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의 #무선이어폰 #톤프리 의 신제품 3종이 26일 출시되었습니다. 출시에 앞서 #LG톤프리 #TFP8 을 사용해봤는데요. 기존에 사용하고 있던 #TFN6 와 함께 새로 출시한 3종이 어떤 차이가 있는지 자세한 비교 후기를 포스팅합니다. 후기에 앞서 이 제품은 시제품이기 때문에 정식 출시되는 제품과 구성품이나 성능에서 차이가 있을 수 있다는 점 참고하고 보시기 바랍니다.

#LG톤프리TFP8 의 박스 디자인은 이전 라인업과 큰 차이가 없습니다. 무광 화이트 컬러에 조금 다르다면 톤프리만의 특화된 기능인 유해세균 최대 99.9% 제거의 UV NANO 기술과 HBS-TFN7 모델에 처음 채용된 #액티브노이즈캔슬링 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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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출시된 톤프리 신제품 3종은 기존 제품과 차별화를 위해선지 모델명 넘버링부터 달라졌습니다. HBS로 시작하던 것이 TONE 뒤에 세부 모델명을 붙이는 방식으로 바뀌었더군요. 새로 출시된 제품은 TFP5, TFP8, TFP9로 명명이 됐고 색상에 따라 화이트는 W가 뒤에 붙습니다. 아래는 3종의 차이를 비교한 표입니다.

세 모델의 차이라고 하면 기능이 하나씩 빠졌다는 점인데 TFP9에는 블루투스 송신 기능이 들어간 반면에 TFP8은 무선 충전 기능이 들어가 있고 가장 저렴한 모델은 TFP5는 UVnano 기능이 빠졌다는 점입니다. 그 때문에 크래들의 무게가 각각 다르고 TFP5는 이어버드 내장 배터리 용량 차이로 재생시간이 다른 두 모델 보다 짧습니다.(구모델들과 동일) 블루투스 송신기 기능은 블루투스를 지원하지 않는 기기에 충전 크래들을 멀티미디어 단자로 유선 연결해 이어폰을 무선으로 들을 수 있게 해주는 기능으로 블루투스 송신기가 있다면 굳이 필요 없을 수도 있지만 따로 가지고 다닐 필요가 없다는 장점이 있겠습니다.

여전히 #엘지톤프리 의 원산지는 베트남이며 배터리의 원산지는 중국입니다.

LG 톤프리 TFP8 #블루투스이어폰 의 주요 특징으로는 메리디안 사운드, Flex Action Bass, 트리플 마이크로 선명한 통화품질, 무선 충전, 5분 충전, 최대 1시간 사용의 고속 충전, 최대 10시간의 음악 재생(크래들 포함 시 24시간), IPX4 방수 등이 있습니다. 재생 시간은 TFN6에 비해 무려 4시간이 늘었고 크래들 충전 후 최대 시간도 6시간이 증가하였습니다.(크래들 배터리 용량은 동일) 물론 ANC OFF 기준이며 마이크의 수도 한 개 더 늘었으며 생활방수 성능은 동일하네요.

내부 포장 방식도 전 모델과 비슷한데요. 플라스틱 트레이 대신 친환경적으로 종이 트레이에 충전 크래들이 들어있고 이어버드, 추가 실리콘 이어젤, 타입 C USB 충전 케이블, 한글 제품 사용 설명서, 사용자 퀵 가이드, 제품 보증서가 들어있습니다.

LG 톤프리 TFP8 블루투스이어폰의 충전 크래들을 먼저 살펴보면 TFN6에 없던 UVnano LED가 추가되어 기능이 작동 중인지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인데요. 그 위에 상태 블루투스/전원/배터리 상태표시 LED가 있고 UVnano 기능이 없는 TFP5 모델은 당연히 빠져있습니다.

뒤쪽에 타입 C 충전 단자가 있는 건 동일하고요. 기존 모델들과 또 다른 차이점 유광 재질이 무광 재질로 바뀌었다는 점인데 차콜 블랙과 펄 화이트라는 이름처럼 화이트에는 약간의 펄감이 들어가 있습니다.

구모델에 있던 배터리 상태 확인 겸 블루투스 페어링 버튼은 삭제되었네요.

내부는 거의 비슷한데 옅은 회색 톤의 무광 재질이나 3개의 포고핀 충전 단자는 동일합니다. UV nano 홀로그램 스티커가 붙어있는 게 눈에 띄네요. KC 인증 등 품질관리 내용은 역시 안쪽에 표기되어 있네요.

LG 톤프리 신제품 3종의 이어버드 본체 디자인은 이전 모델들과 많이 달라졌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게 하우징의 형태인데요. 원형에서 에어팟 프로가 연상되는 타원형으로 좀 더 커졌습니다. 터치 패드가 있는 막대 길이가 짧아졌으며 1개 증가된 마이크가 막대 끝에 보입니다. 터치 패드 부분을 보다 인식하기 쉽게 돌기가 추가되었으며 인식률도 훨씬 좋아졌더군요.

W21.2 x D23.2 x H28.2mm로 노즐 길이도 상당히 짧아졌으며 댐퍼 부분도 원형이 아닌 타원형에 금속 먼지막이로 바뀌어 보다 고급스러워졌습니다. 근접 센서나 덕트, 좌우 표기 방법은 동일해 보이는데 노즐 옆에 덕트 구멍이 하나 더 추가됐네요.

기존 모델들과 어떤 차이가 있는지 TFP8과 TFN6을 함께 살펴봤습니다. 이어버드의 형태가 다르다 보니 충전 크래들에 들어가는 모습도 달라졌습니다.

파란 무드등 기능은 동일해 보이는데 무드등 LED 가 있는 구멍이 훨씬 커졌습니다. 크래들 폭과 무게는 배터리 용량이 동일해서인지 54.5mm, 39g으로 동일합니다. 두께만 27.6에서 30mm로 조금 두꺼워진 마카롱이 됐는데 때문에 톤프리 케이스는 호환이 안될 것으로 보입니다.

LG 톤프리 TFN6를 사용한지도 어느덧 1년이 넘었는데 실리콘 이어젤이 누렇게 변색이 됐네요. 원래는 TFP8과 달리 흰색에 가까웠습니다. TFP8은 회색에 가까운 차이만 있으며 요즘 커널형이어폰으로 인한 외이도염 이슈가 많은데 이전과 마찬가지로 국제표준규격(ISO 10993) 피부 접촉 관련 안정성 시험을 통과한 medical grade 등급의 무독성, 저자극성 실리콘 이어젤을 사용합니다. 막대 끝 쪽의 통화 마이크 구멍이 훨씬 넓게 파여 있고요. 노즐의 크기가 다르다 보니 당연히 이어젤은 호환이 안됩니다.

막대 길이가 확실히 짧아진 게 보이는데 이어버드 본체의 색상도 충전 크래들과 마찬가지로 유광 하이그로시에서 펄감이 있는 무광 마감으로 바뀌었으며 터치 패드 부분은 반대로 무광에서 유광으로 달라졌습니다. 막대 크기가 짧아져서인지 무게도 이전보다 0.2g 줄어든 5.2g의 무게입니다.

#엘지톤프리 TFN6는 금속이 아닌 천 같은 먼지막이가 댐퍼에 있다 보니 본드로 접착된 게 벌써부터 이렇게 떨어지려 하는데 이 점을 간파한 건지 확실히 이 부분은 개선이 되었네요.

LG 톤프리 TFP8 블루투스이어폰은 유무선 충전을 모두 지원하는데요. 한 가지 달라진 점이 보입니다. 유선 충전 시만 UVnano 기능이 작동해서 일부러 소독을 하러 유선 충전을 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는데 이젠 무선 충전할 때도 UVnano 기능이 작동합니다. 이 점은 함께 출시된 3종의 신제품 중 가장 좋은 점이라 할 수 있죠.

LG #톤프리TFP8 은 구글 패스트 페어를 지원하기에 블루투스 페어링 시 블루투스 모드로 진입할 필요 없이 충전크래들의 뚜껑을 열면 위와 같이 팝업으로 연결 기기를 표시해 줘 빠르고 간편하게 블루투스 페어링이 가능합니다.

시제품이라 그런지 블루투스 페어링 기기명이 재미있는데요. 아쉽게도 오디오 코덱은 여전히 AAC와 SBC만 지원하네요.

톤 프리 전용 앱을 실행하면 먼저 새로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찾는데 새로운 펌웨어가 있더군요. 1.09.2 버전은 연결 안정성, 배터리 잔량 표시, ANC 성능, 3D Sound Stage 같은 전반적인 성능의 개선이 있다고 합니다.

전용 앱은 동일하지만 표시해 주는 기능은 HBS-TFN6와 달라졌는데요. 여전히 좌우 통합해 이어버드 배터리를 표시해 주지만 충전 크래들의 배터리 표시 기능이 추가되어 보입니다.

이퀄라이저도 1가지가 추가되어 있는데 3D Sound Stage가 추가되어 있으며 각 EQ의 차이점은 위 움짤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새롭게 추가된 3D 사운드 스테이지는 영화, 스포츠에 특화됐다고 하는데 라이브 콘서트를 연상케하는 사운드를 들려주는 모드라고 합니다. 기본 설정이 #메리디안사운드 를 상징하는 Immersive가 아닌 Bass Boost로 되어있더군요.

이번 3종 톤프리 신제품에 모두 들어가 있는 노이즈 캔슬링 기능은 주변 소리 듣기와 선택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주변 소리 듣기 모드도 단순히 2단계로 선택할 수 있던 것에서 변경되어 듣기 모드나 대화 모드 중 선택할 수 있네요. 또 한 가지 다른 점이 있는데 앱 화면을 아래로 내리면 TONE Free LAB이라고 해서 현재 개발 중인 베타 버전의 기능을 사용해 볼 수 있는 기능도 있는데 게임 모드와 속삭이면서 말하기라는 매우 유용한 기능이 있네요. 주변 소리 듣기의 새로운 기능이나 이건 구 버전에서도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왜 TFN6에는 안 뜨나 모르겠습니다. 아래는 언박싱 및 HBS-TFN6와 디자인, 앱 기능 비교를 보실 수 있는 영상입니다.

구모델들과 또 다른 차이점이 하나 있습니다. 블루투스 페어링 후 다음부터 뚜껑을 열어 오토 페어링을 하면 스마트폰 화면 상단에 팝업으로 좌우 이어버드와 충전 크래들의 배터리 잔량을 각각 표시해 줍니다. 이것 또한 구글 패스트 페어를 지원하기 때문에 보이는 것인데요. 전용 앱에서는 좌우 통합해서 보여주는데 여기선 또 좌우로 나눠서 보여주네요. 이 기능은 에어팟이나 저렴한 QCY 무선이어폰에도 있는 기능인데 이제 톤프리에서도 가능하니 반갑네요. 한 번 표시 후 상태 표시줄에 계속 남아있어 앱을 실행하지 않아도 항상 잔여 배터리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착용샷입니다. 원래부터 LG 톤프리는 이어 후크가 없는데도 착용감이 좋았지만 이번에는 유닛 크기가 커지고 통화를 위한 막대 크기가 짧아지며 더욱 착용감이 향상된 느낌입니다. 무엇보다 빠릿한 터치감이 마음에 들더군요. 앱에서 다루지 않았지만 터치 방법은 이전과 동일합니다.

끝으로 음질과 통화 성능, 노이즈 캔슬링 성능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서두에 말씀드린 대로 이 제품은 시제품이라 튜닝이 완전히 되지 않은 제품인데도 불구하고 음질이 훨씬 좋아진 느낌입니다. 합성 섬유 소재의 진동판을 실리콘 소재로 두른 실리콘엣지&Nomex 소재의 하이브리드 진동판을 적용해 베이스음의 왜곡을 잡아 부드러우면서도 강력한 저음을 낸다고 하더니 TFN6도 좋았지만 EQ를 조절하지 않더라도 저음이 한층 강화된 느낌이며 메리디안사운드 특유의 해상도와 공간감도 여전히 살아 있어 더욱 음악 감상을 하는데 즐거움을 줍니다. 반면에 #노이즈캔슬링 성능은 다소 아쉬웠는데요. LG 톤프리가 원래 차음성이 좋은 편인데 그 때문인지 TFN6를 사용할 때나 TFP8의 액티브노이즈캔슬링을 활성화했을 때나 큰 차이를 느끼지 못하겠더군요. 미묘한 차이라면 먹먹함이 좀 더 늘었다랄까요. 통화 성능은 마이크가 하나 더 늘어난 만큼 한층 향상됐습니다. 구모델도 높은 외부 소음 감쇄 효과에 송화인의 목소리도 비교적 전달이 잘 되는 편이었지만 목소리가 말려들어가는 느낌에 끊김도 종종 있었던데 반해 신모델은 송화의 목소리가 한층 또렷하게 들립니다. 물론 여전히 약간의 마이크 울림 현상은 있지만 그래도 목소리 전달이 확실히 더 잘 되더군요. 시끄러운 지하철 터널 구간에서도 소음은 낮춰주고 목소리는 더 증폭돼서 통화하는데 전혀 문제없는 수준이었습니다. 지하철의 안내방송도 더 또렷하고 들리고 말이죠.

수많은 완전무선이어폰을 리뷰하고 사용해오면서 현재까지 LG 톤프리 HBS-TFN6의 편의성과 음질에 만족하며 사용해오고 있었는데 TONE-TFP8은 편의성이나 음질, 통화 성능 등에서 전반적으로 한층 진화한 느낌입니다. 신제품 론칭 기념으로 8월 8일까지 기프트 박스와 스타벅스 쿠폰을 증정하는 이벤트가 진행 중이던데 신제품으로 갈아탈지 심히 고민을 느끼게 하는 만족스러운 #엘지무선이어폰 이었습니다. R.S.D. :)

본 리뷰는 LG전자 공식 온라인 판매처 블루원으로부터 LG전자 TONE-TFP8 샘플 대여 및 원고료를 받아 제작사의 정보를 토대로 솔직하게 작성한 주관적인 포스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