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보드 설명 전에 저 같은 경우에는 키보드를 게이밍보다 사무용에 초점을 맞춰서 많이 봅니다. 컴퓨터 앞에서 게임 하는 시간이 많이 줄기도 했고, 컴퓨터의 주 목적이 쇼핑이나 유튜브 같은 컨텐츠 소비 아니면 독서나 공부를 할때 주로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저와 비슷한 라이프스타일을 가진 분이라면 이번에 소개해드릴 키크론 K2 키보드는 아주 만족스런 경험으로 다가올 것이라 자신합니다.
그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1. 타건감이나 키보드의 반응 속도등 키보드 자체가 하드웨어 적으로나 소프트웨어 적으로 매우 훌륭하다.
2. 숫자키가 없고 컴팩트하여 타자치다 마우스로 손을 옮기는 거리가 짧다.
3. 무선 사용이 가능해 선 없이 깔끔하게 사용 가능하다.
4. 무선 사용시 배터리 지속시간이 길다.
5. 맥 레이아웃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맥 자체의 부가기능 또한 사용 가능하다.
6. 화려하기보다 단순하고 정돈된 듯한 조명.
7. 적축이라 키의 소음이 작다.
8. 많은 장비와 호환 가능한 C-type 충전 포트.
굳이 아쉬운 점을 하나 꼽자면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OEM 키캡 프로파일이 저에게는 꽤 높다는 건데 손목 받침대와 새로운 키캡을 주문하여 해결했습니다. K2키보드 같은 경우엔 맥 오리지널 키캡디자인이 XDA 프로파일로 지티기어에서 판매중이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꼭 확인해보시길 바랍니다.
1. 언박싱 및 제품 소개
우선 처음 택배를 받았을 때도 신경 쓴느낌이 많이 났습니다. 2중 에어캡에 된 봉투 안에 잘 고정돼서 왔고 실제로 박스 파손은 커녕 모서리 부분 찍힘도 없이 잘 받았습니다.
위와 같이 제품 박스가 깨끗하게 배달 왔습니다. 안에는 정품 스티커가 동봉 돼 있었습니다.
비닐의 벗기면 무광 박스에 키보드 사진이 프린팅이 돼 있는데 무채색을 좋아하는 제가 보기엔 고급스런 느낌이 들어서 이 자체로 선물해줘도 괜찮을거 같다 생각했습니다.
박스를 열면 위와 같이 폼으로 한번 더 덮여있고 옆에도 흔들림을 최소화하기 위한 폼이 들어가 있습니다. 이런 세심함이 있는 브랜드일수록 꼼꼼히 검수한 느낌도 나고 보다 자사 제품을 소중히 여기는거 같아 믿음이 갑니다.
자세히 보시면 키보드가 포장돼 있는 비닐 또한 싸구려가 아니라 신경쓴 모습입니다.
키보드 위에 여분 공간을 열면 오른쪽 사진과 같이 구성품이 있습니다. 설명서와 함께 키캡 리무버와 키캡 와이어 리무버 그리고 스위치 리무버와 함께 윈도우 사용자를 위한 추가 키캡, 그리고 유선으로 사용하거나 충전을 위한 C to A 케이블이 있
개인적으로 신경 썻다고 느낀게 케이블이 ㄱ자로 꺾여 있어 키보드 옆에 장착시에도 왼쪽으로 툭 튀어나오지 않고 깔끔하게 정리 가능합니다.
추가로 주는 윈도우 키캡입니다. 이 밖에도 주황색 esc키를 검정색으로 바꾸기 위한 키캡과 LED 조명 패턴을 바꿀수 있는 키를 주황색으로 바꿀수 있는 키캡도 들어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주는 키보드 루프입니다. 보편적인 키보드 루프와는 다르게 키캡만 살짝 덥게 돼 있습니다. 이것도 컴팩트한 느낌이네요.
이건 평소에 받는 키보드 루프 딱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느낌이었습니다.
드디어 키보드를 꺼냈습니다. 전체적으로 블랙앤 화이트 느낌이라 깔끔하고 최소한 필요한 키를 모아둔 만큼 작고 귀엽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 백틱키(`)와 숫자 펑션키를 많이 쓰는 편이라 이까지만 줄인 키 배열이 좋습니다. 이보다 더 줄이면 백틱키도 사용하기 어렵고 일할때 필요한 숫자 펑셩키드를 펑션과 숫자의 조합으로 눌려야해 불편한 느낌이 있습니다.
재질도 괜찮고 마감도 좋아 만듦새가 좋습니다.
보이는 usb연결 단자와 스위치 또한 불편하게 키보드 아래쪽이나 모니터쪽에 있지 않고 마우스나 트랙패드에 영향 안받을수 있는 왼쪽에 있어서 센스있다 느꼈습니다.
옆을 자세히 보시면 왼쪽부터
1. 충전 단자
2. 운영체제를 선택 스위치 (Windows/Android or Mac/iOS)
3. 연결 종류 선택 스위치 (블루투스, 전원 꺼짐, 케이블 연결)
이 있습니다.
스위치 모두 부드럽게 동작했습니다.
전체적인 크기는 기존에 쓰던 같은 배열의 키보드와 비교했을 때 조금 더 작았습니다. 같은 배열에 같은 키들인데도 이정도 차이가 난다는게 좀 신기했고 그만큼 키캡끼리 간섭 없이 가까워졌다는 건데 자신감이 보였습니다.
길이를 재본 결과 외측은 가로 311mm, 세로 121mm 정도였고 내측은 가로 306mm, 세로 115mm 정도 됐습니다.
내측을 잰 이유는 몇몇 분들은 키보드에 딱 맞는 키보드 루프를 아크릴로 특수 제작하기에 필요하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키캡 높이는 esc키 기준 가장 높은 곳이 13mm정도 됐습니다. OEM프로파일이라 높은 편이었습니다.
esc키를 분리한 자리에는 적축 스위치가 들어가 있고 아래에는 조그맣고 선명한 글씨로 GATERON이라 적혀 있습니다. 개인적으론 저런 글씨 하나하나 음각처리 하는것과 깔낌한 모습을 보면 그만큼 기술이 좋은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숫자 평션키는 특이하게 기존처럼 4개 키단위로 색이 바뀌는게 아닌 기능 단위로 색이 변합니다.
왼쪽부터 모니터 밝기 조절, 미션컨트롤, 런치패드, 키보드 밝기 조절, 멀티미디어 컨트롤키가 있습니다.
가장 오른쪽 버튼은 키보드의 LED 백그라운드 패턴을 변경하는 키 입니다.
아래쪽 기본 키들은 맥 키 배열로 돼어 있고 쉬프트 키의 크기는 1.75u 입니다.
키보드는 비키 스타일이고 키와 키보드 프레임 사이에 아주 작은 공간이 더 있습니다.
키보드 아래쪽 높이 조절 다리는 3단계로 변신 가능하고 흔들림 없이 튼튼합니다.
실제 디바이스를 왼쪽부터 오른쪽으로 변경했을 때 약 1~2초의 딜레이가 있긴 했는데 한번 변경 후엔 꽤 오래 쓰고 계속 왓다갓다 하면서 쓸 일은 거의 없어서 불편함은 못느꼈습니다.
그리고 몰랐는데 아이패드를 페어링 할때 잠금 화면 푸는것부터 다 할수 잇네요.
2. 제품에 대한 생각
개인적으론 가격을 떠나서도 정말 좋은 제품이고 심지어 제품의 퀄리티를 생각 했을때 가격 또한 정말 좋게 나왔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장단점은 위에 적어둔 것들과 같은데 다시 말씀 드리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 장점
1. 타건감이나 키보드의 반응 속도등 키보드 자체가 하드웨어 적으로나 소프트웨어 적으로 매우 훌륭하다.
2. 숫자키가 없고 컴팩트하여 타자치다 마우스로 손을 옮기는 거리가 짧다.
3. 무선 사용이 가능해 선 없이 깔끔하게 사용 가능하다.
4. 무선 사용시 배터리 지속시간이 길다.
5. 맥 레이아웃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맥 자체의 부가기능 또한 사용 가능하다.
6. 화려하기보다 단순하고 정돈된 듯한 조명.
7. 적축이라 키의 소음이 작다.
8. 많은 장비와 호환 가능한 C-type 충전 포트.
9. 맥, 윈도우 모두 호환 가능한 여분 키캡.
10. 3개의 장비 동시 멀티 페어링.
# 호불호 포인트
1. 비키스타일의 프레임.
2. OEM 프로파일의 키캡(XDA K2 키캡도 있던데 이게 선택 가능하면 어땠을지..)
3. 무채색인건 좋으나 키캡 색이 블랙 & 화이트라 대비도가 꽤 높다.
# 단점
개인적으로 단점이다! 할만한건 없었습니다.
3. 추가적인 제품 팁
개인적으론 위에도 말했다시피 높은 키캡이 좀 아쉬웠는데 알아보니 K2구성으로 나온 XDA키캡이 있었습니다. 후기를 보면 소리도 달라진다고 하니 개인적으론 추천드립니다.
저도 지금 주문했는데 만약 배송 온다면 추가적으로 후기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4. 데스크 셋업
본 후기는 지티기어로부터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한래 님께서 작성하신 글이 소비자사용기 게시판으로부터 2021.09.27 11:15:28 에 이동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