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레이볼트 입니다.
요즘은 .. 크고 작은 개인일들 뿐 아니라 리뷰건들도 지속적으로 접수되어 내돈내산에 의뢰건까지 ...
정말 눈코뜰새 없는 바쁜 나날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오늘은! 국민 쿨링팬에 당당히 도전장을 내민 LEADCOOL의 또다른 신제품 ! LEADCOOL 120 ARGB PWM 쿨링팬의 리뷰입니다.
쿨링팬의 외관부터 쿨링 성능, 소음 까지 디테일한 리뷰를 작성해 보았으니 꼼꼼하게 읽어주시면 제품 선택에 도움이 되리라 확신합니다!
자 그럼 본격적으로 리뷰를 시작 하겠습니다!
이번 리뷰의 목차는 아래와 같습니다.
※ 체험기 목차 ※
1. 제조사
2. 언박싱 / 제품 특징 소개
3. 소음 측정 / RPM 별
4. 쿨링 성능 / RGB 연동 테스트
5. 총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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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제조사 소개
우선, 제조사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고 넘어가겠습니다.
오늘 리뷰 제품의 제조사는 (주)에이원아이엔티 입니다. 에이원아이엔티는 주로 가성비 제품과 차별화된 AS를 통해 성장해온 국내 기업으로 리드쿨은 AONE의 혁신적인 쿨링 솔루션 전문 브랜드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리드쿨의 브랜드 명으로 제품이 출시된건 2019년 12월경 부터로 DDR4 메모리용 방열판을 시작으로 M.2 SSD 방열판에 이어 LEADCOOL 120 BLACK 제품으로 시작한 쿨링팬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인상적이 었던 제품은 최초에 출시된 LEADCOOL 120 BLACK 제품으로, 특정 구매처에서 진행된 이벤트로 쿨링팬 한개의 가격이 1,800원에 불과했던 터라, 부랴부랴 5개 구매해서 사용했던 경험이 있네요.
120mm 쿨링팬 한개의 가격이 커피 한잔보다 저렴하다는 것도 충격적이었지만, 더 충격적이 었던 점은 해당 쿨링팬의 스펙상 쿨링 성능이 매우 준수했기 때문이었죠.
한정 수량 이벤트였고 저는 5개를 구매했지만, 각종 하드웨어 커뮤니티에서 10개, 20개씩 주문해서 쟁여놓고 쓰신다는 분들의 글을 여럿 찾아 볼 수 있었던 참 재미있던 에피소드가 아직도 제 기억에 생생합니다.
해당 쿨러는 고정 RPM에 LED 기능이 없는 쿨링팬이었지만, 소비자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여 점차 LED, RGB, PWM이 적용된 제품들을 차례로 출시하더니 이제 마지막이라 할 수 있는 ARGB + PWM이 적용된 제품을 2020년 12월에 출시 했습니다.
앞으로의 행보가 참 기대되는 브랜드이고, 끝판왕 가성비와 눈을 의심하게 만드는 성능이 적용된 새로운 라인업을 지속 출시 해 줄 것으로 개인적으로 큰 기대를 갖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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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언박싱 & 제품 특징 소개
가장 먼저 언박싱을 진행해 봐야겠죠 ???

제품은 깔끔한 디자인의 화이트 색상 박스에 포장되어 있습니다. 라인업이 화이트/블랙 두가지 색상으로 출시되어 판매중이기 때문에 측면에는 내부 제품의 색상이 어떤 색상인지 확인할 수 있는 표기가 있으며, 후면에는 제품의 간단 스펙이 프린팅 된 스티커가 부착되어 있네요.

제품의 구성은 조금 놀라울 정도로 푸짐합니다.
쿨링팬 본체와 2종류의 장착용 나사, 그리고 PWM 분기를 위한 Y자형 커넥터가 기본 구성품으로 제공됩니다.

우선 나사에서 장나사 4개를 제공하는 점은, 이 제품을 기존의 수냉쿨러에 샌드위치로 구성하려 하는 경우에 상당히 유용하게 적용할 수 있는 부분으로, 제조사의 배려가 돋보이는 부분이라 할 수 있습니다. 기본 쿨러에 추가로 쿨링팬을 더한다면 쿨링 성능을 극대화 할 수 있겠네요.

PWM 포트가 이미 많은 쿨링 시스템으로 인해 사용중이라 제한될 경우, 기본 제공되는 Y 커넥터를 이용하여 1개의 PWM 커넥터로부터 최대 5개까지는 넉넉하게 쿨링팬을 제어할 수 있어 상당히 좋은 옵션 품목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다만, Y 커넥터의 한쪽은 3 PIN이기 때문에 4 PIN에 연결되는 쿨링팬의 RPM만 모니터링 되며, 나머지 3PIN에서 분기되어 가지치기 되는 쿨링팬들의 경우 RPM 모니터링은 불가하고 속도만 동기화 제어가 된다는 점은 인지해야 합니다.

쿨링팬 본체로 넘어가서 조금 자세히 살펴보면, 우선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바로 쿨링팬 날개의 독특한 디자인입니다.
웨이브 블레이드라 불리는 이 디자인은, 쿨링팬 회전시 발생할 수 있는 난류를 억제하여 최적의 공기 흐름을 만들어 줄 뿐 아니라 소음까지도 감소해주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리드쿨에서 출시한 첫 쿨링팬부터 지금까지, 모든 쿨링팬은 이 웨이브 블레이드를 적용하고 있으며, 해서 출시 초기 제품은 유저들 사이에서는 업계에서 정숙성과 뛰어난 성능으로 유명한 B모사의 제품들과 많이 비교되곤 했습니다.
그마만큼 뛰어난 성능이 기대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팬의 양면과 4개의 모서리 총 8곳에는 꼼꼼하게 색상이 통일된 진동방지 패드가 부착되어 있어서, 흡기나 배기 어느 방향으로 팬을 사용하여 부착하더라도 진동 소음을 방지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어서 좋았습니다.

쿨링팬은 정사각형 프레임이 아닌 곡선의 원형 프레임 형태를 취하고 있는데, 이를 통해 발생한 짜투리 공간을 활용해 배선과 커넥터 정리가 쉽게 가능하다는 점도 인상적이네요.

PWM 커넥터보다 훨씬 더 더 적은 수량이 제공되는 ARGB 커넥터로 인해 보통, 다수의 ARGB 장비를 동시에 연동하려면 별도의 허브를 구매해야 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리드쿨의 120 ARGB PWM 제품은 쿨링팬 각각이 암/수 커넥터를 모두 갖고 있어서 추가 지출 없이 1개의 커넥터 만으로도 다수 쿨링팬의 ARGB를 제어하고도 다른 장비를 위한 커넥터(수)를 제공해 줄 수 있습니다.
사용자의 편의성과 확장성 모두를 고려해준 정말 칭찬하지 않을 수 없는 부분이네요!.

위 이미지는 ARGB 커넥터를 모두 연결한 모습입니다.
가장 우측의 커넥터를 메인보드에 연결하면 3개의 팬 모두 ARGB 연동이 가능하고, 가장 좌측엔 다른 장비로의 추가 연동을 위한 커넥터(수)가 남아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PWM 연결도 기본으로 제공되는 Y 타입의 커넥터를 사용해 보았습니다. 쉽게 연결이 가능하고 1개의 PWM 커넥터만으로도 3개의 쿨링팬의 제어가 가능합니다.

제품을 설치하고 돌려보기 전에, 스펙 요약을 살펴보면 ..
우선120mm 지름에 두께 25mm의 업계 표준 쿨링팬의 사이즈를 갖고 있습니다.
스펙상 풍량은 68 CFM (cubic feet per min) 으로 상당히 높은 수준의 풍량을 자랑하네요.
이는 지금도 그 명성을 유지하고 있는 가성비 최강이라 불리는 Arctic P12나 F12 제품의 56.3 CFM보다도 높은 수치 입니다.
소음 수치 또한 놀라운데요, 28 dBA라는 수치는 최고 RPM인 1800 RPM에서도 상당히 정숙한 모습을 보여 줄 것으로 기대 되는 스펙입니다.
또한 긴 수명을 위한 기본 사양이라 할 수 있는 유체베어링을 사용해 볼베어링이나 슬리브 베어링 제품과의 차별화를 두었으며, 다수의 팬을 묶어 PWM 와 ARGB 연동을 위해 필요한 Y 케이블을 제공해 유저의 편의성을 극대화 한 부분도 인상적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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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소음 측정 / RPM별
자 그럼 본격적으로 성능 테스트 결과를 만나 보겠습니다.
가장 우선 진행한 테스트는 바로 케이스에 장착하지 않은 상태의 테스트입니다.


위 소음 수치는 쿨링팬을 본체에 장착하지 않은 상태에서, 본체의 쿨링팬 모두 최저 또는 정지 상태에 두고, 팬에 가장 근접한 위치에서 측정한 수치이기 때문에 스펙상 수치와 비교하는 것은 무의미하며, 쉽게 이해하신다면 여러분의 귀를 쿨링팬 바로 옆에 대고 청음했을 때 들을 수 있는 소음 수치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유의미하게 볼 부분은 바로 최저 / 최대 소음 수치가 큰 차이가 없다는 점 인데요, 그만큼 RPM을 높여도 베어링이나 풍절음의 발생이 적다는 의미로 케이스팬 뿐 아니라 공냉/수냉 쿨러에 적용했을때도 저소음에 고성능 퍼포먼스를 기대하게 하는 부분입니다.
실제 느껴지는 소음은 바람소리였고, 고주파음은 청음할 수 없었습니다.

RPM의 조절은 수동으로 메인보드에서 제공하는 SW를 사용하였는데, 조금 의아한 부분은 표기상 작동 범위인 800 ~1800 RPM으로는 제어가 불가능 했으며, 최저 584 RPM ~ 최대 1600 RPM 까지만 동작하였습니다.
이는 쿨링팬을 CPU 팬 커넥터에 연결하여 제어할 경우에도 동일한 결과를 도출해 주었으며, 표기상 스펙인 1800 RPM까지는 수동 /최고 속도로 세팅하더라도 도달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는 메인보드의 PWM 제어 기능과의 호환성 문제일 가능성도 있지만, 기존에 제가 사용하고 테스트했던 다른 쿨링팬들은 이러한 증상이 없었기 때문에 의문과 아쉬움이 남는 부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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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쿨링 성능 / ARGB 연동 테스트
다음은, 케이스나 시스템 팬이 아니라 CPU의 쿨링팬으로서의 성능을 테스트하기 위해 기존에 사용하고 있던 Antec Neptune 120 수냉쿨러에 장착하여 테스트를 진행해 보았습니다.

테스트 사양을 간단히 요약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CPU : AMR RYZEN3 3300X @ 4.5 Ghz
CPU Cooler : ANTEC Neptune 120 aRGB
CPU Load : Cinebench R23 / 10 분 실행
Monitoring : HWiNFO64

우선 가장 중요한 온도 부분은 메인보드에서 설정해 놓은 한계치인 75℃ 이하로 안정적으로 유지해 주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를 통해 PWM 기능을 십분 활용한다면 일체형 수냉쿨러에 적용할 수 있는 CPU 쿨링 팬으로서의 면모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확실히 PWM이 가능하기 때문에 CPU의 Load에 따라 RPM을 변경해가며 제어할 수 있는 부분이 주요했습니다.

이때의 RPM측정 결과는 위 이미지와 같으며, 앞서 언급한 대로 표기상 스펙보다는 다소 낮은 최대 RPM과 최고 RPM에서 동작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CPU 쿨링팬으로 적용하고 케이스의 강화유리를 닫은 상태에서, 케이스 프레임에 근접하여 소음을 다시 측정해본 결과입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실 사용시 느낄 수 있는 소음은 위의 테스트 결과값보다 작으며 거슬리는 소음이라 느낄 수 없는 정숙함을 갖는 쿨링 팬 이었습니다. 케이스에서 일정 거리를 이격하여 측정할 경우 수치는 낮아질 수 있는 점을 감안해주시면 되겠습니다.
다음은 ARGB 연동 테스트 결과입니다.
ASUS의 AURA SYNC를 통한 aRGB 연동 영상입니다. 화이트 프레임과 화려한 RGB가 멋진 퍼포먼스를 내주며, SW와의 호환이 잘 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음은, 많은분들이 사용하실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인 케이스 팬으로 활용 시 모습을 연출해 보았습니다.
ANTEC의 NX800 화이트 케이스와 화이트 쿨링팬이 깔끔하게 매칭되는 모습을 볼 수 있으며, LED 소자가 충분히 밝아서 멋진 불빛의 향연을 전면 매쉬를 통해 볼 수 있었습니다.
5. 총평
이제 테스트 결과들을 종합해 보면서 체험기를 마무리 하려 합니다.

위 이미지는 다나와 가격비교 사이트에서 시스템 쿨링팬 / 120mm / 3 Pack / PWM / ARGB 연동이 가능한 제품들만 묶어서 비교해본 결과입니다.
인기상품 순 1~7위 제품군만 비교한 결과로 리드쿨 제품은 경쟁 제품 중 가격 경쟁력은 2위로 매우 경쟁력 있는 가격대에 판매되고 있지만, 쿨링 퍼포먼스에서는 고가의 제품들에 비해 크게 뒤지지 않고 오히려 앞서는 모습을 보이는 부분이 있기도 합니다.
시스템 쿨링팬으로 적용 시 PWM 적용으로 극 저소음의 PC 구현이 가능하다는 점이 장점으로 부각될 수 있으며,
CPU 쿨링이나 스팟 쿨링 용도로도 충분한 활용 가능성을 보여준 제품이기도 합니다.
리드쿨에서 120mm 라인업의 마지막 결정체와 같은 느낌으로, 모든 기능을 담아 출시한 제품인 만큼 원하시는 용도에 상관없이 저렴한 가격에 구매해서 적용하셔도 부담없이 멋진 시스템을 꾸미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이 쿨링팬을 향후 제가 진행할 쿨러 테스트에서도 벤치마킹 용도로 적극 활용해볼 계획입니다.
마지막으로 요약 정리하며 체험기를 마무리 하겠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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