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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리사 기계식 키보드 스위치는 원조인 만큼 가장 선호도가 높고 잘 알려져 있고 또한 오래전부터 자사 Cherry 브랜드로 다양한 키보드 역시 생산하고 있습니다. 최근 보강판이 없고 조립 나사를 사용하지 않는 무보강, 무나사 디자인에 우수한 타건감을 가진 여러 키보드로 좋은 평을 받고 있는데요, 이번에 최신 비올라(Viola) 스위치를 선보이면서 해당 스위치를 적용한 키보드를 출시하였습니다. 새로운 스위치여서 무엇보다 타건감이 굉장히 궁금한데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CHERRY MV3.0 RGB 기계식 키보드는 비올라 스위치, 109 키 레이아웃, RGB LED 지원, 착탈식 케이블, 스위치 교체(핫스왑) 지원, 알루미늄 재질 상판, 전용 소프트웨어와 같은 여러 특징을 갖추고 있습니다.
CHERRY Viola는 특허받은 2단 선형 V-SHARE 구조로 가볍고 부담 없는 타건감을 가진 크로스리니어 스위치입니다. 인식 깊이 2mm, 총 깊이 4mm 중 2mm까지는 45cN 키압, 그 후는 75cN 키압으로 작동하며 RGB LED에 특화된 투명한 하우징, 상단 십자 모양 스템으로 제작되어 기존 키 캡들과 호환성도 좋고 무납땜 설계로 손쉽게 스위치 교체도 가능합니다.
"CHERRY MV3.0 RGB 기계식 키보드 패키지"
CHERRY MV3.0 RGB 기계식 키보드는 공식 유통사인 "피씨디렉트"를 통해 2년 A/S를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 패키지는 먼저 출시되었던 체리 키보드들과 동일하고요, 구성품은 키보드와 간단한 매뉴얼을 제공합니다. 다만, 스위치 교체가 가능한 키보드지만 여분의 스위치나 스위치 리무버 미제공은 다소 아쉽습니다.
케이블이 부착이 되어 있어 일체형으로 보였는데요, 분리 가능한 탈착식이라는 점. USB Type C to A 케이블을 사용합니다.
"CHERRY MV3.0 RGB 기계식 키보드 디자인"
이번 모델은 체리사의 클래식한 느낌을 벗어나 현대적인 스타일리시 한 외형을 가집니다. 알루미늄 재질의
상판이 사용되었는데요, 전반적인 디자인은 심플하며 마감은 상당히 좋습니다. 상대 표시 LED가 없다는 점. 그리고 상단 ESC와 F1 사이에는 여전히 전용 소프트웨어를 호출하는 체리 로고 키를 볼 수 있고 상단열과 아래 숫자열 사이 간격이 좁은 편입니다.
CHERRY MV3.0 RGB는 체리에서 나온 키보드에서는 좀처럼 보기 어려운 비키스타일인데요, 아마 비올라 스위치가 RGB LED에 특화된 투명 하우징을 사용하기 때문인 듯싶습니다.
방향 키 위에는 각인된 체리 로고를 볼 수 있고 폰트 디자인은 무난합니다. 다만, LED가 점등되지 않을 때는 거리를 두고 보면 약간 시인성은 부족해 보입니다.
레이저 각인된 ABS 재질의 키 캡 두께는 일반적인 ABS 키 캡과 비교하면 좀 더 두껍습니다. 체리 프로파일 높이에 촉감이 되게 부드럽고 LED가 투과되는 방식입니다. 키 캡 아래 비올라 스위치를 볼 수 있는데요, 사각형 모양에 투명한 하우징이 외형적인 특징이며 스위치 교체도 가능합니다. 스테빌은 안정적인 체리식, 일부 윤활도 잘 되어 있습니다.
키보드 상단에는 케이블을 연결하는 USB Type-C 포트가 있고 바닥면은 높낮이 받침대와 미끄럼 방지 패드를 제외하면 특이점은 없습니다.
"CHERRY MV3.0 RGB 기계식 키보드 RGB LED"
1680만 가지 색상으로 선명하고 밝은 RGB LED 효과를 보여주는데요, FN + F12 키 조합으로 다양한 MODE를 적용할 수 있고 소프트웨어를 통해서도 LED 제어도 가능합니다. 광량도 풍부하고 FN + F5, F6 조합으로 3단계 밝기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비올라 스위치가 LED가 잘 투과되는 투명 하우징이고 실버 컬러의 알루미늄 보강판에 스위치가 일부 드러나는 비키스타일 조합은 스탠더드 한 디자인보다 화려하고 이쁜, 감성을 보여줍니다.
N + F12 키 조합을 활용한 LED MODE는 영상으로 확인합니다.
"CHERRY MV3.0 RGB 기계식 키보드 타건, S/W"
동시에 여러 키를 눌러도 입력되는 안티 고스팅을 지원하여 게임 환경에서도 편리한 사용이 가능하며 FN, F9 조합으로 윈도우 키 잠금 설정을 할 수 있습니다. 가장 궁금했던 비올라 스위치의 키감인데요, 스위치가 깊이 4mm 중 2mm까지는 45cN 키압, 그 후는 75cN 키압을 가지고 있어 힘을 빼고 가볍게 타건 하면 적축과 유사한 느낌을 주고 깊이 누르는 타건을 하게 되면 키압이 높아져 마치 저적이나 흑축과 같이 다소 묵직한 느낌을 받습니다. 상당히 독특한데 타건감이 되게 좋습니다. 리니어 계열이라 구분감은 없고 소음이 적어 조용한 환경에서도 사용하기 적합합니다. (영상에서는 타건음이 크게 들리는데 실제 더 많이 조용합니다.)
스태빌라이저 윤활도 되어 있어 잡음은 없으나 약간의 통울림은 있네요.
ESC와 F1 사이에 있는 체리 문양의 키를 2-3초간 누르면 전용 소프트웨어를 다운로드할 수 있습니다. 메뉴 구성은 단출한데요, 11가지 RGB LED 모드와 점멸 속도를 설정할 수 있고 조명 색상 커스텀도 지원합니다.
간단한 매크로 적용도 가능하여 게임에서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키보드 설정에서는 4가지 폴링레이트 설정과 RGB LED 밝기를 변경할 수 있습니다.
"CHERRY MV3.0 RGB 기계식 키보드 후기"
기본적인 기능은 기존에 나왔던 체리 키보드들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습니만 CHERRY MV3.0 RGB의 가장
큰 장점은 누르는 깊이에 따라 다른 키 압을 가진 비올라 스위치입니다. 적축과 저적 또는 흑축 같은 키감
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타건감이 상당히 매력적입니다. 체리 키보드로는 보기 드문 비키스타일과 RGB LED 조합은 게이밍 환경에도 잘 어울리고 타건음도 크지 않아 조용한 환경에서 사용해도 괜찮을 듯싶네요.
비올라 스위치는 간편하게 제거 및 교체가 가능합니다만 구성품에 스위치 리무버가 들어있지 않은 점. 타건 시 약간의 통울림은 아쉽습니다만 색다른 타건감을 원하신다면 한 번 사용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타건감만으로도 충분히 구매해볼 만한 키보드라 생각됩니다.
"이 사용기는 유통사인 (주)피씨디렉트로부터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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