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타에서 선보이는 새로운 디자인
바이오스타 B550M SILVER 이엠텍
오늘 소개드릴 제품은 대만의 메인보드 제조회사인 바이오스타에서 출시한 B550M-SILVER라는 제품입니다.
제품에 대해서 자세하게 소개하기 앞서 바이오스타에 대해서 간략하게나마 소개드리고자 합니다.
바이오스타는 주로 중저가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주고있는 브랜드기 때문에 하드웨어 커뮤니티에서도 가성비 메인보드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바이오스타는 몇년전만 하더라도 게이밍 제품군인 T시리즈와 내장 사운드카드가 강화된 Hi-Fi 시리즈로 나뉘었었는데, 어느새 다 사라지고 레이싱 시리즈로 변경 및 통합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오늘 소개드리는 제품 역시 레이싱 시리즈에 포함되구요.
이 레이싱 시리즈가 나오면서 하드웨어적 디자인은 물론이고, BIOS 인터페이스가 새롭게 변경되었고, 전용 어플리케이션 또한 선보이면서 이전보다 훨씬 사용하기 편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기도 합니다.
최근 발키리라는 새로운 최상위 브랜드를 선보였는데, 현재는 인텔 11세대 Z590보드만 나온 상태입니다.
저렴한 중저가 브랜드라는 이미지를 탈피하고 본격적으로 게이머들에게 어필하려고하는 노력이 보이는데, 바이오스타가 선보이는 B550M-SILVER가 어떤 제품인지 아래서 살펴보시죠.
심플한 패키징과 심플한 디자인
언박싱
▲ 제품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B550 칩셋을 탑재한 AMD 메인보드이며, 3세대인 마티스와 르누와르 그리고 4세대의 버미어까지 모두 지원하는 라이젠 메인보드입니다.
▲ VIP CARE서비스 등록시 최대 4년 무상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이 눈에 띄고, 그 외에도 디지탈 PWM와 DR. MOS 탑재, PCIe4.0와 2.5GB 지원한다는 점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는 모습입니다.
▲ 패키징을 개봉하면 메인보드, I/O쉴드, SATA 케이블 4개 그리고 메뉴얼과 드라이버 CD가 동봉되어 있습니다.
사실상 드라이버는 온라인으로 다운 받을 수 있을 뿐더러 CD-ROM이 구성되지 않은 PC들이 많기 때문에 차라리 구성에서 제외시켜 좀 더 원가절감을 했으면 어땟을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바이오스타의 진보된 설계
제품 소개
▲ B550M SILVER라는 이름에 걸맞게 은색과 검은색 조합의 깔끔한 디자인으로 M-ATX (24.4x24.4cm)의 정사각형의 메인보드가 눈에 들어옵니다.
호불호가 갈리지 않을 무난한 디자인입니다.
▲ 습도가 높은 환경에서 수분으로 인해 PCB가 산화되지 않도록 방습 PCB로 제작되었습니다.
또한, ESD, OVP, OCP, OHP등 다양한 전기/전압으로 인한 손상을 대비하는 보호 기술들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 I/O 쉴드는 일체형이 아니라서 조립할때 주의해야겠습니다.
저도 사진을 보고 뒤늦게 알았지만, 잘못하면 사진처럼 USB 포트를 가리는 경우도 있거든요.
신긴한건 제품명에 wifi라고 따로 안써져있는데 안테나 포트가 있어서 깜짝 놀랐습니다.
찾아보니 별도의 wifi카드를 구매해서 확장할 수 있도록 구성해뒀더군요.
르누와르나 세잔과 같은 내장 그래픽을 사용하신다면 특히 좋아보이는 디스플레이 포트들이 보이는데, DVI, DP, 그리고 HDMI를 모두 지원하고 있습니다.
USB 포트는 3.2 Gen2는 A와 C타입 각 1개, 3.2 Gen1 4개, 그리고 2.0 2개로 총 8개의 USB 포트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위에서 언급했듯이, 2.5GB 이더넷 연결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 가장 중요한 컴퓨터의 두뇌라 할 수 있는 CPU의 발열을 제어하려면 기본적으로 전원부가 튼튼해야합니다.
총 10개의 페이즈 (6+4)로 이루어져 B550 칩셋에 어울리는 구성이라 할 수 있으며, Dr.MOS 탑재로 안정적 전원부를 완성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 우측하단의 B550 칩셋을 알루미늄 방열판으로 발열을 제어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대부분의 메인보드들은 칩셋을 우측하단에 위치시키는데, CPU와 그래픽카드의 발열로부터 가장 자유로운 곳이라서 그렇다고 하더군요.
▲ 4개의 메모리 슬롯으로 최대 128GB까지 확장가능한 듀얼 채널 DDR 4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XMP도 지원하고 4933+(OC)역시 지원하기 때문에 일반사용자가 사용하기엔 넘치는 스펙입니다.
▲ B550 칩셋이 사용된 만큼 PCIe 4.0을 지원하고 있는데, 상단에 위치한 M.2와 PCIEx16슬롯은 PCIe 4.0을 지원하고, 하단에 위치한 슬롯은 3.0으로 작동합니다.
PCIe슬롯이 따로 보강된 부분도 없고, M.2도 전용 방열판 역시 제공하지 않는다는 점은 조금 아쉽네요.
▲ 제가 제품을 보면서 가장 신기했던 확장형 WIFI 안테나 연결을 위한 M.2 E KEY 소켓과 케이블이 보이는데, 최신 WIFI 6까지지원하고 있으니 필요하다면 WIFI카드를 별도로 구매해서 사용하면 좋겠죠.
▲ 노트북용 WIFI카드를 연결해보려고했는데, 사이즈가 안맞는군요.
연결 방법자체는 첨부된 동영상과 동일하니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보다 손쉬워진 오버클럭
인스톨 및 BIOS 설정
▲ 오버클럭을 보여드리기 위해 Ryzen 5 3600X와 8GB 시금치 2장을 사용했습니다.
▲ 칩셋 방열판 옆 동그라미 친 부분을 보시면 DEBUG LED 역시 지원하고 있어서 혹시나 조립 후 발생할 수 있는 에러에도 대비할 수 있어서 초보자들도 어느 부분에서 문제가 생겼는지 쉽게 알아차릴 수 있습니다.
▲ 요즘 BIOS답게 이지모드와 어드밴스모드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초보자와 숙련된 사용자 모두의 편의를 생각한 깔끔한 디자인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 CPU 오버클럭은 Advanced모드로 이동 후 Tweaker탭에서 설정할 수 있습니다.
이미 제가 오랫동안 사용중인 CPU기 때문에 오버값을 이미 알고 있어서, 간단하게 CPU RATIO에 42배수와 CPU CORE Voltage에 1.3V 전압을 넣어 CPU를 오버클럭했습니다.
▲ RAM 오버클럭 역시 원하는 타이밍과 클럭을 넣어주면되는데, 국민오버를 해봤습니다.
티이밍은 16-18-18-18-36을 넣어주었고, Memory Frequency는 3200Mhz 그리고 DDR Memory Voltage는 1.35V를 주었습니다.
여기서 다른 메인보드와 다른 점이 나오는데, 1.35v를 주고 싶다면 오른쪽에 현재 전압인 1.177V를 보고 역계산으로 1.35V - 1.177V = 0.173이라는 값을 구해서 입력해야된다는 점입니다.
귀찮긴하지만 특별히 불편한 부분은 아닙니다.
구매를 고려중이라면...
마무리
오늘은 BIOSTAR B550M SILVER의 하드웨어 스펙과 오버클럭하는 방법에 대해서 살펴봤습니다.
국내에선 아직까진 바이오스타 메인보드로 오버클럭을 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리뷰가 많지 않아서 오버클럭하는 부분도 추가해봤는데, 도움이 됬으면 좋겠습니다.
일반적으로 스펙이 높을수록 가격이 높아지는 경우가 많은데, 스펙이 높은데도 불구하고 가격이 저렴하다면 우리는 가격 대비 성능이 좋다는 가성비라는 말을 붙입니다.
오늘 소개드린 B550M SILVER가 딱 그말에 어울리는 가성비 메인보드인데, 비슷한 가격대의 보드들을 검색해보면 대부분 8페이즈로 구성되어있고, 이 제품만 10페이즈라는걸 알 수 있습니다.
타 브랜드 10페이즈 메인보드도 물론 존재하지만 1~2만원정도 더 비싸더군요.
거기에 무상AS를 일반적인 3년이 아닌 4년간 제공하고있고, AS서비스가 좋다고 알려진 이엠텍 유통이라 AS기간도 가격에 포함시킨다면 더욱 가성비 제품이라 할 수있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10페이즈 구성, PCIe 4.0 지원, 그리고 2.5Gb 이더넷 연결과 WIFI6 확장성까지 고려하면 게이밍 메인보드로 부족한점이 없어서 딱히 언급할만한 단점도 없습니다.
라이젠 3~4세대와 함께 사용할 메인보드를 찾고 계셨다면, 가성비 좋은 BIOSTAR B550M SILVER 추천드리며, 리뷰를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