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드릴 제품은 알스아이에서 출시한 MAX M120 ARGB 쿨러 화이트 모델입니다.
알스아이가 한국시장에도 다양한 제품을 출시하면서, 저에겐 이제는 다소 친숙한 브랜드로 느껴지고 있습니다.
알스아이는 2008년 중국에서 설립된 냉각 솔루션 전문 제조업체로 오늘 소개드리는 공랭 CPU쿨러 뿐만아니라 수랭쿨러와 커스텀 수랭쿨러 그리고 쿨링팬 및 써멀컴파운드까지 출시해왔습니다.
알스아이의 CPU쿨러의 경우 하이엔드의 익스트림 시리즈와 가성비 라인의 맥스 시리즈가 있습니다.
오늘 소개드릴 MAX M120 ARGB 역시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가성비 라인인 맥스 시리즈입니다.
가격이 작성일 기준 다나와 최저가 28,800원으로 상당히 저렴한 편에 속합니다.
그럼 얼마나 가격대비 성능이 좋은지 아래 리뷰에서 살펴보시죠.
패키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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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패키징 대부분이 그렇듯 제품외관을 패키징을 통해서 미리 알아볼 수 있는데요.
엄밀히 말하자면, 사진에 있는 제품은 클립이 두개로 M120 보다 약 8천원가량 더 비싼 M120D모델로 보이네요.
두 제품의 차이는 방열판에 부착된 쿨링팬이 한개냐 아니면 두개냐 차이입니다.
그것보다 제 눈에 확 들어온건 LED SYNC가 가능하다고 알려주는 로고였습니다.
ASUS의 Aura Sync, GIGABYTE의 RGB Fusion, 그리고 MSI의 Mystic Light Sync등 A-RGB로 사용자 입맛 따라 RGB를 컨트롤 할 수 있다는 점이 이 가격대에선 찾아보기 힘든 옵션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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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경우엔 구매전 확인해야하는 부분들이 패키징에 적혀 있는걸 선호하는데요.
지원하는 소켓이며, 제품의 크기, 그리고 팬 스피드 및 소음까지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케이스 호환성을 볼 때 가장 중요한 CPU 쿨러 높이인 157mm가 나와 있지 않은 점과 지원 소켓에 소켓 1200 기재되지 않은게 좀 의아하면서 아쉽습니다. 물론, 최신 Intel 1200 보드와 AMD AM4 보드 모두 지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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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의 색상은 블랙과 화이트 2종인데, 패키징 자체는 하나로 통일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다만 수기로 화이트에 체크가 되어 있는걸 확인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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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회사인만큼 중국어가 최상단에 위치해있고, 아래쪽으로 한글, 일어, 영어 순으로 제품의 장점을 설명해두었는데, 딱히 마음에 와닿지 않는 느낌입니다.
언어 갯수를 중국어 영어로만 압축시키고, 그림과 함께 구체적으로 보여주었더라면 어땠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성능에 직접적인 관련은 없지만, 전반적으로 패키징은 아쉬운 부분이 많았습니다.
언박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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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제품인지 구별이 확실히 가도록 테이핑이 되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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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4소켓을 위한 브라켓이 별도로 제공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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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키징을 개봉하면 알스아이 제품을 사용해주셔서 감사하다는 인삿말이 반겨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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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러 본품은 포장용 스펀지와 비닐로 이중보호가 되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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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키징 안에 있던 설명서는 영어로 쓰여있었으며, 따로 빠져있던 AMD 설명서는 한글로 되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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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l과 AMD 전용 브라켓이 각각 있고, 공용 백플레이트 및 나사들 그리고 일회용 써멀페이스트가 제공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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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러 본품은 화이트와 실버가 조화롭게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벌써부터 LED 라이팅 효과를 켰을때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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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쓰이는 4개의 구리 히트파이프가 직접적으로 CPU와 맞닿는 구조로 되어있고, 방열판은 역시나 가장 많이 쓰는 알류미늄 방열판입니다.
이 방식이 열 정도율이 높다고 알려져 있기때문에 가장 흔하게 쓰입니다.
고급형 모델들도 히트파이프 갯수만 많아지지 방식은 대동소이합니다.
알스아이에 따르면 냉각 효율을 높히기 위해서 매끄럽고 정교하게 표면 처리를 해다고 합니다.
확실히 구리파이프와 알류미늄판 사이의 틈이 눈으로는 찾아보기 힘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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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링팬의 케이블이 LED 하우징 밑으로 들어가 있어서 보다 깔끔하게 선정리가 가능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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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링팬이 회전하며 발생하는 진동으로 인한 소음을 흡음해주는 스폰지가 각 모서리 마다 부착되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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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링팬을 위한 4pin과 LED 하우징의 전원 공급과 A-RGB Sync를 담당할 sata전원 케이블과 5v 케이블이 있습니다.
5v 케이블을 지원하지 않는 메인보드는 아쉽게도 A-RGB를 사용하지 못하겠죠.
또한, 편의성을 위해서 5v 암 수 커넥터를 모두 제공해주고 있습니다.
따로, 5v 제품을 사용할 경우 함께 사용할 수있도록 배려한 모습입니다.
AM4 보드에 인스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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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메인보드라면 그대로 사용했겠지만, AMD 메인보드를 사용 할때에는 기본 브라켓을 제거해주셔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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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 뽑힘방지 KIT라고 이름붙은 브라켓을 연결해 줍니다.
이름 그대로 쿨러가 탈착될때 가끔 AMD CPU의 핀이 뽑혀나오는걸 방지해주는 기능을 갖춘 제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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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플레이트 어디에 나사를 위치시켜야하는지 파악 한 후에 나사를 모두 백플레이트에 고정시켜주고, 3M 양면테이프를 백플레이트에 부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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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플레이트를 양면테이프를 통해 메인보드 뒷면에 위치시킨 다음, 브라켓을 얹을 수 있도록 볼트들을 설치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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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링팬은 방열판으로부터 클립을 미리 풀어두고, 장착 위치를 다시 한번 정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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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알스아이에서 출시한 T9+ 써멀패이스트가 마침 개봉한지 얼마 안되서 동봉된 일회용 대신에 사용하기로 합니다.
써멀페이스트는 얇게 펼쳐줘도 되지만, 흩뿌려놓으면 알아서 잘 퍼지기 때문에 이번에는 펼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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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립직전에 CPU와 맞닿는 부분의 스티커를 제거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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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트로 튼튼하게 고정시켜줍니다.
제가 지금까지 체험한 CPU쿨러들은 백플레이트에 그대로 볼트를 끼워 넣는 방식이었는데요.
이렇게 백플레이트와 볼트 그리고 너트 3중 구조로 이뤄진 제품은 사실 처음봤습니다.
훨씬 더 견고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조립PC배송중에도 탈착 위험이 적어 안전하게 배송이 가능할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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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에 붙어있는 보호비닐을 제거 한 후 케이블은 잘 정리해서 올바른 위치에 연결해줍니다.
사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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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올바르게 설치가 잘 되었는지, 이상없이 작동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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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yzen 5 4650G를 CPU-Z를 통해 스트레스 테스트를 해보니 60도 초반의 온도를 보여주었습니다.
아무래도 발열이 심한 제품이 아니다 보니 온도 또한 일정 수준이상 올라가지 않았습니다.
대망의 ARGB Sync입니다.
제 경우에는 MSI보드를 사용했기때문에 Mystic Light를 사용했습니다.
그 중에서 CPU온도에 따라 색상이 변하는 기능이 있었는데, 이렇게 평소에는 초록색이다가, 부하를 받으면 파란색을 거쳐서 붉은색으로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쿨러 색상만 보고 CPU 부하정도를 대략적으로 알 수 있다는 점이 재밌습니다.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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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2만원대에 ARGB 쿨러를 보게될거라곤 생각도 못했었는데, 이렇게 만나봐서 너무 재밌었습니다.
쿨링 성능도 나쁘지 않고, ARGB 기능도 정상적으로 모두 작동해서 만족스러웠던 테스트가 되었습니다.
오늘 리뷰에서는 인스톨 부분을 평소보다 길게 풀어보았습니다.
사실 별로 궁금하지 않으실 수도 있겠지만, 실제로 이 제품을 구매해서 처음 조립해보시는 분들에겐 조금 난이도가 있는 편이라고 생각이들어서, 참고가 되시도록 최대한 자세히 설명하기 위해서 설치 사진을 다소 많이 첨부하게 되었습니다.
누군가 가성비 쿨러를 물어본다면 추천 목록에 당분간은 오늘 소개해드린 ALSEYE MAX M120 ARGB가 있을것 같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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