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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안 NX2300 DRAM NVMe M.2 SSD 1테라SSD 사용해 보니, 빠른 속도가 매력적이야

L10 심심한아리엘 20.09.27. 20:4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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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iel IT REVIEW

기본 구성품도 풍성해

개인적으로 NVMeSSD는 일정 성능이 보장된 제품이 대다수라 가성비만을 따지는 편입니다. 하지만, 약간의 성능이 아쉬운 분들도 있겠죠! 그런 의미에서, 호화로운 스펙으로 최고의 성능을 구현했다고 자랑하는 리뷰안 NX2300 1테라 SSD를 공수해 봤습니다. 15년 SSD 전문기업 리뷰안의 최신제품이라고 하는데, 과연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요?

리뷰안 NX2300은 게이머의 상징 같은 검빨 배색이 인상적인 상자에 포장되어 있네요. 투명 창으로 살짝 들여다본 제품도 검은 기판에 빨간 스티커로 깔맞춤을 보여주고 있는 부분이 인상적입니다. 제품 판매가는 SSD1TB 기준 약 16만 원으로 형성되어 있으며, 주요 브랜드와 비교해서 저렴한 편이네요.

주요 브랜드 SSD와 리뷰안 NX2300 SSD의 스펙 비교를 해 보면 이런 느낌입니다. 특히 DRAM의 경우 듀얼 채널로 구성되어 있으며, 100GB 쓰기 시간이 38초로 가장 뛰어나다는 부분은 인상적이네요.

컨트롤러는 인텔760P SSD 컨트롤러의 상위 버전으로 알려진 SM2262EN을 사용했으며, 1500MB/s 지속 쓰기 속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SLC 캐시는 1TB 기준 150GB, 2TB 기준 300GB에 달하는 대용량이네요.

구성품으로는 1테라SSD 본체와 클리너, 서멀 패드와 구리 재질의 방열판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NVMeSSD는 서멀 쓰로틀링 문제가 심한 편인데, 전용 방열판을 준비해 준다면 SSD 방열판이 없는 저가형 메인보드나 노트북에서도 추가 지출 없이 온전한 성능을 낼 수 있겠죠~

참고로, LG 그램을 사용하고 있는 분들이라면 요청시 LG그램용 방열키트를 대신 제공해 준다고 합니다.

리뷰안 NX2300의 제품 디자인은 여느 NVMe M.2SSD와 비슷한 디자인을 하고 있습니다. 1테라SSD라 메모리 모듈이 뒷면에도 붙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네요.

SSD 성능테스트는 아래 시스템에서 이루어졌습니다.

우선 리뷰안 NX2300의 성능을 알아보기 위해 크리스탈디스크마크를 간단하게 돌려 봤습니다. 읽기/쓰기 속도 3500/3300MB/s라는 스펙 속도와 유사한 결과를 얻을 수 있었는데요, 저의 경우에는 시스템의 한계 때문에 4K 쓰기 속도에서 최적 속도가 측정되지는 않았네요.

AS SSD 벤치마크에서는 3341점의 성능 측정되었으며, ATTO 디스크 벤치마크에서는 28.44MB/s~2.74GB/s 범위의 속도가 측정되었습니다. 이 부분도 역시 시스템 한계 때문에 특히 4K 속도가 낮게 측정되었습니다.

HD Tune Pro 파일 벤치마크에서는 100GB 파일 길이로 테스트한 경우 약 2461MB/s의 쓰기 속도가 측정되었습니다. SLC 캐시 용량이 150GB로 넉넉해서 대용량 파일 테스트에서도 성능 하락이 일어나지 않는 부분은 참 만족스럽네요.

리뷰안 NX2300 NVMeSSD의 나래온 더티 테스트는 100GB 용량을 채우는 과정을 수행해 봤습니다. 223~2548MB/s의 성능 폭이 측정되면서 50% 속도 미만 구간은 0.8%로 상당히 준수한 결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참고로, WD Black NVMeSSD에서는 40GB 용량을 채우는 테스트로 진행했을 경우 SLC 캐시 용량을 벗어나는 구간부터 가파른 속도 하락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리뷰안 NX2300 1TBSSD의 온도는 최고 온도가 측정될 때까지 연속 쓰기 테스트를 했을 경우 81도로 확인되었습니다. 일반적인 환경에서는 동봉된 방열판을 사용할 경우 50~60도 수준을 보여주며, 서멀 쓰로틀링 걱정 없이 대부분의 작업이 가능한 수준입니다.

지금까지 리뷰안 NX2300 NVMe1TB SSD를 살펴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넉넉한 SLC 캐시 용량 덕분에 준수한 속도를 보여주는 부분이 만족스러운 제품이었네요. 주요 브랜드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이지만 방열판을 동봉해 주는 점도 포인트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대용량 SSD를 고민하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 살펴볼 만한 모델이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