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벌써 겨울이에요.
올해는 집에만 있었던 시간이 많아서 그런지 계절의 변화를 잘 느끼지 못하고 2021년 2개월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아침저녁으로 쌀쌀한 기온이 느껴지는 것이 샤워하고 나서 그냥 돌아다니다가 코를 훌쩍거리게 되는데요.
올 겨울 대비로 작지만 성능 좋은 #미니온풍기 하나 들여놨습니다.
사이즈가 작아서 저 혼자 쓰려고 미니온풍기를 알아보았는데요.
2단계 온도 조절에 팬이 결합된 온풍기를 찾고 있었습니다.
800w 성능을 내어주는 팬히터가 많이 없지만 이렇게 툴콘 TP-800D를 알게 되어 참 다행이었습니다.
2단계 온도 조절과 과열 자동 차단 단계 조절 다이얼 그리고, 제품이 넘어졌을 때 자동 전원 OFF 되는 기능까지 있는 제품입니다.
본 제품의 사이즈는 가로 25cm, 높이 14.2cm, 두께 10.7cm로 상당히 콤팩트 합니다.
전기온풍기 중에서 가장 작은 크기로 생각되는데요.
거기에 팬이 장착되어 있어 더욱 괜찮은 팬히터로 느껴졌습니다.
작지만 상단의 고리와 뒷면에 움푹 파인 곳으로 쉽게 잡을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맨 아래 사진에 나와 있지만, 이동 시 편리한 수납을 위해 파우치도 기본 제공하고 있어
실사용성에 상당한 고민을 한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얼핏 보면 예전 시절에 미니 라디오처럼 생겨서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디자인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실제 사용해 보니 가성비 측면에서 굉장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냥 저렴한 제품처럼 외관이 허접해 보이지 않았고,
마감이나 재질 또한 깔끔했습니다.
살짝 까슬까슬한 겉면은 야외에서 사용 시 쉽게 때가 타지 않도록 되어 있었고,
전면부 2개의 다이얼 스위치는 손으로 쉽게 잡을 수 있도록 크게 만들어 놓았습니다.
특히, 팬이 들어있는 미니 팬히터 이기 때문에
공기 유입에 먼지를 걸러주는 필터도 뒤편에 넣어놓아
팬이 먼지에 쉽게 고장 나지 않도록 대비하고 있습니다.
(헤어드라이기에도 이런 필터가 들어가 있어서 쉽게 고장이 나지 않습니다)
후면 커버를 쉽게 분리하여 물세척해도 되는 필터이며,
에어컨 프리필터와 같은 재질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팬이 돌아가는 기기이기에 앞 뒷면 청소기나 에어건으로 먼지를 제거해 주면 툴콘 미니팬히터 청소는 끝입니다.
캠핑용온풍기로 충분한 성능을 가졌는데요.
소형 온풍기이지만 성능은 800W에 팬히터가 결합되니 상당히 빠른 시간에 따뜻해지고,
낮은 단계인 500W로는 캠핑장의 허용 전류량 아래로 사용이 가능합니다.(해당 캠핑장의 규칙 확인 필수)
사이즈가 작기 때문에 사무실에서 발밑에 두고 사용하여도 좋고,
가정용으로 잠깐씩 사용하는 서재나 옷방에 들어갈 때 틀어놓아도 금방 따뜻해지니 좋겠습니다.
여름철에는 자주 들어가지 않는 창고나 신발장, 옷장 앞에 팬히터를 틀어놓으면 습기 제거 효과도 상당하겠습니다
전기온풍기에 필수로 있어야 할 자동 전원 차단 스위치도 잘 작동이 되도록 긴 막대가 나와 있었으며,
과열 자동 차단되는 바이메탈 조절 다이얼도 4단계로 조절이 가능하여 화재의 위험성을 방지하였으나,
비싸지 않은 제품임에도 생산물 배상 책임보험 PL에 가입까지 한 제조사의 노력을 알 수 있었습니다.
야외에 가지고 나갈 때 이렇게 전용 파우치가 있으면 상당히 편리하지요.
온도가 많이 쌀쌀해져서 아침저녁으로 사용해 보았는데요.
PTC(티탄산바륨계 반도체 소자 발열체)로 전원을 켜면 예열 과정 없이 즉시 열을 발생시켰고,
PTC가 산소를 태워 열을 내는 방식이 아니라 실내공간에서도 환기 없이 사용 가능했습니다.
또한, 반도체 소자의 특성상 고온 상승 시 자동으로 온도 차단이 되었고,
팬이 돌면서 공기를 빠르게 순환시켜 금방 따뜻해졌습니다.
팬의 소음은 적당하였고, 이 정도 가격에 이 정도 디자인과 성능이면 가성비 역시 좋다고 생각되네요!
이상으로 마치겠습니다.
썰렁왕자 님께서 작성하신 글이 소비자사용기 게시판으로부터 2020.11.30 02:51:10 에 이동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