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워지는데 컴퓨터 책이나 보자! 컴푸터 프로그래밍 및 소프트웨어 구조 및 보고서에 대해서 이해할 수 있는 한빛미디어 도서 4종
글 / 사진 : 서원준 (news@toktoknews.com)
이 칼럼은 한빛미디어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진행하였으며 서평보다 구매가이드 성격이 강합니다.
수능과 각종 할인 행사로 들썩였던 11월도 어느 덧 끝으로 향해간다. 코로나환자는 3천명을 넘겼지만 백신 및 치료제에 대한 안전성 여부는 장담하기 힘들다. 이럴 때 일수록 개인방역수칙을 지키면서 감기와 미세먼지에 잘 대처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이번에 소개할 책은 프로그래밍 관련 서적 3권과 보고서 작성을 위한 도서로 구성했다. C++와 관련해서 바이블 격인 책, 전문가를 위한 C++(개정4판)도 서평 대상이었다. 그러나 필자가 11월 중순쯤에 좋지 않은 일을 겪은 데다 그 일로 1주일간 개점휴업 상태였었고 무엇보다 C++를 제대로 학습하려면 그 조상격인 C언어부터 제대로 배워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 알쏭달쏭 C언어를 먼저 살펴보기로 했다. 전문가를 위한 C++(개정4판)은 크리스마스/연말특집 때 다루려고 한다.
기초 튼튼, 핵심 쏙쏙, 실력 쑥쑥! 파이썬 자료구조와 알고리즘
프로그램 개발자라면, 자료구조와 알고리즘은 반드시 가지고 있어야 할 기본중의 기본이다. 그중 스택과 큐, 연결리스트 등은 반드시 알아야 할 내용. 이 책은 파이썬을 십분 활용해 필수적인 자료구조와 알고리즘을 두루 살펴본다. 스택, 큐, 연결 리스트 등 추상 데이터 타입과 정렬, 검색, 동적 계획법, 그래프, 트리 등 개발자가 꼭 알아야 할 알고리즘 핵심을 짚고 있다.
모든 알고리즘은 파이써닉한 코드로 전체를 구현했고 일부 장은 연습문제도 제공한다. 파이썬에 능숙하지 않은 독자를 위해 파이썬의 내장 데이터 타입, 객체지향, 동시성 등 파이썬 중고급 주제도 앞부분에서 설명한다. 프로그램을 갓 배우기 시작한 분들, 필자처럼 컴퓨터 프로그램의 원리를 제대로 파악하고자 하는 분들을 위한 책이다.
알쏭달쏭 C 언어 180제
필자가 전문가를 위한 C++(개정4판) 서평을 진행하려고 하다가 그 조상격인 C언어부터 제대로 알아야 되겠다는 생각에 우선 서평하기로 했다는 그 책이다. 텍스트 출력부터 파일 처리까지 하나씩 만들어보는 C언어 프로그래밍 도서로, 모르는 건 없는지, 정말 제대로 아는지 초보자도 경력자도 다시 한번 확인하는 C 언어 사용 백서가 되겠다. 크리스마스, 연말 특집으로 C++ 책을 블록체인 책과 함께 다루려고 하는데 C++의 조상이자 기본언어인 C언어를 잘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었다.
이 책은 프로그래밍 문제를 풀며 자연스럽게 C 언어를 배우는 초/중급 개발자를 위한 코드 중심 입문서. 총 13개 장, 180개 프로그램 문제와 1,249개 실전 문제를 제공한다. 각 장에서 출제되는 코드를 작성해보며 개념을 익히고 직접 푼 코드를 응용해 완성도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다 보면 어느덧 실력이 향상된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단순히 용어나 문법을 암기하는 데서 벗어나 다양한 문제를 풀며 C 언어를 정복할 수 있는 책이다.
엔지니어링 접근 방식으로 배우는 소프트웨어 아키텍처 기초, 소프트웨어 아키텍처 101
소프트웨어 아키텍트는 전 세계 연봉 10위 안에 드는 직업이지만, 지금까지 ‘개발자가 아키텍트’로 전향하는 데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만한 지침이 없었다. 이 책은 소프트웨어 아키텍처의 다양한 부분을 포괄적으로 개괄한다. 장차 아키텍트가 될 사람과 현직 아키텍트 모두 이 책을 통해 아키텍처 특성, 아키텍처 패턴, 컴포넌트 결정, 아키텍처 도식화 및 프레젠테이션, 진화적 아키텍처 등 다양한 주제를 살펴볼 수 있다.
마크 리처즈와 닐 포드는 수년간 전문적으로 소프트웨어 아키텍처를 강의한 잔뼈가 굵은 실무자로서 이 책에 모든 기술 스택에 고루 적용되는 아키텍처 원칙을 담았다. 그런데 이 책을 찬찬히 읽어보니 소프트웨어 아키텍처를 어느 정도 이해하는 사람들이 읽어야 할 책이었다. 물론 기본지식 및 배경지식이 없다 보니 다소 헤맸다.
18년 차 전문 컨설턴트가 2100개 보고서에서 찾은 보고서 작성의 기술, 보고서 작성 실무 강의 (개정판)
이 책은 18년 차 전문 컨설턴트가 2,100개 보고서에서 찾은 보고서 작성의 기술을 활용해서 보고서 기획부터 문장과 구성, 그리고 제목까지 한 권으로 학습하는 책으로, 필자와 같이 보고서 작성이 처음이거나 생소한 분들은 반드시 봐야할 책이다.
보고서 작성에 필요한 감각을 단숨에 키우기는 어렵지만 보고서를 쓰는 기술은 보고서 작성 패턴만 알면 실력을 쉽게 쌓을 수 있는데, 이 책은 보고서 작성에 필요한 제목, 문장, 내용 구성, 기획 그리고 활용 가능한 논리적인 보고서 작성에 대한 패턴을 순서대로 학습하면서 다양한 사례를 통해 저자의 실전 보고서 작성 노하우를 익히는 책이다. 책에 수록된 250여 개의 다양한 보고서를 읽고 어떤 상황에, 어떤 패턴을 활용할 것인지 내 보고서에 적용해 보는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책이다.
다음 서평 예고 (연말특집)
다음 서평에서는 크리스마스 / 연말 특집 서평으로 이어진다. 크리스마스 / 연말특집에서는 C++와 블록체인 등을 다룰 예정이다. 12월 20일 이전에 서평 등록을 완료한 뒤 휴식을 가지려고 한다.