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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올해는 연초부터 노이즈 캔슬링을 지원하는 보급형 블루투스 이어폰들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준수한 ANC 성능, 합리적인 가격이라면 소비자는 반가운 일이죠. 아마 더 많은 이어폰들이 이제는 노이즈 캔슬링을 지원하지 않을까 생각되는데요, 사운드 기기에서 가장 대중적인 브랜드라 할 수 있는 브리츠에서는 하이브리드 노이즈 캔슬링, 주변 소리 듣기 기능에 게임 모드, In-ear 감지 센서까지 탑재한 블루투스 이어폰을 출시하였습니다.
경쟁력을 갖춘 성능인지,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평을 받을 수 있을지 AcousticANC3를 확인해보겠습니다.
"브리츠 AcousticANC3 블루투스 이어폰 패키지"
- 블루투스 버전 : V5.0 (A2DP, AVRCP, HFP, HSP, BLE)
- 드라이버 : 10mm 다이내믹 드라이버, SBC 코덱 지원
- 재생 시간 : 약 9 시간(ANC off) / 약 7 시간(ANC on) / 최대 32시간
- 무게 : 54.6g (이어 유닛 12.2g, 충전 크래들 41.3g)
- 하이브리드 노이즈 캔슬링, 앰비언트 사운드, 착용 감지, App, MEMS 마이크,
게임모드, IP54 방진방수
패키지 상자에는 블루투스 5.0, Hybrid ANC, Ambient Sound, 터치 컨트롤, Britz Connect 전용 App 지원 등 특징과 기능들이 적혀 있습니다. 유닛 디자인은 스틱형이고 컬러는 블랙, 아이보리 두 가지인데요, 해당 제품은 아이보리 색상입니다.
코덱은 SBC만 지원하는데요, 주로 스트리밍 음원이나 MP3 음원 재생이라면 상관없겠지만 최신 제품임에도 AAC, LDAC, AptX HD 같은 고음질 코텍을 지원하지 않는다는 점은 아쉽습니다.
구성품은 유닛이 수납되어 있는 충전용 크래들과 추가 이어 팁, 충전용 USB Type-C 케이블, 사용자 설명서가 제공됩니다.
"브리츠 AcousticANC3 블루투스 이어폰 디자인"
충전용 크래들 커버에는 브리츠 로고가 각인되어 있고 조약돌처럼 납작하고 동글동글한 외형에 플라스틱이지만 마치 가죽처럼 보이게 마감을 했네요. 작아서 휴대성과 그립감이 좋고 후면에는 충전 포트와 상대 표시 LED가 있습니다.
크래들과 이어 유닛에는 마그네틱이 사용되어 안정적으로 고정됩니다. 내부에는 버튼이 하나 있는데요. 페어링 및 초기화 기능이 있습니다. 3초간 길게 눌러주면 블루투스 페어링 모드 진입, 짧게 두 번 눌러주면 설정 초기화가 가능합니다. 또한 각 모드마다 작동 상태는 버튼 위에 있는 작은 LED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페어링 : 화이트+블루 LED 점멸, 초기화 : 화이트+그린 LED 점멸)
흔하게 볼 수 있는 길쭉한 스틱형 유닛입니다만 폭이 넓고 각진 모습으로 게이밍 기어 같은 차별화된 느낌도 있네요. 안쪽은 무광 아이보리, 외부는 실버 플레이트를 사용하여 스타일리시 한 디자인입니다. 브리츠 글자 부근이 터치 컨트롤인데요, 기본적으로 두 번 누르기, 세 번 누르기 방식으로 재생, 멈춤, 음성 통화, 트랙 이동, 모드 변경 등 다양한 조작이 가능합니다.
브리츠 AcousticANC3은 하이브리드 노이즈 캔슬링, 주변 소리 듣기, 게임 모드를 지원합니다. 기능 제어는 왼쪽 유닛 터치 버튼으로 가능한데요, 짧게 두 번 누를 때마다 노이즈 캔슬링 - 주변 소리 듣기 - 노멀 모드(기능 오프), 짧게 세 번 누르면 게임 모드로 전환됩니다.
외형상 하단 마이크가 입과 가까워서 일반적인 이어폰들보다 음성 전달이 잘 되지만 거기에 더해 MEMS 고감도 듀얼 마이크까지 장착되어 좋은 통화 품질을 기대할 수 있고 10mm 다이내믹 드라이버는 풍부한 중저음 사운드를 제공합니다. 또한 유닛을 귀에서 빼면 음악이 멈추고 착용하면 플레이 되는 편리한 In-ear 감지 센서, IP54 방진/방수 적용으로 야외에서 날씨 제약 없이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충전 시 크래들 후면에는 붉은색 LED가 점등되며 완충 2시간으로 유닛 단독 최대 9시간(ANC OFF), 크래들을 이용하면 2.5회 충전 및 최대 32시간 플레이 가능합니다. 배터리 효율은 상당히 높은 수준으로 생각되지만 무선 충전, 고속 충전은 지원하지 않습니다.
"브리츠 AcousticANC3 블루투스 이어폰 앱, 사운드"
소리에 대한 평가, 생각은 주관적입니다. 참고 하시길 바랍니다.
크래들 커버를 열면 유닛 전원이 자동으로 켜지지만 페어링이 오토 페어링이 진행되지는 않습니다. 최초 페어링은 크래들 내부에 있는 버튼을 눌러서 해야 하며 이후는 자동으로 연결됩니다. 싱글 유닛으로 사용할 수도 있는데요. 이 경우 노이즈 캔슬링은 사용할 수 없지만 앱에서 In-ear 기능을 비활성화하면 가능합니다.
브리츠 AcousticANC3은 Britz Connect라는 전용 앱이 지원됩니다. 배터리 모니터링, 노이즈 캔슬링과 주변
소리 듣기 선택, 착용 감지 센서 설정, 터치 감도 조절, 배터리 절약을 위한 유닛 전원 타이머 설정, 플레이어 등 다양한 옵션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자세히 보면 앱에서는 노캔과 주변 소리 듣기를 동시에 끌 수 없고 EQ도 지원되지 않으며 버튼 커스텀도 불가합니다. 뭔가 급하게 만들지 않았나 싶은데 기능이 좀 더 추가되면 좋을 것 같네요.
유닛이 가로가 긴 타원형 형태여서 착용해보면 귀를 가득 채우면서 안정적인 느낌을 주고 기본적으로 차음성도 높은 편입니다. 착용감은 되게 좋습니다.
음악을 정지하고 뉴스를 보면서 하이브리드 노이즈 캔슬링을 적용해보니 확실히 노멀(OFF)에 비해 소음이
차단되는 느낌은 들지만 강도는 높지 않습니다.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는 수준이라 생각되네요. 오히려 주위소리 듣기가 성능이 좋습니다. 주변 소리가 상당히 선명하게 잘 들립니다.
브리츠는 대중적인 사운드 튜닝이 강점이라 생각되는데요, 중저음이 좋은 사운드입니다. 저음은 양감이 많고 부드러운 질감을 가지며 강조되어 있습니다. 보컬은 정위치보다는 한 걸음 뒤로 빠진 느낌이지만 선명하게 들리는 점은 좋습니다. 시원한 고음, 적당한 음분리와 공간감도 괜찮네요. 스테이징감은 좁고 디테일한 표현이 부족할 때도 있지만 전반적으로 무난한 사운드 퀄리티를 가지고 있습니다.
착용 감지 센서는 반응이 빠르고 오작동이 거의 없이 작동하기에 유닛을 잠시 탈거할 경우 상당히 도움이
됩니다.
게임용으로 나온 게이밍 이어폰들의 평균 지연율은 90ms~100ms입니다만 브리츠 AcousticANC3의 게임
모드는 80ms의 낮은 지연율로 음성 지연을 최소화하여 빠른 응답속도, 쾌적한 게이밍 환경을 지원합니다.
실제 게임을 해보니 사운드 딜레이를 거의 느낄 수 없었고 MEMS 고감도 마이크를 이용한 음성 통화 역시
일반 블루투스 이어폰들보다 선명한 대화가 가능했습니다. 통화 품질은 아주 만족이네요.
"브리츠 AcousticANC3 블루투스 이어폰 후기"
브리츠 AcousticANC3 노이즈 캔슬링 블루투스 이어폰은 최신 트렌드에 맞게 다양한 기능을 가지고 출시
되었습니다. 중저음이 좋은 자극적이지 않고 부드러운 사운드, 준수한 하이브리드 노이즈 캔슬링 성능과
주변 소리 듣기, 편리한 착용 감지 센서, 모바일 게임을 즐기는 사용자를 위한 게임 모드는 게이밍 이어폰
이 아님에도 메리트 있는 기능입니다. 음성 통화 역시 좋은 평을 줄 수 있습니다.
SBC만 지원되는 코덱, 기능이 부족한 전용 앱, 무선 충전 미지원이 아쉽지만 전반적으로 장점이 더 많은 제품인 만큼 브리츠 사운드를 좋아하시는 분, 브리츠 노이즈 캔슬링 이어폰을 사용해보고 싶으신 분이라면
관심을 가지셔도 괜찮을 듯싶네요.
"이 사용기는 브리츠로부터 제품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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