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와 체험단

당신도 "msi 오너"가 될수 있다구! MSI MAG 뱀파이어 010M 체험단 리뷰

L1 연보라소희 20.09.20. 22: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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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에 관심있는분들이 좋아하는 패션 브랜드가 있듯이 컴퓨터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저마다 좋아하는 브랜드가 있죠. 고급느낌을 풍기는 ASUS, 전반적으로 무난하고 튼튼하고 해킨잘되는 기가바이트나,기상천외한 시도와 점점 좋아지는 품질을 보여주는 애즈락 등등 많은 브랜드들이 있는데 저는 그중 단연 'msi'를 제일 좋아합니다.

하드웨어 디자인은 물론 사용성도 뛰어나고 제가 쓰기에는 나름 튼튼하기에 자주 선택하는 브랜드입니다. msi이야기가 나와서 신이나가지고 더 떠들고싶지만 이번 리뷰를 시작해야하므로...다음 기회에...

이번에 리뷰할 제품은 바로 앞서 말한 msi의 'msi MAG 뱀파이어 010M' 입니다. msi의 메인보드 제품군은 MEG, MPG, MAG 이렇게 나뉘는데요(그 밑으로는 미분류 하위 제품군도 있습니다.) MAG는 그 중 가장 대중적이고 가성비 좋은 역할을 하는 라인이랍니다. 이건 케이스에도 적용이 되는데요 그렇다면 이번 msi MAG 뱀파이어 010M 케이스는 어떨지 한번 볼까요??

외관

마치 러쉬 제품에 쓰일법한 폰트....러쉬에서 뱀파이어란 향을 만들었나

박스 외관에는 간단한 어셈블 샷이 그려져 있습니다. 케이스 특징도 함께 적혀져 있네요.

이번에 케이스에 장착할 별도의 추가 팬 2개가 함께 왔습니다. 기본 구성은 원래 후면 배기팬 하나 입니다. 만약 전면, 후면, 상단 모두 구성하실 분들은 추가구매를 하셔야 합니다.

여타 강화유리케이스와 같이 스티로폼 완충재와 비닐로 포장되어있습니다.

외관은 마치 신형 플레이스테이션 4같은 느낌을 줍니다. 전면부를 덮는 면적이 많은 대신 옆에 길게 흡기구가 구성되어 있습니다.

후면의 모습입니다. 허니콤패턴 통풍구가 있습니다.

길이는 420mm

높이는 465mm

폭은 210mm 정도로

타워맥과 비교시 길이가 60mm 짧지만 폭과 높이는 거의 같습니다. 꽤 큰편이죠.

강화유리부분에는 스크류가 있습니다. 강화유리가 깨지는 상횡 중 하나가 나사를 과도하게 조였을 때 입니다. 이를 어느정도 방지하기 위해 강화유리 양면으로 스크류와 나사구멍에 고무 빠킹 처리가 되어있네요.

상단 매쉬는 자석으로 되어있어 쉽게 제거 및 부착이 가능합니다. 상단 또한 후면과 마찬가지로 허니콤패턴 통풍구가 있습니다.

하단에는 진동을 잡기위한 짧은 다리가 있고 통풍구가 있습니다.

전 후면 강화유리와 덮개를 제거하였습니다.

후면입니다. 시스템팬의 rgb LED를 제어하는 pcb기판이 부착되어있습니다.

하드디스크 베이 내에 설명서가 있었지만, 너무 간단한 설명서라 다소 실망스러웠습니다. 컴퓨터 설치 해본사람은 괜찮지만 처음 설치하는 사람에게는 이 설명서가 다소 불친절하게 느껴질 듯 합니다. 동봉된 나사는 어디에 쓰이는지, 전후면 덮개는 어떻게 여닫는지, 추가 시스템팬은 어떻게 설치하는지 정도는 기본이지만 설명서 내에서는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워낙 msi가 다양한 나라에 팔리는 제품을 만들어서 많은 언어로 설명서로 구성해야하는 점은 이해가 가지만 그렇다 해도 기본적인 내용은 있었다면 좋았겠네요................................

라고 생각했는데 조립하던 중 설명서 하나가 툭 튀어나왔습니다. 하드디스크 베이 아래에 한장 더 있더라구요

역시 므시...젠장 믿고 있었다구!!!! 친절해 친절해!

하드디스크 베이를 여닫는 모습입니다. 부드럽게 여닫을 수 있습니다.

이건 추가로 주문하는 시스템 팬입니다. 기본 후면의 번틀 팬과 같은 팬입니다. 120mm에 rgb led를 사용하는 팬 입니다. 이와에도 140mm 팬도 장착 가능합니다.

상단에 흡기(공기를 빨아들이는 것)냐 배기(열을 배출하는 것)냐 여러가지 의견이 있습니다. 저는 사용하는 작업실 환경에 먼지나 연기가 많기 때문에 상단을 배기로 처리하였습니다. 보통 시스템팬은 살이 없는 곳에서 살이 있는 방향으로 공기를 움직입니다.

설치하고 상단에서 본 모습입니다.

메인보드와 cpu, 메모리와 ssd 등을 설치하였습니다.

시스템 팬의 팬단자들을 커넥터를 통해 연결했습니다. 메인보드의 sys fan 단자에 연결합니다.

작은 단자는 후면에 rgb led 제어 pcb기판에 하나씩 연결합니다. 이 기판은 RGB LED 컨트롤 지원 허브로, 최대 4포트까지 연결이 가능합니다. 저는 상단 팬 두개를 추가로 연결하니 한칸에 남네요.

뱀파이어 010m 모델이 아닌 뱀파이어010이나 뱀파이어 010x 모델의경우는 jrainbow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잠깐! jrainbow가 뭐임? msi에서 미스틱라이트(mystic light)기능을 사용하기 위한 단자. 미스틱라이트기능을 이용해 데스크탑 내 뿐만아니라 외부 조명까지 함께 동기화 할 수 있습니다.)

그래픽카드 연결부는 조금 실망스러웠습니다. 손으로 돌리기 편한 구조가 아닌 드라이버를 필요로 하는 방식이기때문입니다. 근데 그래픽카드를 교체할 일이 좀처럼 없으니깐 상관은 없겠네요.

하드디스크 베이는 2개의 고정나사만 필요로 합니다. 은근 편하답니다. 다른 케이스였다면 하드디스 베이 하나에 6개를 박아야 하니깐...

rgb led 용 pcb기판은 sata파워케이블에 연결합니다.

그러면 완성!

이렇게덮개 스티커도 떼주고 덮개도 덮어주고!

설치는 무난한 편이였습니다. 설치에 크게 어려운 점도 없었고, 딱히 편한점도 없었습니다. 아! 하드디스크 베이에 나사를 두개만 박아도 되는 부분은 편리하였습니다 ㅎㅎ

게이밍 맛집 msi답게 화려한 rgb를 보여줍니다. 특히 옆면을 강화유리로 처리해서 빛이 더욱 선명하게 보이네요. 가끔 아크릴로 옆면을 처리한 경우에는 오래 사용하다보면 잔기스들 때문에 심란해진답니다... 진짜 안좋은 경우에는 백탁현상때문에 빛이 뿌옇게 보이는 경우도... 강화유리는 기스걱정이 없어서 좋답니다.

기본적으로 여러가지 단색모드와 부드럽게 변하는 색모드, 확확 바뀌는 색모드 가 탑재되어있습니다.

특히 전면부의 라인에도 빛이 나오는데 과하지않고 은은하게 나와서 눈부심도 적어서 좋네요. 전면에 led팬이 달린 제품은 모니터 옆에두고 켰을때 눈부실 때가 있죠.

정리

msi MAG 뱀파이어 010m 케이스를 조립해 보니깐 MSI가 가성비 라인을 참 잘 뽑는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특히 mag라인. 메인보드도 그렇고 케이스도 그렇고. 케이스의 경우 월등히 편리하고 기능성있는 편은 아니지만 msi라는 브랜드 이름값은 충분히 하고 있다고 봅니다. 저렴한 가격인데 성능이 킹왕짱이면 그 윗 라인은 누가 사겠냐구!!

msi MAG 뱀파이어 010m의 특징을 3가지로 정리해보자면

1. MSI no.1 가성비 PC 케이스

현재 다나와에서 딱 5만원 선에서 구매 가능한 제품중에서 4mm 강화유리, 깔끔한 디자인, 브랜드 가치등을 고려한다면 꽤나 매력적인 제품이라 생각합니다.

2.RGB LED 컨트롤 지원 허브 (최대 4포트)

최대 4개까지 지원하는 RGB LED 컨트롤 지원 허브 덕분에 구형 메인보드를 사용하시는 분들도 충분히 RGB LED뽕을 즐길 수 있습니다. 사용하기도 편리하여서 처음 RGB LED 케이스를 사용하시는 분도 큰 어려움 없이 사용하기 좋습니다.

3.강화 유리 사이드 패널

사이드에 위치한 강화유리가 꽤나 두툼합니다. 실측해보니 약 4mm정도로 실제 다른 케이스와 비교했을때 굵은 편에 속합니다. 강화유리가 두꺼우면 강도도 강도지만 무엇보다 쿨링성능이 올라갑니다. 게이밍케이스를 표방하는 제품답게 쿨링성능을 제대로 잡아보려는 느낌을 주는 사이드 패널이였습니다.

부담없는 가격에 msi 감성을 담은 케이스라는 특징 하나만으로도 msi팬들의 지갑을 열게 만드는 'msi MAG 뱀파이어 010m'. 가성비를 원하는 게이밍 유저나 msi 메인보드를 사용중인 분들에게는

꽤나 매력적인 케이스입니다.(msi 메인보드 사용하시는 분들은 010m 보다는 010,이나 010X 모델을 추천드립니다.) 무엇보다 msi 팬으로써 팬심을 보여주기 좋은 케이스였답니다! (근데 msi제품의 상징인 드래곤 스티커가 없어서 아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