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씽크웨이 BOB SHOCK H-PRO 게이밍헤드셋 후기를 올립니다.
테스트해 볼 제품은 웨이코스에서 유통하는 씽크웨이 BOB SHOCK H-PRO로 유선 게이밍헤드셋입니다.
해당 제품을 유통하는 웨이코스에서 밝히는 특장점은 아래와 같습니다.
1. 가상 7.1 서라운드 사운드, 고음질 HiFi 지원
2. 240g 초경량급 가벼움
3. PC, 콘솔 게임기, 태블릿, 스마트폰 연결 지원까지 폭넓은 호환성
위 특장점을 중심으로 리뷰를 진행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택배 상태 및 제품 포장상태
- 제품은 택배 박스를 이용하여 배송되어 왔습니다.
- 택배 박스 내부에는 별도의 완충재는 없었으며, 비닐 한 장만 본 제품 박스에 씌어 있었습니다.
- 본 제품의 박스는 전체적으로 무광 코팅된 두꺼운 종이상자로, 씽크웨이라는 브랜드 색상인 블랙과 옐로우 색상을 교차로 사용한 베이스에 제품은 유광으로, 나머지 스펙은 무광으로 컬러 인쇄되어 있습니다.
- 본 제품의 박스에는 봉인씰이 위아래로 각각 한 장식, 총 두 장이 부착되어 있습니다.
- 내부에는 별도의 완충재는 없지만 구조적으로 타이트한 구조를 취하고 있기에 별도의 흔들림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2. 구성품 및 자세한 제품 사진
- 구성품으로는 헤드폰 본체 및 탈부착식 마이크, 품질보증서 겸 매뉴얼, DAC이 내장된 컨트롤러와 4핀 3핀 변환 Y 케이블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매뉴얼은 다국어 버전이 아닌 한글만 인쇄되어 있으며, 인쇄 상태나 종이 상태가 양호합니다.
- 케이블들은 전체적으로 패브릭 처리가 되어 있습니다.
- 헤드셋 자체는 오버 이어(Over-Ear) 타입으로 귀를 덮는 구조이며, 이어 패드는 합성피혁으로 촉감이 부드럽습니다.
- 이어 패드의 경우 패드 두께는 두꺼운 느낌입니다.
- 헤드셋 유닛의 외부에는 별도의 LED 라이트 등이 없으며, 제품 마크만 깔끔하게 인쇄되어 있습니다.
- 헤드 밴드 부분과 헤드셋 유닛을 연결하는 포크는 금속이 아닌 플라스틱으로 단계별 걸림이 느껴지며, 전체적인 디자인의 통일감을 고려해 골드 계열의 색상으로 도색되어 있습니다.
- 마이크는 분리형으로, 위치는 고정적으로 장착 가능하도록 단자가 각이져 있으며, 돌기가 나있습니다.
- 헤드셋 자체에 달려있는 케이블은 4핀 단자입니다.
- DAC이 내장된 컨트롤러는 끝단이 USB A 타입이며, 컨트롤러 위에 있는 스테레오 단자에 4핀 단자를 그대로 꽂아 사용이 가능합니다.
- USB A 타입 단자에는 금 도금이 되어 있습니다.
3. QC 및 AS
- 별도의 외부 불량은 확인되지 않았으며, 성능 및 기능상 문제점도 찾을 수 없었습니다.
4. 착용감 및 실 사용 테스트
■ 연결 및 구조
- 마이크는 앞서 언급한 것과 같이 분리형으로 단자 쪽이 각이져 있으며 정방향 장착을 하도록 돌기가 나있는 구조입니다.
- DAC을 사용하지 않을 때는 기본 번들로 제공된 Y 케이블을 이용하여 PC의 스피커와 마이크 단자에 직결하여 사용이 가능합니다.
- DAC을 이용시는 Windows 10 기준 플러그 앤 플레이 방식으로 별도의 드라이버 설치 없이 곧바로 사용이 가능했습니다.
- DAC이 내장되어 있는 컨트롤러에는 음량 +/-, 마이크 OFF, 음소거 버튼이 상단에서부터 배치되어 있으며, 음량은 2단계로 조절이 가능했습니다.
- DAC이 내장된 컨트롤러를 이용하지 않는다고 해도 헤드셋 본체에 연결되어 있는 케이블에 별도의 아날로그 방식의 볼륨 조절부와 마이크 ON/OFF가 있기 때문에 결과 컨트롤러를 이용하든 하지 않든 상관없이 볼륨 조절 및 마이크 ON/OFF가 가능했습니다.
※※ 착용감이나 음감 등의 부분은 지극히 개인적인 부분이기 때문에 이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 착용감
- 오버 이어 타입으로 귀를 전부 덮는 구조입니다.
- 이어패드의 크기는 개인기준 적당한 편으로 귀가 눌리거나 하는 부분은 없었고, 헤드셋을 최대한 늘려서 착용해 보면 별도로 작거나 한 부분은 없었습니다.
- 이어 패드의 재질은 부드러운 합성 피혁으로 일장일단이 있는 재질인데, 장점으로는 차음성이 좋다는 점이 있겠고, 단점으로는 통기성 부분으로 더울 때는 착용하기에 다소 불편한 점을 들 수 있습니다.
- 실제 제품을 착용했을 때 이어 패드가 패브릭으로 되어 있는 것보다 차음성 부분은 훨씬 좋았습니다.
- 헤드밴드의 장력도 적당한 편으로 조이거나 하는 부분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 전체적으로 크기는 적당하다고 판단되나, 머리가 많이 크시다거나 귀나 많이 큰 분들께는 다소 작게 느껴질 수도 있다고 생각되나, 이 경우 대부분의 제품이 작을 것이기 제품 자체의 특성으로 보기에는 어렵습니다.
■ 설정 및 잡음
- 기본적으론 DAC의 출력은 100%로 설정, 헤드셋에 달려있는 볼륨 조절부와 각 소프트웨어에서 볼륨을 적당히 조절해준 상태로 음악, 영상, 게이밍등 다용도로 사용하여 보았습니다.
- 조용한 환경에서 들어봐도 별도의 화이트 노이즈는 들리지 않았습니다.
- 좌우의 밸런스는 특별히 문제가 없었습니다.
- 컨트롤러는 직관적이고, 별도의 아날로그 타입의 볼륨 조절부가 있어서 좋았습니다.
- 컨트롤러의 볼륨 버튼을 눌러보면 2단위로 조절이 되었습니다.
■ 소리
- 전형적인 V 커브 타입이 아닐까 싶었는데, 막상 제품의 소리를 들어보니 생각보다 저음이 강조되어 있지 않은 느낌으로 플랫한 느낌에 가까운 느낌입니다.
- 전반적으로 어둡지도 가볍지도 않은 느낌입니다.
- 저음부가 상당히 강한 음악을 들어보니 약간의 퍼짐이 느껴졌으나 과도하게 저음 성향으로 튜닝을한게 아니어서 답답하게 느껴지진 않았습니다.
- 보이스 부분이 강조되는 보컬 위주의 노래를 들어봐도 보컬 영역대가 뒤로 가거나 답답하다는 느낌이 들지 않았습니다.
- 다만 보이스 영역대의 질감이 확연히 느껴진다거나 앞으로 많이 다가오는 느낌은 살짝 부족한 느낌이었습니다.
- 고음부가 강조되는 노래의 경우 거슬리는 치찰음이 들리지 않았으나, 아주 살짝 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 헤드셋은 구조적 특상 정위감은 적으나 음의 디테일에 집중할 수 있어서 특히 게이밍 같은 경우 평소 스피커로 들을 때와 달리 듣지 못한 부분까지도 들을 수 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 예를 들어 캐릭터가 걸을때 발생하는 발자국 소리에 더 집중할 수 있다든지, 배경에서 나는 특정의 미세한 소리가 들린다든지 하는데, 해당 제품도 그러한 미세한 부분들에 더 집중할 수 있었으며, 그로 인해 더 나은 게이밍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 마이크
- 마이크의 경우 유연하게 움직이며 고정할 장소에서는 고정이 잘 되는 자바라가 사용되어 사용성이 무척 좋았습니다.
- 마이크 녹음을하고 들어보면 깔끔하게 녹음이 되었으며 소리가 너무 작지도 크지도 않게 녹음되어 스트리밍이나 게임내에서 보이스 챗을 이용시 선명하고 깔끔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어 인상적이었습니다.
5. 총평
"노이즈 없이 무난한 성향에 별도의 DAC을 제공하는 헤드셋"
이번에 테스트해 본 씽크웨이 BOB SHOCK H-PRO 게이밍헤드셋의 경우 DAC 겸용 컨트롤러를 별도로 제공하는 헤드셋입니다.
DAC은 USB A 타입으로 연결되는 컨트롤러의 내부에 존재하며, Windows 10 기준 별도의 드라이버가 필요하지 않아 좋았습니다.
전체적으로 패브릭 처리를 한 케이블이 내구력 향상 및 덜 꼬이게 만드는 장점을 지니고 있으며, 직관적인 컨트롤부를 가지고 있어 사용하기 편안한 느낌을 주는 제품입니다.
USB A 타입 단자의 경우 금도금 마감이 된 점도 좋게 평가할 수 있겠습니다.
전반적인 디자인은 화려하지 않고 깔끔하여 여타 다른 게이밍 헤드셋이라고 나오는 제품과 디자인적인 측면에서 차별화를 둔 점이 개인적으론 만족스러웠습니다.
특히 LED를 전혀 넣지 않았는데, 노이즈에 매우 취약한 LED를 넣지 않은 선택을 한 것은 무척 좋은 부분이라고 판단됩니다.
마이크의 경우 분리가 가능한 구조를 취하고 있기 때문에 사용을 하지 않을 경우 언제든지 빼놓을 수 있었으며, 움직임과 고정이 잘 되는 자바라를 사용하여 사용성이 좋았습니다. 마이크로 녹음해서 들어보면 깔끔하고 선명하게 녹음이 되어 인상적이었습니다.
음감을 해보면 성향이 생각과 달리 플랫한 느낌에 가까운 느낌으로 저음이 너무 강조되지도, 고음이 너무 쏘듯이 튜닝되지 않아 무난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특히 음성 영역대가 다른 영역대에 묻히지 않는 느낌이었습니다.
오버 이어 타입으로 귀가 눌리거나 헤드 밴드의 장력이 너무 쎈 부분 없이 착용감은 무난한 편이었습니다. 다만, 이어 패드의 재질에 따라서 호불호는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기본적으로 노이즈가 없이 깔끔한 소리에 무난한 착용감, 무난한 성향으로 만족스럽게 사용 가능한 제품이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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