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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보실 분은
https://blog.naver.com/fbalstlr1976/222104683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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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리뷰해볼 제품은 '샥스(Shaks) S3i'라는 모델명을 가진 게임패드입니다.
'샥스'는 '에이케이시스'라는 국내 개발업체에서 만든 국산 게임패드 브랜드로
주로 외산 게임패드를 수입하는 구조로 되어있는 국내 게임패드 시장에 좀더 나은
퀄리티와 성능을 가진 가성비 게임패드를 선보이고 싶어서 탄생한 브랜드라고 하는데요.
샥스에 대해 검색해보니 얼마 전 독일의 대형 ICT 업체 Komsa사와 제휴해 도이치텔레콤 등에
200만 유로(약 27억 원) 규모로 'S3i' 모델의 공급 계약을 체결 했고 5G 스트리밍용
스마트폰 게임패드인 'S5i'도 출시 예정일 정도로 기술력과 인지도가 있는 회사인것 같더군요.
필자의 경우에는 얼마전 잘 사용하던 게임패드가 갑자기 사망하면서 급하게 찾다가 발견한
게임패드가 '샥스 S1+'였는데 일단 제품에 대한 유저들의 사용평이 전반적으로 괜찮았고
스펙이나 만듬새도 가격대비 나쁘지 않은것 같아서 주문했고 지금까지 만족스럽게 쓰고 있습니다.
특히 저렴한 가격대의 게임패드임에도 생각했던것보다 조작감과 마감이 좋아서 가성비면에서
크게 반했고 샥스라는 브랜드에 호감이 생겼을 정도로 PC용 게임패드로는 잘 쓰고 있는데
마침 다나와 체험단에 응모했던 'S3i 게임패드'가 당첨되어서 이번에 사용해보게 되었습니다.
제품에 대해 할 말은 많은데 초반부터 다 쓰기엔 무리라 여기서 이만 줄이기로 하고
이왕 받아든거 이제부터 제 스타일대로 최대한 솔직하고 상세하게 사용기를 작성해보겠습니다.
언박싱(Unboxing)
[패키지 디자인]
<feat. 샥스 S1+ 패키지>
샥스 S3i의 패키지는 기존 제품들과 동일한 친환경 에코 박스가 사용되었습니다.
광고 문구를 보면 '환경과 건강'을 위해서라고는 하는데
솔직히 디자인적인 면에서는 분명 아쉬움이 남는 부분이긴 하죠.
하지만 다르게 생각해보면 패키징에만 잔뜩 신경 쓴 제품을 사는것 보다는
차라리 제품의 완성도와 내실에 신경 쓴 제품을 구매하는게 더 나은것 같아서
개인적으로는 크게 신경 쓰이지는 않았습니다.
[기본 구성품]
기본 구성품으로는 사용설명서와 USB A to C타입 충전케이블이 들어있습니다.
사실 게임패드라는게 본체만 있으면 다른 구성품은 거의 필요가 없는 제품이긴 하죠.
게다가 이번에는 브라켓(폰 거치대)도 일체형으로 제작되어 있어서 더 단촐해보이는것 같습니다.
[패드 디자인]
샥스 S3i의 외형은 기존 S0나 S1, S2 시리즈의 유니크한 디자인에 비해
좀더 보편적인 디자인으로 출시되었습니다.
전체적인 생김새는 엑박 패드쪽을 약간 닮은 듯한 느낌이긴 한데
밋밋하지 않은 디자인과 깔끔한 마감이 인상적이네요.
패드 중간에는 샥스 로고가 새겨진 폰 브라켓이 장착되어 있고 후면에는 리셋 버튼이 달려 있습니다.
[기존 S시리즈와 비교]
이전 모델들을 언급한 김에 현재 사용중인 S1+와 S3i의 디자인을 비교해봤습니다.
샥스 S0, S1, S2에 걸친 이전 시리즈들의 공통적인 디자인을 보면 직선적이고 샤프한 느낌의 외형에
약간의 곡선을 더해 마치 상어를 연상케하는 샥스만의 독특한 디자인관을 보여준 제품들이라고 생각되는데
S3는 좀더 손에 쥐는 그립감과 사용 편의성을 생각한 인체공학적인 디자인으로 설계되었다는게 느껴졌습니다.
기존 샥스 디자인도 나쁘진 않은데 대중적이고 익숙한 S3i의 디자인이 역시 편하고 안정적인 느낌을 주네요.
*샥스 모델간의 차이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D패드, 아날로그 스틱, 버튼, 충전단자]
샥스 S3i의 D패드와 아날로그 스틱은 엑스박스원S 엘리트 패드의 디자인과 거의 흡사한 모습입니다.
차이점이라면 좌측 상/하단부의 D패드와 아날로그 스틱의 위치가 바뀌어서 마치 듀얼쇼크처럼
아날로그 스틱이 하단부에 나란히 있게 된거랑 재질면에서 차이가 난다는 점 정도인것 같네요.
버튼은 엑박원S 패드의 디자인과 거의 흡사한 모습을 보여주는데 클릭감의 경우, S1+는 다소 저항감이 있고
뻣뻣한(뻑뻑함 X) 편이었다면 S3i는 부드럽고 쫀득한 클릭감이 확실히 손에 전달되는 느낌입니다.
S3i의 앞쪽 부분에는 드디어 USB C타입의 충전 단자가 장착되었습니다.
전작들은 충전 단자가 모두 마이크로 5핀 단자여서 아쉬웠는데 이번에는 C타입으로 바뀌어서 좋았네요.
좌우 트리거는 S1+의 경우, 심플하지만 다소 각이 져 보이는 디자인으로 제작되어서
조작감면에서도 약간 아쉬웠던 반면, S3i에서는 손가락에 감기는 디자인으로 변경되었고
누르는 감촉이나 클릭감도 부드럽게 바뀌어서 저는 만족스럽게 사용했습니다.
[일체형 폰 브라켓]
전작들에서는 모두 별도로 장착했어야 했던 폰 브라켓이 S3i에서는 일체형으로 변경되었습니다.
게임패드를 휴대할때 브라켓을 별도로 챙겨야만 했던게 이전 제품들의 불편함이었는데
S3i는 기본형으로 브라켓을 장착해두어서 패드 하나만 챙겨나가면 되도록 만들었네요.
브라켓 아래 부분에는 옵션(O)과 홈(□) 버튼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옵션 버튼은 설정에 따라 터보, 스나이퍼 모드는 물론, 마우스 모드로 사용이 가능하며
카메라 촬영 및 전화 미디어용 버튼으로도 사용할수 있다고 합니다.
[그립감]
S3i의 그립감은 예전 모델에 비해 많이 개선된 느낌입니다.
(앞서 얘기했듯이 얇고 직선적인 느낌으로 디자인된 기존 샥스 게임패드들은
독특한 디자인이 매력적이긴 했지만 그립감면에서는 좀 아쉬운 디자인이었죠.)
조작감도 D패드와 아날로그 스틱, 버튼 모두 S1+에 비해 좀더 부드럽고 안정적인 느낌이며
타사의 동급 제품들과 비교해봐도 비슷하거나 더 뛰어난 느낌이라고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손잡이에는 고무 느낌의 표면 처리를 해서 그립감은 높이고 미끄러짐도 방지했네요.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좌측의 D패드와 아날로그 스틱의 상하 위치가 갑자기 바뀌어서
엑박 스타일의 패드 디자인에 익숙한 필자에겐 적응 시간이 필요했다는건데
워낙에 습관이 들어서인지 저는 아직까지도 한번씩 D패드를 찾을때 버벅이긴 합니다.
플스 패드 이용자라면 환영할만한 부분이겠지만 엑박 패드 유저들이라면
분명 호보다는 불호에 가까운 반응이 많을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부분이네요.
[충전시간, 배터리 타임]
S3i는 1시간 충전으로 최대 8시간까지 사용이 가능하며
유선으로 연결하면 충전하면서 게임을 플레이할수 있습니다.
배터리 타임은 샥스를 쓰면서 개인적으로 가장 만족하는 부분중에 하나인데
가끔씩 8시간은 가뿐하게 넘겨서 쓸수 있는게 아닐까? 생각될 정도로
체감되는 배터리 소모량은 상당히 적다고 느꼈습니다.
게임을 오래할수는 없는 직딩이라 길게 잡아도 3~4시간 정도 사용하는게 보통인데
(항상 완충을 해놔야만 직성이 풀리는 성격 때문에) 충전을 시작하면
보통 10분, 길면 15분 안에는 다시 완충이 되더군요.
이게 절전 모드나 배터리 관리기술 때문인건지 아니면 다른 이유 때문인건지는 모르겠지만
여태까지 사용하면서 배터리 때문에 불편 했던 적은 없었을 정도로 배터리 타임은 충분했습니다.
(나중에 시간이 많이 나는 날에 풀타임으로 방전될때까지 사용해볼 생각입니다.)
실 사용 및 게임 플레이
*실 사용에 앞서 알아야 할 것들*
우선은 사용 설명서를 숙지하는게 가장 중요합니다.
샥스 S3i는 다른 게임패드에 비해 호환되는 플랫폼이 다양한 게임패드이고
연결 상태나 연결된 OS를 알려주는 역할을 전면에 달린 4개의 LED 인디케이터로
표시하기 때문에 각 OS마다 연결하는 방법 및 상태 확인법을 숙지할 필요가 있는거죠.
그리고 필자처럼 블루투스 기능을 지원하지 않는 구형 메인보드를 사용중인 PC 유저라면
무선 연결을 하기 위해서는 블루투스 동글을 별도로 구매해서 사용해야 합니다.
저는 사용하던 블루투스 동글이 몇개 있어서 다행히 별도의 지출은 없었는데
본인의 메인보드에 블루투스 기능이 지원되지 않는 분들이라면 구매전 판매 옵션에서
블루투스 동글을 같이 주문할수 있으니 체크한후 구매하길 바랍니다.
그 외에
-샥스 게임패드 관련 유틸리티는 샥스 블로그에서 받을수 있으며 게임패드 관련 문의나 개선점 건의는
카카오톡 플러스 채널에서 '샥스'를 추가하면 1:1로 친절하게 실시간 상담을 받을수 있습니다.-
-샥스 게임허브앱은 현재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에서는 사용이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유선 상태에서는 매핑서비스가 불가능하고 ios 모드도 사용할수 없다고 하네요.-
*아마도 펌웨어 업데이트나 전용 프로그램으로 수정되거나
개선될수 있는 부분들로 보이는데 빨리 해결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P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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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부터는 실제로 사용해보면서 느낀 점들을 남겨보겠습니다.
먼저 PC용 게임패드로 사용했을때는 두말 할것 없이 좋았습니다.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인 사용 환경 및 용도는 PC가 1순위이고
S1+를 구매한것도 쓸만한 가성비 PC 게임패드를 원했기에 구매했던건데
S3i는 S1+보다 더 나은 조작감을 경험하게 해주는군요.
우선 최애 게임인 파이널판타지12와 툼레이더를 플레이 해봤는데 처음에는 둘다 스팀 게임임에도
무선으로 연결된 상태에서는 키 배치가 다르게 되어 있어서 정상적인 플레이가 힘들었습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윈도우7에서는 무선으로 연결시 엑박원S 패드가 제대로
인식이 되지 않는 문제가 있는거였는데 하마터면 불량으로 오인할뻔 했네요.
(네. 죄송합니다. 아직 윈도우7 사용하고 있습니다. ㅠ.ㅠ)
그래서 케이블을 연결해서 사용해봤는데 다행히 유선은 정상적으로 인식을 합니다.
스팀 창에서도 엑스박스원S 컨트롤러로 정상 인식했고
제가 가진 게임에서는 모두 정상적으로 사용이 가능했네요.
나중에 윈도우10이 깔린 PC에서 다시 무선으로 테스트해봤는데
여기서도 정상적으로 사용이 가능했습니다.
S3i를 PC에서 사용해보니 유선으로는 당연히 딜레이 없는
훌륭한 조작감을 보여줬으며 무선으로도 유선과 차이를 느낄수 없을 정도의
빠른 반응속도와 안정적인 연결성을 보여주었습니다.
S3i의 딜레이 속도가 14ms(0.014초)라고 하는데 아주 가끔 미세하게
잔렉이 느껴지던 S1+에 비해 유선 상태의 아날로그 스틱과 차이점을
느낄수 없을 정도의 조작감을 보여주는건 인상적이었네요.
특히 D패드와 버튼의 조작감은 전작들보다 많이 부드러워져서
게임플레이시 만족스럽게 사용했습니다.
(영상에서는 조작시 소리가 많이 나는데 실제로는 별로 크게 시끄럽지는 않습니다.)
[스마트폰(정식 지원 게임 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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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스마트폰으로 모바일 게임을 플레이해봤습니다.
(평소 모바일 게임의 조작은 터치가 낫다고 생각하는 편이라 S1+를 구매할때도
일부러 브라켓은 사지 않았는데 이번에는 체험단 미션이라 사용해보게 되네요.)
물론 예상대로 전형적인 RPG나 보드게임처럼 터치가 더 편리한 게임들을 할때는
패드로 플레이하는게 오히려 불편했고 재미면에서도 마이너스가 되는 부분이었지만
액션이나 대전 격투게임, 리듬 게임등을 할때는 생각보다 재미가 배가 되는 체험을 했습니다.
몇년 전까지만 해도 블루투스 게임패드로 스마트폰에 연결해서 플레이하기에는
연결 상태나 반응 속도가 아쉽거나 정식으로 지원되지 않는 게임들이 많아서
제대로 된 게임 플레이를 하기에는 불편함으로 다가오는 제품들이 대부분이었는데
샥스 S3i는 퀄컴 MCU를 내장한 제품이라 그런지 빠른 응답속도와 안정적인 조작감을
보여줘서 별다른 불편함 없이 게임에 몰두할수 있다는게 좋더군요.
(나중에 S1+도 연결해서 써봤는데 요 녀석도 정상적인 플레이가 가능했습니다. 개이득!)
영상으로 올린 검은 사막 모바일의 경우에는 패드에서 정식으로 지원이 되는 게임인데
인벤토리 창이나 알림 창등을 열때는 기존의 터치 방식을 사용해야 하지만
패드를 이용해 (수동)전투에 진입할때는 마치 콘솔 기기의 액션 RPG게임을
하는것처럼 몰입도를 높여줘서 오랫동안 플레이하지 않았던 검.사를
한동안 잡고 놀았을 정도로 즐겁게 플레이를 했습니다.
[스마트폰(비지원 게임 플레이)]
샥스 S3i는 정식으로 지원되지 않는 게임들도 전용 게임 어플을 이용하여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먼저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샥스'를 검색하고 '샥스 게임 허브'를 선택해서 설치한 후,
앱을 실행해보면 패드 테스트부터 옵션 버튼 설정, 패드 설정, 펌웨어 업데이트까지
사용이 가능한데 하단의 매핑 서비스로 들어가보면 스샷처럼 키 맵핑할 게임을
새롭게 추가할수 있으며 최근에 한 게임과 등록된 게임들은 자동으로 저장이 되더군요.
그리고 이렇게 저장된 게임들을 눌러보면 게임 실행과 동시에 매핑모드로 들어가는데
이때 게임 화면 아래쪽에 뜬 샥스 아이콘을 누르면 키를 맵핑할수 있게 되고
버튼을 누를때마다 나오는 키 아이콘을 직접 터치 버튼에 옮겨서 매칭해주면
정식으로 지원되지 않는 게임들도 자유롭게 플레이 할수 있게 됩니다.
*테스트용 비(非)지원 게임으로는 헌드레드 소울을 골랐습니다.*
(패드의 특성상 버튼 조작이 단순하면서 자주 쓰는 게임이 재밌고 조작하는 맛이 사는것 같아 선택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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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에서 보이는것처럼 버튼을 누를때마다 키 아이콘이 나오는데 그걸 손가락으로
드래그해서 조작키에 맵핑하기만 하면 됩니다. 정말 쉽고 편리한 방식이죠.
제가 스마트폰에 깔아놓은 게임이 약 10개 정도 되는데 카드나 마블류등의 게임을
제외하면 대부분 문제 없이 매핑서비스로 게임을 즐길수 있었습니다.
(스포츠, 레이싱, 1인칭 공포게임까지 매핑을 해봤는데 왠만한 게임들은 다 가능할것 같습니다.)
기존에 터치로 플레이할때는 그냥 일반적인 모바일 게임으로써의 재미만을 느꼈다면
게임패드로 플레이할때는 물리적인 스틱과 버튼을 누르는 재미는 물론,
진동까지 더해지면서 좀더 몰입감 있는 전투를 즐길수 있다는게 매력적으로 느껴졌습니다.
그동안 스마트폰에 패드를 연결하는건 무겁고 불필요한 행위라고만
생각 했었는데 앞으로는 종종 즐기게 될것 같네요.
[스마트 TV(안드로이드)]
마지막으로는 스마트 TV(안드로이드)에 연결하여 게임을 플레이 해봤습니다.
일단 필자가 구매한 스마트 TV는 최신형이긴 하지만 중소 기업 제품이고
칩셋도 아스팔트8을 돌리기엔 부족한 스펙을 가진 아이라
영상으로 찍을만큼 프레임이나 그래픽이 좋지 못한건 아쉬운 부분이었습니다.
하지만 샥스 S3i를 연결하는데는 아무 문제가 없었고 그래픽 옵션을 타협하면
아주 부드럽지는 않아도 어느정도 플레이가 가능한 수준이라
더 간단하고 사양이 낮은 게임이라면 충분히 즐길수 있을것 같더군요.
좀더 고급 사양의 안드로이드 TV에서는 어느 정도의 게임까지 플레이가
가능할런지 모르겠지만 게임 패드 자체만 봤을때는 렉이 다소 있는 상황이었음에도
샥스 S3i는 안정적인 연결성과 조작감을 보여주었습니다.
총 평
필자는 체험단 이전부터 샥스 S1+를 3달 가까이 사용해온 유저이자 소비자입니다.
그리고 현재까지 가성비는 물론, 조작감면에서도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구요.
그래서 이번 S3i에 대해서도 완성도나 기능면에서 많은 기대를 하고 있었는데
2주 가까이 사용해본 현재 상태에서 샥스 S3i 게임 패드에 대해 평가를 내려 보자면
제가 생각했던 기대감의 90% 정도는 채워주는 제품이었다고 생각됩니다.
우선 제품의 마감은 기본이고 그립감, 조작감, 기능면에서는
이전 모델들에 비해 많이 발전한것 같네요.
특히 아날로그 패드와 D패드, 버튼의 감촉 및 조작감은 엑박원S 패드와 비교해봐도
크게 꿀리지 않을 정도로 괜찮은 수준인것 같아 좋았고 무게도 전작에 비해
20g밖에 늘어나지 않아서 손목의 피로도가 여전히 적다는 점도 맘에 들었습니다.
(건전지까지 넣으면 300g 전후를 넘나드는 엑박원S 패드에 비해서는
개인적으로 큰 장점입니다.)
필자의 게임 환경상 지원하는 모든 디바이스에서 전부 사용해보지는 못했지만
PC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은 기본이고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같은 ios 환경은 물론,
맥OS, 리눅스, 스트리밍 게임이나 안드로이드 TV에서도 사용이 가능한 말 그대로
다양한 플랫폼의 디바이스에서 무리 없이 사용할수 있는 멀티 게임패드로써의
'S3i'를 생각해보면 가격 대비 성능과 조작감, 게임패드로써의 기능 및
호환성등에서 메리트는 충분히 높은 제품이라고 생각됩니다.
유무선 모두 가능하고 괜찮은 조작감에 안드 / ios / 맥OS / PC / 안드로이드 TV는
물론 이통 3사 클라우드 게임까지 지원 가능한 팔방미인 같은 녀석입니다.
가성비 게임패드를 찾고 계신 분들이 있다면 저는 이 제품 추천 드리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