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텍 NeoECO 850W 파워 언박싱
오늘 개봉할 파워는 안택의 #850W파워서플라이 이다.
박스를 보면 가장 돋보이는 부분이 있는데
7년 워런티가 눈에 보인다.
요즘 대부분의 파워들은 내구성이 좋아졌기 때문에 PC의 수명이 다하기 전까지 고장 나는 경우는 거의 없다.
7년의 워런티를 보장한다는 것은 그만큼 파워의 내구성에 자신이 있다는 뜻으로 생각된다.
안택에서 출시한 풀모듈러 파워는 여러 가지 등급과 전원 세기가 있는데 이 모델은 상위급의 파워이다.
850W의 높은 출력을 가지고 있으며 플래티넘 등급을 가지고 있다.
등급의 경우 6개의 단계를 가지고 있는데, 80 PLUS, 80 PLUS 브론즈, 80 PLUS 실버, 80 PLUS 골드, 80 PLUS 플래티넘, 80 PLUS 티타늄으로 나누어진다.
플래티넘 등급의 경우 위에서 두 번째 등급이지만 안택 NeoECO 850W의 경우 티타늄급 효율을 내는 프리미엄 파워서플라이이다.
플래티넘 등급과 티타늄 등급 그리고 안택 NeoECO 850W 파워를 비교해보면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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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부하 시 |
50% 부하 시 |
100% 부하 시 |
80PLUS 플래티넘 등급 |
90% 효율 |
92% 효율 |
89% 효율 |
안택 NeoECO 850W |
92.87% 효율 |
93.92% 효율 |
90.55% 효율 |
80PLUS 티타늄 등급 |
92% 효율 |
94% 효율 |
90% 효율 |
위의 표와 같이 50% 부하 시 0.08%의 효율 차이로 플래티넘 등급을 받았지만, 사실상 티타늄급인 제일 높은 등급이나 마찬가지라고 생각된다.
또한 칼전압 설계로 안정적인 전원 공급이 가능한 고성능 파워서플라이이다.
박스를 열어보면 케이블 설명서와 완충재가 들어있다.
스펀지를 열어보면 파워와 케이블이 나타난다.
파워의 경우 이물질이 들어가지 않도록 한 번 더 비닐 처리가 되어 있으며, 프리미엄 파워답게 케이블도 별도의 주머니에 포장이 되어 있다.
구성품 확인
구성품은 다음과 같다.
파워와 케이블 주머니, 220v 전원 케이블로 구성되어 있으며, 1회용 케이블 타이와 여러 번 재사용이 가능한 케이블 타이가 포함되어 있다.
1회용 케이블 타이의 경우 24핀 케이블이나 쿨링팬 케이블의 고정 시 사용하고 재사용이 가능한 찍찍이 케이블 타이의 경우 SATA 케이블이나 IDE 케이블 등을 정리할 때 사용하는 편이다.
전원 케이블 주머니를 열어보면 총 11개의 케이블이 들어 있다.
케이블은 24핀 케이블 1개, 8핀 CPU 케이블 2개, 8핀 PCIe 케이블 3개, SATA 케이블 3개, IDE 케이블 1개 그리고 IDE FDD 변환 케이블 1개가 포함되어 있다.
케이블들은 파워에 연결될 모듈부와 각 핀으로 구성되어 있다.
내가 사용할 케이블은 24핀 케이블, 8핀 CPU 보조 케이블 그리고 6+2핀 그래픽카드 케이블이다.
모든 케이블은 플랫 형태로 되어 있으며 파워에 연결하여 사용할 수 있다.
그 외에 사용하지 않는 케이블은 파워에 연결하지 않아 선 정리를 할 필요 없이 깔끔하게 이용이 가능하다.
사용하지 않을 SATA 케이블과 IDE 케이블은 6핀으로 파워에 연결하여 사용이 가능하다.
그 외에 거의 사용하지 않는 FDD를 위해 IDE to FDD 변환 젠더도 포함되어 있다.
파워는 850W 티타늄급인 플래티넘 파워가 들어 있다.
파워 자세히 살펴보기
파워는 과열 방지를 위해 상단과 뒤쪽에 타공이 되어 있으며, 120mm 팬이 들어 있다.
안택 NeoECO 파워의 경우 하이브리드 모드를 지원한다.
파워의 뒤쪽에는 3발 식 전원 케이블을 꼽는 포트 아래쪽과 옆쪽에 스위치가 있는데, 이 중 하나의 스위치는 하이브리드 모드 스위치이다.
하이브리드 모드를 on/off 할 수 있으며, on으로 할 경우 하이브리드 모드를 지원한다.
하이브리드 모드란 35도 이하의 온도에서는 팬을 사용하지 않고 멈추게 하는 모드이다.
이로 인해 팬소음을 없앨 수 있어 조용한 환경에서 PC를 사용할 수 있다.
팬의 경우 유체 베어링 쿨러가 탑재되어 동급 최저 극저소음 쿨링 구현하고 있기도 해서 소음에 민감한 사용자들은 하이브리드 모드를 on으로 해놓고 사용하면 좋을 것 같다.
내부를 확인해보면
일반적인 파워에 비해 구성이 복잡한 풀모듈러 파워지만, 내부 설계가 매우 단조로워서 내부에 빈 공간이 많은 것도 볼 수 있다.
LLC 하프 브리지 공진 컨버터에 동기식 정류를 적용하는 등 최신 기술 및 설계가 적용되었다.
뒤쪽을 보면 풀모듈러 파워이기 때문에 케이블을 연결할 수 있는 모듈 구성을 볼 수 있다.
상단 및 중단 첫 번째까지는 8핀 연결단자가 있는데, CPU 보조 케이블이나 PCIe 연결 케이블(그래픽카드 포함) 들을 연결할 수 있는 포트이다.
중단의 2번째 포트부터는 6핀 연결단자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곳에는 SATA 케이블이나 IDE 케이블을 연결하여 사용이 가능하다.
그리고 3열은 메인보드 24핀 전원 연결단자인 18+10핀 연결단자가 자리하고 있다.
PC에 설치하기
설치에 앞서 기존의 파워의 경우 풀모듈러 파워가 아니기 때문에 케이블들을 케이블 타이로 묶어 하단에 쑤셔 넣어놓았다.
겉에서 보면 깔끔해 보일 수 있지만 실제로 보이지 않는 곳에는 케이블들이 지저분하게 자리하고 있다.
기존의 케이블을 걷어 내고 풀 모듈러 파워를 설치하였다.
보이는 것처럼 꼭 필요한 케이블만 연결하여 사용하면 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깔끔하게 연결이 가능하다.
그래픽카드 연결 케이블의 경우 살짝 지저분해 보일 수는 있지만, 모듈러 파워의 장점은 별도의 케이블을 구매하여 연결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물론 일반 파워도 가능하기는 하지만, 사용하지 않아도 되는 케이블을 꼽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기본으로 제공되는 케이블이 아닌 별도의 케이블을 구매하여 연결한다면 더 깔끔한 연결이 가능하다.
아직 도착이 안 해서 연결은 못했지만, 케이블이 도착하는 대로 깔끔하게 연결해 줄 생각이다.
그렇게 연결이 완료되었다.
케이블은 별도의 케이블을 구매하여 더 깔끔한 컴퓨터를 만들어 볼 예정이다.
이제 부하 테스트를 한번 해보도록 한다.
부하 테스트
기본 아이들링 시 확인을 해보면
온도가 35도 이하로 유지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때는 하이브리드 모드가 동작하면서 팬이 돌지 않기 때문에 더 조용한 환경에서 PC 사용이 가능하다.
대기모드의 경우 안정적인 전압을 유지해 주는 것을 확인하였으며, 전원도 CPU 및 GPU에 안정적으로 전달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부하를 주기 위해 OCCT로 CPU에 부하를 주었으며, 게임 실행 및 관전을 통해 GPU의 사용률도 올려주었다.
CPU 사용률은 95~100%를 찍었으며, GPU의 경우 70%의 사용률을 보여주었다.
이때 전압과 전원을 확인해 보았는데, CPU는 150W, GPU는 80W의 사용을 보여주었다.
1시간 정도의 부하 테스트 시에도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해주었으며, 소음도 CPU 쿨러에 비해 조용하기 때문에 큰 문제 없었다.
안택 NeoECO 850W 파워의 경우 플래티넘 등급이지만 티타늄 등급의 성능을 보여주면서 가격은 동급 풀모듈러 파워에 비해 저렴한 모델이다.
현재는 출시 기념 이벤트로 2만 원 할인 중이기 때문에 고성능 풀모듈러 파워 구매 시 가성비도 좋은 상태이다.
사용 후기
현재 사용하는 오픈케이스 외에 MaTX AIR 모델을 구매하려고 고민 중인데, 이 케이스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풀모듈러 파워를 필수로 사용해야 한다.
물론 일반 파워를 사용해도 되지만, 사용하지 않는 케이블을 가리기 더 어려운 구조이기 때문에 풀모듈러 파워에 별도 케이블을 구매해서 사용할 생각이다.
일반 케이스야 케이블을 감추면 그만이지만, 오픈형 케이스들은 감추기 힘든 구조이기 때문에 풀모듈러 파워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으며, 나 역시 이번에 사용할 기회가 되어 장착해봤는데, 성능도 좋고 제로 팬도 지원하는 고효율 파워로 만족했다.
일반 파워에 비해서는 비싼 금액이긴 하지만 #가성비 좋은 고효율 고출력의 풀모듈러 파워이며 현재 출시 기념 할인도 하고 있기 때문에, 풀모듈러 파워를 고민하는 사용자라면 좋은 선택이 아닐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