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에서는 게임과 업무를 위한 프로세서를 꾸준히 향상시키며 출시하고 있습니다.
가장 최근에 출시한 11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는 새로운 코어 아키텍처 기반으로 최대 19% IPC 성능 향상과 최대 20개의 CPU PCIe 4.0 레인 지원으로 향상된 확장성을 제공하고 있고요.
최대 DDR4-3200 메모리를 지원하며 새로운 인텔 와이파이 6E 지원과 새로운 그래픽 아키텍처로 전보다 향상된 성능을 보여줍니다.
i7-11700K CPU는 게임 플레이와 레코딩, 스트리밍 등을 동시에 수행하고 대용량 멀티태스킹 워크로드로 손쉽게 전환할 수 있는데요.
최신 아키텍처 기반의 강력한 코어 성능으로 빠른 동작 속도를 제공해 높은 FPS와 낮은 레이턴시로 다양한 게임을 즐기는데 적합한 프로세서입니다.
인텔 11세대 코어 프로세서는 10세대와 동일한 인텔 500 시리즈 칩셋을 사용하기 때문에 기존에 10세대 CPU를 사용하시는 분들은 별도의 메인보드를 구매하지 않고도 손쉽게 업그레이드를 할 수 있는데요.
기존 세대에서 NVMe SSD 1번 슬롯의 문제도 해결할 수 있어 보다 빠른 속도로 저장 장치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DDR4-3200 메모리 지원과 인텔 옵테인 메모리 H20 지원, 썬더볼트 4 기술 지원, 그리고 확장된 메모리 오버클러킹 지원을 통해 전보다 더 높은 성능을 이끌어 낼 수 있는데요.
11세대 i7과 i9 프로세서에만 지원이 되는 인텔 터보 부스트 맥스 기술 3.0을 통해 가장 빠른 코어를 파악해 중요 워크로드를 처리할 수 있다고도 하네요.
인텔 i7-11700K는 14nm 제조공정의 8코어 16쓰레드 프로세서입니다.
기본 클럭은 3.6GHz로 최대 5.0GHz의 클럭을 지원하기도 하고요.
인텔 UHD 750 내장 그래픽이 탑재되어 있으며 TDP(열설계전력)은 125W입니다.
그럼 이제 인텔 i7 11700K CPU를 설치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용된 메인보드는 ASUS TUF Gaming B560M-PLUS로 메모리는 삼성전자 DDR4 PC4-25600 8GB 2개를 사용했습니다.
그리고 저장 장치는 WD Blue NVMe SSD SN550 500GB를 사용했으며 그래픽카드는 ASUS TUF Gaming 지포스 RTX 3060 O12G OC D6 12GB를 장착했고요.
i7-11700K에 비해 부족할 수도 있지만 CPU쿨러는 인텔 순정 쿨러를 사용했습니다.
아무래도 쿨러의 성능에 따라 진행할 테스트에서 다양한 수치의 결과가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순정 상태의 세팅을 해줬습니다.
대신 CPU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전력제한 해제는 하지 않고 진행했습니다.
참고로 인텔 XMP(Extreme Memory Profile)를 통해 메모리 오버클럭도 가능하나 삼성 DDR4-3200 메모리를 사용한 관계로 별도의 오버클럭은 진행하지 않았습니다.
가장 먼저 CPU-Z를 사용해 CPU 정보를 살펴봤는데요.
i7-11700K는 로켓레이크라는 코드 네임을 사용하고 있으며 TDP는 125W, 그리고 14nm 제조공정에 소켓은 1200을 사용합니다.
CPU-Z를 사용해 벤치마크를 진행해봤는데 싱글 코어는 603.3점 그리고 멀티 코어는 5360.9점이 나왔습니다.
별도의 오버클럭 없이도 제가 기존에 사용하고 있던 인텔 10세대 i5 프로세서보다 상당히 높은 점수가 나왔네요.
다음으로 노바벤치를 이용해 성능을 체크해봤는데요.
CPU 스코어가 2052점으로 좋은 스코어 점수가 나왔습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CPU가 i5라 많은 차이(1천 점 초반대)가 있을 수 있지만 그래도 차이가 상당히 나더라고요.
다음으로 Geekbench 5를 통해 스코어를 살펴봤는데요.
싱글 코어는 1716점, 멀티 코어는 9097점이라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번 테스트에서도 기존 10세대 i5 대비 높은 점수가 나왔네요.
아무래도 같은 i7 프로세서로 비교를 했으면 더 좋았겠지만 성능 향상의 범위를 직접 살펴보기에는 충분했습니다.
다음으로 Performance Test 프로그램을 통해 CPU 성능을 테스트해봤는데요.
23678점이라는 점수가 나왔습니다.
그리고 요즘 CPU의 성능을 벤치마크하면서 실질적인 사용 환경에 대한 테스트로 7-ZIP 벤치마크 테스트를 많이들 진행하기에 저도 한 번 해봤는데요.
측정값으로 전체 평가 68.934 GIPS와 압축 중 58.112GIPS, 압축 푸는 중 79.747GIPS가 나왔습니다.
7-ZIP 벤치마크를 통해 수치로 결과를 확인할 수도 있었지만 아무래도 실질적인 사용 환경에서 직접 파일을 압축하고 푸는 과정을 진행해보니 생각 이상의 속도를 보여주기도 하더라고요.
참고로 하드웨어인포를 통해 살펴본 I7-11700K의 온도는 40도 중반이었으며 다양한 테스트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CPU 점유율이 늘어날 때 최대 100도까지 온도가 올라가곤 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테스트 스코어 점수들이 생각보다 소폭 낮게 나오는 경우도 있었는데 인텔 순정 CPU쿨러를 사용한 것을 감안하면 괜찮은 수준의 결과를 보였다고 생각되네요.
더 좋은 성능의 공랭 쿨러나 수랭 쿨러를 사용하게 된다면 더 안정적인 온도에서 더 높은 스코어가 충분히 나올 거 같습니다.
CPU 벤치마크 다음으로는 게임을 직접 플레이하면서 프레임과 성능을 테스트해봤는데요.
가장 먼저 디아블로3를 플레이해봤는데 텍스처 품질과 그림자 품질, 물리 품질, 사물 표현 밀도 모두 높음으로 설정했으며 계단 현상 방지는 전체 화면으로 설정했습니다.
게임을 플레이하는 동안 전체적으로 70대의 프레임을 보였는데요.
CPU 온도도 60도 초반을 유지하면서 나름 안정적인 플레이가 가능했습니다.
다음은 오버워치 그래픽 품질을 최상으로 설정한 후 게임을 플레이해봤는데요.
60대 후반의 프레임을 유지하면서 온도는 58도 정도의 수준을 보여 프레임 저하 없이 안정적인 플레이가 가능했습니다.
MMORPG 게임인 로스트아크의 그래픽 설정도 모두 최상으로 한 후 플레이를 해봤는데요.
영상을 로드하거나 다수의 몬스터와 전투를 할 때도 60프레임의 안정적인 유지가 가능해 프레임이 저하되는 현상 없이 플레이가 가능했습니다.
다수의 스킬을 순서대로 사용하면서 플레이하는 게임의 특성상 프레임 드랍이나 렉 현상이 발생하면 불편할 수 있는데 그러한 증상 없이 깔끔한 플레이가 가능했네요.
다음으로 발로란드를 플레이해봤는데요.
맵을 입장하는 경우 140대의 프레임을 보이다 게임을 플레이하는 도중에는 200대의 프레임으로 게임을 무척이나 쾌적하게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줬습니다.
지정된 맵에서 5 대 5 플레이를 하는 게임의 특성상 많은 맵을 로드하는 게임에 비해 훨씬 안정적인 프레임을 보여주네요.
그리고 최근에 출시한 블레스 언리쉬드를 플레이해봤는데요.
그래픽 설정을 매우 높음으로 플레이하는 동안 50 후반대에서 60 중반대의 프레임으로 플레이가 가능했습니다.
다소 프레임이 변화하긴 했지만 적은 폭의 수치 변화로 인해 게임을 플레이하는 데는 특별한 지장이 없었습니다.
인텔 코어 I7-11700K CPU로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최대 50대 후반 이상의 프레임을 꾸준히 유지해 주고 있었는데요.
순정 CPU쿨러를 사용해 오버클럭을 하지 않은 메모리와 RTX 3060의 조합으로 테스트를 한 것치곤 상당히 만족스러운 결과가 나온 거 같습니다.
이렇게 인텔 코어 i7-11700K 프로세서에 대해 살펴봤는데요.
새로운 코어 아키텍처로 최대 19% 향상된 IPC 성능은 게임을 플레이하기에 좋았습니다.
최대 20개의 CPU PCIe 4.0 레인 지원을 통해 기존에 사용할 수 없었던 PCIe 4.0 인터페이스를 사용할 수 있기에 NVMe SSD를 장착해 더욱 안정적인 데이터 전송과 빠른 속도를 통해 성능을 끌어낼 수도 있었고요.
보급형이긴 하지만 B560 칩셋과 함께 사용해도 충분히 준수한 성능으로 사용할 수 있었으며 메모리 오버클럭 지원을 통해 더욱 높은 성능 향상 효과를 기대할 수도 있고요.
전체적인 성능 향상의 폭이 다이나믹 하지 않기에 다소 아쉬울 수 있긴 하지만 이미 일반적인 플레이어들이 사용하기에 충분한 프로세서 성능을 갖춘 것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 인텔 순정 CPU쿨러를 사용함으로써 극한의 환경을 갖춘 후 테스트를 진행해봤지만 CPU 자체의 완벽한 성능을 이끌어 내기 위해선 아무래도 수랭 쿨러가 필요하다고 생각이 드네요.
본 포스팅은 인텔로부터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