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하이엔드 노트북의 기세가 매섭습니다. 온오프라인 생활을 같이하는 분들에게는 꼭 장만해야할 필수품이 되어버렸거든요. 이번에는 최신 11세대 인텔 코어 i7 프로세서를 탑재한 에이수스 젠북 듀오에 대해서 리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가장 먼저 2개의 패널이 보이는데요. 상단은 일반 프리미엄 노트북과 동일하지만 바로 하단부에 추가적으로 1개의 사이드 패널을 배치하였습니다. 노트북 듀얼스크린을 보고 정말 신기하더라고요.
함께 사용하라고 펜까지 별도로 들어있었습니다.
대신에 하단에 별도로 스크린을 달았기 때문에 키판의 구조도 바뀔 수 밖에 없는데요. 키보드를 절반 정도의 사이즈로 줄였지만 그 사이로 그리고 마우스 배치와 비슷하게 측면으로 터치 패드가 설치가 되어있어 파격적임에도 낯설지 않고 상당히 밸런스있는 안정감을 보여줍니다.
기본적으로 패널은 터치 스크린을 채용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랩탑의 듀얼 모니터 버전이기 때문에 한껏 편의성을 더한 모습인데요. 터치 패드도 되고 태블릿처럼 손으로 누를 수도 있어 편합니다. 대신에 360도 회전이 안되니 그 부분은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온라인으로 화상 회의나 줌 수업을 들을 때 노트북의 일반 카메라를 주로 쓰는데요. IR 카메라의 경우 얼굴 인식 로그인을 위해 활용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거기에 카메라 표시등으로 작동 여부까지도 확인이 가능하도록 설계가 되었습니다. 여러모로 업무용에 최적화되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키감 자체는 처음에 적응하기 살짝 까다로웠습니다. 화면과 타이핑하는 손 사이의 거리가 멀어져서 그렇다기보다는 말그대로 반 정도 크기가 줄어들어서 그런듯 해요. 롤처럼 대중적인 게임 자체는 돌아가는 사양이긴 하지만 사무용으로 더 적합할 듯 싶네요.
노트북을 열어보면 전원 버튼을 키고 Windows와 마이크로소프트 계정 로그인을 할 수 있습니다. 언어 및 각종 서비스를 쓸 것인지 안내가 나오는데 저는 필수적인 것만 제외하고 건너뛰어 줬습니다.
오디오 또한 유명한 브랜드인 하만카돈 쪽이라서 꽤 품질이 좋습니다. 특히 저도 소장하고 있는 블루투스 스피커 브랜드라 그런지 굉장히 친숙하네요.
하단에는 배지 또한 보이는데요. 그 중 기본적으로 엄선된 기능 요구사항이 탑재되야 얻을 수 있는 인텔® Evo™ 로고 또한 있습니다. 11세대 인텔® 코어™ i7 프로세서로 동급 중에서 연결성이 좋은 편입니다.
측면을 보면 힌지 부분 쪽과 스크린패드 부분이 들려있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여기가 공기 흐름으로 인해 발열을 방지할 수 있는 공학적인 디자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CPU 속도 또한 뒤쳐지지 않고 램이랑 SSD 용량 같은 경우에는 확실히 우월한 성능을 보여줍니다. 의외로 듀얼 모니터라는 것 때문에 굉장히 헤비한 느낌일 수 있는데 아닙니다.
실제로는 가볍고 캐주얼한 인치로 가볍게 들고다닐 수 있는 제품입니다. 별도로 파우치까지 제공을 하기 때문에 수납하기에도 편하더군요. 신학기 혹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병행하면서 들고 다니기에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다음에는 실사용기로 찾아뵙도록 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