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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스마트워치 샤오미 헬로우 솔라 LS05 사용해보니

L5 린고 20.09.28. 16:4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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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는 무엇인가요?

누구에게 물어보든 대부분의 사람들은 '가성비'라고 이야기를 하실 겁니다.

초창기 샤오미는 '대륙의 실수'라는 타이틀로 정말 말도 안 되는 가격 대비 성능을 내세우며 전 세계의 이목과 집중을 한 몸에 받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Made in china'라는 인식은 국내에서는 쉽사리 사라지지 않았는데요.

이제는 그런 이미지를 벗어던지고 정말 훌륭한 가성비로 소비자에게 알뜰 소비를 할 수 있게 해주는 글로벌 기업으로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샤오미의 스마트워치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바로 '미밴드' 일 것입니다.

최근 미밴드5가 출시가 되면서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실 텐데요.

활동에 있어서 부담을 주지 않고 다양한 기능이 탑재가 되어 있어서 소비자의 관심을 많이 받지만 단점이라고 하면 너무 밋밋한 디자인으로 볼품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에 반해 헬로우 솔라 LS05는 둥근 손목시계 모양을 하고 있어서 이런 아쉬움을 달래기에 충분한 스마트워치가 될 수 있습니다.

중국 내수용 글로벌 버전으로는 2만 원대에 판매를 하고 있기 때문에 출시 초기에는 '정말 미친 가격이다!' '이 가격에 이 정도면 전작 대비 훌륭하다.'라는 평가를 받았는데요.

현재는 글로벌 버전의 경우 패치로 한글 지원이 되지 않고 있지 때문에 4만 원 초반대에 국내 정식 한글판을 구입하는 것이 사용에 있어서 좀 더 편리합니다.

45.3mm의 원형 다이얼을 가지고 있는 샤오미 헬로우 솔라 LS05 손목이 얇은 여성분들 이에게는 다소 부담스러운 크기 일 수 있습니다.

디스플레이 크기는 1.28인치 TFT 스크린이며 해상도는 240 x 240입니다.

그리고 블루투스는 V5.0을 탑재하여 전작에 비해 반응 속도가 개선이 되었습니다.

센서의 경우 초 저전력 다이나믹 광학 심박 센서가 탑재되어 있으며 배터리 용량은 34mAh로 스펙상 24시간 연속 사용을 하더라도 15일, 대기 상태에선 최대 30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일주일 넘게 24시간 착용을 하면서 사용을 해보았는데 배터리 성능은 만족할 정도로 괜찮았습니다.

기본 제공되는 스트랩은 22mm 나노 실리콘 스트랩을 제공해 주는데요.

전체적으로 밋밋하기 때문에 좀 더 고급스러운 느낌과 나만의 개성 있는 스마트워치로 사용하고 싶으신 분들은 추가로 스트랩을 구입하셔서 교체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웨어러블 기기인 블루투스 스마트워치를 연동 없이 자체적으로 사용하시는 분들은 거의 없으실 겁니다.

샤오미 헬로우 솔라 LS05를 개봉 후 보호 스티커를 벗겨내면 QR코드가 나오기에 편하게 전용 어플을 스마트폰에 다운로드하실 수 있는데요.

'Haylou Fit' 어플을 통해서 배터리 잔량이나 심박수 측정, 걸음걸이와 수면 등을 측정하고 기록할 수가 있습니다.

어플을 깔고 안내에 따라 블루투스를 활성화하면 손쉽게 스마트폰과 연동이 됩니다.

수신 거리와 감도는 그렇게 강하지 않지만 가성비 스마트워치라는 점을 생각한다면 이런 점은 어느 정도 이해하고 넘어갈 수가 있는 부분입니다.

샤오미 헬로우 솔라 LS05는 가성비 스마트워치답게 다양한 기능이 탑재가 되어 있습니다.

24시간 심박수 측정이 되며 어플을 통해서 문자와 카톡뿐만 아니라 다양한 앱의 알림을 스마트워치를 통해서 확인할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평소 깜빡하고 핸드폰의 위치를 잘 까먹는 분들에게는 핸드폰 찾기 기능을 통해서 나의 핸드폰의 위치를 소리로 알려주는 기능이 있는데요.

이 기능은 무음인 상태에서도 벨 소리를 내주기 때문에 '생각보다 유용하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외에 야외러닝, 걷기, 라이딩, 등산, 스피닝, 요가, 실내런닝, 크로스핏, 체조, 농구, 축구, 카누 12가지 운동 모드를 지원하며 앱을 통해 산책, 야외 달리기, 승차 거리와 위치를 계산할 수 있지만 아쉽게도 중국 어플이라서 그런지 맵이 활성화되지는 않아 위치 파악은 되지 않아 아쉬움으로 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