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만 하더라도 가정용 CCTV는 보안업체나 통신사를 이용하여 설치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으며, 이용하는 브랜드에 따라 매달 일정 금액의 사용료를 지불하는 등 절차가 번거롭고 복잡하였습니다.
그러나 최근 들어서는 저렴한 기기값과 별도의 이용요금 없이 누구나 쉽게 WiFi 환경만 구축되어 있다면 집 안 어디든지 설치하여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반려동물을 키우는 바쁜 직장인, 초등학생 자녀를 둔 워킹맘, 영유아를 육아 중이면서 도우미를 쓰는 가정 등 다양한 분들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관련 시장이 커짐에 따라 시중에는 다양한 브랜드의 홈캠이 나와 있는데요.
일부 제품에서는 보안에 취약해 해킹으로부터 안전하지 못하지만 제가 사용하고 있는 EFM ipTIME C200는 DDNS(실시간으로 DNS를 갱신하는 방식)를 등록해 제조사 서버를 거치지 않고 사용자가 직접 IP CAM으로 접속 및 관리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기 때문에 안전하게 사용이 가능합니다.
해킹으로부터 안전하면서 우리 집 보안 지킴은 물론 부재중 사랑하는 반려동물이나 자녀를 볼 수 있는 가정용 CCTV로 괜찮은데 EFM ipTIME C200은 4만 원 후반대의 금액을 형성하고 있으며 구성품은 위와 같이 사용 설명서를 비롯해서 어댑터와 크래들, 고정나사, 칼블럭으로 되어 있습니다.
언박싱을 하면서 주목이 되는 부분은 일체형 어댑터였습니다.
2.5m의 길이의 케이블 선은 별도의 연장선 없이 대부분의 원하는 위치에 연결이 가능하기 때문에 추가적인 지출이 들지 않는데요.
시중에 출시되고 있는 다양한 홈캠 중 대부분은 1m의 USB 케이블을 기본 제공해 주고 있기 때문에 이것 하나만으로도 상당한 매력을 어필합니다.
C200은 우리가 흔히 건물 외벽에서 볼 수 있는 CCTV와 흡사한 모습을 가지고 있습니다.
주요 스펙을 살펴보면 200만 화소 Full HD 1080p(1920 x 1080) 화질에 야간 모드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내장 마이크와 스피커를 통해 외부에서 언제든지 설치된 장소의 소리를 전용 앱을 통해 들을 수 있으며 음성 메시지 전달도 가능하기 때문에 혼자 집을 지키는 반려견을 키우는 가정에서는 특히 유용하실 겁니다.
색상은 깔끔한 블랙과 화이트가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몸체는 355°까지 좌우 회전을, 헤드는 90°까지 상하 움직임을 통해 고정된 장소에서도 내가 원하는 위치를 조정하여 살펴볼 수가 있습니다.
ipTIME CAM 앱을 통해 실시간 감시가 가능하지만 외부 저장 장치를 통해서 우리 집 보안까지 담당해 줄 수 있는데요.
최대 128GB의 마이크로 SD카드를 인식하기 때문에 잦은 덮어 씌우기 없이 오랜 시간 영상 보전이 가능해 위급 시 중요한 증거 영상을 확보할 수가 있습니다.
하단부를 살펴보면 WPS/RST 및 CPU, WiFi 그림이 보입니다.
해당 부분을 통해서 C200의 연결을 육안으로 확인이 가능하며 무선공유기의 WPS 버튼이 있는 경우 별도의 앱을 통한 연결 없이도 간편하게 WiFi 연결이 가능합니다. 또한 리셋을 원할 경우 물리 버튼을 10초 정도 눌러주면 되기 때문에 편리하게 초기화를 할 수가 있습니다.
대부분의 가정용 CCTV가 2.4GHz의 무선 연결만 지원하는 반면 ipTIME C200은 랜선 연결을 통한 유선 연결도 가능합니다.
내장된 무선 안테나로 11n 150Mbps의 무선 네트워크 지원과 함께 총 3가지 연결 방식은 유무선 공유기가 설치된 환경이라면 어떤 곳이든지 제약 없이 사용자가 원하는 방식을 선택해 연결이 가능하게 해줍니다.
3가지 설치 방법 중에서 필자는 2.4GHz WiFi 신호를 이용한 무선 연결을 통해 설치해 보았습니다.
우선 전원코드를 연결해 줍니다.
그 후 ipTIME CAM 앱을 다운 받아 설치한 후 절차에 따라 캠 등록을 해주면 되는데요.
순서대로 진행한 후 나오게 되는 QR코드 홈캠 카메라에 인식시키면 별도의 절차 없이 앱과 연동이 되어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상태가 됩니다.
며칠 동안 직접 사용하면서 실 사용기를 생생하게 전달해 주면 좋겠지만 현재 아내가 조리원에서 산후조리 중으로 부재중이며 집 안 꼴이 말이 아니라서 그나마 보기 괜찮은 안 방에서 테스트 사용을 진행해 보았습니다.
안방에 설치를 한 이유는 여기도 지저분하지만 그나마 볼만하며 특히 이곳에서 거의 잠만 자는 저희 집 반려묘가 있기 때문입니다.
(자는데 불을 켜고 부스럭거려서 깬 반려묘...)
정당한 위치에 C200을 올려놓고 앱을 통해 카메라의 위치를 잡아 줍니다.
이때 앱을 통한 캠 방향 설정은 즉각적인 반응이 일어나지 않기 때문에 어느 정도 회전을 시켜야지 내가 원하는 방향에서 멈추는지 감이 오지 않아 여러 번 시도를 해봐야 하는데요.
몇 번 시도를 하게 되면 대략적인 위치 파악이 가능하기 때문에 큰 어려움 없이 방향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
200만 화소의 Full HD 화질 지원과 자동 야간 모드 진입은 부재중인 때 홀로 있는 고양이를 관찰하기에 너무나도 괜찮았습니다.
거의 대부분의 시간을 잠을 청하는데 사용하지만 가끔은 이불 밖에 나와 멍하니 이곳저곳 고개를 돌리면서 바라보다 밖으로 나가기도 하는데 이를 홈캠으로 지켜보는 재미도 쏠쏠하더라고요.
특히 혼자 있는 아이에게 음성 메시지 전달을 해주면 아무도 없는 집에서 주인 목소리가 들리니 주변을 기웃거리는 모습을 볼 수가 있는데요.
고양이도 외로움을 타기 때문에 이러한 기능은 혼자 있는 외로움을 달래주기에 괜찮은 기능으로 자주 사용하게 될 거 같습니다
주야간 모드 영상 촬영 샘플을 통해서 화질 및 성능을 체크해 보시고요.
우리 집에도 필요하다면 설치하여 사용해 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