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10세대 CPU를 지원하는 보드는 칩셋에 따라 H410, B460, H470, Z490으로 크게 나뉘며 가격대별도 여러가지 모델이 출시되어 있다. 에이수스에서는 가성비 메인보드중 원탑이라고 할 수 있는 H410 칩셋의 ASUS PRIME H410M-A를 코잇을 통해 국내 시장에 유통하고 있다.

엔트리급의 PRIME H410M-A는 가격은 10만원 이하로 저렴하지만 기본적인 것은 모두 가지고 있는 메인보드로 칩셋과 모델을 기준으로 예산을 가장 적게 소비하면서 안정적인 인텔 고성능 시스템을 조립할 수 있는 보드로 손색이 없다.

PRIME H410M-A 보드는 공인대리점 코잇에서 AS를 받을 수 있는 제품으로 꾸준하게 에이수스 보드를 출시하고 있다. M-ATX 규격의 보드로 엔트리급 H410 칩셋을 채택하여 인텔 10세대 코멧레이크S 프로세서를 장착, 고성능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

박스 후면에는 PRIME H410M-A 보드의 기억할만한 특징들을 간략하게 설명하고 있으며 ASUS 보드 사용자라면 기존 보드와 크게 다르지 않는 기술이 들어간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한가지 주목할 점은 가성비가 좋으면서도 게이밍 오디오, 5X PROTECTION III, ASUS OptiMem II, 

Fan Xpert 2+ 기능을 제공하여 시스템 성능과 쿨링을 소프트웨어를 통해 효과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개봉한 박스에는 메인보드 본체를 비롯하여 사용 설명서, I/O 쉴드, M.2 SSD 앵커, 설치 DVD, SATA III 6Gbps 케이블 2개(블랙)로 구성되어 있다. 

M.2 SSD 고정 나사 다신에 앵커를 제공하며, 보드를 셋팅할때 필요한 드라이버와 시스템 유틸리티가 들어 있는 저장장치는 DVD 형태로 포함되어 있다.

인텔 10세대 CPU를 지원하는 H 시리즈 보드중 가성비가 가장 좋으면서 Fan Xpert 2+, UEFI BIOS를 통해 구성 할 수 있는 냉각 옵션을 제공한다. 메인보드 전체에서는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는 엔트리급 보드로 고급 기능이나 솔루션이 필요하지 않은 유저를 위한 보드라고 할 수 있겠다.

10세대 CPU에 안정적인 전원 공급을 위해 전원부는 무난한 수준으로 디자인되어 있지만 히트싱크를 미적용이다. 메모리 슬롯은 DDR4 2933클럭까지 지원하는 2개로 구성되어 있으며 4개의 SATA 6.0 GB/s 포트, PCI-e 3.0 x16 슬롯 1개로 내장 그래픽 외에도 고사양 그래픽 카드를 추가할 수 있다.

CPU에 내장 그래픽을 탑재한 CPU를 사용하는 경우, 출력용으로 HDMI, DVI-D, D-Sub 포트를 제공하고 있다. 키보드 / 마우스 PS/2 포트, USB 2.0 x2, USB 3.2 Gen 1 x 2(파란색)개로 무난하게 개수이며, USB-Type C 포트는 빠져있다. 

리얼텍 RTL8111H x 1개, 리얼텍 ALC887 7.1채널 HD(High Definition) 사운드 포트 등 엔트리급 m-ATX 보드에 잘 어울리는 구성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인텔 10세대 CPU를 위한 1200 소켓은 H410 보드에서 새롭게 적용된 타입으로 이전 세대의 보드

에서는 호환이 되지 않는다.

5월에 출시된 코멧레이크-S(CometLake-S) CPU를 완벽하게 지원하는 보드로 기본 구조는 이전 

세대의 소켓과 크게 다르지 않은 것처럼 보이지만 CPU 양쪽 홈이 위에 있지 않고 아래쪽으로 옮겨와 완전히 다른 형태를 취하고 있다.

CPU 쿨러 전원 연결은 PWM 4핀 커넥터로 가능하며 일반형 2개를 제공하고 있다.

DDR4 램 뱅크는 모두 2개로 이루어져 있는 것만 봐도 엔트리급의 가성비 좋은 보드라는 것을 알 수 있다. 1-2번 슬롯에 꽂으면 자동으로 각각 듀얼 채널로 설정할 수 있으며 시스템 메모리는 32GB씩 최대 64GB 용량으로 셋팅이 가능하다.

클럭은 DDR4 2933MHz까지 설정이 가능하며 메모리 고정레버는 반 오픈형으로 한쪽에서만 열고 닫는 구조로 편의성을 높였다. 인텔 XMP 메모리를 지원하며 향상된 메모리 레이아웃 설계로 신호 무결점 및 안정성을 높인 ASUS OptiMem II 기술이 적용되어 있다.

메모리 슬롯 앞쪽에는 파워 서플라이 24핀 메인 전원 케이블을 연결하는 커넥터가 위치해 있다.

온보드된 2개의 USB 3.2 Gen1 헤더는 메인보드 입출력 단자의 USB 포트를 PC 케이스를 통해 최대 2개까지 확장할 수 있게 배려하고 있다.

SATA 6Gb/s 속도를 지원하는그레이 컬러의 SATA3 포트는 4개로 구성되어 있다.

색상별로 구별하지 않은 그레이 단일 컬러로 포트마다 라벨링하여 혼동을 방지하고 있다. SATA 3 포트간 간격이 넓어서 간섭현상이 없으며 SATA3 포트 4개와 M.2 슬롯 1개를 합치면 총 5개의 저장장치를 운용할 수 있다.

CPU 전원부는 코멧레이크-S 프로세서를 안정적으로 구동시킬 수 있을 정도의 튼튼한 전원부로 

설계되었다. CPU 보조 전원은 8핀 구조의 커넥터를 연결하여 공급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7.1 다채널을 지원하는 리얼텍 ALC887 오디오 칩셋을 탑재하여 영화, 음악, 게임 사운드도 무난하게 즐길 수 있다. 

프리미엄 일본산 오디오 캐패시터를 사용하여 고음질의 사우드를 제공하며 광대한 사운드 공간감과 폭넓은 다이나믹 사운드를 제공한다. 아날로그, 디지털 신호를 분리하여 오디오 간섭을 최소화하여 잡음없는 깨끗한 오디오를 영화, 음악, 게임 등의 콘텐츠에서 생동감있게 청취할 수 있게 해준다.

PCI 확장 슬롯은 x16 슬롯 1개를 포함하여 총 3개를 지원한다. 상단 PCI Express 3.0 x16 슬롯은 보강처리하여 무거운 그래픽 카드의 하중을 지지하여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세이프슬롯 코어(SafeSlot Core) 슬롯화되어 있다.

PCI Express 3.0 x1 2개를 제공하며, 모든 PCI 슬롯은 넓은 대역폭의 PCI-Express 3.0 속도를 지원한다. 

보드의 확장 기능을 극대화시켜주는 메인보드 하단의 다양한 커넥터가 위치해 있다. USB 2.0 헤더, AAFP, COM, TMP, USB 2.0, CLRTC 헤더, SPDIF OUT, CHA 팬 헤더, 전원 관련 헤더 등

알루미늄 소재의 방열판이 H410 칩셋에 적용되어 고성능 게임을 할때에도 안정적으로 구동하며

ASUS 로고가 들어간 알루미늄 방열판이 상당히 심플해 보인다.

1개의 M.2 슬롯에는 2242/2260/2280 길이의 다양한 NVMe M.2 SSD를 모두 장착 가능하며 PCIe 3.0 인터페이스를 지원한다. 일반적으로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42mm 부터 최대 80mm의 모든 SSD를 설치할 수 있다. 

SSD를 처음 설치시에는 구성품으로 동봉되어 있는 M.2 앵커를 이용하여 사진처럼 고정, 간단하게 설치할 수 있다.

사운드 칩셋에는 LED 라인을 넣어 크지는 않지만 소소하게 튜닝 효과를 줄 수 있다. 밤에 보면 숨쉬는 듯한 움직임으로 밝은 LED 라인이 움직이면서 마치 메인보드가 살아 있는 것처럼 보인다.

ASUS PRIME H410M-A 보드는 인텔 10세대 보드중 가장 가성비가 좋은 보드로 사무용은 물론 게이밍, 멀티미디어 PC로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다. 성능 좋은 게이밍 PC 구축하기 위해서 언락된 인텔 10세대 i7-10700K 프로세서를 장착하였으며, 1200 소켓부의 촘촘하게 천공되어 있는 홈에 꽂으면 CPU는 쉽게 장착할 수 있다.

보드에 탑재되어 있는 UEFI BIOS는 화려한 그래픽으로 만들어져 있어 직관적이면서도 사용하기 편한 바이오스로 미디어의 극찬을 받은 바 있다. 

한국어를 지원하여 어려운 바이오스 항목을 쉽게 알 수 있으며 메뉴 구성은 XMP, QFan Control, EZ 시스템 튜닝, 실시간 하드웨어 모니터 등 하나의 화면에서 많은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구성하였다.

​EZ 시스템 튜닝에서는 마우스를 이용하여 시스템 사용 모드를 선택할 수 있는데 정상 / 고속튜닝 모드를 간편하게 설정하여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구동할 수 있다.

Ai Tewaker는 프로세서, 메모리 클럭을 튜닝하는 메뉴로 최신 메인보드답게 DIGI+ VRM 전원부까지 디테일하게 셋팅할 수 있게 세분화되었다.

ASUS에서 독자적으로 개발한 IC칩을 탑재하여 전원 관리(DIGI+ VRM / EPU) 기능을 안정적으로

지원하며, 바이오스와 AI Suite 3 시스템 소프트웨어를 통해서도 제어가 가능하다.

인텔 10세대 CPU의 특징은 메모리 부분에서 뛰어난 오버클럭 성능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그중에서도 메모리 오버클럭이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좋은 편으로 최대 8,533MHz 클럭까지 설정할 수 

있지만 가능한 범위는 2933MHz 까지이다.

메모리 타이밍까지 상세하게 제어할 수 있는 메뉴를 기본 제공하는데 복잡한 항목이 많으므로 기본으로 놓고 사용하거나 XMP 기능을 지원하는 메모리를 사용하는 것이 번거로움을 피할 수 있는 지름길이다.

​보기만 해도 머리가 아픈 항목들이 많은데, 전문가 수준의 지식이 있어야 수동으로 램타를 설정할 수 있다. 메모리의 성능을 최대한 뽑아내려면 하나하나 변경하면서 만져보면 되는데 비슷한 램을 사용하는 유저들의 설정 정보를 공유받아 그대로 셋팅하여 사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다양한 전압 조절 메뉴들.

메모리 전압 설정과 고급 전압 조절기 모듈을 탑재하여 미세한 전압 조정은 물론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하는 DIGI+ VRM 기능, 내부 CPU 전력 관리까지 스마트하게 할 수 있다. 

Advanced 메뉴에는 CPU 구성과 정보 확인, 멀티 그래픽 카드 사용, 온보드된 디바이스 관리, 네트워크 스택 구성, APM 구성, HDD/SSD 스마트 정보 등 메인보드의 다양한 정보를 한곳에 모아 일목요연하게 확인하고, 필요하다면 제어할 수 있다.

​또한 메인보드에 장착한 그래픽 카드 구성은 프로세서의 내장 그래픽, 독립 장착된 그래픽 카드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가벼운 작업을 할때는 내장 그래픽을 사용하면 되고, 게임/그래픽 작업과 같이 높은 성능이 필요한 작업에서는 외장 그래픽을 사용하면 된다.

그리고 내장 장치 구성에는 메인보드에 온 되어 있는 여러가지 장치들의 활성화 / 비활성화를 컨트롤할 수 있는 메뉴로 이루어졌다. HD 오디오 컨트롤러와 전면 패널 종류의 선택, 인텔 랜 컨트롤러 등 사용하지 않을때는 여기서 비활성화시켜 주면 된다.

보드에 설치한 인텔 i7-10700K CPU 모델과 메모리 용량을 정확하게 인식하고 있음을 작업관리자 성능 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윈도우 7 운영체제의 지원이 끊기면서 운영체제는 윈도우 10을 많이 설치하기 때문에 최상의 성능을 끌어내기 위해서는 윈도우 10 64비트 K 버전을 설치해주는게 여러가지 면에서 이득을 볼 수 있다.

▶ 시스템 사양

CPU : 인텔 i7-10700K

M/B : ASUS PRIME H410M-A 코잇

VGA : 엔비디아 지포스 RTX 2060 

RAM : Crucial Ballistix DDR4 16G PC4-21300 CL16 

SSD : ADATA SX8000NP M.2 256GB

PSU : 잘만 GigaMax 750W 80PLUS Bronze 230V EU 

CASE : 쿨러마스터 MasterCase H500 RGB

CPU-Z 벤치마크를 실행하면 싱글 스레드에서 558.7, 멀티 스레드에서는 5666.8이 나와 AMD 라이젠 7 1800X, 인텔 i76950X 프로세서 바로 위 단계에 위치한다.

인텔 10세대 i7-10700K CPU와 엔비디아 RTX2060 외장 그래픽 조합으로 구성한 시스템의 전체 성능을 PCMARK10에서 측정해 보면 6934가 나왔다. 이 정도 점수면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는고성능 게이밍, 멀티미디어 PC로 손색이 없다.

3D MARK Time Spy 벤치마크에서는 8천점이 넘는 8076점, Fire Strike는 18393점으로 측정된 점수로 포지션을 보면 게이밍 PC 급의 성능이 나오고 있다.

AIDA64 캐쉬 & 메모리 벤치마크에서 측정한 메모리 성능입니다. 모두 4가지 측정 항목으로 XMP를 적용한 상태에서는 읽기 - 40807 MB/s, 쓰기 - 43434 MB/s, 복사 - 38286 MB/s가 나왔다.

빠른 대역폭으로 메모리 사용이 많은 멀티 태스킹에서도 무난한 퍼포먼스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메모리 지연시간은 53.8ns로 테스트 항목 중에 가장 좋은 성능을 보여주고 있다.

또 다른 벤치마크 툴은 PerformanceTest 9.0에서 테스트한 CPU 마크 점수는 20028, 메모리 마크는 3430으로 모두 세계 평균치를 뛰어넘는 성능이다.

씨네벤치 R15에서의 싱글, 멀티 렌더링 성능은 벤치마크 값이 8, 9위로 인텔 10세대 i7-10700K CPU의 성능을 잘 끌어내고 있다. OpenGL은 6위.

M.2 규격의 ADATA SX8000NP M.2 256GB SSD를 측정한 속도이다. 랜덤 읽기 속도는 1202.529MB/s 속도가 꾸준하게 나오고 있으며, 쓰기 속도의 경우에는 1177.302MB/s가 측정되었다. 

AI Suite 3 유틸리티를 설치하면 조립해 놓은 시스템의 다양한 것들을 제어할 수 있다.

에이수스에서 제공하는 AI Suite 3 시스템 소프트웨어는 깔끔한 인터페이스를 통해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메인보드에 탑재된 최대 3개의 온도 센서를 통해 각 부위의 온도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어 바이오스로 들어가지 않아도 된다.​

이를 통해 GPU 또는 CPU에 부하가 걸리는 작업을 할때 Fan Xpert 2+ 소프트웨어를 통해 각각의 온도를 체크하여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해준다. 각각의 온보드 헤더가 PWM, DC 팬의 자동감지 기능을 지원하고 있다.

공식대리점 코잇에서 유통하는 ASUS PRIME H410M-A 메인보드는 인텔 10세대 CPU를 지원하는

가장 가성비가 좋은 메인보드이다. 화려함보다는 기본적인 것들을 최대한 지원하면서도 가격은 상위 기종보다 낮게 유지하여 이것저것 따질 것 없이 인텔 10세대 기반의 고성능 PC를 저렴하게 조립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최선의 선택이 될 수 있다. 

Fan Xpert 2+, UEFI BIOS를 통해 구성 할 수 있는 냉각 옵션을 제공하며, ASUS OptiMem II 기술과 SafeSlot PCle 슬롯으로 게이밍 PC의 메인보드로도 충분한 안정성을 제공한다. 다양한 성능 테스트에서 알 수 있듯이 조립한 다른 부품들의 성능을 잘 이끌어 내주고, 전체적인 퍼포먼스는 매우 안정적이며 충분한 성능을 뽑아주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화려한 아머형 히트싱크를 찾아 볼 수 없지만 인텔 10세대 CPU를 위한 가장 가성비 좋은 보드이면서 기본기에 충실한 보드이다. 사무용, 멀티미디어 PC는 물론 게이밍 보드로도 쓸만한 성능을 보여주니 예산에 압박을 느끼고 있다면 이 보드만큼 좋은 보드가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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