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 체험단

ANC 기능을 더한 무선블루투스 이어폰 Jabra Elite 75t

L7 블루향기 20.11.20. 00:20:50

772 1

안녕하세요. 무선블루투스이어폰 중 고급 기능을 가지고 있는 덴마크 GN그룹의 자브라 (Jabra) Elite 75t 입니다. 기존 출시된 모델에는 ANC (노이즈 저감) 기능이 빠져 있었는데 10월 19~21일 사이에 펌웨어 업데이트가 되면서 ANC를 이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Jabra Elite 75t는 티타늄블랙과 골드베이지 2가지 색상으로 되어 있습니다.

▽ 배터리 케이스와 이어폰 그리고 여분의 이어팁과 C타입 케이블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 Spec -

자브라 엘리트 75t는 블루투스무선이어폰이 가지고 있을만한 특징들은 대부분 가지고 있습니다.

여기서 IP55 등급이 보이는데 분진유입차단과 전방향 쏟아지는 물로부터 보호의 수준입니다.

15분 충전에 최대 60분 사용의 배터리 성능과 ANC 기능, 35g의 배터리케이스 무게와 5.5g의 이어폰 무게 등등이 보입니다. 자세한 사항은 진행을 하며 알아보기로 하겠습니다.

■ 외관, 디자인 -

▽ 충전케이스에는 Jabra란 글자가 전면에 새겨져 있는데 심플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을 전해줍니다. 노랑색 배경에 검정글씨의 Jabra 로고를 새겨넣었어도 괜찮았을 것 같습니다. 충전케이스는 색상에 따라 2가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뒷면에는 충전을 위한 USB-C 타입의 포트가 위치해 있고요 그 옆에는 충전상태를 알려주는 작은 LED등이 있습니다.

충전케이스는 플라스틱에 매끈한 코팅이 입혀져 있어 감촉이 좋은 반면 땀자국이 잘 묻어나기도 합니다.

▽ Jabra 75t의 충전케이스의 커버는 자석으로 열고 닫히도록 되어 있고 움직임에 따라 배터리 상태등이 켜지게 됩니다. 열고 받음을 인지하는 커버가 남다르게 보입니다.

▽ 자석으로 부착되어 있는 이어폰은 블랙과 골드 혹은 다크그레이가 어우러진 색상으로 되어 있습니다. 밝은 곳과 어두운 곳에서 달라져 보이는 오묘한 색으로 단순한 블랙이었다면 저렴해 보일수도 있었겠지만 무척이나 고급스러워 보입니다.

▽ 내장되어 있는 4개의 마이크는 통화 음질을 더 높혀줍니다.

▽ 제어는 Jabra 버튼을 톡톡 누르는 방식으로 터치가 아니기에 오작동의 위험은 거의 없다고 봐도 됩니다. 단점이라고 한다면 버튼의 내구성으로 인해 고장이 날 확률이 높을 수 있다는 점인데요 자브라의 무난한 A/S를 생각한다면 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듯 합니다.

▽ 페어링 대기 상태에서 파란불이 점멸하고요 배터리 케이스에 넣어주면 자동으로 충전을 시작합니다.

■ 착용 -

성인남성과 여성, 어린아이가 착용한 모습입니다. 귀모양에 맞추어 45도 정도로 끼우게 되면 귀에 착용했나 싶을 정도로 가벼운 무게감에 밀착되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5.5g의 가벼운 무게가 착용감의 만족도를 높여주고 있습니다.

■ 소프트웨어 -

Jabra 75t의 설정을 아주 상세하게 컨트롤 할 수 있는 App은 플레이스토어에서 다운 받을 수 있습니다. "Jabra Sound+"란 App을 받고 실행하면 이어폰을 검색하게 되고 이후 펌웨어 업데이트 유무를 체크하여 사용자에게 알려주게 됩니다.

App은 굉장히 잘 만들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접근성과 완성도가 높은 편입니다. 시각적인 이미지와 아이콘으로 구성하여 처음 사용자라 하더라도 손쉽게 설정을 변경할 수 있도록 잘 만들었습니다.

▽ ANC (Active Noise Cancelling)은 Jabra75t의 중요 기능 중 하나입니다. 대부분 아시겠지만 이어폰을 착용하더라도 외부에서 발생되는 소음이 귀로 유입되게 됩니다. 이때 유입되는 외부 노이즈에 맞추어 반대의 상쇄 파동을 인위적으로 발생시킨다면 줄어드는 소음을 체검할 수 있습니다.

ANC말고도 PNC (Passive Noise Cancelling) 방식이 있습니다. ANC는 외부 소음을 능동적으로 읽어서 차단해 주는 기능이며 PNC는 물리적인 형태로 소음을 차단해 주는 방식입니다. NC라고도 하는데 소음의 차단 방식에서 보듯 ANC가 더 고가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비싼만큼 강력한 기능이긴 하지만 여기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먹먹함이나 울렁임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다행히 Jabra 75t는 ANC 온오프 설정이 가능하기 때문에 개인의 성향에 따라 사용을 하면 됩니다.

▽ Jabra 75t의 ANC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제품 업데이트를 해야 합니다. 물론 App을 통해 쉽게 진행할 수 있으며 과정이 쉽게 그림으로 나와 있기 때문에 안내에 따라 터치만 몇 번 해주면 됩니다. 업데이트 방식이 신기하여 뉴스를 찾아보니 퀄컴 칩셋에 자브라 엔지니어링 기술이 적용되어 있다고 합니다.

▽ 업데이트를 마치고 나면 ANC의 맞춤 설정을 할 수 있습니다.

업데이트 후에는 왼쪽 이어폰을 눌러 ANC모드와 히어스루, 끄기 모드로 전환이 가능합니다. 실제 사용 해보니 이어폰 자체가 커널형 타입이라 기본적으로 어느 정도로도 외부음을 차단해 주고 있습니다. 여기에 스마트폰에서 재생되는 음원이 더해지면 외부음은 거의 들리지 않을 정도로 노이즈 차단이 이루어집니다.

청축키보드를 사용하면서도 딸깍딸깍 소리가 들리지 않습니다. 그냥 내가 키보드를 치고 있구나란 물리적인 느낌만 전달될 뿐입니다. 도서관이나 독서실 같은 곳에서는 ANC를 사용할 때 주의할 정도로 강력한 기능이라고 생각되네요.

▽ Jabra Sound+ App이 실행되는 동안에는 상태바에 간략히 배터리 정보를 표시해 주고 있습니다.

▽ Sound+ App은 대략 한 달 정도 사용을 하며 익숙해질 정도로 기능이 굉장히 많이 있습니다. 통화 중 자신의 목소리 상태나 상대방의 목소리 설정, 통화 이퀄라이저, Jabra 위치찾기, 언어 선택 등 사용자 편의를 위해 다양한 설정을 할 수 있습니다.

▽ 영어가 기본으로 설정되어 있는 안내말도 한국어로 변경할 수 있으며 (업데이트 필요) 이후에는 Connected 가 아닌 연결됨~이란 한국 여성 목소리가 나오게 됩니다. 독일어, 영어, 불어, 중국어, 일본어, 한국어 등 총 6개 국어 선택이 가능합니다.

▽ 헤드셋 설정 → 오디오 경험 → 오디오 일시중지/재개는 한 쪽의 이어폰이 다른 한 쪽과 멀어졌을 때 자동으로 일시정지를 시켜주는 기능합니다. 다른 일 때문에 이어폰을 귀에서 떼게 되면 재생되던 영상은 일시정지 상태가 되며 다시 가까워지면 자동재생이 됩니다.

■ IP55 테스트 -

IP55 등급이라 이어팁 부근에 먼지가 묻어 있을 땐 굳이 떼어내지 않고서 물로도 세척을 할 수 있습니다. 가끔 친한 누군가가 와서 이어폰 좋다며 한 번 착용해 보자라고 할 때가 종종 있어 물세척이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 귀에서 나오는 분비물 때문에 종종 청소를 해주어야 하는데 손쉽게 물세척을 할 수 있기에 참 편리합니다. 여기에 덧붙여 먼지와 물에 대한 손상 A/S는 2년간 유효하기에 걱정없이 사용할 수 있는 점도 높히 평가됩니다.

■ 청음 -

명불허전이라고 표현할 만큼 Jabra 75t의 음질은 좋은 편으로 평가됩니다. 고중저음 모두 사용자의 입맛에 맞게 세팅이 가능하기 때문에 음악 뿐만 아니라 통화 시에도 원하는 음역대를 고를 수 있습니다. 6mm의 드라이버 유닛을 이용한 출력은 어느 누가 들어도 만족하리라 예상합니다.

이퀄라이저 설정에 자신이 없다면 기본 세팅사항을 이용해도 됩니다. 발라드를 들을 때에는 고음 증폭을, 락발라드에는 중저음 증폭을, 웅장한 음악을 들을 때엔 에너자이즈 모드를 선택해서 들어보았는데 몰입갑메 대해서는 더할나위 없이 좋습니다.

저가형 이어폰에서는 고음을 끝까지 올리게 되면 소리가 찢어진다는 느낌을 받게 되는데 Jabra 75t는 전혀 그런 현상이 발생치 않으며 4개의 마이크 탑재로 통화 시에도 상대방과 또렷한 음성을 주고 받을 수 있습니다. 운전을 하며 Jabra 75t를 사용하며 음악을 듣는 도중 전화가 와서 통화를 하는데도 상대방은 제가 운전 중인 사실을 몰랐다고 할 정도입니다.

마지막으로 기능 설명 영상입니다.

■ 마치며 -

Jabra Elite 75t는 귀에 편안한 착용감 뿐만 아니라 뛰어난 음질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ANC 솔루션의 추가로 프리미엄급 블루투스 이어폰의 대열에서 밀리지 않는 경쟁력을 갖추었다고 보여집니다. ANC 또한 복잡한 과정 없이 버튼을 누르는 것만으로도 소음차단, 유입, 오프 모드를 자유롭게 바꿀 수 있는 것도 사용자 편의성을 고려한 부분이라 생각됩니다.

다만 배터리케이스에 땀자국이 잘 묻는다는 점에 있어 별도의 파우치나 케이스는 꼭 필요할 것으로 여겨집니다. 얼마 전에는 ANC의 5단계의 노이즈차단 설정과 배터리 케이스 무선충전, 6개의 마이크와 12mm의 스피커가 탑재된 85t 모델이 11월 24일부터 출시된다고 하니 75t보다도 더 세밀하고 강력한 기능이 기대됩니다.

지금까지 Jabra Elite 75t 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