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 체험단

COUGAR VANTAR AX BLACK 펜타그래프 게이밍 키보드

L1 keytaku 21.07.20. 21:23:36

1,105

COUGAR VANTAR AX BLACK 펜타그래프 게이밍 키보드의 필드 테스트 리뷰 입니다. 일반적으로 게이밍 키보드라고 하면 기계식이나 멤브레인 방식을 떠오르기 마련인데, 이번에 살펴 볼 VANTAR AX 키보드는 펜타그래프 방식의 게이밍 키보드 입니다. 과연 어떠한 특징과 장, 단점이 있는지 한번 살펴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1. 패키지 구성

전면 박스의 모습 입니다. 좌측 하단에 VANTAR AX BLACK 모델명이 기입 되어 있습니다. COUGAR의 시그니처 색상인 오렌지색으로 곳곳에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박스 뒷면의 모습으로 제품의 특징과 스펙이 기재 되어 있습니다.

박스를 개봉한 모습으로 키보드의 좌, 우측면에는 두꺼운 스펀지로 배송 중 발생할 수 있는 제품의 손상을 방지 하고 있습니다.

키보드 외 구성품으로는 사용설명서가 있으며 아쉬운 점으로 기능과 관련한 설명은 한글로 되어 있지 않다는 점 입니다.

2. 키보드 외형

VANTAR AX BLACK의 정면 모습 입니다. 일자 엔터 키를 가진 US 레이아웃의 104키 키보드 입니다. VANTAR AX의 첫 인상은 알루미늄 합금 하우징으로 인하여 고급스럽고 깔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0년 넘게 키보드 취미 생활을 하면서 수 많은 키보드들을 접해보았지만 이렇게 고급스러운 펜타그래프는 처음인 것 같습니다.

플랫형 키캡으로 가볍고 부드러운 타이핑이 가능하고, LED 불빛이 잘 투과 될 수 있도록 키캡의 각인 부분은 불투명하게 처리 된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최 하단열의 경우 타른 키캡과 다르게 사이즈가 큰 것을 볼 수 있는데, 방향키 조작이 많은 게임을 할 때 키캡의 면적이 넓어서 그런 것인지 조작 시 안정감이 좀 더 느껴졌습니다.

방향키 위의 COUGAR 로고만으로도 이 키보드는 '게이밍 키보드' 라는 느낌이 듭니다.

키보드 우측 상단에는 Num Lock, Scroll Lock, Scroll Lock, Windows Key Lock 인디케이터 LED가 위치 하고 있습니다.

LED의 색상은 흰색으로 점등이 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VANTAR AX의 후면 모습 입니다. 제품의 라벨과 높이 조절 다리가 있습니다. 하단으로는 미끄럼 방지를 위한 고무 패드가 부착 되어 있습니다.

높이 조절 부분의 모습으로, 다리 부분을 올렸을 때에도 고무 패드가 존재하여 타건 시 키보드를 안정적으로 고정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 다리 부분을 올려서 사용 시 별도의 손목 받침대가 필요 없을 정도로 편안하게 타이핑이 가능 하였습니다.

키보드와 케이블 연결 부분으로 고무 패킹 처리가 되어 있어서 단선 방지에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슬림한 디자인 만큼이나 케이블 연결을 USB-C 포트로 만들었으면 디자인 완성도가 더 높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VANTAR AX의 측면 모습으로 15mm의 두께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애플의 아이패드가 생각나는 슬림한 측면 디자인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슬림한 디자인에도 2단계 높이 조절로 인하여 별도의 손목 보호대 없이 편안한 타이핑이 가능 하였습니다.

3. 동작 및 기능

3.1 LED 동작 영상

COUGAR VANTAR AX 키보드의 특징으로는 화려한 LED 조명 기능을 꼽을 수 있겠습니다. 커스텀 기능을 포함하여 총 7개의 LED 모드를 지원합니다. 다만 슬림한 하우징의 구조 때문인지 LED 광량이 약한 점은 조금 아쉬웠습니다. LED 기능은 직접 촬영한 동영상을 참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3.2 타건 영상

키감은 주관적인 항목으로 항상 평가하기가 조심스럽지만, 제가 직접 사용해본 VANTAR AX의 키감은 부드러우면서도 손 끝이 키캡에 자석처럼 착착 달라붙는 느낌으로 오타도 줄고, 정숙한 타이핑이 가능 한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특히 일반 기계식이나 멤브레인 키보드와는 다르게 키캡이 얇고 가위식 스위치 구조로 키 스트로크 이후 다시 키가 올라오기 까지의 시간이 짧아 타이핑의 속도 또한 향상 되는 느낌이었습니다. (손을 조금 더 빨리 놀려도 정확한 입력이 될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게임 플레이 시 기계식이나 멤브레인 키보드 대비 훨씬 정숙한 타이핑이 가능하여 밤 늦은 시간 게임 플레이에도 가족의 눈치(?) 안봐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최 하단열의 키캡의 면적이 넓어서 개인적으로 방향키를 자주 사용하는 피파온라인 같은 게임에서 조작 시 안정감이 더 느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