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D거실등 교체
새 집에 이사오고 멀쩡한 형광등을 교체하는 것이 낭비인 것 같아 그냥 지내고 있었는데요, 밝기도 어둡도 눈도 점점 침침해 지는 느낌에 LED거실등으로 셀프 인테리어를 진행했습니다.
하루 종일 생활을 해야하는 거실과 주방이 특히 어둡고 불편해서 더 이상 참을 수가 없더라고요. 주방과 거실에서는 요리도 하고 물도 마시고 아이와 함께 다양한 활동을 하는 공간인데 한참 성장하는 아이의 눈 건강도 좋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에 바로 진행을 했습니다.
LED거실등 교체를 일반인이 할 수 있나요? 라고 생각하시는 분이 많을 것 같은데요. 자석으로 간단하게 부착해서 설치하는 다빈치LED라면 남녀노소 누구나 가능합니다.
간단히 구성품부터 살펴보자면, 우선 거실공간을 환하게 밝혀줄 본체가 있겠죠. 저희는 기존 36W 3등을 LED 2등으로 교체를 진행했는데요. ST-36WD 타입으로 이렇게 2개가 연결되어 있는 구성입니다.
기존 라이팅 픽스쳐에 고정을 하기위한 자석이 포함되어 있는데요. 등 마다 2개씩 설치가 되므로, 저희같이 2개등 타입은 이렇게 4개가 들어가 있습니다.
기존 조명등과의 간섭을 피할 수 있도록 자석브라켓은 손가락 두마디 정도로 높이도 고려되어 있습니다.
LED거실등은 DC전원으로 동작을 하기 때문에 가정에서 사용하는 220V AC전원을 DC전원으로 변환해주는 컨버터가 반드시 필요한데요. 이런 컨버터 등의 추가 부품을 따로 설치하지 않아도 되도록 다빈치LED 제품에는 모두 부착된 채로 출고가 됩니다. 그냥 전원연결만 해주면 끝인거죠.
전원 연결이 또 어렵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는데요. 사실 전기를 다뤄야하기에 어렵게 느끼는 것이 당연한데요. 함께 동봉된 설명서에 있는 대로 흰색은 흰색 선끼리, 그리고 다른 색깔선은 회색선에 연결만 해주면 됩니다. 한번만 해보시면 집안 전등 전체를 다 교체하고 싶은 욕구가 생기실 거예요. 제가 지금 그렇거든요.
거실등을 교체하기 위해서는 우선 기존 조명등을 분리해야됩니다. 어렵겠다는 느낌이 들어도 청소한다는 생각으로 분리하면 마음이 조금 더 편안합니다. 여름을 지나고 두껑을 열어보니 곤충의 사체를 포함해서 먼지도 많고요, 열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등을 열어보시면 이렇게 배치된 형광등을 볼 수 있는데요. 간단히 등만 꺼내주시면 설치를 위한 준비가 됩니다. 형광등 끝을 잡지 마시고 플라스틱 부분을 잡고 살살 비틀면 쉽게 분리할 수 있습니다.
등을 모두 다 떼어내고 거실등을 설치하기 위한 준비를 끝마쳐놓은 상태입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배선 및 부품들은 전혀 손델 필요가 없습니다. 위 사진과 같은 상태에서 진행하시면 됩니다.
오늘의 작업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전원연결인데요. 우선 전원이 들어오는 라인과 나가는 라인을 구분을 해야되고요. 어느 단자로 접지가 연결되었는지를 파악하셔야 합니다. 보통 녹색선이 접지를 위해 사용하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설치 공간이 여유가 된다면 먼저 LED등과 자석을 이용해서 설치를 해놓은 다음에 전원 연결을 해주시면 됩니다. 잡아줄 사람도 필요없으므로 셀프로 그것도 혼자서 충분히 할 수 있습니다.
전원선 연결은 드라이버가 필요한데요, 기존에 연결된 전원케이블을 뽑아서 정리해주고, 새로 부착한 등의 전원선으로 교체만 해주시면 마무리가 됩니다.
짠, 모두 마무리를 하면 위 사진과 같이 정리가 된답니다. 접지선은 따로 포함되어 있지 않으므로 이렇게 2가지 색상의 선만 연결해주시면 됩니다.
한가지 추가 팁을 드리자면, 기존 전원연결선을 보다 깔끔하고 안전하게 정리를 하기 위해서 이런 전기테이프가 있다면 훨씬 더 작업이 용이하답니다. 이사갈 때 현재 사용하는 LED등을 가져갈 수 있으니, 추후 다시 기존의 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보다 깔끔하게 정리하는 것도 한가지 방법이겠죠.
제가 불편함을 느꼈던 플리커 현상과 교체 후 플리커가 없는 모습을 영상으로 담아보았습니다. 왜 교체를 해야하는지 보시면 그 필요성을 바로 느끼실 수 있을 거예요.
뚜껑을 덮기 전에 전원연결이 제대로 되었는지 시험용으로 불이 제대로 켜지는 지 테스트를 해보았습니다. 예상한 것 이상의 밝기에 깜짝 놀랐네요. 사진은 LED모듈을 중점적으로 찍어 주변에 어둡네요.
거실등 전체를 모두 켜본 모습입니다. 기존에 어두움과는 차원이 다른 밝기네요. 왜 진작이 바꾸지 않았는지 잠시 멍하게 생각을 하게 되네요. 가족들 모두 만족스럽다는 반응에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추가적으로 매입형 타입의 주방등도 교체를 했습니다. 모습은 형광등이 설치된 것이 아닌 것처럼 보였는데, 열어보니 형광등 2개가 딱 자리잡고 있네요.
전원연결과 선 정리가 조금 어려웠지만, 이렇게 공간이 협소해도 충분히 설치가 가능합니다. 주방이 밝아지는 음식이 더 맛있어 보이는 것은 개인적인 만족스러움일까요?
이렇게 해서 거실등과 주방등을 모두 작업완료 했습니다. 놀라실지 모르겠지만 2개 모두 교체하는데 20분도 안걸리는 것 같네요. 물론 처음하시는 분이라면 낯설기에 시간은 조금 더 소요될 수 있겠지만 못할 정도는 아니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이제 저희 가족은 익숙한 어둠에서 벗어나 LED거실등의 밝기에 감사함을 느끼면서 하루를 즐겁게 생활하고 있습니다. 눈이 침침하거나 불편함이 느껴지신다면 늦지않게 다빈치LED를 고려해보시는 것이 어떨까 싶네요. 1년이상 사용한다고 하면, 교체 비용 정도는 충분히 상쇄되고 남는 것으로 계산이 되네요. 전기도 아끼고, 요금도 아끼고 이상 셀프 인테리어 후기를 마무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