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 체험단

에이서 프레데터 XB273U GX 270Hz 게이밍 모니터 끝판왕 사용후기

L1 자스민789 21.03.02. 02:4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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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직장인 IT리뷰어 자스민입니다.

저는 몇달 전에 오랫동안 사용했던 구형 17인치 모니터를 27인치 커브드형 게이밍 모니터로 교체해서 TV겸용 22인치 모니터 1대와 27인치 게이밍모니터 1대로 구성해서 사용하고 있었는데요.

최근에는 TV를 보는 일도 거의 없고 레트로 게임을 위한 브라운관 TV가 따로 있어서

22인치 모니터를 폐기하고 27인치 모니터를 새롭게 추가하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새로 구입한 모니터는 바로 에이서 프레데터 XB273U GX 게이밍 모니터입니다.

에이서는 특히 노트북으로 잘알려진 다국적IT기업인데요.

게이머를 주타겟으로 한 '프레데터' 라는 고사양의 멋진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의 프리미엄 라인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제가 이번에 구입한 프레데터 XB273U GX 게이밍 모니터의 경우

에이서 게이밍모니터 시리즈의 주력 모델인데요.

게이밍 모니터답게 최대 270Hz의 고주사율과 빠른 빠른 응답속도(0.5ms)를 보여주는 제품이고

특히 WQHD해상도를 지원하고 99%AdobeRGB, 10억 7천만 컬러를 지원하는 제품이라서

게임 플레이는 물론 4K 영상시청과 사진이나 일러스트 작업에도 아주 좋을 것 같아서

큰 맘 먹고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고가의 제품이라 안전하고 꼼꼼하게 포장도 잘되어 있었구요.

스티로폼 안쪽에 베젤부분이 이중으로 포장되어 들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설명서와 보증서, 각종 연결 케이블들이 들어 있습니다.

보증기간은 기존 2년+프레데터 모니터 멤버십 고객 국내 추가 1년으로

총 3년 무상 서비스가 가능합니다.

특히 에이서 모니터의 경우 ZBD(Zero Bright Dot) 무결점 보장제도를 지원하고 있는데요.

아래 표와 같이 구입 후 12개월 내에 명점이 1개이상 있거나 암점이 3개 이상 있는 경우 패널교체라는

상당히 파격적인 보장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품질에 자신이 있다는 뜻이 아닐지...)

케이블은 전원케이블, HDMI케이블, DP케이블, USB Type-c케이블이 들어 있구요.

아답터는 두께가 얇아서 생각보다 크지 않았습니다.

다리부분과 모니터 거치대인 높이조절 스탠드를

모니터 뒷면에 베사홀에 연결하면 조립은 간단히 끝나는데요.

전체적인 디자인도 고급스럽고 곳곳에 새겨져 있는 멋있는 프레데터 로고들을 보면

에이서사의 하이엔드 게이밍 모니터라는 게 느껴져서 기분이 좋더라구요.

커브드가 아닌 평면 모니터라서 베젤 디자인은 깔끔하고 무난한 편입니다.

흠집이나 불량화소 등의 문제도 없었구요.

베젤 하단에는 프레데터 로고가 달려 있고, 뒷면 상단에는 에이서 사의 로고가 고급스럽게 새겨져 있습니다.

모니터의 좌우 하단에는 2W짜리 스피커가 달려 있습니다. (생각보다 사운드도 나쁘지 않았어요)

뒷면도 상당히 고급스러운 재질과 디자인으로 마감되어 있었고

베사홀은 일반적인 모니터암을 설치할 수 있는 100 *100 사이즈입니다.

특히 베사홀에 부착할 때는 나사도 필요없고 원터치로 탈부착이 가능해서 조립도 아주 쉬웠습니다.

뒷면 오른쪽에는 4개의 버튼과 빨간 조그스틱이 달려 있는데요.

제일 위쪽은 전원 버튼이고 나머지 버튼들을 이용해서

OSD 선택 메뉴를 불러오거나 메뉴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프로그램 방식도 써봤는데 게임 플레이중에 사용하기에는 오히려 이런 아날로그 방식이 좋더라구요.

그리고 왼쪽에는 USB 3.0 포트가 2개 달려 있어서 USB 허브를 쓰지 않고도 상당히 편리하게 USB 제품들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모니터 뒷면 하단에는 전원 입력 단자, HDMI 포트 2개, DP포트 1개, USB-C타입 포트 1개와 함께

USB 3.0 포트 2개가 추가로 달려 있어서 총 4개의 USB 포트를 사용할 수 있더라구요.

조립은 정말 쉬워서 2-3분이면 끝납니다. 올블랙컬러에 무광 재질이 고급스럽고

프레데터 로고와 후면의 빨간 조그스틱도 포인트로 훌륭합니다.

왠지 외계인과 싸우는 군대(엑스컴?!)에서 사용할 것 같은 디자인이네요.

스탠드는 피벗, 틸트(-5도~+25도), 스위블(+-20도), 그리고 엘리베이션(높이 조절 120mm) 기능 등 대부분의 기능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특별한 일이 없으면 굳이 모니터암을 살 필요가 없을 것 같습니다. (피벗이 가능할 거라곤 생각도 못했는데...)

아, 그리고 스탠드 뒷쪽에 헤드셋 거치대가 있었는데 이 부분도 공간 활용을 극대화시켜주는

좋은 아이디어인 것 같습니다. (안그래도 거치대를 살까 고민중이었거든요ㅎㅎ)

에이서 프레데터 XB273U GX 게이밍 모니터의 주요 스펙입니다.

가장 큰 특징은 역시 WQHD의 고해상도, 빠른 응답속도(0.5ms), 270Hz

의 고주사율을 보여주는 하이엔드 게이밍 모니터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실제로 사용해보니 비싼 Agile-Splendor IPS 패널이라 색구별도 잘되고

HDR400 지원, 그리고 시야각까지 좋아서

영상 시청과 그림, 사진 편집작업 등 다용도로 아주 좋더군요.

기존에 사용하던 모니터와 달리 HDR 설정도 가능하고

해상도와 주파수의 설정 범위도 확 늘어났습니다.

저는 현재 라데온 그래픽카드를 쓰고 있어서 G싱크 기능은 사용하지 못했지만

엔비디아의 그래픽카드를 쓰시는 분들은 G싱크 기능을 활용하여

부드러운 화면 연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라데온의 경우 프리싱크가 아닌 VRR 활성화가 가능하더군요.

DDC/CI 기능이 있어서 특별히 프로그램을 설치할 필요없이

포트 연결 후 자동으로 인식 및 최적화된 세팅이 완료됩니다.

그리고 오른쪽 뒷면에 있는 버튼들을 이용하면 다양한 조절이 가능한데요.

특징적인 기능이라면 게이밍 모드에 있는 기능들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크부스트 기능을 통해 어두운 실내에서 디테일을 개선해준다든지, FPS게임에서 에임 포인트를 잡아주는 기능은 아주 유용했습니다. 물론 시력보호를 위한 플리커프리나 블루라이트 필터 기능도 기본으로 제공하고 있고 모니터 반사광을 최소화하고 어두운 곳에는 밝기를 낮추는 기능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참고로 오버드라이브 기능을 켜게 되면 최대 270Hz의 주사율과 0.5ms의 응답속도를 보여주는데요.

레이싱 게임이나 FPS 게임 등 반응속도가 중요한 게임들의 경우

빠른 응답속도와 높은 주사율은 게임 실력을 한단계 올려주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