때, 오늘 소개해드리는 290위저드의 52,500원이라는 가격은 그리 큰차이를 보여주지 않고 있습니다.
SUITMASTER 제품 중에서는 낮은 가격이지만, 그래도 SUITMASTER라는 브랜드 가치가 있기때문에 어느정도 기대가되는 건 사실인데요.
아래 리뷰에서 290G 위저드만의 매력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개봉기
▲ ABKO의 프리미엄 라인인 SUITMASTER 로고가 눈에 띄는데요.
SUITMASTER는 사람이 좋은 양복을 입는 것처럼 시스템에도 좋은 케이스를 입히라는 것처럼 느껴지네요.
▲ 색상은 검정과 흰색이 있는데, 아직 흰색은 출시되지 않은것 같습니다.
▲ 패키징은 일반적인 스트로폼이 아닌 포장용 스펀지로 되어 있었는데요.
집안에 스트로폼 가루가 안날려서 너무 좋았습니다.
▲ 강화유리는 배송시에 발생할 수있는 스크래치로부터 비닐로 보호되고 있었습니다.
▲ ATX, m-ATX, 그리고 ITX까지 호환이 되는걸 알 수 있습니다.
▲ 기본 구성품도 넉넉하게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PCIe 슬롯 커버가 2개 제공되고, 전면 I/O 소켓 커버 등이 기본 제공된다는 점이 마음에 드네요.
긴 나사가 보이는데, 파워커버 위에 팬을 설치할 때 사용하는 용도입니다.
지난번 씨마스터에서 보았던 강화유리를 위한 극세사 천은 제공되지 않았습니다.
SUITMASTER G290 위저드
▲ 전면 타공패널의 디자인은 SUITMASTER의 로고를 닮은 느낌을 줍니다.
양쪽 옆면 보두 튀어나온곳 없이 깔끔한 외관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 전면 패널은 힘을 주어 탈착하면 쉽게 빠지는데요. 내부에 먼지필터가 보입니다.
▲ 전면 먼지필터 역시 쉽게 탈착되었는데요. 일반적으로 볼 수있는 필터들보다 좀 더 미세한 망으로 이루어져있었습니다.
▲ 전면 I/O패널의 파워 옆 버튼이면 당연히 리셋버튼일 줄 알았으나, G290 위저드는 리셋버튼이 제거되고 팬 컨트롤 버튼이 추가되어 있었습니다.
▲ 포트에 고무마개를 사용하여 먼지로 부터 포트를 보호할 수 있습니다.
▲ 상단 먼지필터는 역시나 자석식이었는데요. 손쉽게 탈착 및 청소가 가능해보입니다.
▲ 하단부 필터는 얼핏보면 탈착식같으나 자석 필터였습니다.
다만, 슬라이드 방식이 아니라서 시스템을 뒤집지 않으면 청소하긴 어려울듯 보입니다.
▲ 측면 강화유리 패널은 손잡이로 열수 있는 미닫이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유리에는 색깔 코팅이 되어 있지 않아서 시스템 내부가 투명하게 다 비쳐보입니다.
즉, LED로 시스템을 꾸며줄때 이점이 있을 것 같습니다.
▲ 개인적인 느낌일 수도 있지만, 여타 케이스 강화유리보다 조금 얇은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강화 유리는 두개의 자석으로 케이스에 고정됩니다.
또한, 살짝 들어주면 케이스로부터 완전 분리가 가능합니다.
▲ 내부를 살펴보면 파워 커버 상단에 팬을 설치할 수 있도록 타공이 되어 있습니다.
▲ 파워 커퍼 상단의 구멍은 옆면이 보이게 하는 효과와 공기흐름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 보이는 쿨링팬은 6개 모두 120mm Full Moon LUNAR_SL 팬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하이드로 베어링이 적용되어 일반적인 슬리브 베어링이 적용된 번들팬보다 긴 수명과 낮은 소음을 기대 할 수 있습니다.
▲ PCIe 슬롯의 경우 모두 일회용으로 구성되어 있지만, 슬롯 커버 2개를 기본 제공해주니 나쁘지 않습니다.
▲ 강화유리 반대쪽 측면 패널은 손나사로 쉽게 조립이 가능합니다.
▲ HDD/SSD 베이가 보이는데요. 3.5인치 규격 HDD를 사용하신다면 이곳에 최대 2개를 설치할 수 있습니다.
이곳을 2.5인치 SSD를 설치하신다면, 케이스 측면을 포함하여 2.5인치 SSD는 최대 5개까지 설치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 위에서도 말씀드린것과 같이 리셋이 빠져있는 구성입니다.
▲ 요즘 케이스 답게 USB3.0 지원이 되는걸 확인 할 수 있습니다.
▲ 이렇게 보면 엄청 복잡해보이지만, 팬 6개를 전면에 위치한 컨트롤러에 연결하기 위한 선들입니다.
자체 규격 핀을 사용하기 때문에 다른 팬들과 호환은 되지 않습니다.
▲ 팬은 IDE 케이블을 통해 파워와 직접 연결하면되며, 메인보드에는 따로 연결 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외형 감상
▲ 몇가지 모드를 제공하는지 다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모드를 지원해주고 있었습니다.
RGB 모드와 단일컬러 모드 안에서도 LED가 뿜어져 나오는 방식이 다양하여, 왠만한 사용자가 원하는 RGB감성은 모두 만족 시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마무리
시스템을 설치하면서 조립난이도가 낮은 편이라고 느낀점이, 일반적으로 CPU 보조전원 쪽으로 뺴는 구명이 비좁아서 메인보드 설치전에 케이블을 미리 뺴둬야하는 경우가 잦은데, 이번 290G위자드의 경우 메인보드 위로도 공간이 넉넉하여 쉽게 케이블을 뺼 수 있었습니다.
위쪽으로 공간이 넉넉하여 라디에이터를 설치하시는 분들에게도 설치난이도가 상당히 내려가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또한, 따로 팬들을 메인보드에 연결하지 않아도 되서 편한건 두말하면 잔소리 같습니다.
리뷰에서 그래픽카드를 따로 설치하지 않아서 언급하지 않았지만, 최대 330mm까지 지원할 정도로 옆으로도 넉넉하며, 폭 또한 160mm CPU 쿨러를 설치할 수 있을만큼 깊어서 미드타워 케이스에서는 준수한 확장성을 갖추었다고 소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라디에이터 설치를 원하는 사용자분들을 위해서 전면 360mm, 상단 240mm가 지원되며, 팬리스 에디션을 구매하신다면 금전적으로 조금 아끼 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작성일 기준 다나와 최저가 42,660원)
이번케이스는 상당히 마음에 들어서, 지금 구성하고 있는 세컨컴 시스템 부품이 모두 도착하면 다시금 저의 리뷰에서 만나보실 수 있을것 같네요.
이만 오늘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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