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닉스(이하 '마닉')에서 ADNS-3050 센서 및 HUANO 스위치를 탑재한 RGB 게이밍 마우스를 출시하였습니다.
인체 공학적인 디자인과 감각적인 16.8M RGB 일루미네이션이 가미된 이 제품을 살펴보겠습니다.
커다란 박스가 하나 왔습니다...
마닉에서 올 거라 예상했던 건 마우스인데 말이죠.
"소중한 우리 고객님 택배"
아무래도 마닉에서 제품 발송용 전용 박스를 만든 거 같습니다. 다만 사이즈가 한 가지라서 작은 마우스를 구입하여도 커다란 박스에 담겨 오는 거 같습니다.
모든 제품은 박스 디자인부터 보게 되죠!!
마닉 MG501의 포장 박스를 살펴보겠습니다.
전면과 후면은 검은 바탕에 정보들이 적혀있는 반면에 이를 둘러싼 부분들은 전부 강렬한 빨간색으로 되어 있습니다. 마닉이 로고부터 각종 제품에 빨간색을 주로 사용하니... 이제는 마닉 레드라 불러도 될 거 같습니다.
개봉은 하단으로만 가능하며, 투명한 스티커가 봉인을 하고 있어서 재포장 및 개봉을 방지하여 소비자가 안심할 수 있습니다.
이 봉인실을 자르고 열면...
마우스가 스크래치 방지 비닐(?)에 담겨 깔끔하게 포장된 모습이 보입니다.
추가 구성품으로는 품질 보증서가 전부입니다.
박스에서 꺼낸 마우스를 살펴보겠습니다.
한가운데가 가장 볼록하며, 후면에서 봤을 때 좌측이 좀 더 높은 비대칭 구조를 이루고 있습니다.
이러한 인체 공학적인 디자인으로 손이 좀 더 편안하게 마우스에 얹힙니다.
패브릭 케이블은 마닉 로고가 새겨진 벨크로로 감겨있고 잡기 쉬운 큼직한 USB 커넥터와 노이즈 필터가 적용되어 있습니다.
좀 더 자세히 들여다보겠습니다.
오른손잡이 기준 엄지손가락이 위치하는 곳에 버튼이 하나 더 있습니다. 보통 7버튼이라 하면 DPI 버튼이 2개이기 마련인데, MG501은 DPI가 하나인 대신에 엄지손가락으로 클릭할 수 있는 버튼이 하나 더 있습니다. 기본은 더블클릭으로 설정되어 있지만 전용 SW를 통해 따로 설정할 수 있습니다.
휠은 보다 나은 그립감을 위해 돌기가 나와있으며 좌우 버튼에 비해 돌출되어있습니다.
하단에는 바닥 방향으로 향해있는 LED가 보입니다.
박스의 측면과 후면을 이용해 MG501의 스펙이 적혀있습니다.
몇 가지 중요 사항을 꼽아보자면...
- HUANO 스위치 (2천만 회)
- ADNS - 3050 Optical Sensor
- 250 ~ 4000 DPI
- RGB 적용
- 7 버튼
- 127 g / 126 x 69 x 42 mm (W x L x H)
마우스를 살펴봤으니 연결하고 전용 SW를 살펴보겠습니다.
마닉의 [ 홈페이지 - 고객지원 - 제품 자료실 ] 경로로 들어가시면 MG501 소프트웨어를 다운로드하실 수 있습니다.
다운 및 설치를 진행하시면...
위와 같은 창이 뜹니다.
1) 마우스의 DPI 설정을 하실 수 있습니다. 총 6 단계를 DPI 및 LED 생상을 지정할 수 있습니다.
2) 1~7번 버튼을 다른 기능으로 할당할 수 있습니다.
3) 마우스 하단의 RGB를 설정하실 수 있습니다.
4) 마우스의 센서를 설정하실 수 있습니다 (Sesitivity, Scrool Speed, Double Click Speed)
5) Polling Rate를 설정하실 수 있습니다.
게임에 따라 각 기능 키들은 다른 기능으로 할당하면 게임을 보다 편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매번 각 키를 할당하기 번거로우니 프로필로 저장할 수 있습니다. 자신만의 프로필을 만들 수도 있고, 내보내기 및 가져오기 기능으로 백업 및 다른 사람과 공유도 할 수 있습니다.
또한 DPI 버튼을 클릭하시면 화면의 좌측 상단에 아래와 같은 상태창이 잠시 뜹니다.
설정하신 값에 따라 DPI 값이 뜹니다.
RGB는 휠, 몸체와 하단 총 3곳에서 나옵니다.
DPI를 바꿀 때마다 상단(휠, 몸체)의 LED 생상이 변합니다. 전용 SW를 통해 LED 색상을 원하시는 데로 지정할 수 있습니다.
하단의 LED는 SW의 "Lighting" 탭에서 지정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 설정인 Colorful Steady의 경우, 7개의 색상의 배열을 지정하여 원하는 모습으로 설정할 수 있습니다.
깔끔한 디자인과 감각적으로 들어간 RGB가 참 잘 어울리는 마우스입니다.
저렴한 가격대의 마우스는 버튼의 유격이 있어서 장난감 같은 느낌을 주는 경우가 있는데, MG501의 경우 유격이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버튼 클릭 시 통울림이 있는 편이라 약간 가벼운 느낌이 있어서 좀 아쉬웠습니다.
엄지손가락 위치에 추가 버튼이 있는데 이는 활용도가 상당히 높습니다. 기본 더블클릭으로 설정되어 있지만, SW를 통해 다른 기능으로 지정할 수 있습니다. 저는 게임 같은 경우 PUBG에서 단발/연사 변환 버튼으로 바꿔서 활용했었고, 문서 작업할 때에는 '전체 선택'으로 지정하여 사용하니 편했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팜 또는 클로 그립 사용자에겐 적절한 위치였지만 핑거 그립인 저에겐 버튼의 위치가 너무 앞에 있었습니다.
국산 제품이라 그런지 몰라도 저에겐 사이즈가 정말 딱 맞고 손이 편한 마우스였습니다. 또한 측면의 기능 버튼을 게임에선 따로 할당하여 왼손이 바쁠때 마우스 버튼을 사용하는데, 추가적인 버튼이 한개 더 있어서 좀 더 원할한 게임 플레이가 가능했습니다.
MG501을 살펴보는 동안 추후에 마닉에서 나올 3가지 컨셉의 제품들이 기대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이 체험기는 마이크로닉스와 쿨엔조이 행사를 통해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7
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