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강의 등 온라인수업을 위해서 필요할 수도 있고, 언텍트시대에 맞춰 비대면 업무를 위해서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그것이 아니라면 데스크톱은 부담스럽지만, 적당히 휴대가 필요한 PC를 원해서 구매하는 경우도 있을 것이고, PC에서 구동하는 게임을 위해 구매하는 경우도 있을 것입니다.필자의 경우에는 취미로 블로그나 글을 쓸 때, 대부분 집에 있는 데스크톱을 이용하지만, 외출이나 여행시에는 작은 테블릿PC를 들고 다니면서 취미생활을 이어가는데요. 하지만, 탭이 지니고 있는 한계에 부딪히게 되면 괜시리 원도우OS가 탑재된 작은 노트북이 그리워지곤 합니다.
필자가 갖고 있는 랩탑이라곤 17인치 게이밍노트북이 전부라 외출시에는 무게나 크기가 부담되어, 되도록 들고다니는 것을 지양하고 있는데요.최대한 수납하기 좋으면서 가벼운 문서작업이나 인터넷쇼핑, 온라인수업 같은 간단한 업무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작은 사이즈의 노트북을 그리워 하고 있었죠.
그래서, 준비했습니다.14인치의 귀엽지만 작업에 적당한 크기를 지니고 있는 델 보스트로 노트북입니다. 패키징은 가성비 모델 답게 튼튼한 박스에 심플하게 포장이 되어 있습니다.
깔끔한 그레이가 감도는 블랙 컬러에 사선모양의 얇은 음각 형태의 디자인이 기본적이면서도 세련된 정장이 떠오르는 비즈니스 랩탑같은 느낌이 드는데요.
실제로 접하고는 이 디자인이면 언제 어디서든 어떤 코디로도 사용이 가능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필자는 카페나 야외에서 자연스럽게 업무를 볼 수 있는 디지털노마드를 동경하니까요14인치의 디스플레이는 전혀 작다라는 느낌을 받지 못했습니다.
애초에 11인치 탭으로도 작업을 하는 필자이니, 14인치면 정말 감지덕지이지만, 실제 사용하는 17인치 게이밍모니터를 사용하다 비교를 해봐도 그렇게 크게 불편하지는 않았습니다.
특히, 178도 광시야각을 가진 VA패널에 안티글레어가 적용되어 있는 디스플레이는 동영상 시청이나 사무용으로 사용하기에 더할나위 없이 좋아보입니다. HD 웹캠도 달려 있어, 기본적인 화상 회의나 인터넷 강의 수강시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제는 회사 내에서도 교육이나 회의도 비대면으로 하니까요.
프로세서로는 11세대(타이거레이크) 인텔 코어 i5-1135G7(2.4Hz)가 탑재되었고, 코어 수가 4개로 일반적인 동영상시청이나 문서나 사무작업을 하는데 전혀 무리없는 준수한 성능입니다. 심지어 터보부스터 시 최대 클럭이 4.2Ghz까지 올라갑니다.
만일, 코어 수가 다량으로 필요한 영상 편집 작업이나 무거운 그래픽 작업만 아니라면 기본적인 사양에서 굉장히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노트북이네요.사무 및 인터넷강의용으로 추천하는 노트북인만큼 외장 그래픽카드를 기대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인텔 아이리스Xe가 탑재되어 이전 세대 대비 4배 이상의 향상된 성능을 뽐내고 있습니다.
노트북으로 단순히 문서작업만 하는 것이 아니다보니, GPU의 성능도 무시를 할 수가 없는데요. 적어도 간단한 온라인 게임이나 동영상 시청에는 무리가 없을 정도로 다양한 컨텐츠를 소비할 수 있어야 준수한 노트북이라고 할 수 있겠죠.
최근 유튜브나 트위치 등 스트리밍 영상을 시청하는 일도 많아졌고, 게임들도 높은 사양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으니, 적어도 본인에게 필요한 사양을 꼭 확인 후 PC를 구매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요즘 노트북에서는 앞서 말한 것처럼 스트리밍 영상을 시청하는 일도 많고, 온라인으로 화상회의나 수업도 듣기 때문에 무선랜카드도 굉장히 중요한데요.
델 보스트로 14 3400은 인텔® Wi-Fi 5(802.11ac)를 탑재해서 와이파이가 잡히는 곳 어디서든 간단하게 무선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와이파이6가 아닌 건 살짝 아쉽기는 하지만, 어느 대역폭에서나 FHD의 스트리밍 영상이나 인터넷 강의도 쾌적하게 시청이 가능했습니다. 본품의 밑면을 살펴보면 네 귀퉁이에 미끄럼방지 패드가 부착되어 있고, 발열을 위한 송풍구가 힌지 부근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 송풍구 아래 쿨러가 장착되어 있겠죠.
델 보스트로 14의 키보드를 살펴보면 펜타그래프 키보드로 텐키리스를 적용했고, 키캡의 크기나 간격은 일반 키보드와 별반 다르지 않아 적응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었습니다. 그만큼 오타율도 줄일 수 있었고요.
펜타그래프 방식의 키보드인만큼 가벼운 키감과 조용한 타건음은 좋았습니다. 다만, 하판이 플라스틱 재질인만큼 프레임이 통통 튕기는 느낌은 살짝 있었습니다. -뭐, 제가 민감한 것일 수도 있겠지만요.

또한, 현재까지 타이핑시에 터치패드가 거슬리거나 오작동이 난 경우도 없었습니다. 심지어 잠금상태도 아닌데 말이죠.
본품 좌측을 살펴보면 HDMI포트, 유선랜포트, USB 3.2 포트 2개, 그리고 헤드셋 단자가 위치하고 있으며,
우측에는 SD카드 리더기와 USB 2.0포트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포트가 USB-A타입을 3개나 지원한다는 것은 정말 확장성이 좋다고 볼 수 있는데요. C타입의 USB가 사용빈도가 높아지고 있다고는 하나 아직은 기본 USB포트라고 하면 A타입의 포트가 바로 떠오르는 것만큼 범용성이 좋으니까요.
유선랜은 RJ-45로 일반 범용성 좋은 유선랜포트를 이용하고 있는데, 이렇게 얇은 노트북에서는 보기 힘든 포트 구성이라 따로 젠더를 들고 다닐 필요가 없어 좋습니다. 더욱히 거기에 SD카드 리더기까지 지원을 하니 리더기도 따로 챙길필요가 없어서 좋네요.

이번에는 가성비 좋은 깔끔한 재택근무용, 인강용 노트북인 DELL 보스트로 14 3400 0004KR에 대해 살짝 살펴보았는데요.
사무용으로 사용하기에는 정말 더할나위 없이 만족할 랩탑이었습니다. 특히나, 합리적인 가격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현재 오픈 마켓 기준으로 60만원 후반대 가격대가 형성되어 있으니, 적당한 인강용이나 비즈니스용으로 구매를 원하신다면 델 보스트로 제품을 고민해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아직까지 노트북시장에서는 인텔 코어 프로세서를 무시할 수 없는데요. 최신 11세대 인텔 코어 i5 프로세서를 탑재한 제품을 이렇게 합리적으로 만나볼 수 있는 제품이니 사무용 노트북을 구매예정이라면 눈도장 한 번 찍어두시기 바랍니다.
다음에는 더 구체적으로 사용 후, 필자가 느끼는 델 보스트로 14 제품에 대해 포스팅을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저는 이만 총총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