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네이버 IT테크 인플루언서로 활동하고 있는 해봉이입니다.
오늘은 컴퓨터의 심장이라고 할 수 있는 파워서플라이를 리뷰해보려고 합니다.
가장 중요한 부품이긴 하지만 한 번 구매하면 오래 사용하기 때문에 교체가 늦기도 한 부품인데요.
그만큼 처음 구매할 때 신중히 골라야 하기도 합니다.
이번 리뷰는 스텐다드 등급의 제품이지만 700W 정격출력에 80PLUS 인증을 받은 시소닉 A12 STANDARD 230V EU SSR-700RA LLC를 다뤄보겠습니다.
참고로 시소닉은 40년 이상 파워서플라이를 만들어온 브랜드입니다.
시소닉 A12 시리즈는 LLC 공진형 컨버터를 탑재해 매끄럽고 안정적인 전력을 공급하는데요.
한국 맞춤형 200-240VAC로 제작해 80PLUS 230V EU STANDARD 등급으로 출시했습니다.
(80PLUS는 전력 효율성이 80% 이상 유지되는 제품에 붙여주는 인증 마크로 여섯 등급으로 나눠져 있습니다.)
시소닉에서 직접 검수하고 설계한 스탠다드 파워로 브론즈 인증을 받은 제품이기에 믿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표준 ATX 파워로 빅타워부터 일부 미니타워까지 대부분의 케이스에 설치할 수 있는데요.
140x150x86mm 사이즈로 케이블 일체형입니다.
케이블 일체형 파워의 경우 전원 케이블을 분리할 수 없어 선 정리가 어려울 수 있는데요.
대신 가격이 풀 모듈러 제품보다 저렴하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그리고 파워에 포함된 케이블이 플랫 한 모양의 플랫 케이블로 되어 있습니다.
시소닉 A12-700 파워서플라이는 최대 역률 99%의 Active PFC 방식으로 안정적이고 균일한 출력과 높은 에너지 효율을 제공하는데요.
효율이 높은 만큼 고주파 소음과 부품의 발열이 적고 변동폭을 최소화한다고 해요.
최소화된 변동폭은 고품질의 전원을 공급하여 탁월한 시스템 안정성을 보장하게 되는 거죠.
그리고 전체 출력의 92.5% 이상인 648W를 +12V로 출력할 수 있는데요.
이를 통해 최신 고성능 프로세서와 그래픽카드에 더욱 완벽하게 대응하는 거죠.
가격도 7만 원대로 현재 게임용으로 많이들 사용하고 있는 RTX3070과 3060에 함께 구성하기 좋은 가성비 파워라고 할 수 있겠네요.
사용 중 발생할 수 있는 만약의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7중 안전 보호회로가 적용되었는데요.
(7중 안전 보호회로 - 과전압보호, 과전력보호, 저전압보호, 공회전보호, 단락보호, 과열보호, 써지&인러쉬보호)
이 기능을 통해 시스템의 안정성을 보장해 줍니다.
그리고 80PLUS 등급으로 20%와 50%, 100% 로드율 구간에서 각각 82%, 85%, 82% 이상의 전력효율을 보장하고요.
효율이 높을수록 낭비되는 전력이 적다는 의미이고 이는 발열과 고주파음, 팬 소음이 작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7장의 팬블레이드로 되어 있는 120mm 저소음 쿨링팬은 지능형 열 회로 기능으로 냉각 성능과 소음 발생을 줄이고 전원을 공급하기 위한 최적의 균형을 찾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여기에 벌집 모양 통풍구를 통해 공기의 흐름을 극대화하여 내부의 뜨거운 공기를 빠르게 배출해 원활한 공기 순환을 가능케 하고요.
외관을 살펴보실 수 있도록 영상으로도 담아봤습니다.
파워서플라이의 케이블들을 살펴볼 텐데요.
처음으로 메쉬쉴드 케이블 ATX24 pin입니다.
메인 전원 커넥터로 메인보드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연결하는 케이블로 20+4핀 형태로 되어 있습니다.
구형인 20핀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이런 형태로 만들어져있어요.
다음은 CPU에 전원을 공급해 주는 커넥터로 4+4 형태로 되어 있어요.
이건 그래픽카드에 전원을 공급해 주는 PCI-E로 6+2로 되어 있는데요.
고성능의 고출력 그래픽 카드(소비전력 225W 이상)에 2개 또는 3개의 커넥터가 창작되는데요.
성능과 안전성을 위해 각각의 개별 케이블을 사용하여 연결하면 됩니다.
이번에는 SATA 커넥터인데요.
하드디스크나 SSD에 전원을 공급하기 위해 연결하는 케이블입니다.
요즘은 여러 개의 저장 장치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보통 사진에서처럼 커넥터가 여러 개 포함되어 있습니다.
시소닉 A12-700에는 총 6개의 SATA 커넥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IDE 4핀 커넥터입니다.
주로 E-IDE 방식의 하드디스크나 CD롬에 사용됐었는데요.
요즘은 주로 케이스에 장착되어 있는 쿨링 팬의 전원 공급용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시소닉 A12 STANDARD 230V EU SSR-700RA LLC 파워서플라이 커넥터는 24핀의 메인 커넥터 1개와 8핀(CPU) 2개, PCI-E 4개, SATA 6개, IDE 4핀 3개로 되어 있습니다.
이제 파워서플라이를 설치해 사용해 볼 건데요.
기존의 컴퓨터에 설치하는 경우에는 케이블을 분리하고 해야 하지만 새로운 케이스에 설치할 경우에는 무척이나 쉽습니다.
요즘 대부분의 케이스들이 하단부에 파워서플라이 공간이 별도로 나눠져있기 때문에 맞춰서 넣어준 뒤 볼트로 고정만 시키면 되거든요.
케이스의 구멍에 맞춰 볼트를 조여주기만 하면 사진에서처럼 간편하게 설치할 수 있습니다.
물론, 파워를 설치하는 것은 쉽지만 케이블을 정리하고 메인보드와 각종 부품에 연결하는 과정이 오래 걸리긴 하겠지만요.
설치하여 선 정리까지 모드 끝낸 후 전원을 켜봤습니다.
파워서플라이가 돌아가는 동안 발생하는 소음을 테스트하기 위해 영상을 찍어봤는데요.
케이스에 달려 있는 쿨링 팬의 소리를 제외하면 소음이라고 할 정도의 소리는 없었네요.
아무래도 스마트 저소음 쿨링팬이 어느 정도 효과도 있을 테고요.
지금까지 시소닉 A12 STANDARD 230V EU SSR-700RA LLC 파워서플라이에 대해 알아보고 설치해봤는데요.
정격출력 700W에 80PLUS 스탠다드 인증을 받은 케이블 일체형 제품이었습니다.
LLC 공진형 컨버터로 반도체 부품의 안정적인 동작을 보장하며 바이패스 릴레이로 급격한 전류의 유입으로부터 시스템을 보호하고 대기전력을 감소시킵니다.
여기에 7중 안전 보호회로로 시스템의 안전성을 보장하고요.
스마트 팬 컨트롤을 통해 지능적으로 냉각과 소음 사이에서 최적을 밸런스로 쿨링팬이 동작하며 벌집 모양의 통풍구로 원활한 공기 순환을 가능케 하네요.
그리고 1W 미만의 대기전력 인증인 ErP LoT6를 획득하여 전기료를 줄여주는 경제적인 파워서플라이입니다.
참고로 한국 사용자들을 위해 5년(3+2년) 무상 보증 서비스를 실시하기 때문에 보증기간 동안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겠네요.
한번 구매하면 고장이 나지 않는 한 교체할 일이 없을 정도로 오래 사용하는 부품이기 때문에 구매자에게 맞는 제품을 구매하시는데 현명한 선택하시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