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제품 소개
무선 게이밍 이어폰 EPOS GTW 270 Hybrid 박스에는 제품 외관 모습과 특징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상자의 경우 오른쪽에 봉인테이프가 위치하고 있으며 봉인테이프를 제거하면 손잡이를 통해 상자를 개봉할 수 있습니다.
상자를 개봉한 모습입니다. 상자 안에 구성품들이 가지런히 놓여 있으며 이어폰과 충전 케이스의 경우 완충재로 안전하게 보호받고 있습니다.
비교적 고가의 제품인 만큼 포장 자체도 상당히 고급스럽고 깔끔하게 잘 되어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어버드와 충전 케이스를 제외한 구성품으로 위와 같은 내용물이 들어있는데 왼쪽 상자에는 케이블, 이어팁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오른쪽 상자에는 매뉴얼이 들어있습니다.
케이블의 경우 제품 충전을 위한 USB A to C 케이블과 동글 적용을 위한 Type-C 단자를 변환시켜주는 케이블이 들어있습니다. 이어팁은 3가지 크기로 추가로 적용되어 있고 동글을 휴대하기 편하게 하기 위한 홀더도 같이 제공됩니다.
케이블 길이 자체도 너무 짧지 않은 편이며 사용자가 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변환 케이블까지 제공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환경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EPOS GTW 270 hybrid 이어버드의 외관입니다. 왼쪽과 오른쪽 이어버드가 살짝 다르게 구성되어 있으며 왼쪽에 장착하는 이어버드 쪽에만 버튼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버튼의 경우 동글을 사용하지 않은 블루투스 연결에서 사용 가능하며 재생, 일시정지, 통화 등의 기능을 지원합니다.
오른쪽 이어버드의 경우 로고 옆 부분에 소음제거용 마이크가 적용되어 있어 통화 등을 할 때 주변 소음을 억제해 줍니다.
이어버드의 전체적인 색은 검은색이지만 로고와 주변 부분은 은색 느낌을 주며 빛이 은은하게 반사됩니다.
디자인의 경우 깔끔하고 무난한 편으로 대부분의 사용자가 큰 부담감 없이 착용할 수 있습니다.
충전 케이스의 위쪽 중앙 부분에는 로고가 적용되어 있으며 모양은 사각 형태입니다. 이어버드와 마찬가지로 무난한 외관을 가지고 있으며 표면을 메탈 느낌으로 처리하여 빛이 은은하게 반사됩니다.
케이스 앞쪽에는 페어링용 등으로 사용되는 버튼과 LED 창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LED 창을 통해 충전 시 현재 배터리 잔량을 대략적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버튼을 통해 페어링 모드로 진입할 수 있습니다.
케이스 내부 모습입니다.
크게 특별하지는 않지만 깔끔하고 세련된 느낌의 디자인을 하고 있습니다.
블루투스 이어폰이기 때문에 블루투스 기기와 페어링 해서 사용해야 합니다.
초기 페어링 시 충전 케이스 앞쪽의 버튼을 3초가량 누르면 빨간색 LED와 파란색 LED가 번갈아가며 깜박이게 되는데 이때 블루투스 기기에서 페어링이 가능합니다.
한 번 페어링 한 이후에는 버튼을 다시 눌러주지 않아도 연결이 가능합니다.
PC 등 블루투스를 지원하지 않는 기기의 경우 기본 제공된 동글을 통해 EPOS GTW270 하이브리드와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해당 동글의 경우 짧은 지연시간이 장점인 aptX-LL을 지원하기 때문에 거의 지연 없는 음악 감상이 가능합니다.
실제 사용해 보면 지연이 거의 느껴지지 않기 때문에 게임 플레이를 위한 데스크탑, 콘솔 등에 연결하는 경우 동글을 사용하는 것이 좋아 보입니다.
동글의 경우 USB type-C 단자를 사용하기 때문에 Type-C 단자가 있는 PC나 휴대폰 등에 바로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에 동글을 연결해서 사용할 경우에는 블루투스를 키지 않아도 연결이 가능합니다.
동글의 버튼을 누르면 빨간색과 파란색 LED가 번갈아 나오며 시간이 좀 지나고 연결이 완료되면 보라색 LED로 바뀌게 됩니다.
다만 동글 연결로 사용할 경우 자체 마이크를 지원하지 않아 별도의 마이크를 사용해야 합니다. 스마트폰 등 내장 마이크가 있는 기기는 자동으로 내장 마이크를 사용합니다. 그리고 버튼 역시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스마트폰의 경우에는 동글보다는 그냥 연결하는 것이 좋아 보입니다.
Type-C 단자가 없는 데스크탑이나 기기에서는 변환 케이블을 연결해서 사용이 가능합니다.
후면 단자에 케이블을 연결하여 충전을 진행합니다. 충전 상태에 따라 앞쪽 LED의 개수가 늘어나며 완충이 된 경우에는 LED가 꺼지게 됩니다.
이어버드의 경우 충전상태에 따라 LED 색상이 바뀌는데 충전이 부족한 경우부터 빨간색 -> 노란색 -> 초록색으로 바뀌게 됩니다.
PC에 연결해서 사용하는 경우 전용 소프트웨어를 통해 이퀄라이저 등의 세팅을 바꿀 수 있습니다.
또한, 동글 및 기기의 펌웨어 업데이트 역시 지원하기 때문에 최신 펌웨어가 나온다면 한 번씩 업데이트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기기 펌웨어의 경우 펌웨어 업데이트를 완료해도 업데이트 가능 문구가 사라지지 않는 문제가 있습니다.
이 경우 펌웨어 업데이트는 완료되었지만 소프트웨어 버그 문제로 업데이트 가능 문구가 사라지지 않는 것인데 추후 수정이 될 필요가 있습니다.
EPOS에서는 게임 플레이에 최적화된 사운드와 착용감 등을 ReaLife라 부르고 있는데 이를 구현하기 위해 지연시간과 착용감 등에 상당히 신경 쓴 것이 느껴집니다.
대부분의 블루투스 이어폰으로 게임을 플레이하면 블루투스 특유의 살짝 느린 반응이 있는데 GTW270 하이드리드의 경우 이러한 지연이 거의 느껴지지 않습니다. 실제 게임을 플레이할 때 음성의 반응속도는 플레이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이 부분은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빠른 지연시간이 장점인 aptX-LL을 지원하는 동글을 기본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블루투스를 지원하지 않는 데스크탑 등에서도 전혀 문제없이 사용이 가능합니다. 또한 aptX-LL를 지원하지 않는 기기에도 동글을 사용하면 보다 적은 지연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음향 기기의 성능이 아무리 좋더라도 착용감이 좋지 못하면 오랜 시간 사용하기가 힘들기 때문에 이 착용감 역시 상당히 중요합니다. 무선 게이밍 이어폰 GTW 270 hybrid는 상당히 좋은 착용감을 가지고 있어 2시간 이상 사용해도 귀에 큰 부담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음향 기기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음질입니다. 음질은 상당히 좋은 편입니다. 저음부터 고음까지 깔끔하게 음을 표현해 주고 있으며 공간감 역시 무선 블루투스 이어폰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수준급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별도의 ANC를 지원하지는 않지만 차음성 역시 나쁘지 않은 편이기 때문에 이어폰 소리에 집중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버스나 지하철 등의 대중교통에서 사용할 때도 큰 문제 없이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음질에서도 단점이 있는데 바로 기본적인 화이트 노이즈입니다. 전원 on 상태에서의 화이트 노이즈가 어느 정도 있어 지속적인 음악, 영상 등의 감상 시에 다소 거슬리는 편입니다. 때문에 이 부분에 민감한 분들은 불편함이 있을 수 있습니다.
제품 마이크 성능은 상당히 좋은 편이며 주변 소음을 어느 정도 차단하면 비교적 시끄러운 곳에서도 큰 어려움 없이 통화가 가능합니다.
제품의 빌드 퀄리티는 상당히 뛰어난 편입니다. 이어버드나 충전 케이스 어디를 만져도 유격이 거의 느껴지지 않고 단단한 느낌을 주고 있으며 마감 자체도 아주 깔끔하게 잘 떨어졌습니다.
EPOS GTW 270 하이브리드는 게임 플레이에 최적화된 무선 게이밍 이어폰인 만큼 스마트폰, PC, 노트북 어디에 연결해도 지연시간이 거의 느껴지지 않는 것이 장점입니다. 또한, 좋은 착용감을 가지고 있어 비교적 장시간 사용했을 경우에도 귀가 불편하지 않으며 기본적으로 동글을 제공하기 때문에 다양한 플랫폼에서 쉽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물론 모든 부분에서 완벽한 이어폰은 아니지만, 다양한 기기에서 쉽고 편하게 사용 가능하다는 점과 짧은 지연시간은 큰 강점입니다. 때문에 지연시간이 중요한 게이밍에서 특히 매력적인 제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평소 멀티 플랫폼에서 게임을 즐기는 분들에게 매력적인 제품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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