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만의 가성비 6팬 케이스인 i40을 받았다.
외관부터 범상치 않은 녀석이라
가격이 조금 있을 줄 알았는데
3만원대에 가성비 케이스였다.
현재 잘만 케이스 중 가장 잘나가는 케이스고
A사 C사와 함께 6팬 케이스로 가성비가 좋다.
오늘 조립할 친구들이다.
근데 아쉽게도 머큐리가 안들어가는 대참사가!
아무튼 외관을 살펴보자면
처음 보게되는 전면부는 V자 메쉬로 되어있다.
가공을 잘해서 굴곡면에 꺼끌한느낌이 없었다.
원가절감적인면에서 혹시나 했는데
놓칠 수 있는 작은 부분을 잘 잡았다.
흡기가되는 부분이라 중요한데 통풍도 원활하다.
전면 상단부는 메탈 느낌이 나게 깍아내렸는데
요상한 구멍하나가 있다.
궁금한건 못참아서 뜯어내 봤는데
아마 전원부 배치가 들어갈 부분 이었던거 같다.
초기 시안중 하나가 공장으로 잘못간게 아닐까?
프론트 패널이 애매해져서 수정한거 같은데
만약 저 위치로 갔으면 내부 공간 활용에
조금 더 유리하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을 해봤다.
일단 지금 중요한건 뜯어도 아무것도 없다는거!
상단부는 조금 과하다 싶게 넓다.
140미리 팬을 달 수 있게 설계해도 좋았을 듯 싶다.
120미리 팬을 기본으로 달아준다.
하단부는 평범한데
보급형에도 파워 흡기부 필터가 있는건 좋았다.
다리도 높이가 1센치 이상 있다.
너무 낮은 다리는 흡기가 잘안되고 먼지도
많이 타는데 이정도면 적당하지 싶다.
강화유리부분은 특이하게?
유리부분에 고무범퍼를 달았다.
대부분 케이스 프레임에 다는거 같은데
이렇게 달아 놓으면 뺐다 꼈다할때
조금 더 수월한 장점이 있다.
강화유리 앞 뒤로 고무 부분이
떨림을 잡을 수 있게 되어있다.
그래픽카드부분을 조립하면서 봤는데
PCI슬롯부분이 잘 안열렸다.
많이 보던 분실방지형 나사 조임과 더불어
안쪽에서 눌리는 돌기부분을 만들어
이중으로 열리게 되어있다.
물론 밖에서도 힘껏 누르면 열리기는 한다.
그래도 마지막에 그래픽 카드를 조립하는데
조립할 때 달랑거리던게 없어 좋았다?
백패널 부분은 사실 별게 없다.
무난한 구성이고 내가 백패널을 잘 못 넣었다.
다시 수정~
처음에 놓친 부분
기본 구성은 심플하다 케이블타이와 나사셋
별다를께 없지만 지퍼팩은 항상 여는 맛이 있다.
비닐쪼가리에 넣어주는건 다시 못쓰겠던데
이렇게 지퍼팩으로 넣어주면
조립 후 남은 부속 보관에 좋다.
뒷면을 열어보면 하드디스크 베이가 특이하다.
쉽게 넣었다 뺐다 할 수 있는 손나사가 보이고
측면에 나사홀이 없다.
모든 나사홀이 판 바닥에 있어서
하나만 받겠다는 의지가 보이는 베이였다.
장점은 흡기에 방해되는 부분을 최소화 했다는 점
메인보드가 장착되는 안쪽 바닥인데
딱 팬만 장착가능하다.
메인보드가 장착된 모습
상단 2개, 전면 3개, 후면 1개의 팬이 꽉꽉 찬 느낌
여기에 추가로 틈새공간을 활용해
2.5인치 디스크 장착이 가능하게 해 두었다.
내가 좋아하는 잘만 각인
이번엔 외부에 노출되어있다.
조립시 느껴지는 단점은
공간을 과하게 활용하려다보니
메인보드 장착부분이 다소 좁다는점
완성하면 뿌듯한데
조립시는 다소 불편하다.
선까지 다 뽑아내고 이제 그래픽카드 장착!
최대한 활용하려는 흔적이 보이는 케이스였다.
중점을 전면에 풀메쉬디자인과 140mm팬을 필두로
여기에 외관을 놓칠 수 없다보니
사족이고 잘만의 i40은 미들케이스지만
케이스 내부 공간이 타이트한 미니타워에 가까운 느낌이 드는 케이스 였다.
이게 장점이자 단점인데 장점은 곳곳에 공간을 활용하려는 느낌이 들어서 좋았고 완성해 놨을 때
딴딴한 느낌이 드는 적당한 크기라 배치에 유리하고
단점은 고성능 그래픽카드나 메인보드 장착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는 점 정도이다.
그렇다고 많은 제약이 있는건 아니고
3060ti기준 MSI의 게이밍 트리오
ASUS의 스트릭스 정도를 제외하고는 다 장착가능하다. (최대 315mm)
다른 부품들 가격이 모두 오른 지금
케이스 부분을 가성비로 생각하고 있다면
한번쯤 고려해 볼만한 케이스가 아닐까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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