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립 PC를 구매할 때 케이스의 경우 성능보다는 디자인 혹은 가격에 초점을 두고 구매하시는 분들이 대부분이라고 생각되네요.
저전력 그래픽카드의 경우 큰 문제가 되지 않지만 고가의 그래픽카드 XX70 이상급의 그래픽카드를 사용하시는 분들의 경우 그래픽카드의 발열로 인해 PC 내부의 온도 관리가 힘들다보니 결국 PC 케이스를 바꾸는 경우가 꽤 있는데, 오늘 리뷰할 앱코의 SUITMASTER P1000의 경우 이러한 고민을 줄여주는 케이스라고 생각됩니다.
전면 풀 매쉬 디자인에 140MM 팬 4개가 탑재된 앱코의 SUITMASTER P1000은 성능과 가격을 다 잡은 케이스라 생각됩니다.
오히려 동일 가격대에 이 정도의 성능을 보여주는 케이스가 있나 싶네요.
140MM 팬의 경우 소음이 크기 때문에 꺼려하는 분들도 있는데, P1000 케이스의 경우 풍량 조절이 없어 풀로드로 돌아감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조용합니다.
(전에 가지고 있던 케이스의 140MM 팬의 낮은 속도 모드와 거의 비슷한 소음이라고 생각되네요.)
옆에 장착된 강화유리의 경우 손잡이가 달려있어 PC 내부를 점검해야 할 경우 편하게 점검 가능합니다.
그래픽카드가 더 좋은 성능을 내면서 온도도 올라가 쿨러 사이즈가 커진 요즘 이러한 그래픽카드들을 지지할 수 있는 지지대를 기본으로 탑재해놓은 것은 아주 마음에 듭니다.
지지대의 경우 나사로 케이스가 결합되어 있고 그래픽카드를 라이저 케이블을 이용하여 세로로 새웠을 때 역시 조절을 조금만 해준다면 그래픽카드가 세로인 상태에서도 사용가능합니다.
케이스에 달려있는 패널은 Type - C 단자 1개, USB3.0 2개, 스피커, 마이크, LED스위치, 리셋스위치, 전원 스위치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Type-C 단자의 경우 지원하는 메인보드일 경우 사용할 수 있으며, LED 스위치는 별도로 팬을 구매하여 사용할 경우 팬의 RGB를 조절하는데 사용됩니다.
선 정리 공간에 기본적으로 패널에서 나온 선들이 잘 정리되어 있기 때문에 해당 선들에 대한 정리는 필요 없고 파워에서 나오는 선들만 잘 정리해주면 됩니다.
또한 구멍이 이곳저곳에 뚫려 있어 더욱 효과적으로 선정리 하여, 강화유리를 통해 보는 내부를 최대한 깔끔하게 할 수 있습니다.
메인보드 설치 전 케이스 내부에 메인보드 지지대를 설치해야 하는데, 케이스 내부에 적혀있는 "A", "M", "I" 이니셜을 참고하여 메인보드 지지대를 편하게 설치할 수 있습니다.
조립 완료 후 모습입니다.
선정리 공간은 외부에서 보이지 않기 때문에 어느정도만 정리를 했으며, 강화유리로 보이는 내부는 선정리 공간을 활용하여 최대한 깔끔하게 보이게끔 정리를 했습니다.
메인보드 결합부분에 틈새가 많아 선정리에 큰 힘을 들이지 않고도 깔끔하게 정리가 가능하더라고요.
전체 구성이 Non-RGB 구성이고, 특이한 디자인이 아니다 보니, 대부분의 인테리어 환경에서 사용해도 문제가 없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개인적으로 LED가 있는 케이스를 좋아하는 편인데, 이런 깔끔한 느낌의 케이스를 사용해보니 이것도 괜찮은 것 같더라고요.
또한 수냉을 사용하시는 분들의 경우 전면 360mm 까지 상단 240mm 까지 설치가 가능하기 때문에 본인의 상황에 맞춰 수냉쿨러를 설치하면 될 것 같습니다.
처음에 말씀드린 140MM 팬의 경우 동작중 오히려 그래픽카드, CPU의 쿨러소리가 더 크게 들리기 때문에 140MM 쿨러가 시끄럽다는 느낌은 없었으며, 게임중 전보다 더 낮은 온도의 바람이 케이스에 나오는 것을 보면 온도 또한 훨씬 잘 잡는 것 같네요.
P1000에 장착된 140MM 팬을 현재 별도로 판매하고 있지 않지만 추후 판매가 된다면 구매 후 상단에 달아준다면 더 좋은 성능을 기대해도 될 것 같습니다.
https://blog.naver.com/padamu1/222497024367
해당 글의 리뷰 원본은 제 블로그에 작성되어 있으며, 제품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다음 링크의 제품 판매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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