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드릴 제품은 COX에서 출시한 미들타워 케이스 D200 BLACK입니다.
출시가는 57,500원이며, 작성일 기준 다나와 최저가는 54,050원입니다.
요즘 2만원 후반 혹은 3만원에 강화유리에 4팬 혹은 6팬 제품들이 다수 출시되고 있는데, 그런 제품들을 살펴보면 정말 딱 강화유리에 기본적인 번들팬들만 달려 있습니다.
자동차에 비교하자면 깡통같은 느낌이랄까요?
오늘 소개드릴 COX D200 사용해보고 느낀점을 자동차에 비교하자면 풀옵션 아반떼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1.전면부와 상단부 탈착이 가능해 모던한 디자인의 사무용, 쿨링이 강조된 게이밍 케이스용 모두 적합
2.120mm 글래시팬 4개를 장착해 뛰어난 쿨링 성능과 아름다운 RGB 디자인
3.도어형 강화유리와 탈부착 가능한 먼지필터로 편의성이 증대
이러한 다양한 옵션을 갖춘 D200을 아래 리뷰에서 좀 더 자세하게 살펴보시죠.
▶ 언박싱
▲ 개인적으로 언박싱을 할때 포장용 스티로폼으로 되있을 경우 스티로폼 가루가 날려서 신경쓰이는데, D200의 경우 포장용 스펀지가 사용되어서 개봉하며 마음이 편안했습니다.
주문을 해놓고도 왜 제품명이 D200인가 했는데, 박스 표지를 보니, D200의 D는 Detachable mesh filter의 D인것 같습니다.
오늘 소개드리는 제품은 BLACK 이지만, 그외에도 WHITE, PINK 그리고 PURPLE 색상이 있는걸 알 수 있으며, 현재 PURPLE 제품은 색상이름이 라벤더색으로 변경된것 같습니다.
라벤더색은 제가 사진으로 봤었는데, 색상이 독특하고 예뻐서 한번쯤 검색해 보실만 할 것 같습니다.
▲ 강화유리는 필름지로 한번 더 보호되고 있었으며, 각종 구성품은 케이스 안쪽에 고이 모셔져 있었습니다.
▲ 기본 구성품은 사진과 같으며, 아래서 살펴보겠지만, PCI 슬롯이 일회용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재사용이 가능한 PCI 슬롯 커버를 2개 추가로 제공 해준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 D200 BLACK 외형
▲ 제품의 크기는 210(W) x 385(D) x 495(H) mm이며, 무게는 5.1kg입니다.
무게에서 알 수 있듯이 샷시가 두꺼운 편은 아닐테지만, 상단 및 전면이 막혀있어 겉으로 들어나는 모습은 튼튼해 보였습니다.
▲ 전면을 바라봐도 모던한 디자인이라서 확실히 메쉬보다는 깔끔한 느낌을 줍니다.
케이스 부문 디자인 어워드를 봐도 대부분 이런 깔끔한 스타일이 수상을 많이 하는 것 같더라구요.
▲ 상단부 역시 동일한 디자인으로 설계되어 깔끔한 느낌을 배가시켜주고 있습니다.
상단부가 바로 먼지필터로 이루어진 제품들보다 확실히 먼지가 내부로 들어오는걸 잘 막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전면 I/O는 일렬로 쭉 늘어선 형태로 전원버튼, 리셋버튼, USB 3.0 포트2개, 그리고 마이크와 헤드셋 포트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 가끔 배선정리를 위해 중앙부가 볼록튀어 나온 철판을 채택하는 케이스들이 있는데, 호불호가 갈릴 뿐더러 개인적으로도 무척이나 싫어하기 때문에 D200이 평평한 측면판을 갖추고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측면판의 고정은 후면에 위치한 2개의 손나사를 통해 고정됩니다.
▲ 후면부를 살펴보면 눈에 띄는 점은 PCI 슬롯 커버가 모두 일회용이라는 점 정도이며, 어쩌면 당연하게도 하단 파워 구조로 파워와 시스템 내부 쿨링이 따로 이루어집니다.
▶ D200 BLACK 내부
▲ 메인보드의 경우 ATX규격부터 mITX규격까지 장착이 가능하지만, 호환 가능한 CPU 쿨러 높이는 160mm로 녹투아 NH-D15같은 높은 쿨러는 장착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차라리 수랭쪽을 장착하는게 더 좋아보입니다.
라디에이터의 경우 전면은 360mm까지, 상단은 280mm까지, 그리고 후면은 120mm 규격을 설치할 수 있습니다.
수랭 쿨러를 설치하신다면 상단 2열을 사용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그래픽카드는 최대 330mm까지 지원하지만, 전면 쿨러를 부착한 상태에서는 현실적으로 300mm이하의 제품을 추천드립니다.
▲강화유리 스윙도어 경첩쪽에는 뜬금없는 끈끈이가 붙어있어서, 도어를 열때마다 쩍쩍소리가 났습니다.
아마도 유리와 샷시가 직접적으로 닿지 않도록 보호하는 역활같습니다.
강화유리 끝부분쪽으론 고정을 위한 자석이 위아래로 총 2개가 부착되어 있었습니다.
▲ 전면 3개와 후면 1개의 Glassy120 RGB 팬이 적용되었는데, Glassy라는 이름처럼 유리처럼 투명한 모습입니다.
저렴한 번들팬에 쓰이는 슬리브 베어링이 아닌 하이드로 베어링이어서 보다 긴 수명과 낮은 소음이 기대됩니다.
▲번들팬이 없는 상단과 파워 커버 위에도 추가로 쿨링팬을 설치 할 수 있는데, 상단에는 120/140mm 팬 2개를 장착할 수 있고, 파워커버위로는 120mm 팬 2개를 장착 할 수 있습니다.
▲ 제품의 큰 특징 중 하나인 탈부착이 가능한 먼지 필터인데, 전면과 상단 커버를 때어내면 안쪽으로 먼지필터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상단은 자석식 필터이며, 전면은 버튼식 필터입니다.
제품 페이지에서는 쿨링이 필요할때는 상단 커버를 때어두면 된다고하는데, 뜯는게 어렵지 않지만 귀찮기 때문에 본인의 컴퓨터 사용 성향을 확실히 파악하는게 중요하겠죠.
개인적으로는 쿨링이 필요할때 스윙도어타입으로 손쉽게 열 수있는 강화유리쪽을 열어두고 사용합니다.
▲ 일반적으로 저렴한 케이스들은 하단부는 끼워넣는 먼지 필터를 적용하는데, 하단부까지 자석식으로 되어 있어 보다 손쉽게 먼지필터를 탈부착 할 수 있습니다.
▲ HDD/SSD가이드를 끝으로 치우면 210mm 길이를 갖춘 파워 서플라이를 사용할 수 있지만, 치우지 않더라도 180mm 길이의 파워 서플라이를 장착 할 수 있기 때문에 굳이 치우지 않더라도 왠만한 ATX 규격의 파워 서플라이와 호환이 될것으로 예상됩니다.
▶ 인스톨
▲ HDD는 최대 2개가 설치가 가능하며, SSD만 설치할 경우에는 최대 5개를 케이스 내부에 설치 할 수 있습니다.
eg. HDD 2개와 SSD3개 동시 설치가능.
특이하다면 특이한점은 쿨링팬들을 자체규격 pin을 통해 팬들끼리 연결한 후 IDE를 통해 파워 서플라이를 통해 직접 전원을 공급받습니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전면 I/o에서 나온 리셋 스위치를 메인보드 쪽에 연결하는데, 이 제품은 메인보드 대신 쿨러와 연결합니다.
리셋버튼 스위츠를 누르면 메인보드가 리셋되는 대신 쿨러의 RGB효과가 바뀝니다.
▲선정리를 위한 내부공간이 널널한 편이라 굳이 신경 쓰지않아도 손쉽게 정리가 가능했습니다.
▶ 시스템 감상
▲ 전원을 켜면 전면부에 위치한 COX로고에 불빛이 들어옵니다.
▲ 기본세팅은 붉은 색으로 설정이 되어 있는데, 붉은색 외에도 파랑, 초록, 노랑, 보라, 순차, 혼합 등 여러가지 세팅을 리셋버튼을 눌러서 선택 할 수 있습니다.
▲ 저는 보라색을 좋아해서 보라색으로 설정한 후에 기타 ARGB 제품들도 거기에 맞추서 바꿔주었습니다.
▲ 영상을 통해 다양한 RGB 효과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마무리
▲ 기존에 사용하던 케이스도 나쁘진 않았지만, 이번에 쿨링팬 색상을 메인보드와 연동해서 바꿀 수 있는 ARGB는 아니지만 선택할 수 있는 버튼이 있어서 원하는 색상으로 LED를 맞출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소음적인면은 확실히 메쉬 제품들보다는 소리의 크기가 낮다는 느낌을 받았고, 생김새도 메쉬 제품들보다 깔끔해서 개인적으로는 더 마음에 드는 부분이 많은 제품입니다.
2~3만원대 깡통을 살지 5~6만원대 풀옵션을 살지는 구매자 본인의 선택이겠지만, 깡통을 쓰다가 풀옵션을 쓰면 사용자을 위한 다양한 편의성을 발견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
이상으로 COX D200 BLACK의 리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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