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 체험단

게임패드의 진화. 샥스 S5i 블루투스 무선게임패드

L7 블루향기 20.12.01. 22:4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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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게임패드로 유명한 샥스(상어의 날카로움과 빠른 속도를 의미합니다)의 S5i 모델입니다. 뉴스를 인용하자면 에이케이시스는 KT와 함께 5G 스마트폰용 스트리밍 게임패드 '샥스 S5i'를 20년 9월에 출시하였다고 합니다. 한국뿐만 아니라 해외 여러 통신사를 통해 게임패드를 수주하여 공급 중이라고 하네요. 국내 기업의 선전이 기대되는 부분입니다.

먼저 S5i는 전작인 S3i과 기능적인 부분에서는 거의 유사하지만 형태가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패드 위에 스마트폰을 올려놓고 게임을 했다면 S5i는 스마트폰을 가운데 두고 좌우로 길게 잡는 방식으로 거치를 하게 됩니다. 안 그래도 요즘의 스마트폰의 크기가 작은 편이 아닌데 하면서 가운데 거치가 될까 의문이 들었습니다만 노트20을 비롯하여 거의 모든 스마트폰 거치가 가능한 무선게임패드입니다.

S5i는 160g의 가벼운 무게에 C타입 포트를 이용한 충전과 8시간의 러닝타임, 256단계의 아날로그 트리거와 0.01초 랙타임의 버튼을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 전용 파우치를 제공한다는 점도 S5i만의 강점이 되는 부분입니다. C타입 케이블 또한 들어 있어 유선연결이나 충전 시 활용할 수 있습니다.

▽ 외형은 전형적인 조이패드모습으로 여러 버튼과 조이스틱, 트리거를 가지고 있습니다. 양옆의 그립부는 부드러운 고무재질로 되어 있어 땀이 나더라도 미끄러지지 않게 되어 있네요.

▽ 다크그레이 색상과 블랙색상의 플라스틱 재질로 되어 있으며 펼치지 않았을 때에는 한 손에 쏙 들어오는 크기입니다.

▽ 뒷면에는 4개의 작은 범폰이 보입니다. 바닥에 놓고 쓰더라도 마찰력 덕분에 미끄러지지 않더라고요.

▽ 함께 제공되는 USB-C 타입 케이블입니다. 스마트폰으로 사용해 보니 데이터와 충전 2가지 모두 사용이 되었습니다.

▽ 스틱에는 원형 돌기가 있어 손가락 끝의 감촉의 느낌을 조금 더 좋게 해줍니다. 큰 부분은 아니지만 손가락이 미끄러지지 않도록 잡아주는 효과가 있어 보입니다.

▽ 그리고 별도의 패드가 들어 있는데 십자와 원형 2가지 중 선택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360도 각 방향으로 정밀 제어가 가능하기 때문에 게임에 따라 십자나 원형 패드를 골라 쓴다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 사용 방법 -

불루투스게임패드인 만큼 블루투스 연결이 굉장히 쉽게 되어 있는 S5i입니다. 제가 사용하고 있는 스마트폰이 갤럭시 s10 5g 모델이라 안드로이드 환경이며 페어링 이후의 사용은 아이폰의 IOS 또한 크게 다르지 않는 부분이라 큰 다름은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 샥스 S5i에는 별다른 메뉴얼이 제공되지 않는 대신 웹사이트를 통해 PDF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http://shaksgame.com/manual 로 접속하여 해당되는 모델을 선택하면 빠른 속도로 메뉴얼이 나오게 됩니다.

1) 먼저 사용을 위해 아주 간략한 세팅을 시작하면요 좌측에 모드 설정을 확인합니다. 기본은 안드로이드 모드로 되어 있습니다.

2) 그런 다음 스마트폰에서 블루투스를 켜주고 S5i의 하단에 페어링 버튼을 2초 이상 눌러줍니다. 조금은 깊게 눌러야 꾹 하는 느낌이 오므로 그때까지 눌러주어야 합니다. 그럼 파란불 2개가 깜빡이며 페어링을 알려주게 되고요 한 번 페어링을 하게 되면 다음부터는 1초 내 신호를 잡게 됩니다.

3) 이후 스마트폰에서 블루투스 연결을 해주면 페어링 완료되며 S5i 본체에 약한 진동이 울리게 됩니다. 진동을 지원하는 게임에서는 진동게임패드로도 활용이 가능한 부분입니다.

▽ 연결 후 샥스 어플을 이용하여 연결 유무와 버튼, 조이스틱의 정상 작동 유무를 테스트할 수 있습니다.

▽ 스마트폰 거치 가능한 범위는 아래와 같이 노트20 및 노트20 울트라 모델까지도 가능합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S10 5g 모델을 거치했을 때엔 슬림케이스를 장착한 채로도 거치가 가능한 정도입니다.

■ 게임 -

샥스 S5i는 여러 안드로이드 게임을 지원하는데 그 목록은 제품 홍보이미지에 기재가 되어 있습니다. 몇 가지를 설치하고 해 보았습니다.

▽먼저 킹오브파이터올스타입니다. 패드의 여러 키를 활용할 만큼 다양한 기술들이 들어 있는 게임입니다. 손풀기 모드라고 있어서 해보았는데 S3i과 마찬가지로 반응속도나 움직임에서 전혀 딜레이가 없는 모습입니다.

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netmarble.kofkr&hl=ko

▽ 그리고 마인크래프트입니다. 아이들이 가장 즐겨 하는 게임인데 패드 지원이 되기에 넓은 화면에서 플레이를 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화면 터치에 익숙해져 있는 탓에 아직은 패드가 낯설다곤 합니다. 여러 기능키와 움직임을 숙달하려면 약간의 시간과 노력이 필요해 보입니다.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mojang.minecraftpe&hl=ko

▽ 동작을 할 수 있는 곳에 가까이 가면 오른쪽 하단에 패드의 기능을 설명해 주는 도움말이 게임에서 나오기도 합니다.

▽ 스매싱 러쉬입니다. 점프하고 펀치의 단순한 게임이긴 하지만 역시나 화면 전체를 보며 플레이하는 점에서 남다르게 다가옵니다.

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coldsoda.smashingrush&hl=ko

▽ Grand Moutain 이라는 스키 게임입니다.

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toppluva.grandmountain&hl=ko

▽ PC에 동글이가 있다면 블루투스게임패드로도 사용이 가능하며 행여나 동글이가 없더라도 유선으로 연결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전원을 끈 상태에서 좌측의 윈도우 연결모드로 스위치를 이동 후 블루투스 버튼을 누르고 케이블을 연결하면 1번 LED만 점등이 되며 연결이 됩니다.

▽ PC용 TEKKEN7을 해보았는데 니나(?)의 공격이 아주 매섭네요. 초보에게 봐주지도 않고 주먹세례를 날립니다.

■ 그리고 -

▽ 가지고 있는 S3i 모델과 비교해 보았습니다. 두 기종 모두 성능은 비슷하지만 그립면에서는 확연한 차이를 가지고 있네요. 아무래도 S5i가 양쪽에서 무게를 잡아주다 보니 장시간 사용 시에는 피로감이 S3i에 비해 훨씬 덜한 느낌을 받습니다. S5i에 거치된 스마트폰은 노트8입니다.

▽ 샥스에서 제공하고 있느 파우치 덕에 밖에 나가더라도 S5i에 손상을 줄일 수 있는 좋은 휴대성을 보여줍니다. 멀리서 보면 언뜻 손가방 같기도 하지만 실제로는 게임패드가 들어 있는 모습을 본다면 재밌을 것 같습니다.

간략한 사용 영상입니다.

■ 마치며 -

어몽어스라는 아이들의 베스트 게임이 아직 패드 지원을 하지 않는 점이 아쉽지만 초등학생 아이들에게는 더 나은 게임 환경을 제공할 수 있었습니다. 늘 마인크래프트를 할 때에는 손에 가려지는 화면 때문에 좁은 화면에서의 플레이가 되었으나 큰 화면 그대로 보면서 할 수 있기에 확실히 다른 느낌을 받았습니다. S3i 모델과 비교해서는 좋다 나쁘다를 정할 순 없지만 적어도 양옆의 그립 형태로 그립감 면에 있어서는 더 편하다고 보이네요. 스마트폰을 통해서만 테스트를 진행했었지만 적어도 PC게임패드나 엑스박스게임패드용으로의 무선 활용 범위는 무척이 넓습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X360이라는 엑스박스게임패드만 주로 사용했었는데 지금은 샥스 패드제품의 사용 시간이 많아지고 있네요. 물론 좋은 점만 있는 것은 아니고 아쉬운 점들도 몇 가지 보이긴 합니다.

전원 및 뒤로 가기, 페어링 버튼 등 부족함 없는 버튼들의 나열되어 있고 L1,L2 등의 버튼 끝단면에 돌기를 넣어 누르는 감을 좋게 한 것 그리고 가벼운 무게와 적절한 위치에 배치되어 있는 버튼들과 터보, 스나이퍼, 가상마우스 등의 기능들이 괜찮은 반면 L1, L2의 검기 그립 위치가 조금은 애매하게 되어 있는 것 같고 거치를 위해 패드를 벌릴 때의 스프링 내구성이 우려가 되기도 합니다. 제조사에서도 100만회의 버튼 내구성을 테스트했듯이 스프링 부분에서도 고민을 했겠지만 이 부분에 대한 내구성의 신뢰는 조금 더 확실히 표현하는 게 좋을 거란 생각이 듭니다.

소비자와 소통하는 기업으로 차기 버전에서는 더 발전된 제품을 기대하며 리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