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 체험단

고용량 컨텐츠를 위한 SSD, 마이크론 Crucial P2 M.2 NVMe 500GB SSD

L7 BJREVIEW 21.02.25. 16: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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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대 반도체 제조사에 속하는 마이크론에서 출시한 NVME M.2 SSD 소식입니다. 소개드릴 마이크론 크루셜 P2 NVMe M.2 모델은 QLC 공정으로 설계되었습니다. Quad Level Cell은 1~3셀 공정에 비해 보다 높은 용량대로 양산이 가능하다는 점을 이점으로 거론할 수 있겠고, 그에 따라 용량이 큰 게임이나 4K 이상 영상 컨텐츠를 다루는 분들에게 용이합니다. 고용량을 염두에 둔다면 기존의 TLC 모델에 비해 저렴하기 때문에, 가격적 메리트가 작용하기도 합니다.

한편, 기존 SSD와 견주어 큰 폭의 성능 저하를 우려할 유저분들이 계실지 모르겠지만, 벤치마킹 수치는 큰 폭의 저하가 없고, 2.5인치 SSD에 비해 높은 성능, 수명과 안정성은 150~200만 시간이 보증되기 때문에, 전기적 이슈를 제외하곤 고장이 잦지 않으리라 예상됩니다. 그렇다 보니 SSD 선택 시 순차 속도와 전문적인 제조사의 A/S 품질보증기간을 중점적으로 체크하시는 편이 현명하리라 예상됩니다. 참고로 국내 아스크텍의 마이크론 유통제품의 경우, 최대 5년간 무상 A/S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마이크론 Crucial P2 M.2 NVMe 패키지

▲ 완충 효과를 기대해볼 수 있는 포장 (구성품 - SSD, 매뉴얼)

마이크론 Crucial P2 M.2 NVMe 500GB SSD 제품 사양

마이크론 Crucial P2 M.2 NVMe 500GB SSD는 PCIe3.0x4 (32GT/s) 인터페이스와 NVMe 프로토콜, 그리고 M.2 폼택터로 제작되었습니다.

완제품이 아닌 내장형 부품이기 때문에 DIY PC 혹은 노트북에 장착할 수 있는 모델입니다.

주요 사양은 QLC 공정과 3D 낸드 순차 읽기 2,300MB/s, 순차 쓰기 940MB/s, 읽기 IOPS 최대 95K, 쓰기 IOPS 최대 215K이며, 내구성은 TBW 150TB로 150만 사용시간을 보증합니다.

한편, 장착할 플랫폼 규격이 마이크론 Crucial P2 M.2 NVMe 500GB SSD의 사이즈를 지원하는지 체크해보시길 바랍니다.

2280 모델이다 보니 22x88mm 사이즈를 지녔고, 통상 일반적인 데스크탑 PC에서 사용하는 것은 크게 문제 되지 않겠으나, 노트북에 설치한다면 지원 규격을 꼼꼼히 살펴보시길 바라겠습니다.

초기 세팅

초기 설정은 새로운 디스크 파티션 활성화가 필요합니다.

윈도우 기준 '디스크 관리' 옵션에서 진행하시길 바랍니다.

디스크 관리에 진입하게 되면 자동으로 초기화 관련하여 탭이 열리게 됩니다.

MBR(마스터 부트 레코드) 혹은 GPT(GUID 파티션 테이블)를 선택 후 디스크 활성화 과정 후 포맷을 진행하시면 디스크가 정상적으로 인식됩니다.

▲마이크론 Crucial P2 M.2 NVMe 500GB의 사용 가능 총용량은 465GB

벤치마킹 성능

마이크론 Crucial P2 M.2 NVMe 500GB SSD는 기계적 충전 감지 기능인 S.M.A.R.T 기능이 탑재되어, 외부 데미지로부터 손상을 체크할 수 있고, CrystalDiskInfo 혹은 SSD 모니터링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 상태와 온도, 사용시간 등을 체크할 수 있습니다.

스펙상 보장 속도는 순차 읽기 2,300MB/s, 순차 쓰기 940MB/s, 읽기 IOPS 최대 95K, 쓰기 IOPS 최대 215K이며, CrystalDiskMark를 통해 부하용량 1GB, 4GB로 벤치마킹 결과 스펙에 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부하 용량을 8GB와 32GB로 높여 속도 저하를 체크해본 결과, 8GB 대에선 별다른 문제가 없었고, 32GB에선 순차 쓰기 속도가 감소되는 점을 체크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32GB대에서 감소한 쓰기 속도의 경우, 품질 보장 순차 쓰기인 940MB/s 보다 높게 측정 되었기 때문에 별다른 문제는 없어보입니다.

한편 NVMe M.2 SSD 특성상 일부 모델에선 70도를 넘나드는 발열을 보이기도 하는데, 마이크론 크루셜 P2 모델에선 60도 초반대로 양호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여기서 알루미늄 방열판을 추가 장착하게 되면 5~10도가량 온도가 낮아질 걸로 예상되기 때문에 발열은 대체로 긍정적으로 생각됩니다.

△ SSD-Z

△ ATTO DISK 벤치마크

△ AS SSD 벤치마크

벤치마크 프로그램에 따라 상이한 읽기/쓰기 속도 값을 보이지만, 전반적으로 1600~2300MB/s 대의 처리 속도를 나타냅니다.

용량을 가득 채워가면서 속도를 측정하는 더티 테스트에선, 채워진 용량 95%부터 452MB/s대 속도로 벤치마킹되었습니다. 이는 DRAM 리스 내장형 2.5인치 모델의 200MB/s대, DRAM 탑재 2.5인치 SSD 300~400MB/s대 속도에 비하여 높은 성능을 보이기 때문에, 대체로 2.5인치 SSD와 견준다면 긍정적으로 생각됩니다.

마이크론 Crucial P2 M.2 NVMe 500GB SSD 소개를 마치며

살펴본 마이크론 크루셜 P2 M.2 NVMe 500GB SSD 모델은 현존하는 NVMe M.2 모델 중 가장 높은 포지션에 속한다고 보긴 어려우나, 가격대 성능비가 양호하기 때문에 유의미하다 생각됩니다.

그 까닭은 크루셜 P2 2TB 대 모델이 27만 원대로 출시되었는데, TLC 2TB의 경우 33~48만 원대 혹은 상위 스펙 모델의 경우 60만 원이 넘나들기 때문에, 고용량 그리고 가성비 측면을 놓고 본다면 메리트가 있다고 여겨집니다.

실제 TLC와 QLC 사이에 벤치마크 점수를 논외로 실체감 성능은 직접적으로 와닿을 수준은 아니기도 하고, 무엇보다 고용량이 필요한 게이머들이나 영상 편집자들에게 가격적인 부담이 적다 보니, 하이엔드 스펙을 고집하는 유저가 아니라면 충분히 고려해보셔도 좋으리라 예상됩니다.

그럼 이와 같은 말씀드리며, '마이크론 Crucial P2 M.2 NVMe 500GB SSD'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관련하여 도움이 되는 글이었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