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B와 SHOCK이 다시 한번 합쳤다!
BOB SHOCK H-PRO
오늘 소개드릴 제품은 BOB과 SHOCK 다시 한번 합쳐서 출시한 게이밍 헤드셋 BOB SHOCK H- PRO 입니다. 이번 H-PRO는 다양한 장점을 갖춘 제품인데, 그중에서도 특히 240g이라는 초경량급 가벼움과 가상 7.1 서라운드 사운드를 제공한다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그럼 아래 리뷰에서 언방싱부터 제품소개 그리고 필드테스트까지 H-PRO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아보시죠.
선물상자와 같은 포장
언박싱
▲ 패키징 전면을 통해 제품의 외형을 알 수 있으며, 후면에는 제품의 장점, 사양, 구성품, 그리고 AS접수처에 대해 알 수 있습니다. 제조년월이 21년 5월로 올해 출시된 싱싱한 상품이라는걸 알 수 있으며, AS의 경우 웨이코스에서 1년간 제공하고 있습니다.
▲ 내부 패키지는 통상적으로 2단 싸바리 박스라고 불리는 단단한 종이에 인쇄지가 덧대어진 고급스러운 포장 방식을 채택하였습니다. 통상적으로 고가의 제품들인 휴대폰이나 시계등에서 자주 볼 수 있는 포장 방식이죠.
▲ 구성품으로 본품인 헤드셋 외에 분리형 마이크, USB 사운드카드/컨틀롤러, Y 케이블 그리고 메뉴얼이 동봉되어 있습니다.
초경량 게이밍 헤드셋 BOB SHOCK H-PRO
제품소개
▲ 전체적으로 매트한 검정색으로 디자인 되어 있으며, 포인트로 헤드벤드 연결부와 BOB 로고가 금빛/구리빛으로 돋보입니다. 게이밍 제품군에서 자주 볼 수 있는 RGB와 같은 요란스러운 멋은 없지만 그만큼 덜질리는 무난한 외관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 케이블을 제외한 무게는 230g으로 측정되었으며, 케이블 포함 무게는 264g으로 측정되었습니다. 일반적인 헤드셋이 300g내외인걸 감안하면 초경량이라는 말이 아깝지 않게 가벼운 모습입니다.
▲ 미사용시에는 헤드밴드의 장력이 조여주고, 하우징 연결부가 자연스럽게 돌아가 위와 같이 깔끔하게 보관할 수 있습니다.
▲ 헤드밴드는 알루미늄으로 쉽게 휘어지며, 폭신폭신한 패드가 두텁게 대어져 있습니다. 헤드밴드 길이는 좌우 각각 약 4cm씩 늘릴 수 있었고, 헤드밴드와 하우징 연결부가 부드럽게 돌아가 두상에 큰 제약없이 사용 할 수 있을것으로 보입니다.
▲ 이어패드는 보시다시피 오버이어 형태로 인조가죽과 부드러운 스펀지가 두텁게 내장되어 있습니다. 이어 패드는 가로 4.3mm x 세로 6.0mm x 깊이 2.8m의 사이즈로 설계되어 귀가 큰 편이라면 귓바퀴부분이 스펀지에 닿을 수 있는 여유로운 편은 아니지만, 깊이가 2.8cm나 되다보니 드라이버에는 닿지 않습니다.
▲ 케이블은 잘 꼬이지 않는 패브릭 케이블로 구성되어 있으며, 금도금 단자로 노이즈를 최소화한 모습입니다. 케이블 중간쯤 위치해있는 리모컨을 통해 볼륨 조절 및 마이크 on/off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 헤드셋 자체의 3.5mm 4극 커넥터 외에도 USB 컨트롤러와 Y케이블을 제공 해주기 때문에 PC는 물론이고 휴대폰, 노트북, 닌텐도, PS5, XBOX와 같은 콘솔기기 및 다양한 기기와 호환 됩니다. PC에서 가상 7.1 서라운드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USB 사운드 카드를 활용해야 합니다.
▲ 탈착식 마이크의 경우 제품에 대한 자세한 정보가 없으나, 제공된 정보들를 조합해 봤을때 단일지향성 마이크로 보이며, 142±3db이라는 상당히 높은 민감도를 지니고 있습니다. 또한, 기본적인 스펀지 필터가 제공되고 있습니다.
전용 소프트웨어 소개
필드테스트
▲ 따로 DAC이나 사운드카드를 사용하신다면 Y케이블을 활용하시면 되지만, 그렇지 않다면 DAC이 내장되어있는 USB 사운드카드/컨트롤러와 전용 소프트웨어를 활용하여 연결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오늘 필드테스트는 전용 소프트웨어를 중심으로 진행하겠습니다.
전용프로그램 다운로드 링크: http://www.thway.co.kr/bbs/board.php?bo_table=faq&wr_id=334&sca=Sound
▲ 전용 소프트웨어를 설치 및 사용하기 위해서는 USB 사운드카드/컨트롤러를 활용하여 연결해야 합니다.
▲ 처음 BOB SHOCK H-PRO 전용 소프트웨어를 켰을때, 한국어 외에도 다양한 언어를 지원하는걸 알 수 있습니다.
▲볼륨 컨트롤, 샘플링 속도, 이퀄라이저, 환경효과, 7.1 Virtual Speaker Shifter, Xear SingFX, Xear Surrond MAX 등의 메뉴는 커서를 대면 나오는게 아니라 우클릭을 해줘야지 나옵니다.
▲ 기본적인 윈도우 소리설정에서 만질 수 있는 볼륨 컨트롤과 샘플링 속도 외에도 다양한 기능들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퀄라이저는 프리셋된 다양한 옵션들을 제공하는데, 클릭만으로 음역대가 알맞게 강화되어있는 옵션으로 변경할 수 있습니다. 또한 소리가 가깝게 또는 멀리서 들리는 듯한 느낌을 주거나 콘서트 홀이나 욕살 등 특정공간에 있는 듯한 느낌을 줄 수도있습니다.
▲ 7.1 Virtual Speaker Shifter를 활성화하면 소리가 들리는 방향이 회전하며 들리는데, 가상 서라운드 시스템이 확실하게 작동하고 있다는 신뢰를 주게 됩니다. 그 외에도 자신의 귀에 들리기에 모자란 부분을 강화 혹은 약화 할 수도 있죠. Xear SingFX 부분은 사실 실사용에서는 안건드릴것 같긴한데, 피치를 올리면 당연히 가늘고 높은 소리가 들리고, 내리면 그 반대로 들리게 됩니다.
▲ 마이크도 마찬기로 우클릭을 하게되면 볼륨컨트롤, 샘플링 속도, Xear SingFX 그리고 Noise Reduction 옵션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 어느정도 다 예상이 되는 옵션들인데, 매직 보이스를 통해 몬스터, 만화, 남성, 그리고 여성의 목소리로 변조 할 수있다는점이 재밌었고, Noise Reduction을 통해 주변 소음을 먹먹하게 수음되도록 변환 시킬 수 있었습니다.
▲ 들리는 소리와 다르게 마이크는 녹음이 가능하여, 마이크 부분은 동영상을 참고하시면 이해가 빠를것 같습니다. 특히 노이즈 리덕션 활성화 했을떄 키보드 타건 소리가 확연하게 줄어드는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착용감과 소리
마무리
마지막으로 착용감과 소리에 대해서 말씀드리며 리뷰를 마치고자 합니다. 먼저 착용감은 제가 착용해봤던 헤드셋 중에서 수위를 다툴정도로 좋았습니다. 당연히 실제 무게 자체가 가볍기도 하지만, 좌우 발랜스가 잘 맞아서 그런지 실착용감은 측정한 무게보다 더 가볍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러한 가벼움과 헤드밴드 부분에 자리잡은 두터운 패드 덕분에 정수리 히팅이라고 부르는 정수리쪽 압박감도 장시간을 사용하더라도 전혀 느껴지지 않았구요. 장시간 게이밍을 즐기시는 분들에게 강력하게 추천드립니다.
소리의 경우 게임을 하면서 고음이나 저음역대에서 치찰음이 들리거나 뭉게지는 소리는 없었습니다. 또한, 가상 7.1채널을 지원하는 제품답게 FPS류 게임을 즐길때 사운드 플레이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한가지 이상했던 점은 노래를 감상할때 극저음부에서 지지직거리는 노이즈가 다소 발생했습니다. H-PRO의 경우 드라이버 주파수 응답이 50Hz-20KHz로 일반적으로 가청주파수라고 알려진 20Hz-20Khz를 충족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50Hz 이하의 극저음 부분은 표현하지도 않을텐데, 왜 지직거리는 건지는 저도 확실히 모르겠습니다. 다만, USB 컨트롤러를 사용할때에는 들리고, Y케이블을 통해 연결했을때에는 안들리는걸 보면 컨트롤러 문제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 외에 취향차이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강조되는 음역대 부분은 기본 제공하는 앱에서 이퀄라이저로 손쉽게 설정이 가능하기 때문에 따로 언급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이상으로 초경량 게이밍 헤드셋 BOB SHOCK H-PRO의 리뷰를 마칩니다.
이 사용기는 (주)리썬즈몰, 씽크웨이에서 제품을 공급받아 작성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