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그, 사이버 펑크 2077 등과 같은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이질감을 느끼고 싶지 않다면 컴퓨터 사양이 가장 중요한 요소이긴 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중요한 포인트로 높은 주사율을 지원하는 장비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높은 주사율을 지원하는 것만으로 비싼 것이 현실.
타협점이 생기지 않다면 적지 않은 화면 크기에 144Hz 주사율을 지원하고 있지만, 20만 원대 중반의 가격대를 지닌 27인치 게이밍 모니터 MSI 옵틱스 G271에 관심을 가져보시길 바랍니다.
최근 출시되는 제품의 추세를 보면 144Hz 주사율이 대세인 것은 맞는데요.
그러나 이것만으로는 뭔가 부족한 상황.
이러한 이유로 MSI는 TN 패널을 장착한 모델보다 눈이 편안하고 시야각이 넓은 IPS 패널을 장착하여 178도의 각도로 구석구석 선명한 화면을 볼 수 있습니다.
178도의 각도로 어디에서나 선명한 화면을 볼 수 있으며, 120% sRGB, 92% DCI-P3 색재현율을 통해 사실적이고 세련된 색감을 표현할 수 있다는 것도 매력적입니다. 덕분에 포토샵, 라이트룸, 프리미어 프로 등과 같은 프로그램을 사용할 때도 손색없었습니다.
여기에 1ms 응답속도와 나이트 비전 모드가 더해져 게임의 몰입감을 한층 더 높여주더군요.
나이트 비전 모드는 암부 표현력을 높이면서 선명한 화면을 구사해주는 기능으로 일반적인 블랙튜너에 비해 이질감이 확실히 덜합니다.
그리고 1ms 응답속도는 144Hz 주사율을 가진 게이밍 모니터에서 빼놓을 수 없는 기능이다. 그 성능이 어느 정도인지 궁금하다면 설정에서 주사율을 변경 후 영상에서 보듯 폴더를 열고, 드래그하여 원을 그려보세요.
잔상이 남는 정도를 확인하면 성능을 가늠할 수 있으실거에요. 잔상이 없기 때문에 게임뿐만 아니라 웹서핑, 문서작업, 영상 시청 시에도 편안하다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더욱 놀라운 것은 PS5, 엑스박스 등 신형 콘솔 게임기에서도 120Hz를 지원한다는 것.
일부 설정을 변경하고, HDMI 2.1 이상의 케이블을 이용해야 하지만, 지원한다는 것만으로 충분히 만족스러워요.
게임에 특화된 부분을 좀 더 이야기하면 AMD FreeSync 기술이 탑재되어 화면 찢어짐 현상을 겪지 않아도 됩니다.
화면 찢어짐은 빠른 전환 시 나타날 수 있는 증상으로 라데온 6000 시리즈 그래픽카드에서 처리된 초당 프레임과 주사율을 일치 시켜 버벅댐 없이 부드러운 화면을 볼 수 있도록 해줍니다.
뿐만 아니라 조준선, 타이머, FPS 카운터 등 다양한 기능을 지원합니다.
화면 오른쪽 뒤에 있는 OSD 버튼을 통해 변경해도 되지만, 전용 소프트웨어 설치 시 윈도우에서도 제어가 가능하구요.
몰입감을 높여줄 또 하나의 요소로 얇은 프레임도 빼놓을 수 없죠.
FHD 1920 x 1080이라는 아쉬운 점을 커버해줄 부분으로 유튜브, 넷플릭스 등과 같은 콘텐츠를 즐기기에도 부족하지 않습니다.
화려한 성능 뒤에 편리성도 놓치지 않았는데요.
사용 시 헷갈리지 않게 OSD 버튼과 전원 버튼을 분리한 것은 기본으로 VESA 마운트 홀을 통해 암을 연결하는 것도 문제없습니다.
또한, 화면 깜빡임을 억제하여 눈의 피로를 덜어줄 플리커 프리와 블루라이트 감소를 통해 시력 보호에 도움을 줄 눈 보호기가 적용되었다. 이 정도면 가성비라는 단어를 붙여도 손색없지 않을까요?
144Hz 주사율, 1ms 응답속도, 다양한 기능, 가격까지 웬만한 모델과 견주어도 손색없는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27인치 게이밍 모니터를 찾고 있다면 만족할만한 모습을 보여주리라 믿습니다.
이 포스팅은 MSI로부터 제품 대여와
소정의 원고료를 지원받아 직접 사용해보고 작성하였습니다.
놀던청년 님께서 작성하신 글이 소비자사용기 게시판으로부터 2021.01.07 11:19:42 에 이동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