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레이볼트 입니다.
오늘은 ..그동안의 유튜브 영상 리뷰를 뒤로하고 오랫만에 블로그 글 리뷰로 체험기를 하나 작성하려 합니다.
업무 일정에 이런 저런 영상 리뷰 의뢰건들이 겹쳐서 제작 시간이 부족하기도 하고...
영상으로 담아야 하는 ARGB 연동 부분과 쿨링 퍼포먼스 벤치마킹 결과는 추후에 유튜브에 간단한 편집 영상으로 등록하려 하니!
유튜브로 업로드 될 이번 리뷰 제품의 영상도 기대해 주세요!
오늘 만나볼 제품은! 에너맥스의 새로운 CPU쿨러! 에너맥스 ETS-F40-FS ARGB Black 버전에 대한 리뷰입니다.
음 ...제품명이 길고 어려워서 조금 더 쉬운 네이밍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 이 있습니다 ㅎㅎㅎ
※ 체험기 목차 ※
1. 제품 특징 소개
2. 언박싱
3. 조립 및 사용 후기 (쿨링 벤치마킹)
4. 총평
1. 제품 특징 소개
우선, 오늘 소개할 쿨러의 특징과 특장점을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쿨러는 21년 6월 출시된 따끈따끈한 신상 쿨러인데요, 강력하고 조용한 140 mm의 대형 쿨링팬을 적용하고 4개의 히트파이프를 통해 TDP 200W급 성능을 보여주는 퍼포먼스급(중상급) CPU 쿨러입니다.
최적의 냉각 성능을 위해 두가지 특허 기술이 적용되어 타 쿨러들과 차별화를 꾀했다고 하는데 한번 자세히 알아볼까요 ?
우선 첫번째로 살펴볼 부분은 VGF라고 불리는 기술인데요, 기존의 쿨러들의 경우 히트파이프의 핀과 방열핀이 결합된 부분을 공기(유체)가 통과하게 되면 후면에 와류가 발생하면서 공기의 흐름이 흐트러지게 되고 이로인해 냉각 효과를 극대화하는데는 다소 아쉬움이 있는데요.
이 VGF 기술은 이 와류를 방지하기 위해 굴곡이 있는 특수한 형태로 디자인된 구조를 히트파이프와 방열핀의 연결부에 적용하고 이를 통해 보다 효율적인 공기흐름을 만들어 내 냉각 효과를 극대화 하는 기술입니다.
VEF 기술이란 촘촘하고 세밀하게 설계된 히트싱크를 통해 공기를 강제로 흡입하여 외부 공기를 방열판에 통합하는 기술로, 쿨링에 최적화된 고속의 공기 흐름을 만들고 히트싱크 사이로 유츌될 수 있는 공기를 최소화하여 쿨링 성능을 높이는 기술인데요.
앞서 설명한 두가지 특허기술과 조합되는 쿨링팬은 140mm의 대형 쿨링팬인데요.
유량과 풍압은 높은데 낮은 RPM 영역대인 1200 rpm 수준에서 동작하면서 저소음까지 구현한 쿨링팬 입니다. 여기에 ARGB까지 탑재했다고 하네요.
저소음 사용 환경을 위한 스마트 PWM 속도 조절 Addressable RGB Silent 140mm 쿨링 팬, VEF 기술과 VGF 특허기술 탑재로 강력한 쿨링 성능을 동시 제공하는 것이 오늘의 주인공 ETS-F40-FS ARGB 쿨러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요약할 수 있겠습니다.
또한, AMD CPU 유저들에게 반가운 소식으로, 이번 쿨러에는 AMD 유저들에겐 두려움의 대상인 무뽑기를 방지하는 설계가 적용되어서 쿨러가 조립된 상태에서 배송될 때 충격에 의해 메인보드에서 쿨러가 탈거되는 현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되어있습니다.
걸쇠방식이 아닌 나사 체결 방식이며 스프링도 적용되지 않은 상태라 흔들림에 의해 탈거되는 현상은 걱정하지 않아도 되겠네요.
AMD 라이젠 CPU 사용자를 위한 AMD 무뽑기 방지 설계 적용 뿐만 아니라 AM4 메인보드에 제공되는 기본 플레이트를 사용한 간편 설치 환경 제공하기 때문에 여러모로 장점이 많은 쿨러입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가장 놀랐던 부분은 바로 이 쿨러의 무상 보증기간입니다.
보통의 쿨러들, 아무리 고가의 쿨러이더라도 공랭쿨러이거나 또는 수랭 쿨러도 쿨링 팬 같은 소모품 성격이 짙은 부품의 경우 1년 ~2년의 무상 보증 기간을 제공하고 있는데요, 이는 쿨링팬의 경우 제조사들이 보증하는 수명이 그 정도 임을 역으로 증명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오늘의 주인공 ETS-F40-FS ARGB는 고객을 위한 무상 보증 기간 5년간 새제품 교체 서비스 제공 및 쿨링 팬 보증 기간 무상 5년 동일 적용하여 정말 ... 오랜 기간동안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쿨러입니다.
쿨링팬 5년 보증이라는 부분은 그만큼 품질과 수명에 대한 자신감이 있지 않다면 불가능한 부분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마지막으로 쿨러의 간단 사양을 살펴보면, 높이 158mm의 미들급 크기이며 두께는 살짝 두꺼운 편이지만 램과의 간섭을 피하기 위해 비대칭 구조를 채택했음을 볼 수 있습니다. 140mm 팬의 경우 풍압 풍량 뿐 아니라 소음 수치가 상당히 인상적이네요.
2. 언박싱
자! 그럼 본격적으로 쿨러를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패키지는 화려한 색상과 각종 특장점이 프린팅 되어있는데요, 각 측면에는 세부 사양과 앞서 살펴본 특허기술인 VEF와 VGF 기술의 설명이 상세히 나와있습니다.
박스는 봉인실이 있어서 새제품임을 확인할 수 있고 자부심이 느껴지는 5년 무상보증 스티커(KOREA only)이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내부 구성품은 간단한데요, 쿨러 본체와 쿨링팬, 인텔용 장착 브라켓과 소품들(2행1열)과 AMD 장착용 소품들(2행 2열), 팬 고정을 위한 클립 4개와 써멀컴파운드의 구성입니다.
팬 클립이 4개나 제공되기 때문에, 120mm 또는 다른 크기이더라도 팬 장착 홀의 규격이 120mm인 쿨링팬을 추가로 장착하고 싶다면 쿨러의 후면에 쉽게 장착해서 쿨링 효과를 강화할 수 있습니다.
단단한 느낌을 주는 쿨러 본체부터 살펴보면, 열전도에 강한 검정색 코팅이 적용되어 있어 아주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는 쿨러로, 마감 품질이 우수한 것이 손으로도 느껴집니다. 상단에는 커버와 함께 에너맥스 로고가 배치되어있는데, ARGB와 연동하면 백라이트가 켜져 디자인 포인트로 작용합니다.
전체적인 이 블랙 색감이 강렬하고 성능이 기대되게 만드는 너무 멋진 쿨러입니다.
히트파이프는 6mm 직경 네개가 적용되어있고, CPU의 히트스프레드와 직접 맞닿는 구조입니다. 해당 부분의 마감은 물건이 비칠정도는 아니라서, 좋은 성능의 써멀컴파운드를 사용해주는게 좋겠네요.
VGF 기술이 적용된 구조를 방열핀과 히트파이프가 만나는 곳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쿨링팬은 140mm 쿨링팬으로, ARGB가 적용되여 3핀 커넥터를 메인보드의 ARGB 단자와 연결하면 통합 제어가 가능합니다.
앞서 살펴본 히트싱크 상단의 커버에도 ARGB LED가 있으며 별도의 mini 3핀 커넥터가 있는데, 쿨링팬에서 나오는 커넥터연결하면 통합하여 LED 제어가 가능하니 반드시 연결해 주어야 합니다.
쿨링 팬은 140mm 이지만 고정을 위한 나사 홀 규격은 120mm 팬과 동일하며 이로 인해 팬 클립으로도 120mm 설치 규격의 팬을 추가할 수 있습니다.
블레이드는 반투명이라 LED가 예쁘게 반사되어 멋진 효과를 줄 수 있겠네요.
쿨링 팬 결합 후 쿨러의 모습입니다. 블랙 색상으로 깔끔하며 쿨링팬이 큼직해서 방열판을 다 덮을 뿐 아니라 메인보드의 전원부 쿨링까지도 일부 가능할 것으로 보이네요.
3. 조립 및 사용 후기 (쿨링 벤치마킹)
자! 이제 쿨러를 설치해 볼까요 ??
AM4 시스템에 장착하는데는 기본 백플레이트를 적용하기 때문에 상당히 간단한 절차와 방식으로 쉽게 장착이 가능했으며,
쿨링팬은 히트싱크를 견고하게 장착 한 이후에 팬 클립으로 쉽게 고정이 가능했습니다.
램과의 간섭을 확인해 보았는데 우측 하단의 이미지처럼 방열판이 적용된 램을 1번 슬롯에 장착하더라도 간섭이 없어 간섭에는 거의 자유롭다 할 수 있겠습니다.
설명서도 한글과 이미지가 병기되어있어서 쉽게 따라할 수 있으며 조립은 금방 마칠 수 있었습니다.
쿨링 벤치마킹은 AIDA64의 시스템 안정성 테스트에서 10분간 CPU에 일정 부하를 가하여 온도를 측정해 보았는데요,
이번 벤치마킹의 비교군으로는 140mm 쿨링팬의 성능을 확인해보고자 앞선 리뷰에서 엄청난 성능을 보여주었던 PCCooler사의 PALADIN400 쿨러에서 130mm 쿨링팬을 가져와 히트싱크는 그대로 두고 팬만 변경하여 테스트를 진행 해 보았습니다.
조금 더 상세하게 데이터를 분석해보면,
Idle 시에는 수동 오버클럭과 주변 온도 (25도)의 영향으로 다소 높은 온도가 측정되었지만, 최대 온도와 부하 시 평균 온도에서는 80도 초반을 기록하며 충분히 실제 사용이 가능한 온도 범위 내에서 쿨링 성능을 유지해 주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다만, 조금 작은 130mm 쿨링팬인 Paladin400의 쿨링팬을 장착했을 시 온도가 더 낮게 측정된 것을 보면 쿨링팬은 발열 해소를 위한 쿨링 성능보다는 소음과 쿨링의 조화를 가져오기 위해 성능을 다소 희생한 것으로 보입니다.
4. 총평
자! 이제 요약을 통해 리뷰를 마무리 해 볼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