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멜마운트 CMA-2P 모니터 거치대 구매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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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멜마운트. 모니터 암(Monitor Arm)이나 스탠드, 어댑터, 디지털 액자 등에 관심이 있다면 한 번쯤 들어봤을 법한 브랜드이다. 2013년에 설립된 이 회사는 사용 목적에 따라 세분화 된 라인업과 다양한 가격대에 제품을 통해 소비자에 맞춤형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모니터 거치대 부분만 놓고 보더라도 일반형, 고급형, 프리미엄형, 프리미엄 프로형, 고든, 고든 프로, 스탠드형, 벽걸이형, 노트북, 태블릿 거치대로 나누어져 있고 세부 모델의 수는 훨씬 더 많다.
이번 리뷰에서 소개할 ‘카멜마운트 CMA-2P 모니터 거치대’는 모니터 거치대 부분 판매순위 1위에 올라있는 제품이다. 최대 9kg, 32형 모니터를 지지할 수 있으며 상하좌우 각도 조절이 자유롭다. 클립 및 커버가 적용된 디자인은 모니터 케이블 수납을 깔끔하게 할 수 있도록 돕고 클램프 부분에 USB 3.0, 오디오 단자를 구성해 허브 기능을 겸비했다. 전문 기업답게 2년 무상 A/S까지 지원하니 가성비 모니터암 구매를 고려하고 있는 분들이라면 눈여겨 볼만하다. 과연 실제 모습은 어떤지 지금부터 리뷰를 통해 확인해 보도록 하자.
언박싱. 박스 외부에는 제품명을 시작으로 브랜드 로고, 2년 무상 보증 기간, 제조물 책임보험 가입 여부 등을 확인할 수 있다. 가장 먼저 사용자 설명서가 눈에 들어오고 그 아래 개별 포장된 각각의 파츠는 친환경 재질 완충재로 둘러싸여 있다.
각각의 파츠를 늘여 놓고 보면 정말 많다는 표현이 절로 나오지만, 예상외로 조립 난도는 높지 않다. 마감처리 역시 준수하고 유격이 발생하지 않으며 무엇보다 부위별 필요한 나사를 개별 포장해 필요한 나사를 찾아 헤매지 않아도 된다. 설명서만 단계별로 따라 하면 되니 부담 갖지 말자.
기둥과 클램프 연결부로 클램프 연결부에는 3.5mm 아날로그 연장 케이블과 USB 3.0 연장 케이블이 연결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75 × 75mm, 100 × 100mm 규격 베사홀을 지원하며 조립용 나사와 필요한 공구가 개별 포장되어 제공된다. 플라스틱 커버는 클램프 부분에 결합해 케이블 정리를 돕는 역할을 한다.
모니터 거치대의 핵심 부품이라 할 수 있는 암(ARM)이다. 최초 포장재 및 케이블 타이를 제거할 때 장력에 의해 일정 각도 이상 벌어지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카멜마운트 CMA-2P 모니터 거치대’는 클램프 방식과 책상 구멍에 직접 고정하는 두 가지 장착 방식을 지원한다. 필자의 경우 가장 대중적인 클램프 방식으로 조립을 진행했으며 위 사진은 기둥과 받침대, 클램프, 케이블 커버까지 조립하는 과정을 담고 있다.
기둥에는 선정리를 위한 클립을 미리 채결한 상태에서 암에 끼워 넣고 렌치로 조여주면 된다. 이때 암의 최소 높이는 55mm, 최대 높이는 245mm이니 책상의 크기나 주변 상황을 고려해 적절한 위치에 고정하고 조이도록 하자. 물론, 설치 후에도 조정이 가능하니 너무 미세하게 고민할 필욘 없다.
이후 모니터 베사홀 사이즈에 맞춰 연결부를 조립하고 암에 끼워주면 조립이 완성된다. 처음 구성품이 많아 보이는 탓에 조립이 어렵지 않을까? 구매전 염려하는 분들도 분명 있겠지만 설명서를 보고 따라 하다 보면 어렵지 않게 완성할 수 있으니 걱정하지 말고 도전해보길 추천한다.
조립이 완성됐으면 케이블을 정리하고 모니터 무게에 맞춰 적정 수준으로 장력을 조절해야 한다. 제공되는 두가지 종류의 육각렌치 중 큰 사이즈의 렌치를 활용해 +방향으로 돌려주면 장력이 상승하고 –방향으로 돌려주면 장력이 하락하는 방식이다. 다만, 한계를 알 수 없고 다소 뻑뻑하다보니 얼마나 돌려야 되는지 얼마나 풀어줘야 하는지 처음 제품을 다뤄보는 입장에선 애매할 수 있다. 이 경우 무리하게 돌리지 말고 조금씩 풀거나 돌리면서 암과 모니터를 움직여 보면서 조절하면 된다.
앞서 언급했듯이 받침대 부분에는 오디오와 마이크 연결 단자와 USB 3.0 연결부가 자리해 있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고 조립과 장력 조절에 사용된 렌치는 뒤쪽 커버에 꽂아 보관할 수 있다. 이게 뭐? 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차후 모니터를 교체하거나 위치를 조정할 때 따로 보관했던 렌치가 보이지 않는다면? 이보다 더 짜증 나는 상황은 상상하기 힘들다. 개인적으론 USB 포트가 하나 정도 더 추가되었더라면 어땠을까 싶다.
무엇보다 모니터암을 사용하면 모니터 자체의 부가기능 틸트 (각도 조절), 스위블 (좌우 회전), 피벗 (가로세로 회전) 여부와 무관하게 자유롭게 원하는 위치에 모니터를 배치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세로형 콘텐츠, 웹툰, 내용이 긴 포스트, 워드, 문서 작성을 할 때 상당히 편리하며 개인 방송이나 게임을 할때 서브 모니터로 활용하기에 좋다,
또한 모니터암을 사용하면 책상 공간 활용성이 좋아진다. 필자의 작업실이 협소한 관계로 작은 사이즈에 두닷 콰트로 책상과 데스커 광폭 모니터 받침대를 놓고 사용하고 있는데 깔끔해 보이지만 공간 활용성 면에서는 아쉬운 면이 있었다. 여기에 모니터암을 설치하니 훨씬 넓어 보이고 작은 프린터 한 대를 올려놓을 수 있을 정도의 공간도 확보되었다.
기존 환경에선 다소 무리 일거 같았던 이런 조합의 구성도 가능해진다. 이는 하나의 예시일뿐 스피커나 앰프의 위치를 조정하면 좀 더 큰 사이즈의 모니터를 배치해 활용하기에도 충분해 보인다.
지금까지 살펴본 ‘카멜마운트 CMA-2P 모니터 거치대’는 사용자를 배려한 패키지 구성, 디테일한 설명서, 가격대비 뛰어난 품질로 시선을 사로잡고 오디오 단자, USB 연결 단자를 배치해 활용성을 높였다. 기존에 모니터암 하면 너무 비싸다, 전문가만 사용하는 제품이라는 인식이 강했다면 전문기업 카멜마운트에서 선보인 이 제품은 접근성이 상당히 낮아졌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다양한 기업의 가성비 모니터가 선보이고 있는 요즘 메인 모니터 외에 서브 모니터를 구매 활용하고 있다면 모니터암을 더해 더욱 효율적으로 사용해 보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