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박싱 및 구성품
마이크로닉스의 신제품 클래식 II 언박싱이다.
박스에는 클래식 II의 장점에 대한 내용이 아이콘으로 표시되어 있다.
간단하게 살펴보자면 하이브리드-E 플랫폼 아이콘이 있다.
하이브리드-E 플랫폼이란 마이크로닉스가 자체 개발된 플랫폼으로 다양한 기술들이 적용된 차세대 플랫폼이라고 한다.
새롭게 추가된 다양한 기술들이 그 옆에 아이콘으로 설명되어 있는데, 2세대 GPU-VR 기술을 통해 100% 부하 시에도 출력 및 전압을 유지하는 기술이 적용되었으며, 애프터 쿨링 및 팬리스 모드 등이 추가되었다.
애프터 쿨링 및 팬리스 모드는 아래에서 따로 설명할 예정이다.
그리고 워런티가 중요한데 A/S 기간이 6년이기 때문에 PC를 사용하는 동안 고장에 대한 걱정은 없다.
105도 캐패시터 라벨도 보이는데, 파워 내부에 있는 캐패시터가 100도까지 견딜 수 있는 경우에 붙는 라벨이다.
그 외에도 다양한 기능들이 추가되었다.
구성품을 살펴보면
전원 케이블과 파워 고정 나사, 설명서 그리고 파워 본체로 되어 있다.
파워의 디자인은 심플하며 풀체인지 클래식 II 로고가 눈에 보인다.
전원 케이블 구성
먼저 무게를 재보면
1.6Kg으로 파워치곤 가벼운 편이다.
상단과 뒤쪽에는 발열 해소를 위해 공기가 흐르도록 타공이 되어 있다.
기존의 마이크로닉스 클래식 II 와 외관은 거의 비슷한 형태를 가지고 있다.
상단에는 워런티 스티커가 붙어 있는데, 저 스티커 아래 나사가 있기 때문에 내부를 해체하려면 워런티 스티커를 제거해야 한다.
하지만 이 경우 6년 보증이 사라지기 때문에 웬만하면 개봉을 하지 않는 것을 추천한다.
파워의 팬을 장기간 사용하면 소음이 발생하곤 하는데, 팬리스 모드가 있기 때문에 일반적인 작업을 할 때에는 팬이 돌지 않기도 하고 오랜 시간 사용이 가능한 베어링이 들어있기 때문에 내구성은 좋을 것 같다.
파워의 한쪽 면을 보면 CLASSIC II FULL CHANGE라는 점이 강조되어 있으며 하단에 마이크로닉스 로고도 달려있다.
일반적으로 PC에 장착할 때 보이는 부분이기 때문에 이 부분의 디자인도 중요한데, 모델 이름처럼 클래식한 디자인으로 되어 있다.
반대쪽에는 스펙이 적혀있다.
출력에 대한 설명이 나와있으며 전체 파워 용량은 700W이다.
등급은 스탠다드 등급이다.
하지만 프리미엄급 효율을 내는 설계로 최대 90%의 효율을 낼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뿐만 아니라 스탠다드 등급이지만 극한의 환경을 견딜 수 있도록 5+2 보호회로 설계가 되어 장시간 사용해도 안정감 있는 전원을 공급해 주는 #프리미엄파워서플라이 이다.
쿨링팬은 120mm 팬이 사용되었다.
파워 구성을 살펴보면, 먼저 24핀 케이블이 달려 있다.
24핀 케이블의 경우 24개의 전선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두께가 제일 두꺼울 수 있다.
이런 부분 때문에 사용자가 선작업을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망으로 묶여 있다.
이로써 편하게 24핀을 꼽을 수 있다.
그 외에 나머지 케이블들은 별도의 망 작업 없이 넓적하게 구성되어 있는데, PC 조립 시 뒤판의 사이에 선 정리를 해야 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별도의 망처리를 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CPU 보조전원 케이블이나 그래픽카드 케이블 등이 말려있으면 두꺼워지기 때문에 선정리 시 뒤판이 잘 닫히지 않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런 이유 때문에 넓적한 상태로 되어 있지 않아 생각된다.
그래픽카드 전원 케이블의 경우 8+8핀 2개로 구성되어 있다.
8핀 케이블은 6+2 핀 형태로 되어 있어 필요시 분리하여 사용이 가능하다.
나의 경우 GTX960을 여전히 사용하고 있는데, 2핀을 분리하여 6핀을 꼽아 사용하면 된다
그래픽카드 가격이 빨리 내려야 할 텐데...
그다음은 CPU 보조전원 케이블이다.
8+8핀으로 구성되어 있다.
CPU 오버클럭을 하기 위해서는 8핀으로는 부족한 경우가 있는데 700W 급 파워답게 추가로 4핀을 꼽을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그 외에 6개의 SATA 전원과 4개의 IDE 전원 케이블이 구성되어 있다.
최대 6개의 SATA 규격 하드를 사용할 수 있으며 다양한 LED도 연결하여 사용이 가능하다.
조립 시작
조립에 앞서 나의 경우 SSD는 M.2를 사용하고 있으며 별도의 LED 쿨러를 사용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SATA 케이블과 IDE 케이블이 필요가 없다.
사용하지 않는 케이블들을 우선 정리해 주었다.
그런 다음 PC에 파워를 고정해 주었다.
오픈 케이스를 사용 중이기 때문에 파워 조립 및 선 정리가 생각보다 편리하다.
파워 고정 후 24핀 케이블과 그래픽카드 전원, 그리고 CPU 보조전원까지 연결하였다.
정상적으로 인식이 되었다.
이제 성능 테스트를 진행해보도록 한다.
성능 테스트
성능 테스트를 하기 전에 먼저 기본 상태에서의 전압을 체크해보았다.
안정적인 전원을 공급해 주고 있는 걸로 봐서는 초기 불량은 아니다.
사실 최근에는 파워의 초기 불량은 거의 없는 것 같다.
마이크로닉스 클래식 제품을 작년과 올해 합해서 7개 정도는 구매했던 걸로 기억하는데, 아직까지 파워 문제는 한 번도 없었다.
이제 OCCT 툴을 이용하여 CPU와 그래픽카드에 과부하를 주고, 추가로 게임을 백그라운드에서 실행시켜보았다.
이를 30분 이상 유지한 다음 상태를 확인해 보았다.
안정적인 전압을 공급하고 있었다.
그런데 전원 양을 보면 들쭉날쭉 하고 있는데, 일관성 있게 이러고 있었다.
확인해보니 CPU 온도가 너무 상승하는 바람에 CPU 사용률이 100%와 50%를 왔다 갔다 하고 있었다.
이로 인해 파워 전력량도 늘었다 줄었다를 반복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마이크로닉스의 팬리스 기능과 애프터 쿨링을 확인해 볼 수 있었다.
30분간 대기모드로 둘 경우, 파워의 팬은 동작을 멈춘다.
또한 PC에 과부하를 주어 고용량의 파워를 사용하도록 한 다음 PC를 바로 꺼보았다.
일반적인 경우에는 PC 전원이 꺼짐과 동시에 파워도 정지하기 때문에, 파워의 온도는 살짝 더 올라갔다가 서서히 내려가게 된다.
하지만 마이크로닉스의 신기술인 애프터 쿨링 기능을 통해 PC의 전원이 꺼지더라도 파워에 열이 남아있으면 남은 열을 마저 식혀주는 기능을 제공한다.
PC의 전원이 꺼지고 CPU 팬이 정지하였지만, 잔열이 남은 파워의 팬은 여전히 돌아가고 있다.
이런 부수적인 기능들이 추가된 마이크로닉스의 신제품 클래식 II 700W 파워를 살펴보았다.
사용 후기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마이크로닉스의 클래식 II 모델이 풀체인지 되었다고 해서 궁금했었는데 전작에 비해 스펙상 내구성이나 성능이 더 업된 것 같다.
#가성비파워서플라이 중 가성비 좋은 파워를 추천할 때 항상 마이크로닉스 클래식 모델을 추천할 정도로 개인적으로 만족도는 높은 편이다.
이왕이면 새 PC를 구성할 때는 새로운 부품들로 세팅하는 게 좋은데, 출시한지 얼마 안 된 따끈따끈한 마이크로닉스의 파워를 사용해보는 것도 좋은 선택일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