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제품 소개
젠하이저는 대표적인 음향기기 회사로 하이엔드 음향기기부터 비교적 저렴한 제품까지 다양한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그 중 HD 시리즈는 젠하이저의 주력 헤드셋 라인업이라고 할 수 있으며 상당히 오랜 기간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이번에 소개할 HD 250BT는 블루투스 전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보급형 헤드셋입니다.
제품 박스 앞쪽입니다. 제품 외관그림과 모델명 그리고 젠하이저 HD250 BT의 특징 중 하나인 25시간의 배터리 시간이 언급되고 있습니다.
박스 반대면에는 제품 특징들이 나열되어 있는데 역시 25시간의 배터리 타임, 지원 코덱 등이 나와있습니다.
상자 아랫면과 전면 사이에 봉인 테이프를 제거하면 상자를 개봉할 수 있습니다. 상자를 개봉하면 블루투스 헤드셋 본체와 케이블 등 구성품이 종이 틀 등에 포장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블루투스 헤드셋 본체를 제외한 구성품은 매뉴얼과 충전용 케이블입니다.
충전용 케이블은 USB type- A to C입니다.
젠하이저 HD 250 BT의 전면 모습입니다. 헤어밴드 부분이 상당히 얇으며 이어패드역시 다소 작은편인데 가벼운 무게만큼 전체적으로 크기가 작다는 것을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헤드셋을 옆쪽에서 보면 젠하이저 마크가 그려져 있으며 헤어밴드 부분에도 SENNHEISER가 새겨져 있습니다.
색상의 경우 로고 부분을 제외하면 전체가 검정으로 처리되어 있으며 표면이 지문 등에 아주 쉽게 오염되지는 않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디자인상 특이한 부분 중 하나가 바로 헤어밴드가 아래쪽 까지 이어져서 마이크처럼 보이는 부분인데 헤어밴드의 길이 조절을 위해 아래쪽 까지 이어지게 만든 모습입니다.
헤드셋 한쪽에는 USB 단자와 마이크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USB 단자의 경우 type-C 단자가 적용되어 있으며 충전 전용으로 사용됩니다.
버튼과 LED 역시 있는데 가운데 버튼은 전원 양쪽 버튼은 볼륨 조절입니다. 그리고 버튼 옆에 LED 창은 페어링 모드나 충전 상태를 표시해 줍니다.
디자인의 경우 헤어밴드가 아래쪽까지 이어지는 점은 제외하면 무난하면서 깔끔한 느낌을 줍니다. 그리고 제품 무게만큼이나 전체적으로 다소 작고 얇게 만들어져 있는 인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젠하이저 HD 250BT는 블루투스 전용 모델로 스마트폰이나 PC 등과 블루투스를 연결하여 사용이 가능합니다. 가운데 버튼을 눌러 전원을 키면 페어링 모드에 진입하며 다른 기기와 연결이 가능합니다.
페어링 모드에 진입하면 LED 창에 파랑색과 빨간색 LED가 번갈아 가면서 나오며 연결이 완료되면 깜박임이 멈춥니다.
블루투스 전용 모델이기 때문에 스마트폰, 노트북, 태블릿 등과 블루투스 연결로만 사용이 가능합니다.
사용 중에 제품 버튼을 통해 볼륨 조작 등은 상당히 간편하게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내장 마이크가 적용되어 있기 때문에 통화 등 마이크를 사용하는 경우도 문제없이 사용 가능합니다.
충전을 위해 동봉된 케이블을 통해 헤드셋을 연결하면 충전이 진행되며 전원은 자동으로 꺼집니다. 충전 중에는 헤드셋 사용이 불가능하며 LED창에 빨간색 LED가 들어옵니다.
배터리 타임은 상당히 긴 편이기 때문에 크게 불편하지 않을 수 있지만 충전 중 사용이 불가능 한 점은 다소 아쉽습니다.
스마트폰과 연결해서 사용하는 경우 젠하이저 스마트 컨트롤 앱을 이용해 간편하게 이퀄라이저 조절이 가능합니다.
헤드셋과 블루투스로 연결된 상태에서 앱을 동작하면 해당 모델을 바로 확인할 수 있으며 앱 아래쪽에 있는 이퀄라이저 조절 창에서 이퀄라이저 수정이 가능합니다.
이퀄라이저 수정창입니다. 베이스, 중간, 트레블 항목으로 나뉘며 해당 부분을 조절하여 수정할 수 있습니다.
제품 무게가 워낙 가볍다 보니 착용감 자체는 좋은 편입니다. 무게가 가벼워 착용하고 있어도 부담감이 크게 없으며 헤어 밴드도 얇기 때문에 답답한 느낌도 거의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헤어밴드의 길이를 사용자에 맞게 적당히 조절하요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제품 크기 문제도 크기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다만 헤드셋 및 이어밴드의 크기가 다른 제품에 비하면 다소 작은편이기 때문에 사용하는 사람에 따라 이어밴드가 귀 전체를 잘 덮는다고 느끼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특히 귀가 크거나 하는 경우에는 다소 어색하게 느껴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착용감에서 가벼운 것은 확실한 장점이지만 다른 부분에 있어서는 중, 고가형 헤드셋에 비해서 다소 아쉬운 부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무게가 가벼운 만큼 오래 착용하고 있을 때 목에 가해지는 부담이나 답답함은 확실히 덜합니다.
가벼운 무게를 가지고 있지만 음질은 상당히 훌륭한 편입니다. 저음부터 고음까지 전체적으로 안정적인 음을 들려주고 있으며 해상력도 상당히 좋습니다. 특히, 무선 블루투스 헤드셋이라는 점을 감안했을 때는 상당히 좋은 편이라고 생각되며 대부분의 사용자의 주 용도인 영상이나 음악 감상등에서 큰 불편함을 주지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무선 사용시간도 상당히 긴 편인데 충전하지 않고 3일 동안 문제없이 사용이 가능했습니다. 제품 스펙상 25시간 사용이 가능하다고 하는데 대부분의 사용자가 사용시간에 대해서는 불편함을 느끼지 않을 것 같습니다.
또한, 지연시간에 장점이 있는 aptX, aptX Low Latency 등의 오디오 코덱을 지원하기 때문에 영상 등을 시청할 때 싱크 문제 없이 안정적인 사용이 가능합니다.
공간감의 경우 나쁘다고 느껴지지는 않지만 크게 좋다고 느껴지지도 않는 무난한 수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이어폰에 비해서는 좋은 공간감을 가지고 있긴 하지만 기존 젠하이저의 중, 고가 제품들에 비해서는 확실한 아쉬움이 느껴집니다.
그리고 이어밴드의 크기 때문인지 밀폐형 헤드셋 치고는 차음성이 좋은 편은 아닙니다. 조용한 공간에서 사용하기에는 큰 문제는 없겠지만 대중교통 이용 등의 상황에서는 다소 아쉬운 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정리하면 음질이나 음성 지연 등의 부분에서 상당히 훌륭한 제품입니다. 무선 블루투스 헤드셋임을 감안하면 수준급의 음질을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차음성이나 공간감의 경우 헤드셋치고는 아주 좋은 편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개인적으로 이 제품에서 가장 아쉬웠던 부분은 바로 만듦새입니다. 지금까지 몇 개의 젠하이저 제품을 사용해 보았고 청음샵 등에서도 여러 제품을 들어 보았는데 기존 제품들에 비해 만듦새에서 아쉬움이 있습니다. 헤어밴드와 이어밴드가 이어지는 부분 등이 견고한 느낌이 들지 않으며 흔들거리며 제품 전체적으로 다소 그런 느낌이 강합니다.
7. 총평
* 장점
가벼운 무게
준수한 음질
지연시간 짧은 오디오 코덱 지원
배터리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