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언능와랑입니다.
밥쇽 H-PRO 게이밍 헤드셋을 소개합니다.
밥쇽하면 "게이밍이어폰"이 먼저 떠오르는데요.
많은 유저들에게 사플좋고 가성비가 좋은 이어폰이라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엔 게미잉 헤드셋 "밥쇽 H-PRO"를 출시하였습니다.
가격은 가성비 좋은 밥쇽답게 69,000원에 판매중이네요.
1. 제품소개
밥쇽 H-PRO 게이밍헤드셋 제품박스는 블랙과 옐로우의 절묘한 조합색상과 함께 제품 사양, 제품사진 등으로 디자인되어 있습니다. 밥쇽BA 이어폰 구매하였을때도 느꼈지만 밥쇽제품박스는 디자인이 좋고 고급스러움이 느껴졌는데 밥쇽 H-PRO 게이밍헤드셋 제품박스도 마찮가지군요.
원활한 제품사용을 위해 메뉴얼은 사용전 한번쯤은 봐주시는걸 추천드립니다.
밥쇽 H-PRO 게이밍헤드셋은 블랙과 골드색의 조합으로 깔끔하고 고급스런 느낌을 받습니다.
머리가 맞닿는 헤드부분은 푹신한 폼이 내장되어 있고, 이어패드 역시도 상당히 소프트한 느낌으로 푹신하면서 가죽?재질의 외피도 보유중인 중/고가 제품들하고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만족스런 느낌입니다.
이어패드 두께가 28mm로 착용시 귀가 헤드셋에 닿는 문제는 없었고, 차폐기능 또한 꽤나 만족스러웠습니다.
다만 사용자의 두상이 조금 큰 경우 헤어밴드 길이가 조금 짧은 감이 있어서 추후 2~4칸정도 더 늘릴 수 있게 해야 될 것 같습니다. 저는 간당간당하게 맞았으나 초반에 작은감이 있었습니다.
헤드셋 무게는 240g으로 게임중 고개를 돌려도 전혀 부담없을 정도로 가볍게 느껴졌고, 장력 또한 약간 큰 두상인 제 기준으로 압박감이 전혀 없었습니다.
가볍고, 잘 잡아주고, 안아프고 착용감은 역대급으로 좋았습니다.
마이크는 본체와 쉬운 장착을 위해 특정방향으로 가이드 홈이 있습니다. 이게 앞인지 뒤인지 헤깔리는 상황은 발생하지 않게 해줍니다.
밥쇽 H-PRO 게이밍헤드셋 케이블에는 볼륨조절과 마이크 ON/OFF를 할 수 있는 리모컨이 있습니다.
USB 사운드카드 (컨트롤러)에도 볼륨조절, 마이크 ON/OFF, 볼륨음소거 기능이 포함되어 있는데 USB 사운드카드를 사용하지 않는 유저들을 위해 편의성을 제공해줍니다.
밥쇽 H-PRO 게이밍헤드셋 구성품에 포함된 USB 사운드카드(컨트롤러)는 사블같은 사운드카드를 사용하지 않거나 본체 3.5mm 단자에 화이트 노이즈 등이 유입되는 사용자들에게는 아주 좋은 옵션인 것 같습니다.
게임중 쉽게 볼륨(윈도우 볼륨)조절시 화면 왼쪽상단에 조절한 볼륨이 얼마인지 몇초간 표시를 해줍니다. 마이크 ON/OFF 기능 또한 편리하게 사용하였는데, 다만 아쉬운점은 마이크 ON/OFF 표시기능이 없어 인게임이나 디스코드 반응을 확인해야 됩니다.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여 선택의 폭이 넓습니다. 본인의 성향에 맞게 사용하시면 되겠습니다.
주로 사용하는 마이크 음량 조절과 이퀄라이저 설정도 가능합니다.
2. 밥쇽 H-PRO 제품테스트
<테스트 환경>
라이젠 5800x
B550 게이밍카본
램 8g x2ea (cl14, 3800hz)
MSI 6800xt 트리오
- 배틀그라운드 인게임 볼륨100
▶ 밥쇽 H-PRO USB 사운드카드 연결(컨트롤러) 기본상태
- 윈도우 볼륨 50~60
고음질의 Hi-fi를 지원하는 밥쇽 H-PRO 게이밍 헤드셋의 첫 느낌은 "그냥 괜찮네"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밥쇽 H-PRO 게이밍 헤드셋의 성향은 저음이 높고 중음은 낮으며, 고음은 높게 튜닝된 것 같습니다.
사용해본 밥쇽 BA성향과 비슷할 거란 예상은 빗나갔습니다.
기본상태에서의 사플은 가격대비 가성비가 괜찮은 수준으로 느껴졌습니다.
가장 큰 장점은 저음과 고음이 높으니 발소리는 아주 기가막히게 잘들렸습니다. 발소리 주파수 대역을 많이 올려놓은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다만 저음이 너무 높으니 아파트/집 등의 발소리는 잘 들렸지만 저음 베이스가 텅텅거리는 순간들이 많아서 헤드셋 자체에 진동이 느껴졌습니다.
총소리는 저/고음이 높다보니 사블느낌과 같이 쨍쨍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 밥쇽 H-PRO USB 사운드카드 연결(컨트롤러) + 자체 소프트 웨어로 이퀄라이저 설정
- 윈도우 볼륨 50
전용프로그램 이퀄라이저 설정이 윈도우 자체 이퀄라이저 설정과 비슷해보입니다.
헤드셋 사운드가 V자 형태의 성향이라 과도한 저음을 낮추는데 주력하였고 그러다보니 가장 큰 장점인 발소리가 조금 작아졌습니다. 평소 이퀄라이저APO프로그램으로만 사용해서 이퀄설정을 하다보니 사운드 세팅이 쉽지 않았습니다. 발소리, 총소리의 밸런스를 맞추기위해 주력하였고 아래와 같이 이퀄라이저를 맞췄습니다.
대체로 저음은 줄었고, 쨍쨍거리던 총소리도 듣기 무리없게 낮췄습니다. 그래도 제 성향에는 만족스럽지 않았습니다.
▶ 밥쇽 H-PRO USB 사운드카드 연결(컨트롤러) + 이퀄라이저APO(Peace)로 이퀄라이저 설정
- 윈도우 볼륨 50
전용소프트웨어의 이퀄라이저 설정 특성 파악이 쉽지 않아 만족스럽지 않는 상태에서 전용소프트웨어는 삭제하고 이퀄라이저APO를 사용하여 이퀄라이저를 맞춰봤습니다.
이퀄라이저 APO의 특성때문인지 모르겠으나 전용프로그램보다 발소리, 총소리가 훨씬 만족스러웠습니다.
이퀄설정 후 밥쇽 H-PRO 게이밍헤드셋은 제가 사용중인 중/고가의 헤드셋 못지 않는 사운드를 들려줬습니다.
▶ 밥쇽 H-PRO USB 사운드카드 연결안함 + 이퀄라이저APO(Peace)로 이퀄라이저 설정
- 윈도우 볼륨 50
본체 3.5mm 사운드 단자 노이즈가 있는 관계로 저렴한 USB 사운드카드(기능x)에 연결하여 테스트하였습니다.
기본 볼륨보다 윈도우볼륨기준 5정도 높습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사운드 성향은 사블이나 기타 사운드카드(DAC)를 사용하는 것보다 본체에 바로 연결하여 사용하는 겁니다. 그래서 바로 연결해봤습니다.
밥쇽 H-PRO USB 사운드카드(컨트롤러) 사용시보다 더 부드럽고 이퀄설정 또한 부담없이 할 수 있었습니다.
저음도 자연스레 줄었고, 약간 높던 총소리도 가장 만족스러웠습니다.
가장 추천드립니다.
3. 총평
밥쇽 H-PRO 게이밍 헤드셋을 약 20일정도 사용해봤습니다.
첫 인상부터 가격에 어울리지 않는 퀄리티라고 생각했는데, 저에게 맞는 최적의 이퀄라이저로 설정한 다음부터는 다른 유명 헤드셋이 생각나지 않을 정도로 좋았습니다. 사용 초반 다소 세팅에 힘들었던 부분은 있었지만 본인 성향에 안맞는 부분을 걷어내고 나니 발소리, 총소리, 층간 구분, 거리감이 최상급일 정도로 사플에 좋았습니다.
발소리캐치는 Max 50m였습니다. 다만 주변 난전상황에서 발소리 캐치는 괜찮았으나 정확한 위치파악은 다소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음분리는 다른 고가의 헤드셋처럼 엄청 좋다라고는 못하겠지만 괜찮은 수준이었습니다.
그리고 제품소개에 언급하였듯이 헤드셋 밴드길이가 다소 타이트한 부분, USB사운드카드(컨트롤러) 음소거 ON/OFF시 볼륨조절처럼 화면에 표시가 안되는 부분을 개선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그래도 첫 출시에서 이정도 만족감을 느꼈고, 사용시 제가 주력으로 사용중인 중/고가의 헤드셋이 생각나지 않을 정도의 만족감과 오래 착용해도 귀가 전혀 아픈 느낌없고 무게도 가벼워 착용감이 편한하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밥쇽 H-PRO 게이밍헤드셋은 가격이 USB 사운드카드(컨트롤러)를 포함하여 69000원으로 상당히 저렴하니 주변 지인들에게 부담없이 추천할 수 있는 있는 최고의 가성비 제품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 사용기는 (주)리썬즈몰, 씽크웨이에서 제품을 공급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