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다들 행복한 추석 연휴 보내고 계신가요?
매년 추석 때마다 느끼는 점이지만 요맘 때 날씨가 참 좋은 거 같아요.
아침저녁으로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고 한 낮에는 따가울 정도의 햇살이 따뜻해서
야외활동 하기에 정말 좋은 계절입니다.
이번 추석에는 코로나19 때문에 가족들 모임을 안하기로 해서
오늘은 우리집 아이들 데리고 시내 나가서 광장시장에서 맛있는 대구탕 먹고
저녁에는 청계천 구경도 하고 돌아오는 길에는
마눌님이 노래를 불렀던 (가고 싶다고!) 충무로 골뱅이집 가서
시원한 병맥주에 매콤한 파절이 양념의 쫄깃한 골뱅이 무침을 먹고 왔습니다. ^^
그리고, 집에 돌아와서 살짝 알딸딸(?) 느낌으로 열심히 PC 업그레이드를 했어요. ㅎ
거실에서 가족 공용으로 사용하는 데스크탑PC가 소음이 조금 심해진 거 같아서
한 번 열어 봤더니 아무래도 오래 사용해서 그런지
CPU쿨러 베이링 쪽에서 신경쓰이는 소리가 나더라구요.
그래서 다나와 컴퓨터부품 - CPU쿨러 카테고리의 추천 제품인
잘만 CNPS10X PERFORMA BLACK CPU쿨러를 모델을 선택했습니다.
제품 개봉기는 위 동영상을 참고해 주세요.
CPU쿨러가 생각보다 크고 무거운 편이라
꺼내실 때 조금 주의하시는게 좋겠어요. ^^
패키지 안에는 검은색 블랙컬러의 쿨러 본체와
메인보드 뒷판에 장착되는 금속 가이드, 측면 쿨러 지지대와 각종 와셔와 나사들이 꽤 많이 들어 있습니다.
제품 스펙시트를 보니 지원하는 CPU 소켓 규격이 아주 다양합니다.
최신 인텔 CPU인 스카이레이크-X 와 카비레이크-X 규격의 R4 소겟인 2066 규격을 비롯해서
인텔 2011-V3 소켓, 샌디브릿지 CPU 규격인 LGA2011,
그리고 조금 구형(!) 모델인 아이비브릿지에서 린필드 코드네임인 1155와 1156 소켓까지 전부 호환됩니다.
인텔 뿐만 아니라 AMD의 젠(Zen)과 엑스카베이터 코드네임의 CPU 라인업을 포함하는 AM4 소켓까지 완벽 지원합니다.
잘만 CNPS10X 블랙 CPU 쿨러는
전체를 블랙컬러로 프리미엄 급 도장 처리해서
산화되기 쉬운 알루미늄 방열판과 구리로 된 히트파이프 등의 부식을 방지하고
열전도에 효과적으로 분산할 수 있도록 가공되어 있습니다.
실제로 보면 이전에 사용하던 CPU 쿨러의 구리색 냉각팬에 비해
훨씬 고급스럽고 세련된 느낌을 주는 깔끔한 마감처리의 블랙 감성 쿨러예요.
쿨러의 냉각팬을 자세히 보면
공기 흐름을 고려하여 냉각 효율을 극대화 하기 위해
아주 촘촘하게 알루미늄 냉각팬이 배치되어 있고
그 사이를 비대칭형 구리 히트 파이프가 배치해서 방열 면적을 최대화 할 수 있도록 설계해서
CPU의 열기를 효율적으로 분산 & 냉각 시킬 수 있습니다.
실제 장착해 보니까 아무래도 쿨러 사이즈가 크고 무게감도 좀 있는 편이라
주의하실 점들이 있어요.
케이스가 작거나 메인보드의 CPU 소켓 근처에 높이가 있는 콘덴서들이 있으면
간섭이 발생해서 조립하다가 난감한 상황이 생길 수 있으니까
미리 가조립 & 가장착 해 보신 다음에 설치하시는 게 좋습니다.
CNPS10X에 장착된 쿨러 확대 사진입니다.
자세히 보시면...쿨링팬 날개 끝부분이 둥근 가이드링으로 연결된 모습을 볼 수 있을 겁니다.
빠른 속도로 쿨링팬이 회전할 때 생기는 공기 흐름의 이상현상,
그러니까 불규칙적인 와류나 역류를 방지하기 위한 슈라우드 링이라고 하는데
항공기 엔진에 사용되는 가스터빈에서 불규칙적인 진동을 방지하고
공기흐름과 반대 방향의 가스 누출 등의 역작용을 막기 위해서 고안된 장치입니다.
이런 잘만 쿨러만의 냉각팬 특징을 부각시키기 위해서
터빈 블레이드라는 이름을 사용했다고 하네요.
잘만 CNPS10X 블랙 CPU쿨러에 상용된 터빈 블레이드 효과는
뛰어난 냉각성능 뿐만 아니라 정숙성을 갖춘 조용한 구동소음과 풍부한 풍량이 장점입니다.
장착 완료 후 테스트 가동 중인데
이전에 비해 훨씬 조용하고 CPU 온도도 만족스러운 수준입니다.
현재 사용중인 PC케이스가 전후면 및 상판 매쉬타입이라서
CPU쿨러와 파워에서 냉각 및 공기배출만 제대로 되면
컴퓨터의 소음의 대부분 원인인 케이스 팬은 최소로 가동해도 되거든요.
그래서, 잘만 블랙쿨러로 교체 후에는
거실 PC가 켜저 있는지 사실 소리만 들어서는 잘 모르겠고
파워 LED 켜저 있는 걸 확인하고 나서야 알 수 있을 정도로 소음이 적당히 줄어들어서 만족합니다.
실제 CPU쿨러를 설치해 보니 어렵지 않네요.
사용 중인 CPU 소켓 규격에 맞게
쿨러 고정핀을 결합할 뒷면 백판을 먼저 조립해야 합니다.
설명서를 참고해서
인텔 or AMD 그리고 각 소겟 규격에 맞게
메인보드의 CPU쿨러 고정 홀을 선택해 줍니다.
그 다음 CPU 쪽 사이드의 사이드 고정 핀을 걸합해 줍니다.
메인보드의 콘덴셔나 CPU 주변 부품들과 간섭을 최소화 하기 위해서
높이를 올려주는 고정 볼트를 먼저 결합한 다음
금속 브래킷을 고정해 주면 됩니다.
이제 제품에 포함된 써멀페이스트를 CPU에 적당량 바르고
CPU쿨러를 결합한 다음
양쪽 사이드에 금속핀과 쿨러를 볼트로 결합하면 끝~입니다.
예전에 사용하던 쿨러는
마지막에 금속판으로 된 스프링 같은 걸로 고정해서 조립/분해가 좀 어려웠는데,
잘만 쿨러는 전체적으로 나사 방식으로 결합하니 생각보다 별로 어렵지 않네요.
나중에 분해할 때에도 나사만 풀면 되니까
혹시 먼지 제거나 업그레이드 할 때에도 편할 것 같네요.
http://prod.danawa.com/info/?pcode=14076317
위 다나와 사이트를 클릭하시면
잘만 CNPS10X PERFORMA BLACK CPU쿨러의 최저가 가겨비교 자료를 보시고
최선의 쇼핑몰을 선택해서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CPU쿨러 교체를 생각하고 계시는 분들께
잘만 블랙 쿨러를 추천 드립니다.
그럼 남은 추석 명절도 가족 or 연인, 친구분들과 함께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