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 체험단

MadCatz B.A.T 6 Plus 마우스 리뷰

L1 divenire 21.06.24. 20:4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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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매드캣츠는 오른손 사용자에게 맞는 독특한 형태의 매드캣츠 R.A.T 라인업을 주력으로 하여 보급형 마우스, 경량화 마우스, 퍼포먼스형 마우스 등 다양한 마우스 제품군을 두고 있었는데요, 이번에 새로 신설된 B.A.T 라인업으로 양손 사용자를 위한 대칭형 마우스인 MadCatz B.A.T 6 Plus 마우스를 선보였습니다.

많은 유저들이 매드캣츠라는 브랜드를 접할때 쉽게 떠올릴만한 커스터마이징 기능은 MadCatz B.A.T 6 Plus 마우스에서도 계승되었으며 사이드 그립, 팜레스트를 변경하여 사용자의 다양한 파지 형태에 대응할 수 있습니다. 단순히 마우스 프레임 및 하우징을 대칭형 구조로 설계하는데 그치지않고 사이드 버튼 또한 대칭형으로 설계하여 왼손 사용자 또한 마우스의 다양한 기능을 쉽게 사용할 수 있어보입니다.

이번 리뷰에서는 왼손/ 오른손 모두 사용해보며 MadCatz B.A.T 6 Plus 마우스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MadCatz B.A.T 6 Plus 마우스 패키지 박스.

마우스 본체 외형과 간단한 센서, 스위치 사양 및 커스터 마이징 요소가 표현되었습니다.

패키지 박스 후면엔 휠 스크롤을 포함한 물리 버튼 영역이 표현되었습니다.

마우스의 무게는 115g으로 보편적인 게이밍 마우스의 무게를 고려한다면 평균보다 조금 더 무거운 편에 속합니다.

구성품은 사용자 설명서, 사이드 그립, 팜레스트 구성으로 이뤄졌으며 마우스에 부착된 사이드 그립과 팜레스트를 포함한다면 각 2종류의 사이드 그립 및 팜레스트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마우스의 형상은 깨나 독특한 형태를 보이는데요, 매드캣츠 마우스 라인업의 특징이라고 볼 수 있는 각 영역이 분리된 형상과 더해 마우스 뒷면 팜레스트 영역의 폭이 보편적인 마우스 대비 좁게 설계되었습니다. 이러한 형상은 대칭형 마우스에서 자주 볼 수 있으며 왼손 사용자의 그립감을 고려한 설계로 추정됩니다.

마우스 좌/우 버튼은 DAKOTA 스위치가 적용되어 6천만회 클릭 수명을 지니며 스위치의 ON/OFF 신호 모두 감지하여 디바운싱 기능을 구현했습니다. 휠 상단엔 DPI 버튼이 마련되었으며 총 4단계 조절이 가능합니다.

마우스 앞쪽을 보면 정확히 대칭형 구조를 이루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측면을 보면 마우스 팜레스트 영역이 높게 설계되었으며 마우스 좌/우 버튼 영역이 낮게 설계되어 팜그립 유저에게 적당한 형상을 취하고 있습니다. 측면 사이드 버튼은 앞/뒤 버튼 형태로 마우스 좌측 버튼 아래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반대편 측면도 마찬가지로 동일한 형태로 디자인되어 완벽한 대칭형 마우스의 형태를 보였습니다.

이어서 사이드 그립 및 팜레스트를 교체하여 활용해 보겠습니다.

사이드 그립은 간편하게 탈부착하여 교체할 수 있고 기본 사이드 그립과 넓은 파지 영역을 지니는 사이드 그립으로 구분되며 상황에 따라 엄지를 파지하거나 약지 또는 소지를 올려둘 수 있는 영역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사이드 그립 모두 대칭형으로 파츠를 지원하기에 사용자의 취향에 맞게 탈부착 하면 될 것 같습니다.

팜레스트는 마우스의 높이 및 파지 방식에 밀접한 연관성을 지니는데요, 마우스의 높이를 더 높이고자 하는 유저라면 두꺼운 팜레스트를, 마우스의 높이를 낮게 사용하고 싶은 유저라면 얇은 팜레스트를 사용하면 되겠습니다.

필자의 경우 팜그립으로 사용할때 두꺼운 팜레스트가 잘 맞았고 클로그립/팁그립으로 사용할때엔 얇은 팜레스트가 더 잘 맞았습니다.

마우스를 파지할 경우 엄지 손가락이 놓여지는 영역이 사이드 버튼 아래에 위치하여 사이드 버튼 조작에 불편함이나 그립감에 큰 저해요소는 없었습니다.

대칭형 마우스의 장점은 왼손 사용자까지 고려해 높은 범용성을 지니는 점이지만 이에 반해 오른손 사용자의 손 형상에 딱맞지 않는 단점 또한 지니고 있습니다. 마우스의 완성도가 낮은 대칭형 마우스의 경우 약지, 소지를 파지할때 그립감이 불편하는 부분하다는 단점 또한 있지만 커스터마이징 가능한 사이드 그립으로 인해 이러한 단점을 잘 보완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오른손잡이 유저를 예로 들었을때 우측 사이드 그립은 약지 및 소지를 올려두는 공간으로도 사용할 수 있으며 왼손잡이 유저의 경우 동일하게 좌측 사이드 그립을 활용하여 파지할 수 있습니다.

MadCatz B.A.T 6 Plus 마우스 바닥면은 넓은 마우스 피트가 부착되었으며 마우스 중앙 영역에 센서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마우스 센서는 PixArt사의 PMW3389 센서가 적용되었으며 게이밍 마우스 센서중 최상위급 마우스 센서로 센서 사양만 본다면 부족함이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어서 소프트웨어를 살펴보며 마우스의 특징을 조금 더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매드캣츠 B.A.T 6 Plus 마우스 소프트웨어입니다.

시작 탭이자 첫번째 탭인 프로그래밍 탭에선 마우스의 버튼을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으며 좌클릭 영역을 포함해 총 10개의 버튼을 사용자의 취향에 맞게 설정할 수 있습니다.

일전에 살펴봤던 매드캣츠의 R.A.T 제품군과 동일하게 키보드의 키부터 수십개의 멀티미디어 키 및 단축키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프로파일은 총 다섯가지를 지원하며 좌/우 버튼과 스크롤 휠 버튼을 동시에 눌러 프로파일 변경이 가능합니다.

두번째 탭인 세팅 탭에선 마우스의 움직임과 관련된 기능을 설정할 수 있으며 DPI는 프로파일당 4단계로 나뉘어 최대 16000DPI까지 설정할 수 있습니다.

DPI 조절 버튼은 사용자의 취향에 맞춰 미리 지정된 버튼 외에 여러 버튼에 등록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최상위급 마우스 센서가 들어간만큼 각 축에 대한 DPI를 개별적으로 설정할 수 있었고 마우스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PMW3389 센서의 성능을 잘 표현해줬습니다.

마우스 보고율은 125Hz부터 2배수로 2000Hz까지 지정할 수 있으며 2000Hz로 설정시 같은 데이터를 두 번 전달하는 것이 아닌 마우스의 움직임을 보다 정밀하게 스캔하여 보내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ANGLE SNAP 기능은 마우스의 직진성과 관련된 기능이 적용되었는데요, 일정한 직선 움직임이 필요한 사용자에게 적절한 기능으로 엑셀 등의 문서작업을 할때 마우스가 필요한 경우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FPS게임과 같이 비선형 움직임이 많은 환경에서는 해당 기능을 끄는 것이 바람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