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제품 소개
일반적인 PC는 영상 신호를 출력할 수는 있지만 타 기기의 영상 신호를 받아들일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캡쳐보드를 이용하면 타 기기들의 영상신호를 받을 수 있습니다. 때문에 캡쳐보드는 녹화, 방송 등의 용도로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번에 소개할 제품은 FHD해상도의 녹화가 가능한 캡쳐보드 스카이디지털 supercast X LIVK 2K입니다.
슈퍼캐스트 X LIVE 2K는 FHD 60fps로 영상을 캡쳐할 수 있는 캡쳐보드입니다. PCIe 방식의 내장형 제품이며 입력과 출력단자 모두 HDMI를 사용합니다.
패스스루는 최대 4K 해상도를 지원하고 있기 때문에 4K 모니터를 사용하는 사용자도 불편함 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녹화는 FHD 해상도로 됩니다.)
2. 언박싱
제품을 처음 받았을 때 상자입니다. 대표적인 방송용 프로그램인 Xsplit 프리미엄 6개월 라이센스를 같이 제공하고 있습니다.
상자의 앞면에는 제품 특징들이 간단하게 표기되어 있으며 상자 뒷면에는 제품의 스펙에 대해 소개하고 있습니다.
상자를 열면 또 다른 상자가 나오는데 그 안에 구성품들이 들어있습니다. 캡쳐보드의 경우 재전봉투에 쌓여있으며 케이블도 지퍼백에 쌓여있습니다. 전체적으로 포장은 아주 깔끔하게 잘 되어 있습니다.
구성품은 매뉴얼, 캡쳐보드, HDMI 케이블입니다. HDMI 케이블의 경우 상당히 퀄리티가 좋은 편이기 때문에 케이블의 수가 모자란 것이 아니라면 별도의 HDMI 케이블을 구매할 필요는 없어보입니다.
설명서의 경우에도 제품 사용법에 대해 잘 나와있는 편이기 때문에 처음 사용하는 분들은 설명서를 참고하여 사용하면 큰 어려움 없이 사용이 가능할 거라 생각합니다.
3. 제품 살펴보기
캡쳐보드의 외관입니다. 검정색의 커버가 캡쳐보드 전체를 감쌓고 있는 모습이며 supercast X가 새겨져 있습니다.
또한, 칩셋 발열 해소를 위해서 커버 중간중간 구멍이 뚫려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측면 모습입니다. PCIe 단자 부분과 연결할 수 있도록 되어 있으며, 걸쇠를 사용할 수 있어 보다 안정적으로 장착이 가능합니다.
반대면의 경우 쿨링을 위한 구멍과 supercast X 글씨가 새겨져 있습니다.
후면 단자입니다. 입력신호와 출력신호 모두 HDMI단자를 사용하고 있으며 out쪽에 모니터를 연결하여 패스스루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기판 부분입니다. 검정색 기판이 적용되었으며 뒷면에서 볼때는 납땜이 깔끔하게 잘 되어있는 모습입니다.
기본 제공되는 케이블의 퀄리티는 상당히 좋은 편입니다. 슬리빙 처리 및 금도금이 되어 있으며 사용하지 않을 경우에 먼지 등이 들어가는 것을 막아주는 마개도 기본적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최대 지원해상도 역시 4k 60fps 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상황에서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는 케이블입니다.
4. 설치
설치를 위해서는 먼저 메인보드의 PCIe 슬롯이 비어있어야 합니다. 때문에 itx나 mATX보드 등을 사용하여 남는 슬롯이 없는 분들은 PCIe 방식의 캡쳐카드보다는 외장 캡쳐카드를 사용해야 합니다.
PCIe 슬롯 빈자리가 있으며 해당 위치에 장착하면 됩니다. 메인보드에 따라 PCie 단자와 M.2 NVMe의 PCIe 레인을 공유할 수 있는데 그럴경우 캡쳐보드나 SSD 둘중 하나를 사용할 수 없습니다. 때문에 해당 부분을 확인하고 공유하지 않는 PCIe 단자에 설치할 필요가 있습니다.
제품 설치가 완료되었으면 스카이디지탈 홈페이지에가서 드라이버와 전용 소프트웨어를 다운받고 설치하면 됩니다.
*세팅
일반적인 1개의 컴퓨터에서는 캡쳐보드의 필요성이 크지 않습니다. 다반 방송용 PC와 게임용 PC 등을 따로 사용하는 2컴 환경에서 캡쳐보드는 아주 중요한 제품인데 이 때의 세팅 방법은 가지고 있는 장비와 개인의 취향에 따라 다릅니다.
저의 아래와 같은 세팅으로 진행하였습니다.
2컴 세팅을 할 때 패스스루를 사용하지 않고 각각 PC와 모니터를 연결 후 PC2의 출력을 PC1의 캡쳐보드에 연결한 세팅입니다.
셋톱박스를 연결하였을 때는 모니터 1개를 패스스루로 사용하여 연결하였습니다. 이런 방식의 세팅이면 모니터 2에서는 셋톱박스의 화면이 나오게 됩니다.
5. 제품 사용
(1) 스카이디지탈 전용 소프트웨어
전용 소프트웨어입니다. 소프트웨어 하단에서 캡쳐 해상도와, 프로그램 화면 크기, 입력 소스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환경 설정에서 입력 해상도, 오디오의 샘플레이트와 같은 기본적인 것부터 렌더러, 디코더, 파일 포맷등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Splitter EDID 메뉴를 통해서 실제 모니터의 스펙보다 높은 프레임으로 녹화가 가능합니다. 예를들어 1440p 144Hz를 선택 후 녹화를 진행하면 720p 144Hz로 녹화가 가능합니다. 물론 FHD 해상도를 사용할 수는 없지만 높은 프레임이 필요한 경우 해당 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2) OBS 스튜디오
전용 소프트웨어 외에 OBS, Xsplit 등의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것 역시 가능합니다. 비디오 입력 장치에서 슈퍼캐스트 X 2K를 선택해 주면 캡쳐보드를 활용해서 녹화가 가능하기 때문에 방송을 위해 캡쳐보드를 구매한 분들도 다양한 기능을 활용하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6. 녹화 영상
OBS 툴을 이용하여 FHD 60fps로 게임을 녹화한 모습입니다. 깔끔하게 잘 녹화되었습니다.
캡쳐카드 없이는 녹화할 수 없는 바이오스 화면을 녹화해 보았습니다. 바이오스의 경우 hdmi에서 HD해상도로 변경되어 해상 해상도로 녹화하였습니다.
OBS를 이용하여 셋톱화면을 녹화해 보았습니다. 셋톱 뿐 아니라 게임기 등 HDMI 출력을 지원하는 외장기기를 녹화할 수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깔끔한 화질로 녹화가 가능했습니다.
7. 총평
투컴 방송 또는 게임기등 외부장치와 컴퓨터 구성에서 캡쳐보드는 필수적입니다. 때문에 개인 방송이 증가함에 따라 캡쳐보드의 소비 역시 같이 증가하고 이에 다양한 업체에서 새로운 제품을 출시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4K 해상도의 캡쳐를 지원하는 캡처보드도 종종 출시하고 있으나 유명 제조사의 제품의 경우 가격대가 20-30만원을 넘는 수준이고 아직까지 대다수의 컨텐츠 소비자의 디스플레이 해상도가 4K에 미치지 못한다는 것을 감안하면 FHD 해상도를 지원하는 스카이디지탈 슈퍼캐스트 X LIVE 2K는 가격적으로도 성능적으로도 상당히 합리적인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영상 컨텐츠 플랫폼 중 가장 큰 지분을 차지하는 유튜브의 경우 최대 60fps의 영상을 지원하기 때문에 슈퍼캐스트 X live 2K가 지원하는 FHD, 60fps 녹화로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만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실제 FHD 60fps로 녹화된 영상의 화질이 상당히 좋은 수준이기 때문에 FHD 해상도의 방송, 녹화를 하는 분들에게는 상당히 좋은 캡쳐보드가 될 거라 생각합니다.
제품 링크 : http://prod.danawa.com/info/?pcode=1283098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