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리뷰할 제품은 필립스 QHD모니터 276B1입니다.
제목에 적었듯이 다양한 기능을 바탕으로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인 모니터입니다.
사용자 편의 기능 중 가장 인상깊었던 것들은 자동 밝기 조정, 인체감지 전원 센서, DP mulit stream 기능들입니다.
특히 자동 밝기 조정이나, 인체감지 전원센서의 경우 컴퓨터를 오래 켜두는 분들에게 좋은 기능이라고 생각되네요.
최근 가상 서버를 직접 돌리면서 컴퓨터를 켜놓고 관리하는 일이 많았는데, 일일히 모니터를 꺼줄 필요 없이 자동으로 꺼지다 보니 모니터로 인한 전력 낭비가 없다는 것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오늘 리뷰에서는 필립스 276B1 모니터 언박싱, 실사용 느낌, 화질, 그리고 다양한 기능들을 다루겠습니다.
필립스 276B1의 경우 친환경 포장으로 스티로폼이 아닌 종이로 포장이 되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스티로폼에서 떨어져 나오는 가루를 싫어하는 편이여서 종의 포장은 마음에 드네요.
한가지 걱정되는 것은 종이 포장의 안정성인데, 모니터를 감싸는 종이 완충제와 상자 사이에 틈이 존재하기 때문에 배송중 모니터 상자가 던져지지 않는 이상은 크게 고장날일은 없어보입니다.
구성품은 DP, HDMI, Type -C 케이블이 하나씩 들어가 있고, 설명서, 스탠드, 모니터 받침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스탠드 조립은 드라이버 없이 손으로 편하게 조립할 수 있게 되어있으며, 스탠드 밑 판이 무게가 좀 나가 모니터를 세웠을 때 불안한 느낌 또한 없었습니다.
스탠드는 피벗, 틸트, 스위블 등 대부분의 기능이 적용되어 있고, 피벗의 경우 좌 90도 우 90도 회전이 가능하여, 다양한 방향으로 모니터를 회전 시킬 수 있습니다.
모니터 전면의 디자인은 깔끔하게 되어있으며, 단자의 구성도 USB, USB-C, HDMI, DP, Ethernet, Audio등 다양한 단자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특히나 Type-C의 경우 충전과 이더넷, 화면출력까지 겸해서 가능한 단자이기 때문에 맥북과 같은 Type-C를 이용하여 화면출력 + 충전이 가능한 모델들을 위한 단자라고 볼 수 있겠네요.
(맥미니 간단하게 테스트 했을 때 화면 출력 + 이더넷이 가능했습니다.)
빛샘도 간단하게 확인해봤는데, IPS 특유의 빛샘이 존재하기는 하지만, 주변이 밝은 상황에서는 큰 티가 나지 않았습니다.
모니터의 스펙을 보면 게이밍 모니터가 아닌 사무용, 작업용 모니터라고 보는 것이 맞지만, 몇가지 게임을 실행해봤는데 생각이상으로 괜찮더라고요.
기존에 60Hz 모니터를 사용하다가 75Hz의 모니터를 사용해서 인지 FPS, 리듬게임에서 차이가 느껴졌으며, 롤도 어느정도 부드러운 것이 체감이 되었습니다.
색재현율도 높은 모니터이다보니, APEX와 같이 그래픽이 괜찮은 게임에서는 이 또한 체감이 되더라고요.
대부분 사무용도 및 작업용 모니터로 사용하겠지만 게임을 하는 것 또한 문제 없어 보입니다.
(응답속도도 4ms (GTG,OD)로 무난한 편이고요.)
IPS 디스플레이의 빛샘은 확실한 단점이긴 하지만, 시야각 및 가독성 때문에 많은 분들이 IPS디스플레이를 선택한다고 생각합니다.
276B1 역시 IPS 탑재로 가성비가 괜찮고 시야각 또한 괜찮아서 작업용도로 쓰시는 분들께 적합한 모니터라고 생각되네요.
무엇보다 CIE 1976 NTSC 110%, CIE1931 sRGB 123%, CIE1976 DCI-P3 100%, CIE1976 Adobe RGB 100%로 높은 색재현율을 보이는 디스플레이인 만큼 좋은 화질을 보여줍니다.
그동안 여러 모니터를 사용해왔는데, 조금씩 색을 조정하면서 사용했지만, 필립스 276B1의 경우 특별히 색 조정을 하지 않아도 색감이 괜찮아서 그대로 사용했네요.
Type-C 단자에 맥미니를 연결하여 사용해봤는데, 맥미니의 Ethernet 단자를 사용하지 않아도 모니터의 이더넷 단자를 통해 연결된 이더넷이 맥미니에서도 인식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맥미니는 들고다니는 것이 아닌 만큼 이더넷 단자를 모니터로 사용하는 것에 이점이 별로 없기는 하지만, 맥북 및 Type-C 출력이 가능한 노트북의 경우 이 Type-C 단자를 하나 연결하는 것으로 이더넷 + 충전 + 화면출력까지 가능하니 이동이 잦은 분들은 큰 장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시각 보호를 강조하는 모니터인 만큼 사용자 중점 부가기능이 많이 들어가있습니다.
그 중 전원센서 및 밝기 센서는 사용자를 위한 부가기능 중 가장 괜찮은 기능이라고 생각되네요.
기능을 간단하게 설명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전원센서의 경우 화면 전면의 센서를 이용하여 앞에 인체가 감지되지 않으면 일정 시간이 지난 후 자동으로 화면의 밝기를 낮추었다가 앞에 인체가 가까워 지면 본래의 밝기로 높이는 기능입니다.
이는 컴퓨터를 장시간 켜두는 분들께 좋은 기능이라고 생각되네요.
밝기센서는 스마트폰의 자동밝기를 생각하면 되는데, 주변 밝기에 따라 적절히 모니터의 밝기를 조절하는 기능입니다.
화면이 지나치게 밝은 것을 싫어하시는 분들께 좋은 기능이라고 생각됩니다.
어두운 곳에서는 그만큼 화면의 밝기 또한 낮아지니 시력 보호에도 좋은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이네요.
DP out Multi Stream은 필립스 276B1모니터를 체험하면서 알게 된 기능인데, 생각이상으로 괜찮은 기능이더라고요.
컴퓨터 - 모니터1 - 모니터2 와 같이 DP 케이블을 이용하여 화면을 출력할 수 있게 하는 기능인데, 모니터 2에는 해당 기능이 없어도 동작하며, 컴퓨터와 모니터1만 해당기능을 지원하면 설정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이 기능의 가장 큰 장점은 모니터2와 컴퓨터 사이의 선이 존재하지 않아 본체 뒤 그리고 모니터 뒤쪽의 선을 더욱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다양한 사용자 편의 기능들이 탑재된 필립스 276B1 모니터는 높은 색재현율로 영상감상 및 영상 작업에도 충분히 사용할 만 하고, 사무적인 용도 역시 사용하기 괜찮은 모니터라고 생각됩니다.
가격과 스펙만 봤을 때는 비싼 느낌이 있긴 하지만 그 외 부가기능들은 실제로 모니터를 사용해보면 비싼 느낌이 안들게 한다고 생각되네요.
성능 중심의 모니터로 비싼 가격대의 모니터를 가지고 있는데, 필립스 모니터와 같은 부가기능이 없으니 많이 아쉽더라고요.
자세한 정보는 다음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http://prod.danawa.com/info/?pcode=1544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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