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 출퇴근을 하는 동안에 업무용으로 외장하드를 하나 사용을 했고, 데이터 보관용으로 또 하나를 사용을 해왔었습니다.
업무용 외장하드에 몇 년간 업무를 보면서 만들었던 작업 파일들이 넣어두었고 그게 날아갔을 때는 제조사 욕을 정말 많이 했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외장하드 선택에 굉장히 신중해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블로그에 글을 쓰면서 작성했던 원고들이나 개인적으로 촬영했던 사진이 백업된 보관용까지 사망하는 일까지 있었는데 올해 초 WDC 커뮤니티를 통해서 Western Digital WD Black P50 Game Drive에 당첨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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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새로이 입양하게 된 WD Black P50을 리뷰를 해보려고 하는데요.
원래 사용하던 외장하드는 단순 데이터 저장용이었다면 P50은 게이밍 외장SSD로 웨스턴 디지털에서 만든 제품들 중에서 상위권 라인업으로 최대 2,000MB/s 속도를 보장하는 외장 저장 장치로 기존 장치들보다 빠른 속도를 보장하고 있는 제품이고 일반적인 외장하드가 아닌 NVMe SSD 외장하드입니다.
제품 사양
| 제품명 |
WD Black P50 Game Drive |
| 용량 |
500GB |
| 크기/무게 |
길이 118 x 너비 62 x 두께 14 / 115g |
| 인터페이스 |
USB3.2 Gen2x2 |
| 전송속도 |
2,000 MB/s |
| 작동사양 |
작동 온도 5℃ ~ 35℃ 비작동 온도 -20℃ ~ 65℃ |
| 보증기간 |
5년 |
구성품은 WD Black P50 Game Drive 500GB 본품과 A to C 타입 USB케이블과 C to C 타입 USB케이블을 제공해주고 있으며 사용설명서와 두툼한 품질보증서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튼튼해 보이는 미니 컨테이너 같은 디자인에 WD Black 시리즈 로고가 프린트되어 있으며 상단은 알루미늄 상판으로 제작되어 쿨링에도 신경을 쓴 게 보입니다. 그리고 PC나 노트북 외에도 xbox나 Ps4 같은 콘솔기기와 외장SSD를 연결했을때 확인할 수 있는 LED가 단자 근처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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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하단에는 4개의 미끄럼 방지 패드가 부착되어 있고 하단에도 공기가 유입되어 자연스럽게 쿨링이 되도록 디자인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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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는 118 x 62 x 14mm에 무게가 115g로 상당히 콤팩트하기 때문에 휴대용 노트북을 사용하는 분들에게도 적합한 제품이라 보여집니다.
물론 저는 가격대를 생각하면 들고 다니질 못할 거 같아요. ㅋㅋ
WD Black P50 Game Drive 게이밍 외장SSD 제품의 외적인 부분을 간단하게 살펴보았는데 중요한 건 성능이겠죠.
그런데 말입니다. 아무리 좋은 제품도 그걸 바춰줄 보드가 필요로 합니다.
현재 제가 사용하고 있는 보드가 MSI B450M 일명 박격포로 USB 3.1 10Gbps까지 지원을 한다는게 문제입니다.
무슨 말이냐? 2,000 MB/s의 속도를 내려면 USB3.2 Gen2x2가 필요로 한데 제 컴퓨터에는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WD Black P50 Game Drive는 2,000 MB/s까지 전송을 해줄 수 있지만 제 컴퓨터는 1,000MB/s의 성능 밖에 내지 못한다는 이야기죠. ㅠㅠ
그래도 다음 달에 이사 가면서 PC를 새로 조립 예정이니 그나마 살짝 위안을 해보면서 CrystalDiskMark를 돌려보았습니다.
윈도우 부팅용으로 사용 중인 SSD의 경우 500~550MB/s의 속도를 확인해 보았고 WD Black P50의 경우 최대 2,000MB/s의 절반 정도인 980~985MB/s로 향상된 속도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SSD와 NVMe SSD를 비교했을 때 2배라는 속도 차이를 볼 수 있었고 보드에서 USB3.2 Gen2x2만 지원했다면 4배의 차이를 볼 수도 있었다는 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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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일반적인 외장하드와 게이밍 외장SSD와 비교를 해보면 어떨까요.
일반적인 외장하드의 경우 100~150MB/s가 나오는 걸 감안한다면 약 10배의 속도 차이가 있었고 USB3.2 Gen2x2가 지원했다면 최대 20배의 속도 차이를 보여준다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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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D Black P50 Game Drive 총평
일반적인 외장하드나 SSD와 비교했을 때 빠른 속도와 더불어 휴대가 간편한 포터블 타입으로 Pc에서만 사용하는 게 아닌 xBox, Ps4 등 다양한 콘솔 기기에서도 사용이 가능한 장점이 있는 제품입니다. 또한 대용량 영상파일을 저장하고 편집하는 분들이 많기에 유용하게 활용이 가능할 거 같습니다.
하지만 제대로 된 속도를 내기 위해서는 시스템에서 USB3.2 Gen2x2 인터페스이스를 지원해야 하는데 해당 기능을 지원하는 제품이 작년까진 많지 않았다는게 살짝 아쉬운 단점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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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에 새로 Pc를 조립할 예정인 저에게는 아주 좋은 타이밍에 제 손에 들어오지 않았나! 싶습니다.
이 글은 WDC 커뮤니티 이벤트 참여로 받은 제품을 사용해보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블로그탐구생활 님께서 작성하신 글이 소비자사용기 게시판으로부터 2021.01.22 03:10:40 에 이동되었습니다.
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