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드릴 제품은 삼성전자에서 출시한 UHD화질을 자랑하는 43인치 스마트 모니터 M7 S43AM700입니다.
43인치라는 대화면을 통해 넷플릭스, 왓챠, 혹은 유튜브와 같은 OTT 미디어 서비스를 PC 없이 바로 볼 수 있고, 스마트한 제품답게 스마트폰과 연결하는 DEX 및 에어플레이 기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모니터로만 원격으로 PC를 사용하거나 PC와 직접 연결하여 모니터로 사용할 수 있는 매력을 지닌 제품입니다.
제가 지금까지 수십개의 모니터를 사용해 봤지만, M7 S43AM700처럼 큰 모니터는 처음 사용해봤습니다.
43인치 모니터를 처음 사용해보면서 정말 크다고 생각이 들면서도, 한편으로는 매우 친숙하다는 느낌도 받았습니다.
바로 집에서 사용하고 있던 TV가 삼성전자의 43인치 제품이기 때문입니다.
43인치라는 크기가 모니터로서는 상당히 크지만, TV기준으로는 작은편에 속하는 사이즈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처럼 모호한 경계속에서 오늘 리뷰에서는 스마트 TV처럼도 사용하고 모니터로도 사용하는 M7 S43AM700의 다양한 기능을 소개해보고자 합니다.
▶ 언박싱
▲ 배송전 기사님께서 연락을 주셔서 배송일을 서로 조율하였습니다.
배송만 원하는지 설치까지 원하는지 여쭤보셨는데, 저는 개봉기를 남기기 위해서 배송만 요청드렸습니다.
타고오신 차량이나 옷을 봤을때는 삼성제품만 다루시는 분 같았습니다.
▲ 43인치의 대형 모니터가 담겨져있는 만큼 박스역시 넓이가 약 117cm정도는 될만큼 길었고, 내부는 스트로폼으로 충격에 대비하고 있었습니다.
특히 패널이 커질수록 모니터나 TV 제품은 보관시에나 이동시 세로로 세워두어야 파손 위험이 낮습니다.
▲ 수직으로 빼서 조심스럽게 바닥이 아닌 책상 혹은 배송된 박스 위에 올려두시길 바랍니다.
▲ 구성품으로 모니터 스탠드와 리모컨, 파워케이블, HDMI케이블, 그리고 사용설명서 및 보증서가 구비되어 있습니다.
▲ 모니터에는 OSD 조작버튼이 따로 없기 때문에 리모컨의 역활이 중요한데, 필요한 버튼만 깔끔하게 구성해둔 모습입니다.
이 리모컨의 특별한 점은 바로 친환경 리모컨이라는 점입니다.
제작에는 재활용 플라스틱이 사용되었을 뿐만 아니라 일회용 건전지 대신 태양광 전지가 탑재되었기 때문에 실내 조명이나 USB C 타입으로 충전을 통해 일반 건전지보다 오래 사용할 수 있어서 환경 친화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사용을 안할때는 뒤집어서 놔두면 자연스럽게 충전이 되겠죠.
▶ 인스톨
▲ 사용설명서를 확인하면 모니터 스탠드를 결합할때 바닥이 아닌 단차가 있는 책상같은 곳에 모니터를 올려두고 설치하라는 그림이 있는데, 모니터 스탠드 하단부가 모니터 앞쪽으로 나오기 때문에 바닥에 두고 설치하기는 힘들다고 볼 수 있습니다.
▲ 모니터 무게가 무게인 만큼 스탠드도 스틸로 이루어져 든든한 모습입니다.
모니터 무게가 스탠드를 제외하고 8.5Kg인데, 스탠드의 2.1Kg을 포함시키면 10.6Kg에 다다릅니다.
▲ 스탠드 하단부와 목을 결합한 후 나사로 조여주고,
▲ 그 스탠드를 다시 모니터와 결합하여 나사를 조여주면 간단하게 인스톨이 완료됩니다.
▶ 삼성전자 스마트모니터 M7 S43AM700
▲ 베젤은 역시 요즘 모니터답게 슬림한 베젤이 돋보이고, 글래어 패널이 사용되었습니다.
처음 제품 사진을 찍을 때 사진을 찍는 제 모습이 너무 적나라게 비춰져서 포토샵으로 제 모습을 감췄습니다.
검은 화면을 바라볼때 사물이 비춰서 호불호가 상당히 갈리는게 바로 글레어 vs 논글레어 패널인데, 일반적으로 글레어 패널이 색감이나 선명함이 더 좋고, 논글레어는 비교적 피로도가 낮다라고 알려져있습니다.
▲ 하우징의 크기는 가로 96.5cm, 세로 55.5cm의 크기인데, 패널 크기가 가로 94.1cm, 세로 52.9cm인걸 감안했을때 베젤 넓이가 약 1.2cm라는걸 알 수 있습니다.
수치로 살펴봤을때 베젤이 그다지 슬림하지 않다고 생각할 수도 있으나, 모니터 크기가 크기인 만큼 실제로 보면 매우 가늘어 보입니다.
▲ 안에 패널말고 뭐가 있긴한건지 싶을정도로 얇은 자태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내장 스피커까지 구성되었다는게 믿기지 않을정도로 정말 슬림합니다.
▲ 위에서 아래를 바라봤을때도 매우 슬림하게 느껴지고, 은은하게 드러나는 가로로 그어져있는 헤어라인이 돋보입니다.
▲ 좌측에는 외부입력장치 연결할 수 있고, 중앙에 VESA홀, 그리고 우측에는 파워 코드를 연결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연결된 케이블들은 스탠드 뒷쪽 케이블 정리 밴드로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습니다.
▲ 외부입력은 위에서 아래 순서로 HDMI 포트 2개, USB A타입 포트 3개와 USB C타입 포트 1개가 구성되어있습니다.
VESA 홀의 경우 200mm x 200mm로 일반적으로 보급형 모니터 암은 저 크기를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주의해야겠습니다.
▲ 하단부에는 전원버튼이 있긴하지만, 실질적으로 사용은 안할 것 같습니다.
그것보다 하단부 양쪽에 발열제어를 위한 에어홀이 눈에 들어오는데, 쿨링이 확실히 될것 같아 안심입니다.
▶ 스타트
▲ 전원이 인가되면 자동으로 설정창으로 넘어갑니다.
▲ 심신이 안정되는 노래가 나오는데, 저는 야간에 테스트를 진행해서 음소거를 해주었습니다.
▲ 스마트 모니터인 만큼 무선으로 인터넷 연결 후 앱설정까지 할 수 있습니다.
▲ 모니터가 알려주는데로 진행하다보면 어느새 모니터 사용 준비가 모두 끝납니다.
▲ 설정창에 들어가면 다양한 화면 모드와 음향 모드를 지원하고 있으며, 심지어 게임 모드까지 지원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 어두운 곳에서는 눈 보호모드를 활성화하여 푸른빛을 줄여서 눈의 피로를 덜어줄 수도 있습니다.
▶ 스마트 TV처럼
▲ 삼성전자 스마트 TV에 들어가는 Tizen™ 운영체제가 동일하게 설치되어 있기 때문에 삼성 스마트 TV를 사용하시던 분이라면 더욱 익숙하게 사용하실 수 있고, 처음 사용하시는 분들도 직관적으로 어떻게 써야할지 감이 오실겁니다.
▲ OTT 미디어 서비스의 대표적인 앱인 유튜브를 시청하는 건 물론이며 개인 개정으로 로그인하여 개인화 설정을 사용할 수도있습니다.
▲ 딜레이가 느껴지지 않는 즉각적인 반응덕분에 왜 다들 대기업 제품을 선호하는지 알 수 있는 부분입니다.
▲ 넷플릭스와 왓챠 역시 즐길 수 있는데, 유료 서비스이기 때문에 서비스에 따로 가입이 필요합니다.
영상을 시청해보니 VA 글레어패널 특유의 진한 색감과 명암비가 느껴지는데, 인반적인 게이밍 모니터나 사무용 모니터를 사용하시던 분들이라면 누구나 다르다는걸 느끼실 수 있습니다.
▲ 첫 로딩되는 시간은 인터넷속도와 관련있는 부분이라 조금 느릴 수도있지만, 화면이 뜬 이후에는 제가 리모컨 버튼을 누를때마다 즉각적인 반응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 스마트하게 빅스비를 사용하여 음성으로 모니터를 컨트롤할 수도 있습니다.
단, 삼성계정으로 로그인이 필요하기 때문에 삼성계정 가입은 필수입니다.
▲ 리모컨에 있는 음성인식 버튼을 누르고 말하면 화면과 같이 하단부에 음성인식이 활성되었다는 아이콘이 나타나고, 그때 말을 하면 음성에 따라 동작하게 됩니다.
▲ 지금 출시 기념으로 모니터와 깔맞춤을 한 한정판 79키 무선 2.4Ghz 키마셋을 증정하고 있는데, 한정판 제품인 만큼 모니터와 디자인적으로 매치가 잘 될 뿐더러 따로봐도 레트로한 느낌의 타자식 키캡이 멋드러집니다.
▲ 모니터 뒷편 USB 입력단자에 수신기를 삽입해주면 사용할 준비가 아주 손쉽게 끝납니다.
▲ 키보드를 사용해서 리모컨을 사용할 떄와 마찬가지로 화면 조작을 할 수 있을 뿐더러, 인터넷을 별도의 PC 본체없이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실제로 몇가지 검색을 해봤는데, 일반적인 컴퓨터를 사용하는 것과 별반 다름이 없다고 느껴졌습니다.
▶ PC와 함께
▲ PC 또는 노트북을 사용할때, 노트북은 노트북대로 서류작업을 하면서 모니터는 마치 TV처럼 예능 혹은 노래를 틀어놓고 사용할 수 있는건 앞서 TV처럼 사용하는 모습에서 쉽게 상상할 수 있습니다.
▲ HDMI 선을 연결해주면 대형 모니터로 변신을 합니다.
따로 설정하는게 아니라 외부입력이 들어오면 모니터 스스로 자동으로 연결하니 이보다 편할 수 없습니다.
요즘 최신 모니터들은 얇아지면서 HDMI 출력이 사라지고 USB C 타입으로 연결이 가능한데, M7 S43AM700은 역시나 지원하고 있느니 걱정없습니다.
▲ 이렇게 노트북을 연결해서 쓸 수도 있지만, 사실 마이크로소프트 365가 있으면 모니터만으로도 엑셀을 따로도 사용할 수 있기도 합니다.
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 365는 유료서비스이긴하지만, 재택근무가 많이지는 지금 시점에서 사무실에서 하던 작업을 그대로 가져와서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메리트가 있습니다.
▲ 노트북에 연결한 김에 확인해보니 해상도는 3840 x 2160, 즉 4K로 출력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진상 새로고침 빈도, 흔히 말하는 주사율은 30hz로 나오지만 이건 제 노트북이 hdmi 2.0을 지원하지 않아서 발생한 문제일 뿐이지, hdmi 2.0을 지원하는 컴퓨터와 노트북에서는 60hz가 정상적으로 출력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 물론 게이밍용 모니터는 아니지만 43인치의 대화면이 주는 몰입도에 빠져들어, 테스트용으로 킨 게임을 저도 모르게 두판이나 해버렸네요.
FPS 유저들이 유의깊게 살펴보는 스펙만을 따져보면 주사율은 60Hz에 응답속도는 8ms (GTG)로 상당히 부족해 보일 수도있지만, 43인치의 몰입감과 UHD 해상도의 선명함이 주는 느낌은 또 다른 영역이었습니다.
▲ 영상을 보시면 생각보다 끊김없이 부드러운 화면을 보여주는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저는 주로 FPS게임을 즐겨하기 때문에 FPS 게임으로 테스트를 했지만, 격투게임과같은 아케이드 게임을 즐기시는 분들에겐 더욱 즐거운 경험이 되리라 생각이 듭니다.
▶ 휴대폰과 함께
▲ 삼성 제품인 만큼 DEX를 지원하리라는 건 누구나 예상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무려 무선으로 연결이 가능하기 때문에 그 편리함이 2배가 되었습니다.
유선으로 C-Type 포트에 연결해서 사용하는 경우도 장점이 있는데, 바로 65W 고속충전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장시간 사용할 계획일때는 연결해서 사용하는것도 한 방법이 되겠습니다.
▲ 스마트폰에 있던 파일들과 앱들을 그대로 더 큰 화면에서 즐길 수 있습니다.
단, 모델과 OS 업데이트 상태에 따라 일부 제한될 수도 있습니다.
▲ 아이폰도 바로 테스트해 보았는데, 화면 미러링은 물론 에어플레이 2도 지원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 마찬가지로 영화, 음악, 사진을 큰 화면에서 자유롭게 감상할 수 있습니다.
조작에 따른 화면의 반응도 딜레이없이 즉각적으로 이뤄지는 모습입니다.
▲ 요즘 회사원들과 대학생들이 많이 쓰는 ZOOM 어플을 통해 대화면으로 미러링 회의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 마무리
오늘은 M7 S43AM700을 살펴보았는데, 확실히 대기업 제품답게 깔끔하고 정돈된 외관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패널과 하우징 사이의 벌어짐도 없었고, 외부입력 케이블들도 설치 후에도 쉽게 연결 할 수 있도록 중앙부가 아닌 사이드쪽으로 채택해 뒀다는 점을 플러스 요인으로 둘 수 있습니다.
또한 모니터를 사용하는 한 계속 사용해야하는 리모컨 역시 태양광 전지가 들어있어 반영구적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처음 사용해보는 리모컨임에도 불구하고 직관적으로 뭘 눌러야 하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사실 이번 리뷰에서는 M7 S43AM700의 스마트 기능이 너무 많다보니 다양한 기능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설명하느라 모니터 출력 결과물인 영상에 대해 충분한 설명을 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VA패널이 사용된 만큼 명암비가 무려 5000:1로 위의 사진과 같이 구두에 비친 하늘이 보일정도로 뛰어난 명암비를 제공해주고 있습니다.
또 다른 VA 패널의 장점인 광시야각 역시 178º로 여럿이 모여 영화를 볼때 활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삼성은 이전부터 게이밍 모니터에서도 VA를 사용할만큼 VA패널의 전문가들이라서 더욱 뛰어난 성능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색영역은 sRGB기준으로 100%를 보여주며, 이 수준은 대부분의 요즘 모니터가 지원하는 수준입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논글레어 패널을 사용하시던 분들이라면 M7 S43AM700의 글레어 패널때문에 색이 좀 더 진하고 깊게 느껴지실겁니다.
밝기의 경우 최소 250cd/㎥에서 최대 300cd/㎥의 밝기라서 일반적인 컴퓨터 모니터라면 평범한 밝기로 보일 수 있으나, 화면사이즈가 워낙 크다보니 일반적인 27인치나 32인치 모니터보다 눈에 들어오는 총 광량은 조금은 부담스럽게 느껴졌습니다.
이 아마 제가 모니터를 사용하면서 적정 시청거리를 못 찾아서 그런 탓도 있을것 같습니다.
저는 약 70cm정도 거리를 두고 사용했는데, 인터넷에 찾아보니 43인치 기준으로 적정 시청거리는 110cm정도라고 합니다.
일반적인 책상의 세로 길이가 80cm정도이기 때문에 제품을 보다 원활히 사용하기 위해선 이러한 부분까지 고려해서 모니터를 설치할 환경을 갖춘다면 더욱 좋겠습니다.
물론, 본문에서 언급했듯이 눈 보호기능은 탑재되어 있습니다.
본문에서 살펴봤던 스마트 기능과 모니터 자체의 영상 출력 기능 모두 훌륭한 제품이라고 마무리 지으며 이번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본 리뷰는 큐소닉에서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