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쓰지 않고 있다고? 써봐! 웨스턴디지털 WD Blue 3D SSD
아직도 인텔의 4세대 CPU, AMD의 데네브 정도의 시스템 혹은 그 이하의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는 분들이 계실거라고 생각합니다. 얼마 전 공업사에 자동차 검사를 받으러 갔는데 AMD 듀얼코어 애슬론 CPU를 사용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서브컴으로 사용하려고 시스템을 그대로 유지하고 계신 분들도 있겠죠. 하지만 여기에 적어도 SSD 정도는 장착하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HDD 특유의 소음을 들으면서 언제 뜰지 모르는 창을 기다리는 답답함을 경험해 보신 분들이라면 그 차이를 알거라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메인보드에서 SATA3( 6Gb/s)를 지원한다면 교체했을 때 분명히 체감할 수 있는 신세계를 맛 볼 수 있기 때문이죠.
최근에 출시되는 게임의 용량을 보면 보통 30~40GB 이상을 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런 게임들을 메인드라이브에 넣고 즐기기에는 공간이 부족하거나 최신 인터페이스인 NVMe M.2에 사용하기에는 이전의 내장 2.5인치 SSD 보다 경제적인 손실도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분류해서 사용하게 된다면 좀 더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구형 PC를 좀 더 빠르게 하거나, 게이밍 PC 또는 노트북용 SSD로 업그레이드 하고자 하시는 분들에게 WD BLUE 3D SSD를 추천 드리고 싶습니다. SSD 가격도 부담스럽지 않습니다.
웨스턴디지털(Western Digital)은 미국의 하드디스크 및 컴퓨터 저장장치 제조업체로 국내 뿐만 아니라 전세계 컴퓨터에 하나 즘은 장착해 있을 정도로 세계 최대 하드드라이브 제조업체로 성장한 회사입니다. 현재는 HDD 뿐만 아니라 하이브리드 드라이브,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 기업에 맞춤 솔루션 등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샌디스크를 포함한 여러개의 자회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야말로 저장장치 부문에 있어서는 가장 신뢰할 만한 글로벌 기업이라 할 수 있습니다.
박스 전면에는 3D 낸드와 함께 읽기 / 쓰기 속도, 용량을 언급했고, 정품 스티커가 부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정품스티커를 본체에 부착해야 5년 제한적 보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개봉과 함께 스티커를 본체에 부착하시기 바랍니다. 후면에는 듀얼 스토리지 형식으로 이상적인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음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투명플라스틱 틀에 안전하게 수납되어 있는 본체와 기술지원, 제한적 보증과 관련된 팸플릿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SATA 커넥터에는 혹시모를 스크래치 및 오염물질 유입을 예방하기 위해 보호 스티커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설치 시 제거하고 사용하라는 문구가 인쇄되어 있습니다.
측면에는 2.5인치 베이에 고정시킬 수 있는 나사홀과 바닥면에는 PC케이스 섀시 및 드라이브 베이에 장착할 수 있는 홀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각 테스트는 총 3회에 걸쳐 진행되었습니다. 각종 벤치마크 프로그램과 게임의 경우 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디스크 기능으로 S.M.A.R.T, APM, NCQ, TRIM, DevSleep 를 제공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온도도 동일한 라인임에도 불구하고 SSD 500GB가 가장 낮은 온도에서 작동하고 있습니다.
진행된 테스트 모두 DB에서 언급한 순차적 읽기 / 쓰기에 근접한 속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500GB 제품이 250GB 보다 높은 스코어를 보여주고 있고, 대역폭과 지연시간 또한 고르게 분포되었고 짧은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Adobe의 애프터 이펙트, 포토샵, 일러스트레이터, 엑셀, 워드, 게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스토리지를 테스트 하는 PCMARK 8 의 스코어를 확인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좀 더 객관적인 수치를 통해 성능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신뢰할 수 있습니다.
더티테스트를 확인한 결과의 경우 평균 443MiB/s 속도를 보여줬고 평균속도 50% 미만 구간에서 3.2%를 차지했습니다. 보통 1% 미만을 유지하는데 이번에는 3.2%를 보여줬네요.
웨스턴디지털에서 제공하는 Acronis True image WD Edition은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받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객관적인 비교를 위해 기존 SSD 250GB에서 500GB로 디스크 복제를 진행했습니다. 진행방법은 도구에서 디스크복제 원복디스크, 대상디스크를 순차적으로 선택하고 진행하시면 됩니다. 소프트웨어 자체가 쉽고 간결하게 제작되어 사용하기 편리합니다.
이제 실제적인 성능을 테스트 하기 위해 윈도우 10 부팅시간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총 3회에 걸쳐서 진행되었으며 평균 시간은 35초 소요되었습니다. 다시시작 버튼을 누르고 윈도우 창 진입 까지 시간을 측정했습니다.
메인 드라이브 내에서 4GB 용량의 싱글 / 멀티 파일을 복사 붙여넣기 한 시간을 측정했습니다. 싱글파일의 경우 20초, 멀티파일의 경우 15초가 소요되었습니다.
4GB의 멀티 / 싱글 파일을 7Zip을 이용해 압축 해제한 시간을 측정한 결과 멀티 36초, 싱글 34초가 소요되었습니다.
스팀 라이브러리에서 플레이를 누른 후 18세 경고문구가 뜨는 순간까지 로딩시간을 측정한 결과 54초가 소요 되었습니다. 평소에 USB 3.0 인터페이스 1TB 외장하드를 게임용 저장장치로 사용하고 있었는데요. 150초로 약 3배 가까이 빠르게 로딩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기어스 5의 경우 Microsoft Store의 내 라이브러리 에서 실행후 플레이 화면 까지 시간을 측정한 경과 61초가 소요되었습니다.
0℃~70℃ 작동온도로 더티테스트 진행중에도 최대 51℃로 안정적인 시스템 성능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무료로 제공되는 WD 대시보드(Dashboard)는 저장장치의 모니터링, 성능차트, 최적화, 펌웨어 업데이트, 드라이브 지우기, 장치 상세 정보 등 최적화 뿐만 아니라 진단을 통해서 효율적인 시스템 운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반드시 설치하시길 권장합니다.
노트북에 SATA 지원 2.5인치 드라이브 이용이 가능한 경우 대부분 제품과 호환이 가능하기 때문에 노트북용 으로 사용해도 뛰어난 안정성과 내구성을 자랑하기 때문에 향상된 속도를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SATA 지원이 가능한 PC라면 향상된 속도를 경험할 수 있다! WD Blue 3D SSD
컴퓨터 SSD를 살 때 M.2 NVMe 를 살까 고민하시는 분들이 계실 것 같습니다. M.2의 경우 PCIe NVMe를 호환해야 하고 버전과 배속에 따라 성능차도 크게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최신 인터페이스를 지원하는 제품이 아니라면 좀 더 안정적으로 2.5인치 규격의 SATA 방식을 사용하는 것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현재 이미지에서 사용하고 있는 CPU도 애슬로 X4 제품으로 M.2 인터페이스를 지원하지 않고 기존 500GB HDD를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전원을 켜면 언제 윈도우에 진입할지 모르는 시간과의 싸움을 해야 하지만 교체 후 윈도우 부팅에 수배의 빠른 시간차를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전용 소프트웨어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5년 제한보증을 통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는 것도 매력이라 할 수 있습니다. 약 열흘동안 쓰기 / 지우기를 반복하고 다양한 게임을 설치한 후 벤치마크 측정을 해도 읽기 / 쓰기 속도는 DB에서 언급되는 속도에 근접하는 항상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메인 드라이브로 사용하지 않아도 됩니다. 필자의 경우 최신 인터페이스를 지원하는 메인보드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M.2를 메인으로 사용하고 게임 및 다양한 멀티태스킹에 사용할 수 있는 장치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가성비 SSD로 그만인 것 같습니다. 내장 SSD 추천을 원하신다면 WD Blue 가 정답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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