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가격의 노캔 게이밍헤드셋 마이크로닉스 MANIC HS-530 사용해보니 ...
게이밍 기어중 하나인 게이밍 헤드셋은 다양한 가격대의 제품들이 출시되어 있다. 게임에서 승리를 위한 필수 장비들이 많지만 혼자 즐기며서 감각 기관(청각)을 극대화하여 게임 몰입감을 높일 수 있는 대표적인 것이라 게임 매니아라면 반드시 갖추고 있어야 한다.
이번에는 마이크로닉스에서 출시한 마이크로닉스 MANIC HS-530 7.1CH 진동 노이즈 캔슬링 마이크 헤드셋을 소개해 보려고 한다. 마이크로닉스에서는 HS 라인업으로 HS-370 / HS-420 / HS-530 3가지 모델을 출시하였으며 공통점이라면 7.1채널 서라운드 사운드와 노이즈캔슬링 마이크가 탑재되어 있다는 것이다.
마이크로닉스 MANIC HS-530 헤드셋의 특징이라면 마이크에 노이즈 캔슬링 기능 탑재로 주변에서 발생하는 소음을 제거하고 게이머 목소리만 또렷하게 전달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가상 7.1채널 서라운드 사운드를 제공하여 공간감을 느끼게 하며 강력한 진동 이펙트, 화려한 RGB 라이팅, 50mm 슈퍼 드라이버 유닛 채용으로 게임에만 몰입할 수 있는 게임 전용 헤드셋이다.
MANIC HS-530 박스 뒷면에는 간단한 스펙과 특징을 한국어로 설명하여 유저들의 이해를 돕고 있다. 착한 가격이면서도 가상 7.1채널 서라운드 사운드를 제공하는 헤드셋으로 7.1채널은 8개의 스피커에서 나는 소리를 물리적이 아닌 가상으로 나오게 함으로써 공간감, 입체감을 주는 기능이다.
게임에 적용하면 게임중 사방에서 들려오는 작은 적들의 발걸음, 무기들의 소리, 효과음 등을 생생하고 정확하게 잡아내어 미리 대응할 수 있게 해주는 효과가 있다.
심플한 내부 포장을 통해 헤드셋 본체를 안전하게 포장하고 있으며 구성품으로는 MANIC HS-530 헤드셋 본체, 품질 보증서로 이루어져 있다.
MANIC HS-530 헤드셋은 50mm 슈퍼 드라이버 유닛을 채용한 게이밍 제품으로 3만원 중반대의
가격보다 고급스러운 외관을 가지고 있다. 직선이 아닌 타원형의 매력적인 디자인은 엔트리급 게이밍 헤드셋으로 사용하기에 적당하며 블랙 색상은 때가 타지 않고 오랫동안 봐도 쉽게 질리지 않는다.
이어컵 하우징 외부에는 마이크로닉스 로고가 화이트 폰트로 새겨져 있으며 원모양의 테두리에는 LED 램프를 넣어 전원이 입력되면 화려한 RGB LED 라이팅으로 꾸며준다.
헤드밴드는 2개의 메탈 재질의 아치형 고리로 연결되어 있어 내구성이 뛰어나며 이어패드와 연결된 플라스틱 하우징을 맞닿아 있다. 착용방향을 알기 쉽게 L., R 방향이 레드 컬러로 인쇄되어 혼동하지 않게 디자인하였다.
이어패드도 하우징과 같은 디자인의 타원형으로 두께는 약 2cm로 쿠션감이 좋아 오랫동안 착용하고 있어도 통증이 없지만 지금과 같이 여름에는 땀이 찰 수 있다. 좌우를 가루지르는 지름은 9~10cm로 귀를 완전히 덮어 외부 소음이 유입되지 않는다.
헤드밴드의 헤드 안쪽은 인조가죽으로 사용하여 좌우로 늘어나 머리 크기에 맞춰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게 해준다. 밴드는 와이어 방식으로 엮어 머리에 착용하면 길이가 자동으로 조절되어 밴드를 늘려서 머리 크기에 맞출 필요가 없다.
마이크는 뛰어난 신축성을 지녀 원하는 방향, 각도로 자유롭게 제어할 수 있다. 이런 마이크를 플렉서블 마이크로고 하는데 위치 조절이 자유로울 뿐만 아니라 내부에는 노이즈 캔슬링을 적용하여 외부소음을 최소화하여 게이머의 목소리만 또렷하게 전달할 수 있다.
길이는 약 14cm이며 러버 코팅이 되어 있어 여러번 반복적으로 움직이고 조절해도 쉽게 망가지지 않는다.
가성비 게이밍헤드셋 마이크로닉스 MANIC HS-530의 인터페이스는 USB 방식을 채용하여 다양한
기기에서 사용할 수 있다. 케이블 길이는 2m 40cm로 넉넉하게 제공한다.
케이블 끝 부분에 노이즈 필터가 USB 커넥터는 금도금 되어 신호 전달시 혼선을 줄여 선명한 사운드를 전송해준다.
케이블 앞쪽에 있는 간편 기능의 유선 리모컨에는 음량 조절, 마이크 온오프, 진동 온오프, LED
온오프 버튼이 자리하고 있다. 버튼 자체에는 LED 라이팅 기능을 넣어 어두운 밤에도 사용하고자
하는 기능의 버튼을 쉽게 찾아 작동시킬 수 있도록 하였다.
케이블까지 포함하여 무게는 약 441g으로 측정되어 어느 정도 무게감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PC, 노트북의 USB 포트에 USB 커넥터를 연결하여 자동 인식으로 곧바로 사용할 수 있다.
이어컵 하우징의 LED 라인에는 레인보두 RGB LED가 점등되어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게이밍 기어에서 빠질 수 없는 부분으로 소프트웨어를 설치하지 않아도 점등된다. 유선 리모컨의 LED 온오프 버튼을 이용하여 필요하지 않을때는 끌 수 있기 때문에 사용성도 좋다.
RGB LED가 점등하면 일정 시간 주기로 점멸되면서 존재감을 뽑낸다. 색상이나 패턴 변경은 지원하지 않지만 리모컨의 LED 온오프 버튼으로 필요하지 않을때는 끄고, 필요할때 마다 켜서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마이크가 작동하면 끝 부분에 진한 레드 컬러의 LED가 점등되어 현재 사용하고 있음을 알려준다.
마이크 음소거, 감도, 노이즈 캔슬링 기능은 소프트웨어서 설정할 수 있으며 리모컨에서는 마이크 사용여부만 제어할 수 있다.
마이크로닉스 HS-530 게이밍 헤드셋에는 전용 소프트웨어를 설치하면 많은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마이크로닉스 공식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데 주소는 아래와 같다.
http://www.micronics.co.kr/micronics/view_download.php?id=104
실행파일을 클릭하여 설치하면 설치용 오디오 확장 모드로 설치가 되며 언어는 한국어를 지원한다.
여러가지 기능이 있지만 가장 먼저 보이는 것은 이퀄라이저 설정으로 EQ 실행, 3D 실행 메뉴를 두어 세부적으로 설정할 수 있으며 사용자가 원하는 음역대를 조정하여 자기만의 EQ를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음향효과에는 기본효과, 영화관 모드, 욕실 모드, 거실 모드, 복도 모드가 있어 사용 장소에 맞는 효과를 선택할 수 있다.
마이크의 볼륨 조절, 음소거를 따로 설정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며 가상 7.1채널 서라운드 사운드를 설정할 수 있는 메뉴를 별도로 제공한다. 사운드 채널중 하나를 선택하여 원하는 곳으로 이동하여 자기만의 입체감이 느껴지는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마이크 메뉴에서는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ON/OFF할 수 있어 인게임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노캔을 적용했을때와 그렇지 않았을때의 주변 소음이 확실히 차이가 나면 적용하면 주변의 노이즈가 그렇지 않았을때보다 체감상으로 50% 이상 줄어드는 느낌이다.
7.1채널 서라운드 사운드는 가상으로 채널을 만들어 원하는 방향으로 사운드가 전달되게 하지만
어느 정도 입체감이 느껴져 게임의 생생함을 사실적으로 표현해준다. 7.1채널을 사용하지 않았을때는 사운드가 밋밋하지만 진동과 함께 7.1채널 서라운드 사운드를 사용하게 되면 전과 다르게 공간감이 귀 전체로 전달되어 마치 게임 전장속에서 내가 적들과 치열하고 가열차게 전투를 벌이고 있는 듯한 착각이 들게 한다.
3만 후반대의 가격에 이렇게 만족스러운 사운드와 가상 7.1채널 서라운드 사운드를 구현하는 게이밍 헤드셋은 사실 많지 않다.
인게임 상황에서도 편리하게 볼륨, 마이크, 노캔을 조절할 수 있도록 LED 라이팅 기능을 제공한다. 사용 버튼이 몇개 되지 않아 위치만 적응된다면 게임중에도 보지 않고 원하는 기능을 빠르게 적용할 수 있을 만큼 단순화되어 있다.
리모컨으로 볼륨을 조절하면 윈도우 10과 연동되어 PC 전체의 마스터 볼륨을 줄일 수 있다.
게임 뿐만 아니라 음악, 영화를 볼때 +, - 버튼으로 원하는 만큼 줄일 수 있고 홀드하고 있으면
빠르게 줄이고 키울 수 있어 극박한 게임 상황속에서도 빠르게 컨트롤이 가능하다.
마이크로닉스 MANIC HS-530 7.1CH 진동 노이즈캔슬링마이크 헤드셋은 3만 중반대의 착한 가격으로 7.1채널과 노캔을 지원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구매 가치가 있다. 50mm의 슈퍼 드라이버 유닛을 채용하여 귀를 안전히 덮어 차음성이 뛰어나다.
지금과 같이 더운 계절에는 땀이 찰 수 있지만 1시간 이상 착용시에도 귀를 누르는 통증이 상대적으로 적어 게임이나 영화에 오랜시간 몰입할 수 있는 편안한 착용감이 기대 이상이었다.
RGB LED는 게이밍 헤드셋의 분위기를 한껏 업그레이드시켜 주며 중요한 기능들을 유선 리모컨으로 조작할 수 있어 인게임 상황에서도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마이크는 플렉서블 타입이라 원하는 위치로 자유자재로 제어가 가능하지만 조금 짧은게 흠이다.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지원하는 엔트리급 게이밍 헤드셋을 체험해보고자 하는 분들이라면 마이크로닉스 MANIC HS-530이 딱 그런 헤드셋이다.
이 사용기는 마이크로닉스를 통해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